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연애?>
“꺼~억!”
포만감을 느낀 병철이가 배를 두드리며 말했다.
“세찬아 덕분에 맛나게 자 –알 먹었다. 애들도 허벌나게 잘 먹고 가던데..”
서둘러 용석이도 만족한 표정을 드러냈다.
“나두야~ 맛있게 먹었어! 세찬아?”
그들이 만족해하자 세찬인 무척 기뻤다.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병철이가 말했다
“세찬아”
“응?”
“혹시 롤 알아?”
“롤이 뭔데?”
세찬이가 궁금해하자 병철이가 흥분했다.
“리그오브레전드라고 사나이 울리는 5:5 팀워크 국민 게임이야!”
사나이 울리는 게임이란 말에 호기심이 일렀다
“그렇게 인기가 많아?”
병철인 확신에 가득차 말했다.
“당연하지! 요즘 쵸비란 선수가 젤 잘해! 하지만 페이커 선수도 최근 핫 하고있어!”
“그래? 난 게임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냥 구경만해도 될까?”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다.
“그래 그럼~ PC방은 내가 쏠게~ 용석이 너도 같이가자!”
“어...어..응!”
그때 누군가 소리쳐 달려오고 있었다.
-다다다탓!
“야~ 기다려!”
“오잉?”
“헉헉헉~ 나이스다. 히힛!”
그들 앞에 다다른 건 왕방울 최경찬 이였다.
“야 –너? 주유소 일하러 안가냐 ?”
왕방울이 침튀겨가며 설명했다.
“니 덕분에 오늘 매상 부쩍 올라 사모님이 사장님이랑 외식한다고 일찍 마무리했어!”
그러자 병철이가 사실을 말했다.
“경찬아? 이 모든건 세찬이 덕이야!”
눈알이 탱탱해진 왕방울이 고갤 숙여 고마워했다. 머쓱해진 세찬이가 말했다.
“하하하..뭘~ 이런 걸 가지고...하하하..”
병철인 잘됐다 싶어 왕방울을 강제 연합시켰다.
“ 안 그래도 다같이 PC방 갈려고 했는데, 오늘 우리의 팀웍을 확실히 보여주자!”
“병철아 너가 쏘는거냐?”
“당근빠따지 - 최경찬! 가자 세찬아, 용석아~”
그들은 신나게 PC방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시각 그들과 사뭇 다른 두명이 피시방 근처에 서있었다.
“꺼~억~ 꺼 –억! 간만에 잘 얻어 먹었당.”
-빡!
“아-얏! 튀통수 때리지 말랬지? ”
“멍청한 브레인 깊숙히 새겨진 이런 똥꾸빵꾸 해비매탈 똥-멍청아! 비록 세찬이가 사줬지만 애들꺼+ 마이 머니 지출된 것과 별반 다름 없잖아?
잘들어! 그 세낀 의리! 의리~란 말로 그럴듯.... 포장하지만 봐봐? 태초에 염치란 존재가 없는 낮짝으로 잘 처먹잖아!
정석대로라면 세찬이가 애들 밥 사준다 해도, 우리 돈 갈취한 병철이가 대신 밥 값 지불해야 세찬이 친구로서 정상 아니냐?
면상이 아주 야무지게 오징어구이 철판 깔았다니까? 결론은 그 슈발 쉐끼만 호강 시켜준 꼴이다? 이말씀이야! 음...”
동철이가 알차게 말하자 동구도 온몸 전율을 느껴 급 공감했다.
“옹? 듣고 보니 정답처럼 진실이 파헤쳐지네? 근데 궁금한건 왜 유독 너만 눈에 거슬릴까?”
그러자 동철인 붉으락 푸르락 하며 눈에 살기가 어렸다.
“ 나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개 쉬발 코큐텐 섹끼가 분명 반장하고 뭔가 연관있어!
첫째 오줌사건, 둘째 지칠사건, 그 세낀 내가 반장 입에올릴때마다 날 죽일 듯이 때리고 위협했어!
왠지 자동적으로 보호해야만 알수 없는 책임감 말이야!
또 한번 분석해 보면,분명 지입으로 반장소식 궁금해 처물어 놓고 ,나댄다며 나의 소중한 목을 해드락 초크로 꽉졸라 완전 죽일 기세였잖아!
이거원? 도통 이해 할 수 없어서........가... 가만! 그...그럼 혹시....둘이 비밀 연예하는 거 아냐?“
엉뚱한 동철이 상상 결론에 동구가 확신했다
“엇! 그럼 둘다 사귀는거야? 동성애자 게이 커플이네! 와 특종이다! 특종! 증거만 잡으면 병철이 인생 완전 끝이네? 오옷!”
동철이가 얼른 제지시켰다.
“쉬..쉿! 이건 추측이니까?아직 섣부르게 행동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