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 이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양아치들 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됩니다
형적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었다
갑자기 급똥이 마려워서 급한볼일을 끝낸 직후였다
형적:그러고보니 그다음에는 또 이상한 친구가 나왔었지?
라고하기에는 유명한 친구였고
또다시 과거회상 몇번이나 하는걸까?
괴물을 쓰러뜨린 산딸기는 형적과 익스쿠한테 자기가 요정나라에서 온 공주란걸 들키게 되었지만
익스쿠가 어찌저찌 해결해 주었다
딸기는 익스쿠의 정체가 엄청난 영능력자라는 소리가 거짓말이라 생각하였다
그 말이 사실인지 재차 물어보고 반응을 보았다
딸기:정말로 영능력자 이신가요?
익스쿠:당연하지 안그럼 뭐겠어?
딸기는 계속 의심이 가시지는 않지만 '익스쿠는 영능력자이다' 그리 알아두기로 하였다
이제 요마족 외에 여러 문제도 해결되었으니 딸기는 처리한 요마족 마석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형적은 이제 집에가겠구나 싶어 안도의 한숨을 쉬자 마자 또 문제가 생겼다
형적:하…이제 집에......
딸기:아….ㅆ발!
익스쿠:옙 또 문제가 생겼군
요마족의 마석이 사라졌음과 동시에 그자리에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쪽지에 써진 내용은 이렇게 적혀있었다
“나 괴도 스칼렛 루비님이 이 아름답고도 위험한 보석을 가져가겠습니다
되찾고 싶다면 내일 점심 학교 뒤뜰 정원에서 만나기를”
딸기:이런 뻘건 리본 도둑년이!
형적:설마 그 괴도 입니까?
괴도 스칼렛 루비 나이가 어린 소녀로 추정되는 괴도
그녀가 지나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보석이 사라지며 편지를 남긴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왔다는 소문이 들리던 때였다
괴도는 괴도이지만 어찌보면 의적이라는 소문을 달고 사는데
보석을 이용해 경찰들을 유도하여 악인을 붙잡거나 숨겨진 진실들을 폭로시킨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사용한 보석들중 10번중 3번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꿀꺽하니
절도죄만큼은 피할수는 없다
익스쿠:아 걔구나?
딸기:저번에도 요마족의 마석을 멋대로 가져가고 한바탕 소란 치니까
크게 싸우고, 겨우 되돌려 받고 해결했는데 또! 이걸로 36번째다 이 개자식아!
형적:워우 많이 고생하셔겠네요
익스쿠:요술공주애니에서 괴도소녀와의 대결이 인기 있어 TV시리즈로 만들어 버려 벌써 36번째 방영되는 기분이군
딸기:대체 왜 내 주변에서 알짱 거리는 건데?
익스쿠:당연하지 걔 우리학교 학생이니까
형적:예?
딸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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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날 점심시간
학교 뒤뜰엔 정원이 있는데 지붕이 있는 테라스안에서
커다란 리본을 단 소녀가 의자에 앉아 테이블 위에 놓여진 찾잔을 들고 차를 마시고 있었다
루비:기다렸어 딸기야 그리고 익스쿠 하고 형적군
딸기:여유롭게 차마시고 컨셉에 아주 지랄났어 그냥
형적:진짜 우리학교 선배님이셨네요
이름 적루비 뽕다리 아니 봉단리 중학교 2학년생
딸기와 달리 괴도로서 활동하기 위한 기본 소양으로서 성적과 운동신경이 우수하다
참고로 그녀는 전교 4등인데 아시다시피 123위는 익스쿠, 이덕, 험시 이다
그녀는 찾잔을 내려놓으며 주머니에서 요마석을 꺼내 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였다
루비:11살때부터 난 세계 여러곳들을 돌아다녔어 엄마와 함께 말이지
12살이 되고 나서는 혼자서 온갖 보석들을 훔치고 또 좋지 못한 인물을들을 구속시키도록 유도해왔지….
