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베르세르크] 4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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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42권을 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서부터 앞은 미우라 부재의 베르새르크입니다. 당연히 불완전한 것이 되겠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 자신조차도 그런 마음이 있어요. 한 만화가로서 한 팬으로서 나야말로 미우라 근본주의자이자 숭배자입니다. 하지만 미우라의 가장 가까이에 있던 사람으로서 친한 친구로서 미우라가 그려내려 했던 이야기를 내버려둘 수는 없어요. 부디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가의 스태프들과 담당자분들은 모두 미우라를, 배르세르크를 남기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행될 한 권 한 권은 그런 생각의 결정입니다. 

베르세르크를 사랑하는 여러분 부디 그들을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할 수 있으면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르세르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 

베르세르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모리 코우지

출처 : https://twitter.com/berserk_project/status/1706610823983182151?t=22-zNv62ExOO8crUNxwzcQ&s=19

[아리나공주]

정발 언제 되냐? ㅠㅠ

[인조이 밋시☆]

미완 될 뻔한 작품이 다시 완결 날 수 있다는게 어디냐 ㅜㅜ

[I'm retroman]

작품이 세상에 난 이상 어떻게든 완결을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게 그 작품의 지상과제라고 생각함

[D.O.T]

끝까지 해주는 것만으로도 진짜 너무 좋다

[허무를 간다]

아마 모리 선생님이 큰 흐름은 전해 들으셨겠지만 이런 건 보통 라이브 감각으로 이쪽이 더 좋은 것 같은데? 라는 즉흥적인 발상이 끼기 마련이라 미우라 선생님 본인의 작품에 비해 디테일이나 순발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음. 결국 그런 건 다 감안을 하고 슈로대에 재현되는 건담 스토리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야겠죠… 뭐 슈로대에서 건담 스토리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좋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부정만 할 일은 아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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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분 보면 중간중간 거의 비어있음 생전에 했던 이야기 재현하고 그 사이엔 개연성 없어도 그냥 비우는듯

[나무소리]

사실 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움.

[빛의숯뎅이]

졸라맨으로 나와도 그저 감사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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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야...

[빛의숯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