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축제 2일차 기인(奇人) 들이 왔습니다
축제 2일차 아침 9시
어제 섬광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힌 페어리를 포함한 환상종 무구들과
싸움 도중에서부터 만들어지고 온 체스피스 툴즈들이 무기의 형태가 아닌
사람의 모습을 한 상태로 학교에 왔다
주변에 등교하는 학생들로부터 눈치를 받고 있음에도 당당히 자연스레 걸어가고 있었다
이덕:어...익스쿠?
익스쿠:응 왜?
이덕:데리고 와도 괜찮은건가?
교장:괜찮을리가 있겠냐
당연하게도 차를 타고 출근한 교장이 나타나 모두 교장실로 오라고 하였다
그렇게 문제되는 친구들 모두 교장실로 오게 되었다
교장은 말했다
학교에 문제 일으켰든 말든 어제 있었던 일은 해결된거니 상관없었다
페어리와 펑킹조킹은 마치 마스코트 인형처럼 생겼기에 가만히 있으면 상관없었다
그러나 나머지 12존재들만은 사람의 모습이었기에
이 이상 학교 관계자 외 외부인이 늘어나서는 안된다고 교장은 그리 단언하였다
아무리 익스쿠의 무기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되었다 한들 학생들의 관계자라해도
그냥 잠깐 들르며 즐기다 가는 것은 상관없지만 이건 학교 학생들의 축제이다
현재 학교에 오래 있을 수 있는 외부인은 코어 낙츠 칼큘레이터 유무 스크린 오션
그리고 렉스젠하고 그외 5명 총 12명 이다
더 이상 들어왔다가는 교내가 어수선해진다
교장:게다가 이제 더이상 이능력 사용도 금지되었지 않나?
익스쿠:뭐 그렇긴 하죠 원래는 이능력도 없고 일반적인 축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니까
험시:또 반발하는 학생도 별로 없어 이능력 사용하자고 말하면
눈초리를 받게되는 분위기를 조성해버렸으니
익스쿠:그럼 이대로 이능력이 생길 일이 없는 상태로 축제를 진행 한다면....
교장:더이상 너가 초대한 손님들이 이학교에 있을시간은 오후 4시까지라는거지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는가? 불만은 없잖아?
익스쿠:그렇긴 하지.만! 난 모두하고 다 같이 파이어 캠프까지 즐기고 싶습니다만?
교장:흠……그래 너의 마음은 잘 알았네 하지만 예외가 생겨서는 안되지 이 조건 내에서
결국에는 이능력을 허가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럼 이능력을 허가한다 치자 교사들의 피해는 어떻게 할건가?
교사들도 학생들의 이능력 피해를 받았으니
아무리 안전 요원을 늘린다 한들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다만?
익스쿠:그럼 선생님들한테도 주죠, 이능력을
교장:......제정신인가?
교장은 매우 엄중하면서도 굵직한 목소리를 내어 슬며시 화를 냈다
이에 익스쿠는 그냥 이능력을 주자는 소리는 아니라고 답하였다
익스쿠:교사들에게 반경 5미터 안에 이능력 무효화 능력을 주어서
이능력을 남용하려는 학생들을 평범하게 제재 할 수 있게 하면 그것대로 피해는 감소하겠죠
교장:좋아, 그럼 마지막으로 그 12명의 존재가 너의 초대 손님으로 왔다고 하면
또 무슨 문제가 터졌다고 유언비어가 떠돌거 같더군 적어도 존재를 숨기면 좋겠다만?
익스쿠:환각을 두르게 하죠 어린 모습의 친구들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만
그냥 타 학교에서 온 학생들로 보이도록 걸어두겠습니다
교장:......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책임은 익스쿠 학생이 지는걸로
익스쿠:읏샤아!
