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산타는 콜라회사에게 뒷돈 받지 않았습니다
23일 이브 전날
낙츠의 명의로 써져있지만 코어의 집에서 나무요정이 나타났다
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칼큘레이터가 크리스마스트리 찾으려고 이세계까지 갔다와서
세계수의 의뢰를 받고 용사들이랑 협력해서 마왕을 쓰러뜨리고 얻은 적당한 크기의 완벽한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전나무를 받아 가지고온 전나무에서 나타난 나무요정이 나타났다
코어:환불 가능합니까?
칼큘레이터:이미 직거래 끝난지라 무리인데요?
세계수로부터 의뢰받고 마왕쓰러뜨리는걸로 받은 보상이
전나무라는 직거래를 하였기에 무리라고 대답한 칼큘레이터
낙츠는 지금 그 대답이 얼탱이가 없다고 하였다
낙츠:의뢰받고 보상받는게 직거래겠냐? 살인청부지 ㅅ발
마왕 살해청부라는것도 맞는 말이기도 했다
그와중 오션은 요정의 이름을 묻고 있었다
오션:내이름은 오션 너의 이름은 뭐야?
퍼얼:퍼얼이야!
오션:펄? 진주야?
퍼얼:아니 아니 F, I, R 퍼얼 전나무라는 뜻이야
낙츠:이름 그대로냐고?
코어:거꾸로 하면 R.I.P.로군 좋네
칼큘레이터: 틀렸습니다 R.I.F. 입니다 아무의미 없습니다
코어:근데 있을거 같아
퍼얼:어느쪽이든 이상하고 싫은 소리니까 내이름가지고 작작 놀리지 그래?
그리하여 코어네 집에 가족이 늘어나 버렸다 이에 대해 익스쿠에게 물어보기로 하여 전화를 걸었다
코어:어이 익스쿠 나다
익스쿠:뭐요?
코어:새캐릭 추가다
익스쿠:아 잠만 뭐? 또 늘어나? 왜? 굳이 늘어날 필요 있어? 이미 캐릭터 많을대로 많다고!
코어:몰라 작가...아니 칼큘레이터가 가지고 온거다
익스쿠:하…놔…그래서 그거 알리려고 전화를 건거야?
코어:아니 칼큘레이터가 이세계에서 가지고 온거니깜 존재적 검사 진단표좀 만들어 달라고
익스쿠:오클리 도클리
친절한 이웃집 기독교 수염남처럼 대답을 하고서 코어네 문을 너머 코어네 집으로 온 익스쿠
매일 코어네 집하고 드나 들때 마다 신발을 신어야되는게 귀찮았지만
매일 왔다갔다 거리니 익숙해져 이제는 능력으로 저절로 신발이 신어지게 되었다
익스쿠:요정이네, 우리집에 도 한놈 있는데
코어:고놈은 설정만 요정이잖어 이쪽은 진짜 전나무의 요정일세
퍼얼:어….누구?
익스쿠:지금 이구역 먼치킨이요 진단끝, 칵 퇫!
익스쿠는 입에서 종이 뭉텅이를 내뱉었다
침자국이 그득그득한 진단서를 손끝으로 주운 코어
종이뭉텅이를 손바닥에 올리니 묻은 침은 말라지고 종이가 저절로 펴졌다
진단서에선 요정의 자세한 건강상태가 체크되어 있었다
코어:흠……물만 마시고 광합성으로 산다니 거 인체구조가 식물같은 놈일세
낙츠:전나무에서 태어난 거잖아
익스쿠:주의 사항으로는 본래의 전나무가 불탈 경우 요정은
30일이내에 다른 전나무로 이사 시키지 않는 이상 사라지게 됨 ㅇㅇ
코어:그럼 만일을 위해 집에 전나무들을 심어야 되겠군…
퍼얼:어이! 이 자식들아!
퍼얼은 화를 냈다
왜냐하면 인사도 해주지도 않고 환영해주지도 않으며
마치 굴러들어온 펫 마냥 멋대로 진단하고 자기를 판단했기 때문에 화를 냈다
퍼얼:아무리 나의 주인들이 너희들이라해도 나한테 너무 관심없는거 아냐?