그리고 엄마의 고향인 한국으로 오고나서 너를 만났고
루비는 딸기를 바라보며 본론을 얘기하였다
루비:부탁을 하기전에 질문을 던질게 혹시 푸른색과 노란색이 섞인 마석을 가진 요마족을 본적 있어?
딸기:....오늘따라 내가사는 세계를 아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네?
딸기는 질문을 회피했다
그리고 루비는 그녀의 일부러한 동문서답을 받아들였다
루비:좋아 그거면 됐어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고
딸기:익스쿠 선배 혹시 영능력으로 저 선배를 붙잡을수 있나요?
익스쿠:최선을 다해볼게 형적아 넌 일단 교실로….
형적은 없었다 익스쿠는 알아서 자리에 벗어난걸로 이해하였다
결국엔 딸기하고 루비는 서로 싸우기 시작하였다
마법(매직)과 마술(트릭)의 힘을 뽑내면서 싸우고 있었다
딸기는 마법봉을 휘두르고 그저 주문을 외치며 루비를 제압하려 했으나
루비는 오히려 그녀의 마법을 이용하고 새로운 트릭을 구상하며
자신의 수중에 있는 도구들과 주변에 있는 장애물을 이용하여 도리어 딸기를 제압 하고자 했다
그 이상 싸우다가 둘이 서로 다칠 위기에 놓이니 익스쿠는 이를 말리기위해
어떻게 자연스럽게 영능력을 사용할까 생각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레이저 광선이 그녀들을 비추었다
그 광선은 딸기와 루비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공중에 부여잡고 있었다
익스쿠는 필히 기 기기 선배의 우주선에서 나오는 빛이라 생각하여 옥상을 바라보았다
능력으로 더 자세히 살펴보니 형적이 우주선 조종대를 잡고 있었다
루비:저게 대체 뭐야?
딸기:왜 이 학교에 우주선이 있어?
형적:다행이 늦지 않았다!
익스쿠:잘했어 후배쿤!
익스쿠는 능력으로 다리의 힘을 강화하여 단순하게 높이 뛰어 올라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그녀들의 목덜미를 잡고 바닥에 착지하였다
그러고서 둘다 가만히 있도록 손에서 부적을 만들더니
그녀들의 머리에다 붙여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였다
익스쿠:일단 진정좀 해볼래?
-
요마족의 마석은 사람으로 치자면 심장이다
기본적으로 요마족들의 마석은 깨끗하고 다양한 단색(單色)과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두가지 색 이상의 마석은 흔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익스쿠:요마족과 요정족의 혼혈 아이의 마석이니까
그리고 루비가 찾고있는 요마는 요정국과 요마국을 동시에 무너뜨릴뻔하여
현재 인간세계의 있는 바다 한가운데에 봉인 되어 있는 존재인거고
형적:그럼 왜 그런 존재를 찾으려 하는거죠?
딸기:그 혼혈의 마석은 모든것을 치유하는 힘이 있으니까
그러고보니 해외신문에서 괴도 클로젯 선배의 아버지 소식이 뜸해진것하고 관계있으신 거죠?
예고장을 날렸지만 오지않았을때 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위독하신거고
루비:..........별거 아니고 그냥 병에걸리셨어 치료약도 없는 병이 수술하기도 어려운곳에 생겨나 버렸더라고
그래서 마법을 쓰는 너의 나라에 있는 의료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든 얻었고 실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너를 부른거야
딸기:그리고 내 지팡이를 훔치려 했겠죠 알만하네요 수심2천미터 이상이나 되는곳에 봉인 되어 있으니 말이죠…
딸기는 슬픈 표정을 짓는 루비의 얼굴을 보며 안타깝고도 짜증이나며 답답해서 그녀에게 화를 냈다
딸기:차라리 이렇게 어설프게 굴지말고 그냥 직접 저한테 부탁하지 그랬어요? 네?
루비:예?
딸기:익스쿠선배 제 모든 행동 책임은 선배가 지는 거 맞죠?
익스쿠:예압!
딸기:좋아! 형적 지금 당장 우주선 타고 태평양 가즈아!
형적:아 그 우주선은 기 기기 선배의 허락을 받아야 해서….