사실 교장은 익스쿠가 모든걸 책임지고 행동한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익스쿠는 교장에게 휘둘리지만 익스쿠도 학교에 큰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익스쿠 탓이라 할수 없어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익스쿠이기 때문이다
내로남불이지만 익스쿠가 이렇게 멋대로 자기가 아는 사람들이라며
평범하지 않은 존재를 불러오는것 포함해서 여러가지 폐를 끼치는것에
조금 부당함이 있는 것 같아 이를 제재 하고자 했다
위에 내용대로 익스쿠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는지 물어보는 것과 동시에
자기는 교장이며 그가 학생이라는걸 확립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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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실에서 나온 익스쿠는 먼저 환상종 무구들과 체스피스 툴즈들데리고 학생지도실에서
외모에 환각을 걸어두어 타학교 학생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였다
어린 모습을 가진 세이렌 드워프 어폰과 비샵스를 제외한 친구들에게 걸었더니
정말로 학생의 모습처럼 보이기는 했다만 딱 한 명은 뭘 시도하든 너무 눈에 띄었다
스페그스:티탄 너의 큰 키는 어쩔수 없는 것 같구나
티탄:죄송합니다….
렉스젠:걍 다시 걸어보는건 어떻습니까?
익스쿠:실제크기 보다 작게 보이면 그것대로 문제가 생길거야
작아지는건 어때?
티탄:상관없으나 능력을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익스쿠:한마디로 스페그스의 붑스와 같은 불편함이구나
스페그스:왜 내 붑스의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겐가?
익스쿠:넌 능력으로 자신의 붑스를 억지로 줄인거잖아 그거 진짜 인체에 해롭다고
렉스젠:게다가 이미 등교했을 때 부터 9척인 그대로 와서 이미 그를 본 사람도 있기에 어쩔 수 없을 겁니다
티탄의 키는 9척 약 3미터
평범할 정도의 사람의 키는 아니다
걍 이정도의 키큰 학생이 있을수도 있다 라고 하면 다들 받아줄 수 있을것 같았다
렉스젠:아니 받아들이겠습니까?, 3미터 크기의 거인인데?
익스쿠:그럴수 있지 사람 잡아먹는 거인도 아니고 그지? 베르톨트?
태랑:저의 이름은 태랑, 학생입니다….
태랑은 익스쿠의 말장난에 자길 보며 이름을 잘못 부른건가 싶어 스페그스가 지어준 이름을 말하고서
지금은 학생의 신분으로 있어야 된다는걸 알고 있어서 자기는 학생이라는 것도 대답했다
익스쿠는 그런 태랑의 무뚝뚝하고 똑부러진 대답을 듣고서 입을 가리고 비웃었다
렉스젠도 마찬가지였다
익스쿠:어뜩하냐 이런 캐릭터 너무 맘에들어…..!
렉스젠:커다란 몸뚱이속에 똑부러진 아이 같아서 좋네요….!
익스쿠와 렉스젠에게 있어 태랑은 장난치기 딱 좋은 친구처럼 보였다
그리하여 각자 해산
각자 교실로 돌아가거나 2일차 학교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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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방송에서 말하길 점심시간 전까지 이능력 사용이 가능해 졌음을 알리고
또한 교사들에게 반경 5미터 가까이 오는 순간 이능력 무효화가 되니
적어도 안전하게 이능력을 사용하라고 알렸다
동시에 유무는 익스쿠와 같이 옥상에 있었고 유무는 창을들고 학교 옥상 바닥에 내려찍고서
익스쿠는 바닥에 내려찍는 창에 능력을 사용하여
전교생들의 이능력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교사들은 이능력 무효화를 가지게 만들었다
점심시간전까지 능력을 사용하게 되고 남발하면 교사가 제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었다
그렇게 모두가 이능력을 가지고 축제를 즐기기 시작하였다
각자 흩어져서 알아서 축제를 즐기기 시작한 렉스젠과 그 일행들
리수어드는 비샵스를 데리고 서풀이 하는 김밥가게로 왔다
리수어드는 태랑보다 더 무뚝뚝한 소년인 비샵스를 데리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서풀에게 물어보러 온 것이다
그러나 김밥장사를 하고있는 플라지와 다른 아이들은 보였으나 서풀만 교실 안에 보이질 않았다
리수어드는 플라지를 불러 서풀은 어디있냐고 물었다
플라지:서풀? 김밥 팔러 밖으로 나갔는데?
갑자기 교실에 들어온 성라를 냅두고서 서풀답지 않게
김밥 20줄 들고 도망치듯이 팔러 나가버렸다고한다
리수어드:그럼 어디로 갔는지 알수 있으려나?
플라지:글쎄다…..한번 옥상으로 가보는건 어때?