코어:거 미안하군 집에 들어온걸 환영하네
퍼얼:전혀 환영한것처럼 보이지 않네!
익스쿠:근데 이건 우리 잘못이 맞긴해 인사부터 해야 했는데 말이지
코어:그렇군 알았어 널 집에 들이고서 계속 무시했던 것에 대해 내 이리 심심한 사죄를 드리오리다
코어와 익스쿠는 그리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퍼얼은 나름 그 둘의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졌는지 조금 용서해 주었다
퍼얼:좋아 용서해줄게 이제 당신들이 누군지 알려줘
아 칼큘레이터씨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안해도 돼
칼큘레이터:옙!
먼저 자기소개한 오션을 제외한 나머지 익스쿠, 코어, 낙츠는 자기들의 특징을 드러내며 자기소개를 하였는데
낙츠는 박쥐 날개를 펼치며, 익스쿠는 자기 손에서 뭔가 알수없는 물질을 만들어내며
코어는 자기 목을 자르며 자신의 특징을 표현 하였다
낙츠:내이름은 낙츠, 종족은 뱀파이어야
익스쿠:난 익스쿠, 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야
코어:이름은 코어 불사신일세 참고로 오션도 나랑 똑같은 불사신이라네
퍼얼은 기계생명체인 칼큘레이터를 제외하면 모두가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
허나 자기 특징을 보여주며 자기소개를 하니
이집은 평범한 집이 아니란걸 깨달았다
한 5초동안 조용해지다가 퍼얼은 깜짝 놀랐다
퍼얼:..... 아니 이집은 대체 뭐길래 이런 이상한 친구들이 많은거야?
낙츠:너도 퐌톼쥐스러운 친구아닌감
퍼얼:그게 아니라 난 내 운명이(스토리 상) 평범한 가족하고 지내며
소소한 일상에 판타지를 추가하는 소동을 벌이는…. 후지코 작품 스러운 여생을 보낼줄 알았는데…?
익스쿠:이세계에서 온 네가 왜 후지코 선생님을 알고 있냐?
칼큘레이터:퍼얼님이 말씀하신 장르의 작품의 작가의 이름은 정확히 후지코 F 선생님 입니다
퍼얼은 마법을 가진 자신이 이곳에서 도라ㅇ몽과 같은 일상을 보낼거라 예상했으나
칼큘레이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뱀파이어와 불사신하고 일상을 보낼거라는걸 예상 못했다
익스쿠:따지고 보면 여긴 괴물군(몬스터 왕자 몽짱)인데
코어:어찌됐든간 코즈믹 호러 일상이 가득한 집에 온걸 환영한다
퍼얼: 싫어어어어어!
이젠 제대로 환영해주겠다 하였는데 싫다고 하였다
아직도 머리를 분리해 놓은채 손을 흔들며 환영해준 코어는 퍼얼은 마음이 갈대같은 친구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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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얼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진 전나무 아래에서 훌쩍이고 있었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이상하리 만치 실망한 것 같았다
낙츠:그정도로 슬퍼 할 일이야? 기계생명체가 같이사는것은 인정해주었으면서
불사신하고 뱀파이어와 같이사는게 그정도로 싫냐?
퍼얼:아니…그런건….아니지만….
칼큘레이터:심리분석 파악 완료
코어:너 그런것도 가능하냐?
칼큘레이터:트리 찾으러 갔을때 용사 파티에서 도플갱어 습격을 받은적이 있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낙츠:넌 진짜 트리찾으러 간거냐 마왕 쓰러뜨리러 간거냐?
그 둘다 해온 칼큘레이터는 퍼얼의 심정이 어떤 심정인지 이해를 하고 알려주었다
퍼얼은 칼큘레이터가 갔던 이세계에 있는 세계수의 아이로서 마왕을 포함한 마왕군에 대해 적대적이었다
그리고 마왕군 안에 최고위 간부들중 언데드와 밤피르 종족이 있었다고 한다
칼큘레이터:이세계에서 언데드와 밤피르(뱀파이어) 종족은 사악하고도 포악하였고
세계수의 위험이 되었던적이 수십번이나 넘었기에 적대적으로 구는 겁니다
코어:아…그렇구나 한마디로 인종(종족) 차별이구나
낙츠:레이시스트…순진무구한 나무의 요정일줄 알았는데 레이시스트 요정이라니
퍼얼:아니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좀 꺼려져서
낙츠:레이시스트!
