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카이토의 말에
말 그대로
데꿀멍이 된 미도리코는
기가 막히다는 얼굴로 카이토를 바라보다가
간신히
자기 통제력을 찾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곧
목소리를 낮추고
"그러면...........
그 돈은 뭐니?
내가 국세청 쪽으로 알아보니까
이번에
니가 저지른 일........이 일어난 때와
거의 동시에
너와
너의 어머니의 구좌 명의로
해외에서 엄청난 돈........
아니
미 재무성 채권이 지급이 되었던데
그 돈 아니
채권은 어디서 난 거니?
그 말에
카이토는 아 그거를 깜박했네.
하는 얼굴로
"아........
그 돈 아니
미 재무성 채권은요.......
사실 그 괄태충(쿠도 신이치)에게 고용되어서 일을 한 댓가로
그 괄태충이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지급한 돈을
미 재무성 채권으로 대신 지불하게 된 것인데
정확하게 무한책임 사원으로서
비율에 따른 제 몫과
고용비용이었어요."
그 말에
미도리코는
"무슨 회사?"
하고 물으니
카이토는
"Shepherd company 에서 지급해 준 돈이지요."
그 말에
미도리코는
"Shepherd.......라면
목자라는....뜻...인데..............?
그런데......
목자라니.............?
하고
마치 속삭이는 듯한 낮은 목소리로 물으니까
카이토는
미도리코 본인이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면서
그 말이 뭔 뜻인지도 모르나 하는
한심하다는 얼굴로
"독실한 카톨릭 신자시라는 분이
선한 목자를 뜻하는 목자.....가 뭔 말이신지도 모르세요?"
하고 말하자
미도리코는
말 그대로
헤로인 급의 독한 마약에 취한
중증 마약중독자 저리가라 급의
몽롱한 상태
그 자체의 모습으로
"선한 목자를 뜻하는 목자라고............?"
하고
반복해서 말하더니
말 그대로
기가 차다는 듯이
카이토를 바라보다가
곧
열이 오른다는 얼굴로
벌떡 일어서더니
"쿠로바 카이토!
너라는 녀석은.......
진짜 스펀지 고무로 만든 방 안에 들어가 있구나!
너가 괴도 키드 활동을 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가더라도
교황 성하와
미 합중국 대통령 영애를 납치하고 감금한......
너.......
너.......!!!!
너.......가 저지른........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은화 13닢에 팔아넘긴 것과
거의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역사상............
가장 흉악한 일들이
너의 도덕과 양심이라는 갑옷에
생치기도 내지 못한 거니!"
하고
땡벌이 쏘아붙이듯이 말하자
카이토는
자신도 지쳤다는 얼굴을 하면서
"사실.....
제가 진 십자가는 무겁습니다."
그런 카이토의 말에
그 방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은
지금 그게 할 말이냐?
너의 그 말을
전 세계 카톨릭 신자들이 듣는 순간
너는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그런 처형도 당하지 못하는
인류 역사상
신을 모독한 최악의 죄인으로
말 그대로
생매장당하는 것조차도 축복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는
최악의 형벌을 당하면서
처참하게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말이 입에서 나오니?
하는 듯한 얼굴로
카이토를 쏘아보고
특히
미도리코는
방금 전과는 틀리게
말 그대로
독한 마약을 맞고는
나는 예수다 하면서
도쿄 시내를 벌거벗고 뛰어다니다가
곧바로
나는 예수가 아닌 슈퍼맨이다 하면서
그 자리에서
도쿄타워로 달려간 뒤
곧바로
나는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하면서
도쿄타워에서 뛰어내리는
독한 마약에 취해서
정신이 완전히 나간 미친놈을 보듯이
쿠로바 카이토를 노려보다가
곧바로
자신이 겪은 충격 때문에
머리가 어질거리듯이 고개를 흔들면서
"난 진짜 지쳤다.......
나는........
진짜 이 날이 없었기를 바랄 뿐이다.
이 방에서 말해진 이야기를 안 들었기를.........
내 눈이
나를 떠나가 주기를 바랄 뿐이다..........."
본문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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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제부터 시작되는 스토리는 신조차도 벌벌 떨 내용일 겁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24.05.24 23: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