반장이 서풀 에게 밖으로 나가서 팔 거면 옥상으로 올라가서 팔다가
잘 안 팔리면 천천히 내려와서 김밥장사하라고 했으니까
리수어드:알았어 고마워
리수어드는 비샵스의 손을 잡고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플라지의 말대로 서풀은 옥상에서 김밥 장사를 하고 있었다
리수어드는 비샵스를 데리고 서풀에게 다가가 김밥 하나를 사겠다고 하였다
서풀:김밥 사~려! 김밥 사~려! 김밥 사~...
리수어드:서풀! 김밥하나 주세요 그리고 상담도 주세요
서풀:고민상담비 쿠폰 닷(다섯)장!
리수어드:여기 쿠폰 여섯장!
서풀:거스름돈 닷장! 무슨일이여?
서풀은 리수어드의 상담을 받아주었다
비샵스의 성격은 무뚝뚝한 태랑처럼 순수 한게 아니라
말그대로 감정없는것처럼 무뚝뚝한것이었다
때문에 이런 성격을 가진 애를 어떻게 같이 놀아야 할지 고민이었다고 말하였다
리수어드:어제 축제때는 뭐 하고 싶은거 없냐고 묻는데 대답도 안하고
원하는거 있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니까 왠지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더라
서풀:아하하! 그럴수 있지! 그냥 대답하기 부끄러운거 아냐?
뭐라 대답할지 몰라서 그런거거나!
리수어드:그러니?
리수어드는 비샵스를 얼굴을 바라보며 서풀이 말한게 맞냐고 물었다
그러나 비샵스는 대답 하지 않았다
대신 어깨만 들썩이며 모른다라고 표현하였다
서풀:설마 지금까지 모든 대화와 질문을 고개 끄떡이는 걸로
예스, 노, 몰라 만으로 대화 했어?
리수어드:응 어제부터 계속 그랬어 분명 같이 싸웠을때는 잘만 말하더니만…!
서풀:.......혹시 넌 긴급한 상황이거나 말이 필요한 상황이 될때만 말하는거니?
비샵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리수어드:오우…..그건 너무 과한 효율주의 아니냐?
서풀:플라지보다 더한 귀차니즘이네 그래도 말은 하자
말 안하는게 더 비효율적이야 의사소통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야만 제대로 성립되니까
비샵스:..................넵
비샵스는 서풀의 말이 논리적이라 받아들이기로 했다
리수어드는 비샵스가 말을 할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였다
다시 생각해보면 비샵스와 다른 체스피스 툴즈들은 어떻게 태어 났는지를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서풀은 이에 대해 묻자 리수어드는 그 질문을 듣고 왜 비샵스가 이런 성격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서풀:근데 얘는 어떻게 만들어진거야?
리수어드:아…..네가 왜 이런 성격인지 알 것 같네
비샵스:설명하기가 길어요
서풀:알았어 나중에 물어볼게!
리수어드:아…그리고 하나 더 물어볼게 있는데….
서풀:뭔데?
리수어드:어제 무슨일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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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어드는 어제 축제 1일차가 끝나고 나서 서풀의 모습을 보고
능력으로 눈치챈게 아닌 그저 평범한 감으로 눈치챘다
지금도 서풀의 행동이 어색한 것을 보니
어제 서풀에게 무슨일이 생겼다는 것을 짐작했다
리수어드:무슨일 있었던거지?
큰 잘못을저지른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좋은일을 한것도 아닌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한 고민…..아니 죄책감이려나….
서풀은 그 말을 듣고 능청스럽게 행동한다 한들
평행세계의 자신이지만 타인처럼 보일 인물이라 하더라도
결국 자기 자신(서풀)을 알아주는 사람은 자기(리수어드)구나 라며 말하였다
리수어드는 서풀이 이 이상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을거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왜냐하면 서풀은 익스쿠와 다르기 때문이다
서풀:사실….나랑 친한 여자애가 고백을 했어 그리고 내가 차버렸어
리수어드:그 여자애하고 같이 있는것이 찜찜해서 어색하게 행동한거구나?
서풀:응
리수어드:그럼……차인 이유는 뭐야? 못생겨서?
서풀은 그 질문에 긍정하여 자신의 속마음 숨길까 아니면
반박하여 계속 얘기를 이어나갈까 잠시 고민하다 반박하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함부로 못생겼다고 뒷담을 까는게 싫기 때문이다
서풀:어…..그건 아니지 그것보다는 내가 문제라서 그렇지….
