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찬란한 광대의 퍼레이드 와 상쾌한 기분의 신사의 연극 B
시간이 지나 3시 10분
안내 방송에서 연극이 시작되는 걸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2학년 학생 익스쿠가 주도한 연극이 시작됩니다
보고싶은 학생들은 모두 강당으로 모여 관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학교에는 연극부가 있었다
익스쿠는 연극부에게 부탁하여 이날 자기가 만들었다고 하는 연극을 해달라며 부탁하였다
연극에 내용에는 현재 연극부원들 연출팀 포함한 8명보다 좀더 여러 명이 필요하였다
해서 자기랑 동생들과 같이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여 완성한 무대
렉스젠은 레미넥트와 함께 강당 입구 앞에 서있었다
렉스젠:드디어….군요….
레미넥트:안들어가고 뭐해?
렉스젠:아뇨 그저 오랜만인 듯한 느낌이라서…..
렉스젠과 레미넥트는 강당에 들어갔더니
미리 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4명이 두 명의 자리를 잡아주고 있었다
리폴신:저희들을 위해 무대를 마련하다니 성의가 좋네요
레틴:재미 없으면 야유 부려야지
리수어드:어허 그러는거 아냐
리스필:레미넥트 둘이서 뭐하다 왔어?
레미넥트:솜사탕 받아 왔어!
리수어드:야 이제 시작한다 조용히 하자
커튼 콜
개막이 되었다
이 무대의 제목은 지나가는 신사 아저씨 제 5부 유학생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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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신사의 이름은 죠슈아 남작
그는 언제나 외출과 산책을 좋아하였다
취미는 비둘기에게 모이 주는일 오늘도 평범하게 외출을 나가는걸로 시작해서
어쩌다 외지에서 왔다고 괴롭힘 당하는 유학생을 구해주는 것이 시작이었다
그렇게 유학생과 얘기를 하고 헤어지고나서 다음날
그 유학생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는데 알고보니
그 유학생이 먼 나라의 왕의 자식이었으며
이에 변경 공후작으로 부터 부탁받아 찾아야하는 스토리이다
이후 결말부로 가면 다친 유학생을 겨우 찾아 차에 치일뻔한 걸 구한 신사는
유학생을 납치 하려던 조직을 같이 부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다시 집밖으로 나가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는것으로 엔딩이난다
서풀과 스페그스 플라지가 연출을 맡아 더욱 무대를 실감나게 만들고
익스쿠는 미클루드와 티산과 함께 다른 연극부원들과 같이 무대에 올랐으나 조연 즉 엑스트라를 맡았다
굳이 주인공이 아닌 엑스트라를 맡은 이유는
자신은 지나가던 신사도 아니며 유학생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어울린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연극부의 애들이 못하는 건 아니었다
연기력도 얼마나 훌륭한지
특히 유학생을 연기하는 친구의 연기력에 감정이입이 되었다
참고로 이 무대의 유학생은 먼 나라의 왕의 아들이지만 친자가 아니었으며
오직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처절함이 돋보였다
“나는 내가 태어난 것 자체로도 문제였어 정말로 나는 살아 있어도 괜찮은거야?”
“.....넌 딱 하나 착각하고 있어 너는 주변에 있는 질 나쁜 놈들로 인해 네가 존재해버리고
상처를 입은건 네탓이 아냐
네가 존재하는것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입혔다는건 그놈들의 거짓말이겠지
즉 원인은 너가 아냐 너를 그렇게 상처 입게 만든 이들이 문제였어
그럼에도 네가 죄책감은 느낀다면….같이 책임져 줄게”
“어째서 저를 이렇게나 지켜주시는거죠?”
“음…….지나가는 도중인데 널 만나서, 늘 그래왔거든”
신사는 모르는 사람이와도 친절하게 대한다
또한 같이 이야기를 나눌정도로 사이가 좋은 친구일수록 곤란할때에도 도와준다
신념인가 그런게 있어서가 아니다
단순한 “선의(善意)” 이라는 것이었다
렉스젠은 이 연극을 보며 덕분에 그리움을 느꼈다
그리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자기가 살았던 곳은 진짜로 사라졌다는 것을
또 다른 똑같은 평행세계가 있다한들 자신이 있던 곳이 아니다
그리 알 수 있었다
무대가 끝나고 나서는 절망을 느꼈지만 동시에 상쾌함을 느꼈다
여한이란게 사라진 것이었다
렉스젠:(고마워....익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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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내리고 다른 무대가 시작 되었다
마술쇼라든가 관악부들의 팡파레 등 각종 공연의 반절만 하고서
4시가 될 즈음에 강당은 텅 비게 되었다
이후 외부 손님들도 집에 돌아가는 시간 이 되었다
이는 이능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한다
익스쿠는 자기가 초대한 손님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주려 했다
렉스젠과 그 일행들은 익스쿠네집에서 숙박해주고
나머지 4명은 익스쿠네집 안에 있는 문 건너 미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오션:엥 더 놀고 싶은데…..!