오션:차별은 나쁜거야!
퍼얼:아예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마지못해 퍼얼은 사과하였다
자기가 정말로 칼큘레이터를 따라 이상한 세상으로 왔다는걸 실감하였다
익스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 놀리자
그쪽에선 언데드와 밤피르라는 종족이 자기 친구들을 상처 입혔대잖아 그럴수 있는거지
칼큘레이터:그래도 종족만으로 그리 판단해버리는것도 잘못이긴 해요
낙츠:놀려서 미안 좀 장난친거야
오션:미안해?
퍼얼:아뇨 이쪽이야 말로 여기가 제가 사는 세계랑 다른단걸 알고는 있어야 했는데….
근데….여기는 마법이 없는 세계라고 들었는데 그런건 아닌것 같아 보이네요
익스쿠:아, 이 세계 말이야? 여기는 표면적으로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들만 사는것처럼보이지만
신이든 마법사든 천사든 악마든 요괴든 뱀파이어든 기타 등등등! 온갖것들이 다 있는 세계입니다
퍼얼:대체 없는게 뭐야?
익스쿠:없는건 없어 단지 자기가 바라보는 시선에 경계가 있을 뿐이지
퍼얼은 앞으로 살게될 이세계에 대해 이해하였다
자신은 터무니 없는 세계에 온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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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쿠:그럼 나는 이만 바빠서
이제 상황이 정리되었다
무슨일 있을때만 자기를 부른다거나 부탁을 하는것은 의지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9할의 의미는 거의 짬처리이다
익스쿠는 그만큼 할일이 많이 있다
렉스젠하고 인사를 하야하고 이브날 밤에 산타도 도우러 가야 했다
코어:연말에 고생이네 익스쿠
익스쿠:그르게 말이다 근데 이번 상황 나 부르지 않아도 너혼자 알수 있잖아?
코어:수상한 사람이 갑자기 당신의 몸을 더듬어 진단합니다 어떤 반응 드러내겠습니까?
익스쿠:아 인정 불쾌하겠지
퍼얼이 불쾌할까봐 함부로 다가가려 하지않았기에
익스쿠를 불러 그저 보는것 만으로 진단서를 만드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익스쿠를 부른것이었다
굳이 진단을 해야하나 싶지만 코어는 의사로서 의무가 있기에
같이 살게된 퍼얼이 만일 아픈일이 생기면 종족에 맞는 진단을 내려야 하기에 미리 진단서를 떼 놓은 것이었다
오션:이제 아픈일이 생기면 코어한테 부탁해 코어는 의사니까 그러면 치료해줄거야!
퍼얼:아….응…..
퍼얼은 오션의 말을 듣고서 그의 직업이 의사라는 점에서
은근히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다
코어:자 이제 저녁식사 시간 되었으니까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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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크리스마스 이브 일요일이기에 오션은 낙츠와 함께 패트릭과 에리나 따라 교회로 갔다
그세 또 눈이 내렸는지 소복히 쌓여져 있었다
에리나:어라? Dr.코어 는?
오션:새벽 5시즈음에 환자가 불러서 오늘은 안왔어
패트릭:그럼 혼자 오신겁니까?
오션:아니 낙츠하고 왔는데?
낙츠:안녕 꼬꼬마친구들
패트릭과 에리나는 교회에 뱀파이어가 들어오면 안되는거 아닌가 이상하다 여겼다
에리나:뱀파이어는 교회에 못들어오지 않나?
패트릭:그보다 들어오면 안될것 같은 사람이 온거 같은데?
낙츠:어허 그런 고정관념은 좋지 않다고?
에리나:아니 고정관념이라기 보다는 십자가가 있는데요?
낙츠:그럼 내가 불결하다는 소리니?