리수어드:.......너도…자기 혐오구나?
서풀은 스스로를 혐오한다는 것에 부정하지 않았다
서풀은 사랑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연애도 모르며
섹ㅅ라는것도 그저 생물들의 번식 행위일뿐이라고 보고 있었다
두근거림조차 없었다
서풀:물질 능력자는 생명을 어떻게 바라보면 되는걸까?
리수어드는 그 말을 듣고서 지금 서풀이 얼마나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
물질능력자는 생명을 죽일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 모습을 자유롭게 변화시킨다
마치 자기가 신이라도 된것 마냥 다람쥐에게 쓸데없는 날개를 붙이며
날개를 사용할 줄 모르는 다람쥐를 날개 하다 떨어져 죽이게 만들 수 있다
죽어가는 생명자체 연명시켜줄 수도 있다
아무리 "의미 없다", "어차피 이건 능력일 뿐 조심히 다루면 상관없다" 라고 말한다 한들 그건 별개의 이야기다
리수어드는 이를 알고 있기에 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으로서 충고해주었다
리수어드:서풀…넌 그래서는 안돼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서 자기자신을 혐오해서는 안돼
나도 능력으로 내 소중한 사람을 잃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끝에 자기 자신 또한 생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돼
서풀:......그건….뭐 잘 알겠어, 하지만 말야 너무 끔찍하지 않아?
뭐든지 될수 있는데 뭐가 될지 모르는 마치 “그것”과 다름없잖아
리수어드: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모습으로 존재하잖아 안그래?
서풀:......에헤라디야! 모르겠다! 나는 그냥 바보로 살래!
서풀은 리수어드의 정론을 들었다
서풀은 리수어드를 보며 렉스젠하고 친구들과 함께 모험 하면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몰라도
너무나도 부러울 정도로 자기보다 성장했다는걸 알게 되었고
모든걸 내려놓고 싶은 마음으로 속시원하게 그리 말하였다
그렇다고 변한건 없었다 어차피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퉁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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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랑은 현재 곤란해 하였다
이유는 다름아닌 복도 내부높이 보다 더 큰 3미터의 신장을 가졌기에
상체를 살짝 숙이며 조용히 지나가고 있었건만
많은 학생들의 구경거리로 되어벘렸다
“3미터급의 거인이다!”
“초대형 거인이 나타났다!”
태랑:주인…..난 어찌하면 좋을까?
스페그스:진격하게 거인이여! 사람들이 널 가로막는다 해도
얼른 나의 교실로 가야하지 않는겠는가?
리스필:자자 모두 비키세요 그냥 키가 3미터인 타 학교 친구가 왔을 뿐입니다!
리스필은 길을 지나가기위해 모두에게 그만 구경하고 길을 비키라고 말했으나
그녀의 무기가 오히려 분위기를 부추겼다
루크:조사병단이여 출동하라!
인풍:가자! 선도부원들이여!
“예!”
리스필:아니 루크! 주변 상황을 진정 시켜야지 뭐하는 짓거리야?!
왜 루크가 인풍하고 친해졌는지 는 딱 봐도 알 수 있었다
짧게 말하자면 성격이 잘 맞아서 이다
때문에 분위기에 취하고 더욱 달구게 하는 둘에게 성을낸 리스필이였으나
루크와 인풍은 너무나 성격이 잘 맞았기에 반대로 태랑을 구경하려는 애들을 제재하고 해산시켜주었다
리스필은 이 둘이 자신이 예상했던 생각과 달리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에 놀랐다
리스필:어?
인풍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체 루크하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루크:그대는 호카게인가?
인풍:그렇소만 그대는 누구인가?
루크:해적왕이다
예화:아 ㅅ바 또 뇌절을 치네
예화는 루크를 보며 인풍과 같은 또 다른 컨셉충이구나 싶어 하였다
리스필은 둘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하였다
그러다 예화는 두명의 컨셉충을 무시하고서 스페그스에게 좋지 않은 보고를 하러 왔다
예화:아 맞다 스페그스 오늘도 풍금 칠때 이번에는 한복으로 바꿔보기로 네 오빠한테 부탁해봤어 봐봐!
