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 온 튀르키예의 대표 작가
오르한 파묵이 2006년 노벨 문학상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소설,
『순수 박물관』이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파묵의 문학 세계에서 처음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삼고 있다는 점,
노벨 문학상 이후 처음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이 어우러져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소설은 한 남자가
단 44일 동안 사랑을 나눈 한 여자를 평생 동안 사랑하면서,
그녀와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물건들을 모으고,
결국 그 물건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만들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박물관의 이름은 다름 아닌 ‘순수 박물관’.
실제로 오르한 파묵은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실제 전 세계 박물관 5,723군데를 다니며
자신의 박물관을 어떤 형태로 만들지 고민했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순수 박물관’을 세웠다.
책 속에는 이 박물관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박물관 지도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구판은 알라딘 기준으로 절판되었습니다.
(민음사, 2010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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