기기:허락한다!
익스쿠:오케이래!
언제 기기에게 전화 했는지 벌써 사정을 듣고 눈에서 눈물이 아닌 오일을 콸콸 쏟아내며 우주선 사용 허가가 내려 졌다
이에 익스쿠는 학교 출결 여부는 자기에게 맡기라 하였고 모두가 루비를 도와주려 들었다
그러자 루비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자기를 도와주려 그러냐고 물었다
분명 형적하고 익스쿠 그리고 기기는 처음 대화하는 사이
딸기하고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아니하였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해결해 줄 사람도 없어 갈팡질팡 할때
이렇게 도와주는 이들이 이상하다 생각하였다
그러나 형적이 쉽게 대답해주었다
형적:기기 선배는 외계 로봇, 딸기는 요술공주, 익스쿠 선배는 엄청난 영능력자 이외에도
이학교엔 이상하고 독특하고 개성적인 사람들이 많죠 괴도인 선배도 마찬가지고요
이학교에 일진이 많다 하더라도 저희들과 같이 단순히 사람을 돕고자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익스쿠:너도 이상한 편에 속한다 후배군
형적:제가요?
딸기:그러고보니 너 독권(毒拳)의 형적이었지?이 무서운자식…..동급생 3명을 병원으로….
형적:아니 그거 오해라고요!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그저 단순히 아이스크림 빵이 맛없어서......!
루비는 그들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저 도와준다는 마음이 감사하여
며시 미소를 지으며 도와줘서 고맙다고 전하였다
루비:고마워 친구들아 언젠간 이 은혜는 꼭 갚을게!
딸기:아 늬예늬예 이번일이후로 마석을 훔쳐가지 말았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루비:그건 장담 못할거야 내 도벽이 얼마나 심한데?
딸기:아오 저걸 그냥!
형적:자자 그만 싸우고 이제 출발하러 갑시다!
한껏 싸우고 평소의 관계로 되돌아온 루비와 딸기
그리하여 형적은 그녀들과 함께 익스쿠랑 기기와 같이 태평양으로 떠나는
첫번째의 기묘한 모험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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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적:그 이후로도 이상한 일을 많이 겪었어
제 2차 요정족과 요마족의 회담, 남아메리카 거대 괴수 처치
그때는 굴래이 선배가 오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 했지
뭐 내가 죽지 않은게 용한 거라해도 나름 즐거웠어
이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회상이 끝나고 형적은 2층 화장실에서 나와 이제 계단으로 내려가기 직전 한 여학생을 보았다
허리에 검을 차고 다니는 여학생 학교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형적:분명 봉단리 서열 2위 종산화 선배였었지?
이시간때 여기서 뭐하는거지? 다른 불량학생들처럼 담배피러 오셨나?
서열1위는 역시나 익스쿠라고 한다
형적은 얼른 집으로 돌아가려했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도 악령한테 씌어졌다
형적:(뭐지? 지금 나는 뭐하고 있지?)
“오늘도 납시었군 화월문파의 아이여”
산화:또 인질이냐? 소용없다 말했을텐데?
“그렇겠지…불량한 학생들이라면 뭐 다쳐도 상관없을거라 했지만
넌 이 아이를 알고 있을터 나쁜 소문으로 둘러 쌓여 있겠지만 이친구는 그저 순수한 학생이다”
산화:......정말 유치하게 구네 그렇다고 널 못 쓰러뜨릴 것 같아?
“그래 쓰러뜨리지 못하겠지 왜냐하면 너는 선하기 때문이다”
악령은 강인한 육신을 얻고자 했다 그러므로 화월문파의 산화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마음의 불안함을 만들어 내공으로 단단해진 그녀의 마음에 틈을 만들어 빙의하려고 하였다
“인연은 결국 걸림돌이다…”
그리 말하며 악령은 형적의 몸으로 무형의 검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종산화는 매일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방어하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형적은 매우 당황해 했지만
매일 익스쿠하고 같이 다녀 이상한 일들을 많이 겪어서 어느정도 판단을 내릴수 있었다
형적:(아까 문파 라고 했던 걸 보면 필히 무협이겠군
지금 내 몸에 악령이 깃든 것이겠고 산화 선배는 이 악령을 처리하려 했지만
악령은 매일 이렇게 학생들에게 빙의하여 인질로 삼아 버린 것이 문제가 되었고….