예화는 한복을 꺼내 보여주었다
너무나도 곱디고우며 다소곳한 여성한복이었다
스페그스는 이를 보고 긴장에 떨며 도망칠 준비를 하였으나
리스필이 예화의 말을 듣고 정말 재밌겠다며
스페그스의 손을 붙잡아 능력으로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였다
스페그스:난…......................................다토…!?(뭐….라고!?)
태랑:(어디까지 뇌절 치는걸까?)
스페그스는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끌려가버리고야 말았다
태랑은 그저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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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쿠는 여장을 하고 메이드복을 입은체 서빙을 하고 있었다
동시에 등뒤에는 패아리가 딱 달라 붙어있었는데
패아리는 두손을 변형시켜 익스쿠의 등뒤에 작은 날개 장식이 달린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서빙을 끝마치고 교대한 익스쿠는 곧바로 패아리를 끌어안고 자리에 앉았다
메야는 익스쿠의 품에 안겨있는 패아리를 매섭게 바라보며 불만을 참고 있었다
익스쿠:어우 메야 패아리에게 무슨 불만이 있어?
메야:저자리가 나였어야 했는데…
우르카:나 이제 메야가 무서워 질라 그래….
이덕:동감일세
패아리도 메야의 눈빛이 이제껏 느껴본적이없던 공포를 느끼게 해준다며 생각을 전하였다
그러다 교실 내에 있던 오션이 익스쿠에게 다가가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자기도 익스쿠의 무릎에 앉고 싶다며 졸라댔다
익스쿠는 진짜 자기가 엄마가 된것 마냥 오션을 자기가 낳은 자식처럼 대해주었다
오션:마마 나도 무릎위에 앉혀줘….
익스쿠:오냐오냐
익스쿠는 오션을 무릎위에 앉히고
오션이 익스쿠를 대신해 패아리를 끌어 안아주었다
이도:마마 나도 앉혀줘
익스쿠:너는 내딸 아니잖아 그리고 뒤에있는 너는 왜 보넷을 쓰는건데?
이도는 익스쿠에게 평범하게 장난치듯이 애교를 부렸지만 실패하였고
뒤에있던 험시는 애교따위 하지 않았으나 행동으로서 말하였는데
보넷을 쓰고 손에 딸랑이를 쥔 모습을 보니 가히 머리가 어질어질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익스쿠는 오션의 눈을 가려주고서 메야와 함께 험시를 보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도:저도 내심 그러고 싶긴 했지만 학교에서 그러는건 좋지 않아요
험시:또 나만 진심이였어?
우르카:야 고만해 미친 것들아 어질어질해서 점심 나가서 먹을것 같네
우르카는 그리 말하고서
여친이 있는 남고생이 포니테일 메이드 여장을 하고서
다른남자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조인간 딸을 끌어안고 있으며
그 여장한 남자를 좋아하는 그 남자의 절친의 여동생과 그에게 진심이었던 학생회장이 있는
이 정신나간 교실에서 뛰쳐나와 탈출하였다
그러다 화장실에 갔다가 익스쿠네 교실로 돌아오려고 했던 코어와 부딪혔다
우르카는 마침 잘됐다며 같이 머리좀 식히러 어디 돌아다니자고 하였다
한편 다시 돌아가서 플라지가 있는 1학년 10반 교실
그곳에는 리폴신이 있었고 마미르와 퀸시가 있었다
그리고 서풀의 무기인 성라도 있었는데
어색하게 한 테이블에 다 같이 앉아 있었기에 리폴신은 능력을 사용하여
라디오 안테나처럼 전파를 보내며 플라지에게 구조요청을 하였다
플라지는 리폴신의 구조요청을 받았다
내용은 이러하였다
리폴신 포함해서 마미르와 퀸시는 괜찮다
단지 주인이 갑자기 딴대로 가버리고 덩그러니 교실에 남은 성라가
가만히 앉아 있는채 웃고만있어서 왠지 무서우니 어떻게든 해결해 달라고 전하였다
플라지는 리폴신에게 전파를 답장 전파를 보내주어 답하길
플라지:응~ 무리 알아서들 하셩
리폴신:쌍팔년도전파 같으니라고
이때 때마침 서풀이 돌아왔다
김밥장사를 다하고 오나 싶더니 김밥을 더 싸들고서
성라에게 같이 운동장에서 김밥을 같이 팔러 나가자며 손을 잡고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서풀하고 같이 교실로 돌아온 리수어드는 지금 밖으로나간 서풀의 행동을 보고 경악하였다
왜냐하면 리수어드는 서풀이 오자마자 혼자서 불안한 표정으로 계속 서풀을 주시하고 있었던 유나를 보고
그녀가 서풀에게 차인 소녀라는걸 눈치로 알아버렸고
유나의 시점으로 보면 유나는 성라에 대해 알지 못하여
익스쿠의 능력으로 인해 다른 학교에서 온 여학생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서풀이 갑자기 그 여학생을 데리고 나간 것이다
필히 오해해서 유나의 마음은 더욱 상할 것이며 착각하지도 않았다한들 불쾌하기만 할 뿐이었다
심지어 성라는 서풀이 자신의 손을 잡아준것에 기뻐하는 표정이 살짝 보여지기도 하였는데
유나가 그의 손을 잡을 성라가 미소짓는 표정을 본 것이다
비샵스:리수어드….안들어가?