익스쿠:그런가? 그래도 집으로 가는게 낫지 않겠어?? 학교는 평일 일거 아냐?
코어:걱정마라 익스쿠, 교사들이 내준 과제를 이번 주 내에 해두면
수업일수 체크하는걸로 상의해 뒀어 홈스쿨링 비스무리 한거지
익스쿠:그럼 숙제 먼저 해놓아야 되는거 아냐? 과목들 많을 거 아냐?
코어:그것도 걱정마, 오션은 똑똑하고 우수한 아이니까 전에 수학시험 100점 맞았잖아?
익스쿠:아 그런가?
유무:뭐야 이 부부 만담?
계속 오션의 학업과 출석에 관한 대화를 듣자 하니
마치 부부가 자식에 관하여 대화를 하는 것과 같았다
익스쿠:자 그럼 먼저 스크린, 집으로 가서 렉스젠 애들에게 저녁밥 차려줘
스크린:알겠습니다
코어:우리 집 것도
익스쿠:니는 니네 집에서 알아서 먹으면 되잖아?
유무:나도 누가 차려준 밥상으로 먹고 싶다
익스쿠:너희들 대체 우리집을 뭐라 생각하는 거야?
낙츠:어? 민박집 아냐?
익스쿠:룸쉐어 하우스거든!
유무:거기서 거기구만
칼큘레이터:룸쉐어 하우스와 민박집의 차이점은…….
스크린:익스쿠는 어쩔려고?
익스쿠:아 학교에서 5시에 치킨을 대량 주문 시켜서 저녁으로 먹는데, 그러고 불꽃놀이…..
코어:학교에서 치킨 먹겠습니다
낙츠:나도 치킨먹을래!
유무:야 나도 치킨!
칼큘레이터:저도 새로운 맛을 추구하고 싶슴다!
오션:마마 나도 치킨!
리스필:저도 좀 치킨이 땡기네요
리폴신:치킨……먹고 싶긴하지
치킨을 먹는다는 말에 모두가 치킨을 먹고 싶어 했고
렉스젠과 그의 일행들 마저 치킨이 땡긴다고 하였다
이에 레틴이 치킨 먹고 싶은 사람 손을 들라고 하였다
익스쿠를 제외한 모두가 손을 들었다
익스쿠:알았어 알았어 치킨 수 늘리면 되는거지?
미리 대량 주문해 놓은건 양이 정해져 있으니까 내돈으로 하나더 시킨다 됐지?
모두가 익스쿠가 치킨을 사준다는 것에 좋아라 했다
유무:남의돈으로 치킨을 먹어야 맛있지!
익스쿠:난 진짜 얘네들 왜 초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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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쿠는 초대한 손님들은 자기 교실인 2학년 4반에 데리고 왔다
강당에서 교실로 돌아오는 동안 많이 소란스러웠다
아무래도 외부 손님이 나가고 이능력 사용 허가가 되서
모두가 자유롭게 이능력을 사용하게 되서 그런거였다
매우 위험해 보였으나 다행이 학생회와 선도부 친구들이 이를 제재 하고 있어 큰일로 번지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익스쿠는 아무래도 이능력 허가는 실수인 거 같아 험시하고 대화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익스쿠:야 너희들 먼저 교실로 돌아가라 난 한번 회장좀 만나봐야겠네…
코어:같이 따라갈까?
익스쿠:아니 괜찮아….아 유무 넌 나랑 같이 가자
유무:어 왜? 나?
익스쿠:네 창 으로부터 이능력이 다시 생겨난 거잖아? 책임 져야지?
유무:이런 젠장할
창으로부터 이능력이 나타나 버렸다
그 반대로 축제 이후 이능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더 창을 사용하여야만 하고
또 창을 다루기 위해서는 유무가 꼭 필요하다
유무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익스쿠가 다니는 2학년 4반 교실로 가고
익스쿠는 유무와 함께 학생회실로 갔다
문을열고 들어가보니 험시가 서류에 덮인 체 쓰러져 있었다
유무:설마 살인사건?
익스쿠:사인은 과로사겠지
범인은 아직도 떠나지 않은 수많은 서류들이다
익스쿠는 가까이 다가가 무릎 꿇고 앉아 험시의 머리를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 주었다
그러고서 능력을 사용하여 피로 회복을 시켜주었다
익스쿠:일어나라 가시나야
험시:으어……..
잠에서깨어난 험시는 좀비가 되살아나듯이 익스쿠를 바라보며 힘없는 목소리를 내었다
익스쿠:일은 전부 끝난거야?