이런 고독한 싸움을 하신겁니까)
형적은 얼추 들어맞는 상황파악으로 산화에 대해 안타까워하였다
형적또한 스스로 몸을 움지이려 했으나
악령에게 정신을 빼앗겨 형적의 몸은 무형의 검을 들고 산화에게 계속해서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형적:(안돼 더 이상 움직여서는 안됀다고! 어떻게 해야….)
형적은 지난 여러일을 겪고난 직후 익스쿠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 어떤 위험한 상황이 되었던 간에 자기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형적은 지금 육신의 의식없는 상태더라도 익스쿠를 부를수 있을까 싶어하였다
하지만 익스쿠가 엄청난 영능력자라고 한다면 이 영혼의 목소리를 들어줄 수 있을거라 확신을 걸고 익스쿠를 불렀다
형적:익스쿠 선배님! 도와주십쇼!
악령이 곧이어 상처투성이에다 피범벅이 되어 쓰러질것같은 산화를 마무리지으려고
무형의검을 높이 치겨드는 그때
형적의 부름을 받고 익스쿠가 나타났다
산화:넌?
익스쿠:아 이제 결말 부분까지 보는 도중인데 나와버렸자나?
뭐 후배가 구조요청하니까 나올수 밖에 없고
악령은 위로 뻗은 무형의 검을 익스쿠한테 그대로 내리 쳤다
그리고 익스쿠는 그 무형의 검을 맨손을 잡아냈다
날에 박힌듯한 감각이 있음에도 피도 흘리지 아니하였다
“네놈은 뭐냐!”
익스쿠:나? 난 졸라 쎈 영능력자다!
익스쿠는 손에 힘을 쥐고 무형의 검을 부러뜨렸다
그러고서 다른 한손으로 손바닥으로 형적의 몸을 밀쳐내어 악령을 밖으로 내보냈다
“크허억!”
형적:허이구야! 깜짝 놀랐네!
익스쿠:괜찮나 후배쿤?
산화:게섯거라!
산화은 상처투서이의 몸으로 급히 힘을내어 악령에게 다가가 쓰러뜨리려 하였다
그러다 얼마못가 그녀가 들고있는 칼끝에 스치지도 못한 채 악령은 달아나 버리고 산화는 쓰러졌다
형적:산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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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는 눈을 떴다
낯선 천장에서 아침이 되었다
악령에 의해 생긴 상처는 사람이 가하는 일반적이 상처와 다를바 없지만
이렇게 하루아침에 사라질리는 없어 자기 몸상태가 괜찮은것에 의아해 하였다
곁에 형적이 양호실침대를 배게 삼아 앉아서 누워 있었고
익스쿠는 그녀가 일어나자 마자 마침 양호실에 들어와 편의점에서 산 모두의 아침밥을 가지고 왔다
익스쿠:자 여기, 도시락
산화:흠….어디서 데운거야?
익스쿠:교무실에 전자렌지가 있더라
산화:.....내 상처는 어떻게 치료했어?
익스쿠:어떻게든 했어 사실대로 말하면 판타지 한데, 믿어줄수 있겠어?
산화:믿고 말고 너는 그 악령보다 강한걸 알고 있으니까
익스쿠:그래서 지금 냉정한 상태구나
보통 눈을 뜨면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당황하지 않았다
익스쿠가 악령을 내쫓았다는 것이 가장 큰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산화:그래서 묻고 싶은데 너는 정체가 대체 뭐냐?
익스쿠:어제 말하지 않았던가? 존나 쎈 영능력자라고
산화:화월 문파에 들어올 생각은?
