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feat 정동철= 오징어 외계인)>
“너,여기서 뭐하냐?”
병철이를 마주하자 기적 같이 딸꾹질이 멈췄다.
“......”
동구가 벌벌떨며 말을 못하자 빡쳐서 크게 위협했다.
“뭐하냐고 – 지금!”
그제서야 천천히 입을 뗐다.
“가..갸...겨...겨...어..여...우..뒈...뒤...뒤!”
지 혼자 공감할 언어로 덜덜 거리며 손짓과 함께 버벅거렸다.
“대체 뭐래는거야? 이 좁쌀만한 하남자 새끼가!” (하남자:속이 좁은 남자, 소인배 + 반댓말:상남자)
그렇게 다그친 병철이가 순간 끝말에 집중했다.
“뭐? 뒤? 뒤에 뭐가있어?”
깜놀판 메리트(우수성) 낮짝 동구가 급격히 고갤 주억거렸다. *메리트: (칭찬할만한) 가치 ,장점 ,우수성 *
갑자기 싸늘한 입김이 등을 감쌌다.
놀란 표정을 숨긴 병철이가 미간을 찡끄리며 천천히 고갤 돌렸다.
"?!"
동철이였다.
그는 이성을 잃었는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씨부렸다.
“얌체같은 놈! 여태것 널 찾았는데 거기 숨어있었냐? 태생부터 더티(더러운) 매너리즘 뇌세포핵 신봉자 세꺄! 오늘부터 너랑 절교다 절교! ”
이미 동철이 눈은 미시적 상태였다.
그 시야에 오직 동구 얼굴만 집중적으로 클로즈업 돼-
눈앞에 병철이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아예 보이질 않았던 것이다.
그런 상황을 계속 인지 못 하고, 줄기차게 욕설을 퍼붓었다
“이 모질한 꺼벙이 안드로 관광법 제18조 유리 멘탈 호구쉑끼! 어디 또 한번 사기쳐봐? 좆 병아리 해운대 강태좆(강태공) 섺꺄!”
“야~ 그만해~”
여전히 병철이 존재가 보이거나 들리지도 않았는지 계속해서 씨부려댔다.
“야이 – 나라에 목숨 보답한 고종 딸 덕혜옹주보다 못한 불효자 놈아! 넌 매국노가 딱이야! 딱!”
보다 못한 병철이가 크게 꾸짖었다.
“아- 그만하라고 – 오징어 외계인 쎅꺄!”
그때서야 이성을 되찾은 동철이 눈이 거시적 상태로 바뀌자 점점 시야가 넓어지며 빠르게 확장됐다.
누둔을 깜빡인 동철이가 상황을 바로 파악했다.
눈앞에 또렷히 불독 도그(개)처럼 무시무시한 병철이가 보였다.
“으-힉!”
동철인 세상 하직할 표정으로 사색이되었다.
또한 동구도 여전히 병철이 손에 잡힌 채 울기 일보 직전이었다,
병철이가 인상을 깊게 찌부리며 제대로 분노했다.
“아오~개열받내! ,너 다시 한번 쳐말해봐? 강태좆은 중국놈이라 그렇다 치자?
근데 감히 조선의 대한민국 황녀 고종딸 드립으로 기만해?”
-빠악!
“쿠엑!”
“이런 매국노 쌍 버프 섹햐! 의리도 도통 1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초박빙 용쟁호투 호구 섹꺄!
아주 튀통수 이완용 전용 전철로 만들어줄까? 앙! 우리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고종항제가 죽기전 친일파 그 개자식들이 덕혜 옹주를 볼모(인질)로 삼아 일본에 강제 유학시켰어!
그리고 일본새끼랑 정략결혼하게 만들고,아버지와 고국을 한없이 그리워하다 마음의 병을 앓다가 정신을 못 차렸지,
결국 초발성 치매 환자로 둔갑시켜 내쫓았어...그렇게 덕혜옹주는 아니 덕혜공주님은 홀로 쓸쓸히 늙어서,비극적 운명을 맞이한거야
잘 알고 씨부려! 이 탄탄대로 우공비 초1등 수학 겉절이 기적의 계산법 쌔꺄! “
-빠악!
“쿠-악!”
원 모어 타임- 정권(주먹뼈)공격이 동철이놈 정중앙 가마속에 제대로 내려 꽂히자
갑자기 병철이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곧 오만상(잔뜩 짜푸린 모양)을 지었다.
“아욱! 이 개쌔끼는 때리면 때릴수록 점차 쇠처럼 단단해지네? 너 대갈통에 스테로이드 쳐 맞았냐?
아욱~ 주먹 죤나 아프네! 누가 한정판 쇠돌머리 아니랄까봐?”
둘다 벌벌 떨며 개 쫄자 병철이가 승질냈다.
“아-썅! 니 둘 대체 무슨일인지 솔직히 말해봐?”
그러자 동구가 먼저 위아래 입을 분리시켜 실토했다.
“저...저... 하이애나 강아지 모시떡보다 못한 말..좌쥐...새..끼가...요..용석이..”
-빠-악!
“켁!”
“아우 답답해! 말 더듬지 말고 똑바로 말하라고 - 용석이? 김용석? 걔가 왜?”
안 그래도 사기행각에 농락당한 동철이가 개빡쳐 이마에 핏줄이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