리수어드:어 그래…..비샵스 우리 딴대로 가자
서풀이 성라를 데리고 나가니 자기만 알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이 무거운 공기가 가득한 교실에 들어가기 꺼려져서
다른 교실로 가서 축제를 즐기기로 하였다
리수어드:(어찌됐든 소년, 소녀여 기운내거라, 내일의 희망이 있을지니!)
리수어드는 마음속으로 그 둘을 위해 기도를 하였다
-
성라가 나가고 나서 리폴신하고 마미르와 퀸시는 긴장이 풀렸다
플라지는 그들에게 음료를 건네주며 같은 테이블에 앉아 말을 걸어주었다
플라지:잘됐네 어색한 친구 나가서
리폴신:어찌됐든 잘됐긴 했지만 따돌림 하는건 아닙니다?
퀸시:아니 그 말을 하는것 자체가 따돌림 가해자의 변명 같아 보이는데?
4명이서 수다떨다 플라지의 같은 교실 친구 한명이 다가오고 있었다
분리수거를 하면서 그 광경을 목격한 권우는
오늘 피해자 한 명 생기겠구나 그리 생각하며 조의를 표하였다
권우:(이런 피해자 한명 납셨군….
나는 저친구가 무슨이유로 플라지외 3명이 있는 테이블로 가려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저 친구는 모를것이다
나도 플라지에게 그 사실을 듣고 깜짝놀라긴 했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저 친구처럼 맨탈이 나약하지는 않으니까
나중에 선생님께 저 친구 병결 했다고 보고해야할 것을 기억해두기로 했다
잘가시게 친구)
그 친구는 테이블 가까이 다가가 테이블 위에 손을 짚고
가볍게 능글거리면서 플라지에게 먼저 말을걸었다
“요 플라지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아는 친구들?”
플라지:읭?..... 응 뭐 그렇지 다 아는 친구들이지
“오 그렇구만 저 여성분들 이름이 뭔가요?”
마미르:마미르인데요?
퀸시:퀸시 입니다
“해외에서 왔나요? 둘다 좋은 이름이시네요 제이름은 수로민 이예요
플라지하고 친한 친구죠 혹시 실례지만 연락처 주실 수 있나요?"
그렇다 그 친구는 플라지와 리폴신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아주 아주 미모가 이쁜 마미르와 퀸시에게 번호를 따려고 온 것이었다
이른바 헌팅이라고도 말한다
그 친구는 플라지하고 같은 교실을 사용하지만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다
그리고 그가 어떤 목적으로 왔는지 그 자리에 있던 4명 다 눈치를 챘다
리폴신은 그를 가엾다고 생각했으며, 플라지는 지금 이 시추에이션이 뭔가 재밌을것 같다며
입술을 꾹 닫으며 웃음을 참고 있었다
그리고 마미르와 퀸시은 자기 주인과 자기가 아는 사람들 외에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애초에 핸드폰 조차 가지고 있지 않으니 이를 거절 하였다
그러자 그 친구는 튕기는건가 지혼자 스스로 착각하여 집적댔으나
리폴신은 그가 불쌍하다 싶어 진실을 말하기로했다
리폴신:저 로민이라 했죠?
“엉 뭔데?”