익스쿠:벌써부터 스카웃 제안? 미안하지만 난 이미 그림쟁이 및 만화가 지망생이야
산화:그래 혹시 올 생각 있으면 와라
익스쿠:닥치고 밥이나 먹어 이년아, 형적아 일어나라 밥먹어야지
형적:우으….어머니 어째서 초코 핫케이크에 민트를 집어 넣었나이까?
익스쿠:새끼 어떻게 내가 어젯밤 야식으로 초코핫케이크에 민트 발라 먹을걸 알았지?
분명 잠꼬대일 것이다
하지만 그 잠꼬대가 익스쿠에게 있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산화은 그 둘의 맥아리 없는 꽁트를 보며 가관이라 여겼다
산화:(정말 이녀석들은 대체 뭐야 미친놈들인가?)
형적을 깨우고서 모두다같이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형적은 밥을 입에 머금고 말을 하는데 산화는 뭔 말인지 못알아들었다
형적:마뮈뭬뫄뫄뭐뭐뫄뭬미메모
산화:뭐?
형적은 입안에 머금고 있는걸 삼키고서 다시 그녀의 안부를 물었다
형적:다친데 사라져서 다행이네요
산화:아…..그래서 어떻게 치료한거냐?
형적:얘기하자면 긴데 요약하면 요정족과 요마족 사이에서 나온 혼혈의 정령의 눈물로 치료했습니다
산화는 아무리 판타지로 치료했다는 내용을 이해할거 생각했는데 전혀 이해하지를 못하였다
요정족은 뭐고 요마족은 뭔가?
자기가 아는 그런 동양 판타지가아닌 서양판타지가 일어났다는것에서 이해 못하겠다고 전하였다
산화:미안 이해 못했어
형적:걱정마세요 저도 이해못했어요
익스쿠:이해 못하는게 정상이야 하지만 나는 이해했지
이후 수업시작하기 전 양호실에서 대충 설명하였다
이학교에 요정나라의 요술공주, 괴도, 이세계에서 온 마법사,우주에서온 기계 외계인이 있다는걸 알렸고
그리고 산화는 악령에 대해 설명해주었다만 형적의 이야기를 들으니
자기 이야기는 그다지 엄청나지 않은 일인거 같아 얘기하려는데 자신감이 없어졌다
산화:아….이거 말하기 부끄러워지네
형적: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요 무협은 멋지잖아요?
산화:아니 그렇긴한데 괴물하고 싸운게 더 쩔 잖아?
난 고작 학교에서 악령 퇴치하러 다니기만 하고 게다가 항상 놓치고……
하찮아서 죽을거 같네 ㅅㅂ ㅈㅅ할까?
형적:아니 진정하세요 그런 상향 평준화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은 좋지 않아요
익스쿠:그래 인마 마음의 틈 생겨서 또 악령 한테 씌일라!
산화:아 그치만 나만 옛날 영화 고스트 버ㅅ터 무협풍 인데
너희들은 판타지VS 고질라 찍고 오니까 뭔가 이상하잖아
아동용이 보라는건데 어른까지 보고 좋아요 찍으니 좋디? 좋냐고! 어?
형적:인디아나 존슨까지 찍었지만 지금 이이야기에서는 맥거핀화 됐으니 그다지 신경쓰지는 마세요
익스쿠:그래 인마 이 중학교편에서 나오는 대부분 친구들의 서사는 대충 설명 요약으로 맥거핀 처리 당할거니까 신경쓰지마
산화:태연하게 제 4의벽을 넘는 발언은 하지말라고 퍽킹 맨인 블랙 코미디언들아
맥거핀인지 미회수 떡밥인지 아리 까리한 산화였지만
어찌됐었건 산화의 사정을 들은 형적과 익스쿠는 악령을 잡는 데에 협조해 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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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이름은 도택 마교일파의 내분으로 한반도에 떨어져 나간 자칭 붕성편마교의 장문이다
그 어떠한 악령보다 강한 악령이라 저승에서도 못잡아서 안달인 존재였다
산화:사신이 있어?