에리나:아뇨 뭐 아닙니다
부정하고 섭리에 어긋난 존재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속에서 예베를 듣고 있었다
낙츠가 입고 온 코트속에선 작은 나무요정인 퍼얼도 있었다
퍼얼은 낙츠와 에리나의 대화를 듣고서
아무리 생각해도 낙츠는 흔히 우리가 아는 뱀파이어에 관한 상식에 얽메이지 않는거 같아 보였다
허나 그녀는 뱀파이어의 특징을 잘 가지고 흔한 흡혈귀가 맞다
흡혈귀만의 능력도 있으며 약점도 고루 가지고 있다 대낮에 돌아다닐수 있는건 익스쿠의 버프 덕분이다
십자가가 약점이란 소리는 아주먼옛날의 있었던 독실한 신자의 유언비어였기에 약점이 되지는 않았다
확실한 약점인 마늘하고 햇빛은 유전에 의한 개인차가 있는 약점이렸다
퍼얼:너 흡혈귀 맞냐?
낙츠:맞는데?
에리나:깜짝이야 얜 또 뭐야?
오션:전나무 요정
에리나:아 그래…..이젠 반응하기도 지겹다
패트릭:예배중이니까 조용히 합시다
예배가 끝나고 모두 점심먹으러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오후1시 오션은 전나무요정 퍼얼을 데리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모였다
퍼얼:여차저차 하여 오션의 집에 머물게된 전나무 요정 퍼얼 입니다 잘부탁해
패트릭:제이름은 패트릭 여왕님의 보좌 입니다
에리나:저의 이름은 에리나 스카이 호라이즌 여왕의 라이벌이 되는 자다!
퍼얼:여왕? 누가?
패트릭:오션 여왕님이요
에리나:퀸 오션을 말하는 겁니다만?
퍼얼은 오션이 여왕이라는 것에 깜짝놀랐다
다시 생각해보면 칼큘레이터로부터 오션의 대한 설명들을 떠올리며 금세 납득을 하였다
대체 칼큘레이터가 어떻게 설명을 했으면 오션이 여왕이라는것에 납득갔는지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이지구상의 최강자는 익스쿠이며 혈족중에 오션이 있으며
그녀는 불사신 에다가 익스쿠의 능력을 능가할수 있는 회(回)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미 주변사람들로부터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여기서 빠진 내용이 있는데 어쩌다 학교에서 그렇게 여왕이라고 불리더니
이젠 마을 주변 사람들이 장난으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오션은 이렇게 자신이 여왕이라 불리우는것을 꺼려 하였다
퍼얼:설마설마 하더니 그대가 이 세상의 여왕이였던 겁니까?
패트릭:그 말씀대로 입니다!
오션:아니야!,난 그냥 친구들로부터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을 뿐이라고!
에리나:전 언젠간 당신을 이기고서 진정한 여왕 자리를 차지 할 겁니다!
퍼얼:역적이 되는자가 친구였다굽쇼?
오션:아니라고!
에리나:그리고 난 역적이 아냐 여왕의 자리를 얻고자하는 귀족일 뿐이라고!
패트릭:그게 역적이 아닌가?
퍼얼은 오션이 이 세상의 여왕이라고 오해하였으나
오션이 겨우겨우 해명을 하여 이해를 하였다으나 칼큘레이터의 설명이 더 일리 있어
반장난 삼아 그녀를 이세상의 여왕으로서 모시기로 하였다
이는 반 진심으로 오션을 여왕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니 오션에게 있어 그다지 좋은 이야기는 아니었다
퍼얼:앞으로 여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에리나:나무요정 보좌관이라니 너무 부럽잖아 오션 네 이놈…..!
오션:왜 열불내고 그러니 친구야……?
그렇게 나무요정과 함께 눈싸움을 즐겼다
서로가 서로에게 눈을 던지고 노는데 뭔가 격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에리나가 던지는 눈은 오션과 페트릭 그리고 퍼얼에게 맞히지 못하고 딴데로 날라가버렸는데
그눈이 계속 지나가던 자동차들의 유리에 정확히 맞히고 있더라
결국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맞혀버려 또 사고를 일으키고야 말았다
아이들은 눈싸움을 멈추고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사과를 하였다
오션:죄송합니다!
에리나:눈을 던져서 죄송합니다!