험시:아지……익 안 끝난 거 같아
갑작스런 이능력 발생과 부회장이 멋대로 약속해버린 이능력 사용 허가로 생겨난
각종 사고 발생 서류를 검토 하고 있었다
익스쿠:그려, 너도 좀 쉬는게 어때?
험시:난 회장이야 책임은 져야지 그래서 무슨일이야?
익스쿠:음 아무래도 이능력으로 조금 위험해지는거 같으니까
유무의 창으로 다시 이능력을 차단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그랬기에 이제 이제 초대한 손님들에게 곧바로 집으로 가라 한 소리를 한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흘렀지만 익스쿠는 운동회때 이능력 발생한것처럼
내일도 사고 일으키지 않도록 오션을 제외하고 코어와 렉스젠 이외8명에게 이를 맡은 것을 무산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익스쿠:이 많은 량의 서류들은 다친 친구들의 수 겠지?
험시:그럴껄?
축제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하이텐션으로 이능력을 함부로 다루는 친구들 때문에
죽는 학생들이 없어도 다친 학생들이 생겨났다
부회장이 했던 거래의 결과 이기도 했다
험시:좋아 그렇게 하자 한번 혼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으니까
험시는 곧바로 핸드폰을 들고 방송부원들에게 공지를 알리라고 하였다
익스쿠도 곧바로 코어에게 전화를 걸어 렉스젠과 그 일행하고 함께
이능력으로 인해 사고가 날 것 같은 친구들을 잡아주라고 하였다
익스쿠는 험시를 데리고 유무와 함께 방송실로 순간이동 하였다
“지금부터 회장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모두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험시:아,아, 학생회장으로서 알린다 지금 이능력 가지고 위험천만한 짓을 하는애들,
특히 친구들을 다치게 하거나 교내물품 파손을 일으키는 그런 애들이 많아서
이능력 사용을 강제로 금하겠습니다
이는 진심이고 아무리 반발한들 이미 결정된 일입니다
그러게 누가 이능력가지고 다치래?
아무리 학생회원과 선도부원들이 말려도 이쪽 애들마저도 다쳤는데
계속 이능력을 허가하기나 하겠어?”
험시는 마이크를 잡고 조곤조곤 공지를 알리더니 점점 목소리를 높여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이는 감정적이긴 했으나 이로 인해 이능력을 강제로 없에는 것에 뭐라 할사람을 없을것이다
진심으로 전교생들에게 혼을 내는 것이기에 이능력을 사용한 이들에게는 뭐라 할 말도 없을것이다
험시:이번 일에 네탓이다 남탓이다 그런 행동 말기를 학생회 애들과 선도부 애들이 다쳐서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기때문에 저는 이 안내 방송을 통해 혼을 내는 것입니다
이능력 허가는 예상치 못한 일로 자기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이후 이능력은 이 시간부터 강제적으로 제거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험시의 안내방송이 끝나자 익스쿠는 핸드폰으로 옥상으로 올라간 유무에게 전화를 걸어 시작하라고 하였다
익스쿠:시작해
유무:어야
유무는 바닥에 창을 내리 꽂았다 그렇게 모두의 이능력이 제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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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자유라고 하더니 학생들은 저녁 치킨이 올 때까지 자유롭게 핸드폰 갖고 놀았다
오후 5시30분 쯤 되니 선생님들은 불꽃놀이 준비를 하러가고
익스쿠는 험시와 유무랑 함께 교무회의실에서 교실로 돌아왔다
익스쿠:하이구야……오늘은 참 바빴다
메야:어서와 익스쿠
이덕:험시도 수고했다네
유무:뭐야 같이 끌려간 날 위로해주는 사람은 없는거야?
코어:없는 것 같다만?
유무:제길 익스쿠 오늘 치킨 제일 비싼걸로 사라
익스쿠:알았어 자식아 근데 쟤들은 뭐한다냐?
저녁 시간이 되니 모든 교실에서 축제활동은 마무리 되고
2학년 4반 교실 안에서 누가 가져왔는지 모르지만
간이 DDR 댄스패드를 가지고와 학교 TV와 컴퓨터에 연결하여 놀고 있었다
오션:이번에는 내가 해볼래!
“어허 너는 5번이나 시도했어도 바로 패배했잖아?”
오션:이번에는 잘할수 있어!
익스쿠:어허 오션 좀기다릴줄 알아야지 무조건 자기 먼저 하겠다고 다른 사람 못 놀게 하면 안돼
오션:그치만 마마!
익스쿠:우리 애 돌봐줘서 고맙네 친구
“아니 뭐….그냥 놀고싶다기에 같이 놀아준거라….”
익스쿠:자오션 다른 재미있는거 하자 뭐할래?
오션:다른거…..? 그럼…. 보드게임
익스쿠는 오션을 위해 자기 사물함에서 매 점심시간 때마다 하는 부ㄹ마블을 꺼내주었다
익스쿠:ㅂ루 마블 할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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