익스쿠:있어, 근데 못잡아가고 있지
이 이야기속의 파워 인플레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이름 있는 사신들이 잡으러 가려 했지만 내공은 은근 엄청나서 거의 호각이라 그러더라
형적:그럼 신 같은건 있나요?
익스쿠:있지 근데 고작 악령하나 잡겠다고 신을 부른다는 짓은 못해
걔가 직접적으로 난세를 만들면 모를까 은근 복잡해
잘못만든 스파게티처럼 인리와 섭리와 규정과 처벌이 한데 섞여서
빈대 잡으려 불러와봤자 아무리 조심해도 나라 하나 불지르는 놈들인데
산화와 형적은 이 이상 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말기로 했다
뭔가 알아서는 안될걸 들어버려 이러다 사후세계를 스포일러 당할거 같아 입을 꾹 다물었다
형적:그럼 익스쿠 선배님이 잡아줄 수 있는 건가요?
익스쿠:아니 제약이 걸려있어 직접 잡는건 무리인가봐
형적:아 그렇군요
익스쿠는 존재능력의 조건이란 사실을 영능력의 제약으로 치환하여 자연스럽게 설명하였다
산화는 익스쿠의 너무 억지스러운 제약이 엄청난 영능력자라는 명칭에 먹칠을 하는것 같아 까다롭다고 하였다
산화:그 제약이라고 하는거 말야 너무 까다롭지 않냐?
익스쿠:뭐어때? 걸리지만 안으면 무궁무진한데
산화:그래 알았어 더 얘기해봤자 똑같은 얘기만 더 할 뿐 난 이제 수련이라도 하러 갈란다
현재 이들은 형적의 집에 있었다
형적은 이렇게 다같이 모임을 만들어서 악령을 어떻게 잡을지 회의 하자고 하였지만 그다지 진전이 없었다
그래도 다시 또 자기 집에서 모이자고 권유하자마자 둘은 이를 덥석 물고 늘어졌다
익스쿠:그럼 올때마다 간식 사도 되냐?
산화:그럴거면 감자칩 사와줘 그리고 초콜릿도
형적:여기는 제 집인데요?
익스쿠:피자도 시켜 볼까? 나 돈 많어
산화:그댈 처음 보는 순간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 라는 걸 알았소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익스쿠:아 수행하러 갈거라메?
형적:파티하려고 모이자고 한 거 아닙니다만?
산화:그리 급할 필요는 없어 영혼의 상태인 그는 우리나 사신들이 잡을수 없을 지언정
그는 빙의를 하지 않으면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니까
익스쿠: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빨리 잡아야 할거야 그런 녀석들은 빌드업을 잘하니까 말이지
나중에 가면 빅픽쳐로 폭탄을 터뜨릴거야
산화:그전에 잡으면 돼
익스쿠:좋아 그럼 산화와 형적은 악령을 잡으러 다녀라 나는 좀 의심되는 곳 좀 보러 간다
제 1회 악령 붕성편마교의 도택을 잡는 회의는 의외로 순탄하게 끝났다
도택을 잡는것도 식은죽 먹기 인줄 았았으나 악령은 도망치는것에 엄청났다
잡았다 하는 순간 익스쿠마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도망쳐 버려 매우 당황케 하였다
익스쿠:ㅅㅂ 이새끼 똥에 빙의하면서 변기로 도망쳤어!
형적:아니 무생물에 빙의가 된답니까?
산화:아 진짜 독하다 독해 도택이 아니라 똥택이냐?!
익스쿠:ㅅㅂ 이거 큰일이네 이쪽도 순조롭니조 못한데 말이지
형적:도택이 숨기고 있는 비밀 아직도 못 찾았어요?
익스쿠:아니 어느정도의 추리로서는 그의 목표가 뭔지는 알아내긴 했어
도택의 목표는 자기 자신의 부활을 포함해서 온갖 마귀들을 길들이며 세상을 혼란 스럽게 만드는것이 목표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하는 의도를 모른다
산화:아니 어차피 나쁜 새끼면 나쁜새끼지 이녀석도 착한 녀석이였어 하게?