집저대는 와중 갑자기 리폴신이 끼어드니 그친구의 말투가 살짝 바뀌었다
리폴신이 갑자기 말을 건 것에 조금 불만을 느낀 것이었다
하지만 리폴신은 그런것에 신경쓰지않고 그 친구를 위해 사실을 말해주었다
리폴신:지금 이 테이블에는 여성이 없다만….
“예?”
플라지:푸카하핰핰!
그 친구는 당황하였고 플라지는 폭소를 하였다
리폴신은 재차 다시 말하길 이 테이블엔 여성은 없다
그리고 마미르는 남자이며 퀸시는 둘다라고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그 친구는 크게 당황하며 저 말이 사실이냐고 본인들에게 물었더니
상큼하고 아름다운 표정으로 긍정하더라
“저…..두분 설마 저말이 사실인가요?”
마미르:네~
퀸시: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듣고서 농담인건가 싶어 재차 다시 한번 더 의심을 하고 물어보았으나
사실을 확인 시켜주기 위해 고개를 들어 눈에 딱 보이는 울대 뼈를 보여주었다
그 친구의 머리속은 과부하가 걸리고 말아 정신이 나가게 되었다
미리 준비를 하던 권우가 달려와서는 그친구를 부축하여 양호실에 데려다주고 오겠다고 하였다
권우:양호실로 데려다 주고 올게
플라지:어 ㅋㅋㅋㅋ 수고햌ㅋㅋㅋㅋ
권우가 그친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나서는
플라지하고 마미르와 퀸시는 헌팅하려했던 그친구의 대한 조롱섞인 대화를 나눴다
리폴신은 너무 예의가 없다며 주의를 하였다
마미르:봤어요? 그친구 얼굴 엄청 당황했어 ㅋㅋㅋㅋ
퀸시:ㅎㅎ 헌팅을 당한건 처음이네요
플라지:아진짜 너희들 ㅈ나 재밌어 ㅋㅋㅋㅋㅋ
리폴신:이봐 그래도 사람 뒷담까는건 좋지 않아 그러면 못써
퀸시:알겠어요
플라지:그래 좀만 더웃고 그만할게 ㅋㅋㅋㅋ
리폴신:에휴 그나저나 왜 우리 무기들은 외모와 달리 성별이 좀 특이한걸까?
플라지:나는 뭐 주사위 잘못 굴려서 만든 캐릭터가 모티브가 된거다만
그쪽은 모티브가 뭐야? 체스말 모티브가 되었다기에는 너무 개성이 강한데 말이지?
리폴신:저도 여기로 오기 직전에 갑작스럽게 만든 거라….,아……설마 그거 일지도…..
플라지:읭, 뭔데?
리폴신:흠….이야기가 길어지니까 나중에 얘기할게요
플라지:그러냐? 좋아 이제 쉬는시간도 끝났겠다 이제 일하러….
플라지는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헌데 익스쿠는 대체 언제부터 와 있었을까?
또 왜 마미르와 퀸시는 치파오 드래스를 입고 있었는가?
플라지와 리폴신이 짧게 나마 얘기 하는 동안 익스쿠는 마미르와 퀸시에게 무슨 바람을 불게 한 것일까?
익스쿠의 뒤에 있던 렉스젠은 말리지도 못하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할 뿐이었다
리폴신과 플라지는 지금당장 빨리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으나 이미 구석에 몰린 상황이었다
푸른색 치파오를 입은 마미르와 검은색 치파오를 입 퀸시는 각자 자기 주인에게 가까이 다가 오기 시작했다
플라지:이 ㅅ발 행님새꺄!
익스쿠:뭔가 얘들한테 이쁜 옷을 입혀주고 싶어서 말이지
렉스젠:말리지도 못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마미르:그…주인…..나 이뻐?
퀸시:리폴신씨……저 이쁜가요?
이 둘은 조심스래 볼살에 조금 불그스럼한 분홍빛 홍조를 띄우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하고서
애교를 부리며 한구석으로 몰린 플라지와 리폴신에게 점점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리폴신과 플라지는 다가오는 둘을 보고 마치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듯한 겁에 질린체 절규하였다
플라지:내….내….내곁에 가까이 다가오지 마아아아!
리폴신:내….내….내곁에 가까이 다가오지 마아아아!
축제는 계속된다(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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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the round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