“아니 뭐…어차피 크게 다치지 않았고 걍 내가 운이 나쁜거지….”
패트릭:운이 나쁘다랄까 던진사람이 잘 못던져서 겠죠…
에리나:입닥쳐 패트릭
그렇게 또 오늘 하루가 빠르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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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오고 시곗바늘은 9시정각을 가리키고 있었다
요즘 애들은 9시에 깨어나 있지만 오션은 착한 아이라서 그런지 잘자고 있었다
익스쿠는 산타복을 입으며 코어네 집으로왔다
약속이라도 한듯이 코어도 산타복을 입고 있었다
부엌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하던 낙츠와 크리스마스 트리안에서 잠자다가 어쩌다 잠이깬 퍼얼은
저게대체 무슨 일을 하는건지 알고 있기에 묻지도 않고 그냥 구경하기만 했다
익스쿠:뭐하는지 안물어봐?
낙츠:물어봐야 돼? 그냥 봐도 딱 알겠구만
퍼얼: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산타 도우러 가는거지?
코어:그런거지….갑자기 순록들이 바이러스에 걸려가지고 말이지
낙츠:워메 바이러스도 걸린다냐?
코어:추운날에 하늘 달리다 피로해서 면연력이 약해진거겠지 난 그걸 진단하러
익스쿠:난 순록 대리, 아 퍼얼 너도 같이 가자 너한테 부탁할 일이 있거든
퍼얼:어? 알았어
퍼얼은 갑작스런 부탁을 스스럼 없이 받았다
분명 산타와 관련된 일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받아준 것이었다
퍼얼은 제자리에서 날아 익스쿠의 어깨에 앉았다
낙츠:그럼 둘이 그렇게 입고 갈 필요가 있어?
낙츠는 둘이 산타와 같이 선물이라도 나누러 붉은색의 산타복을 입은줄 알았지만
그런일은 안하고 순록간호 및 대타 뛰는 일을 하라간다는 소식에 굳이 산타복을 입어야 되는건지 어이없다고 생각하였다
코어:아….이건? 이건 비유하자면 정장이야
익스쿠:ㅇㅇ셀러리맨복같은거임
낙츠:정장인건가?
퍼얼:그렇구나…나도 입어야 하나.
익스쿠:너는 괜찮을거야 장난감 만드는 요정의 복장과 똑같으니까
퍼얼:그럼 다행이다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기로 하였다
더 이상 생각하고 따져봤자 둘의 시간을 뺏는짓이니 잘다녀오라고 하였다
낙츠:잘다녀와
퍼얼:다녀올게!
익스쿠:ㅇㅇ
코어:혹시 모르니까 오션은 자고 있는지 알아봐줘 안자고 있다면 니 뱀파이어 능력으로 해결해주고
낙츠:알았어 근데 내가 최면능력 가지고 있다는거 너한테 얘기 했었나?
코어:아니 뭔가 가지고 있을거 같았어
낙츠:그렇게 스테레오타입으로 함부로 말하지 말라니까?
그리하여 코어는 산타네 집에서 순록들을 진단하였고
익스쿠는 거대한 순록으로 변하여 썰매 줄을 허리에 매달았다
복실복실한 하얀수염에다 통통한 체형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는
익스쿠의 허리에 벨트를 채워 주며 익스쿠에게 미안하다고 전하였다
“갑자기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구나….”
익스쿠:그럴수도 있는거죠 순록들은 코어한테 맡기시고요 그전에 먼저 한국으로 잠깐 갔다와도 되겠습니까?
“음….노선에 지장이 없다면 갔다 와도 좋다만?”
익스쿠:포탈로 금방 갔다오겠습니다
“알았어 너한테 순록을 부탁했으니 그정도쯤이야”
퍼얼:익스쿠 나는 뭐 하면 돼?
익스쿠:음...먼저 썰매에타고 가면서 말해줄게
착한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상자들을 전부 다 실고서 예고했던 대로 한국의 하늘을 달렸다
익스쿠는 퍼얼에게 하늘 밑을 보라고 했는데 어째 구름들이 한곳으로 몰려 있었다
익스쿠:저것좀 너의 마법으로 해결해줘
퍼얼:저게 뭔데요?