익스쿠:아니 나쁜새끼는 맞아 근데 프로파일링에 따르면 앞뒤가 안 맞아
무언가의 공백이 있는거 같은데 존재의 흔적을 찾을수가 없어
능력으로도 제약에 걸려 더이상 알아 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악령 도택을 잡으려 했다
도택의 만행은 점점 심해졌다
마귀를 불러들이거나 역병을 터뜨리거나 심지어 요마족하고 건드려서 요술공주인 딸기도 참전을 하며
이에 괴도 루비하고 설명은 못했지만 도중에 전학온 밥이라는 친구도 합세하여 익스쿠와 같이 도택의 은신처를 찾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졸업식까지 일주일전 도택의 비밀을 알아내었지만 끝내 그의 계획은 실현되고 말았다
사실 도택의 비밀은 그는 도택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도택의 제 1 제자 도태(道苔) 였고 도택은 오래전 한반도로 피난하기도 전에 화월문파에게 이미 죽임을 당했던 것
도태는 죽어서도 도택을 부활시키고자 희생을 했던 것이었다
참고로 진짜 도택은 저승에 있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도태가 도택의 시신을 이용하여
그의 영혼은 현재 이 학교 땅밑에 봉인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익스쿠와 산화는 굴래이, 기 기기, 산 딸기, 적루비, 전형적 그리고 문 과 함께 도택을 겨우 봉인 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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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흘러 2년후 수능이 끝나고 다음날이 되었다
모두가 수능을 치룬 대다수가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거나 공부라는 쇠사슬에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때 즈음
미클루드와 익스쿠는 봉단리 중학교로 왔다
익스쿠:오 이번에는 새로운 우주선이구나? 무같이 생겼네
미클루드:다른 사람들은 언제 온데?
익스쿠:이미 온사람도 있고 이제 곧 올사람들은 올거야
백국:다시 와봐도 혼란 스럽네요
자겸:저쪽 사람이 불타는거 같은데 괜찮은거야?
익스쿠:아 또 담배피다 불이 번졌구나 나때도 그런애들 몇번 있었지
교복에 보풀이 가득 있어서 불똥이 옷에 묻어 툭툭치다 옷이 불타는 경우가 많았어
익스쿠는 여유롭게 저 불타는 친구를 구하지도 않은체 왜 불에 탔을까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미클루드는 저리 냅둬 도 괜찮냐고 묻자 괜찮다고 하였다
미클루드:오빠 설명은 그만하고 안 구할거임?
익스쿠:아 걱정하지마 괜찮아 벌써 한놈이 구하러 나갔어
갑자기 옷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 하던 친구에게 붙어있던 불이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그 주변이 차갑고 축축하였다
“진압 완료”
백국과 자겸 그리고 미클루드는 대체 어떻게 된일인지 신기해 하다 익스쿠는 능력을 써서
미클루드와 백국을 데리고 화상을 입을 뻔한 친구를 도와준 여학생 앞으로 순간이동 하였다
익스쿠:거 대단한데?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씨?
“으왔! 들켰다”
소녀는 자신의 한손이 분리되어 돌출한 소화기를 다시 접으려던 순간
익스쿠가 가까이 다가온것에 깜짝 놀라 당황하였다
그러고 정체를 들킨것을 만회 하기위에 주머니에서 어디 영화에서 본 검은 볼펜을 꺼내려 했으나
익스쿠는 곧장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익스쿠:어허 그러지 말고 이제 같이 학교 옥상으로 가서 형적하고 만나야지? 안그래?
“무슨….? 형적 오빠하고 아시는 분이신가요?”
익스쿠:난 이학교를 졸업한 선배 올시다 형적하고 연락 받았어 너에 대해서도 잘 알고
리테:아 실례했어요 저는 강리테여에요 보시다시피 사이보그 죠
자겸:거 개쩌네 사이보그라니
미클루드:칼큘레이터가 있는데 그리 놀랄필요는 없을거야
참고로 칼큘레이터는 기계에서 생물로 점점 변해가다 마는 기계 생명체이고
류여는 그저 사람의 몸에 기계를 이식한 사이보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