익스쿠:엉 내실수 저 구름 밑에 있는 곳은 내일아침이면 폭설로 인해 눈이 6미터 이상 쌓일거야
퍼얼:미쳤어? 어쩌자고 그랬어?
익스쿠:아니 집에서 나오기 전에 날씨조작을 해제하려했는데 조건이란게 걸렸더라
그게 걸리면 그 상황 한에서 능력을 사용할수가 없더라고 그러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퍼얼:아니 뭐 불가능 한건 아니지만 대체 왜그런건데?
익스쿠:응..저녁때 즈음에 눈이 필요해서 말이지
사실 오늘 저녁에는 눈이 올 예정은 없었다고 한다
즉 서풀의 인식장애가 한참뒤에 풀릴 예정이었지만 적어도 하루빨리 해결하는게 좋으니 능력을 사용한 것이었다
결과 익스쿠가 사는 마을중심으로 반경 40키로미터 내의 지역은 6미터 이상의 폭설 재난이 확정이었다
익스쿠 외에 날씨 조작이 가능한 사람은 플라지인데 현재 미클루드하고 서풀하고 스페그스가 자고 있는사이
티산하고 둘이서 TV로 크리스마스 특집 로맨스 영화를 보고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르며 썸을 타는 상황인데 저건 분명 방해하면 안되겠다 싶어 퍼얼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익스쿠:그러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원하는거 다해드릴테니 말이죠
퍼얼:흥! 그럼 앞으로 저를 존중해주시면 해드리죠
익스쿠:알겠어 부탁할게 퍼얼
퍼얼의 마법은 세계수로부터의 마법이라 날씨 조작하는것 즈음 불가능 하지 않았기에
한곳으로 몰려든 눈구름을 풀어지게 만들어주었다
퍼얼:끝!
“호호호 이제 된거지?”
그리하여 산타는 순조롭게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줄수 있었고
다음날 아침 오션의 크리스 마스 트리 아래엔 화려하게 포장이 되어 있는 선물 상자 하나 놓여지게 되었다
오션:와 선물 상자다! 산타가 왔었어?
코어:ㅇㅇ익스쿠랑 함께 왔어
오션:어……코어랑 같이 산거야?
코어:아니 익스쿠랑 산타가 왔을 뿐이야
퍼얼:저도 선물 나누는거 도와드렸습니다
오션:어….어? 에이 모르겠다 산타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오션은 산타가 존재하는 아닌지 아리송하였으나
코어가 산타라는 존재가 신비적인 존재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도한 것이었다
산타만큼 사람들의 믿음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존재는
그렇게 인간들 사이에서 신비적인 존재로서 유지하고 있어야만 했다
스페그스:뭔가 심오하고도 복잡하군
익스쿠:니콜 아저씨가 있으니까 근본적인 존재는 사라지지는 않지만
뭐 이런 일에대해서는 신경쓰지마 정신 사나우니까
월요일 25일 성탄절 아침 어째서인지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났기에
익스쿠와 그의 가족들은 아침식사로 케익을 먹고 있었다
스크린은 현재 이복 동생네 가족들하고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이쪽도 마찬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 마스를 보냈다
어쩌다 산타가 존재하냐 존재 안하냐 얘기를 나누니
산타를 도와준 익스쿠가 진실에대해 알려줘서 대화를 종결시켜 놓아버렸다
티산:음…….생각해보면 난 내 언니가 하는 일을 도와줘서 산타가 안왔을려나?
미클루드:그리 말하면 나도 그렇겠네
서풀:나도…..
어째 이야기를 끝내려다 죄책감이 들어버린 친구들이었다
나머지 셋은 그들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오늘은 가족끼리 ㄴ텐도나하자고 권유하였다
익스쿠:야 오늘 할일 없으면 다같이 게임이나 할까? 닌ㅌ도 라든가?
스페그스:그렇지 스메시 브라더즈 하자고 패밀리들?
플라지:얼른 맛있는 케익먹고 하자!
티산:거 신경쓰게 만들어서 미안하네…….
익스쿠는 오늘하루 동생들을 위해 온힘을 다해 놀아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