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이스라엘 대사관은
도쿄 치요타구 니반초에 위치해 있었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아카사카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고작 10분 거리에 불과했다.
그 이스라엘 대사관
지하 상황실도
미국 대사관과 마찬가지로
분주하긴 마찬가지였다.
임시 상황실이 차려지는
미국 대사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은 반대로
철수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상황실 한쪽에서
열심히 소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파쇄기가
그 대표적 증거였다.
이스라엘 국내 첩보기관
신 베트의 다비드 바이츠만 국장이
이 모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정작 본인은
말 그대로
얼굴이 찐빵이 된 상태로
의자에 묶여 있었고
이 모든 일을 진행한
다비드 바이츠만 국장의 보좌관은
분노한 야콥 드브로 장군이
보자마자
직접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려서
이마 한 중앙에 시원한 바람구멍이 뚫린 상태로
다비드 바이츠만 국장 발치에
피범벅 그 자체의 모습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얼간이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리고 나서
곧바로
다비드 바이츠만
그의 얼굴을
말 그대로
피범벅도 모자라서
멍이 시퍼렇게 든 찐빵으로 만든
모사드 최고 책임자인
야콥 드브로 장군은
바로 옆에서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 듯이
씩씩거리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살기어린 눈빛을
뒤통수에 느끼면서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는 얼굴로
피가 묻은 주먹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딱딱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로
열심히 서류를 파쇄하고 있는 요원들을 바라보았다.
애초에
많은 서류를 만들지 않는 신 베트였지만,
다른 기관에 비교해서 적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양으로 봤을 때
서류가 적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애초의 계획보다
더 많은 양의 서류를 파쇄하고 있었다.
상황이 바뀌었다.
이 임무를 위해서
카밀리아를 투입했지만
오히려
이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한
존재를 돕는 역활이나 수행하라고
날개까지 달아줘서
자유롭게 풀어준 결과가 생겼고
결과적으로
드브로 장군은
진짜 네탸냐후 총리가 필사적으로 말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야훼바트의 직접 엄명이 없었다면
대사관 내의
다른 신 베트 요원들 앞에서
전에 전화로 욕을 퍼부은 것처럼
진심으로
다비드 바이츠만 국장을 산 채로 찢어죽이려고 할 정도로
분노했으니까.
거기에
사쿠라바 잇토키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것까지
알게 된 분노로
그 다비드 바이츠만 국장의 보좌관을
바이츠만 눈 앞에서
즉결처형을 해 버릴 정도였으니......
말 그대로
드브로 장군은
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이야기
말 그대로
모사드와
신 베트가 모르는
다른 밑그림이 깔려 있다는
그 이야기도 모른채로
잇토키가 무찌른 적의 손짓에
이리저리 움직인
꼭둑각시 목각인형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 꼴이었으니........
“1차 작업이 끝났습니다.”
생각에 잠겨 있던
드브로 장군에게
요원 하나가 다가와 보고했다.
드브로 장군은
그 말에
네탸냐후 총리가
계속 진행하라는 고갯질을 하는 것을 본 뒤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0-0단계로 진행한다.”
모사드 최고 책임자인
야콥 드브로 장군의 말을 들은 요원의 눈에
놀람이 스쳤다.
그러나
그는 되묻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았다.
그저
모사드 최고 책임자의 지시이자
총리의 직접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몸을 돌렸다.
드브로 장군은
자신과
네탸냐후 총리의 직권으로
일본 내의
모든 모사드, 신 배트 요원들을
전부 다 일단
이스라엘로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필수 인력 몇 명을 남기기로 결정했다.
적어도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의 심기를 살필 필요가 있으니까.
그 소년의 심기를
제대로 확인을 해야
다시 일본에 오든
아니면
평생 일본에는 발걸음 하나라도 들이면 안 될지를
결정할 수 있을 테니까.........
본문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780)
추천 0 조회 129 댓글수 0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30565440 | 연재 | 만만이툰 | 144 | 2023.10.04 | ||
30565439 | 연재 | 만만이툰 | 221 | 2023.10.03 | ||
30565438 | 연재 | 만만이툰 | 219 | 2023.09.30 | ||
30565437 | 연재 | 미친돌고래 | 211 | 2023.09.30 | ||
30565436 | 연재 | 미친돌고래 | 235 | 2023.09.28 | ||
30565435 | 연재 | 만만이툰 | 237 | 2023.09.27 | ||
30565434 | 연재 | 미친돌고래 | 238 | 2023.09.27 | ||
30565432 | 연재 | 페르샤D | 133 | 2023.09.27 | ||
30565430 | 연재 | 미친돌고래 | 205 | 2023.09.26 | ||
30565429 | 연재 | 미친돌고래 | 171 | 2023.09.26 | ||
30565428 | 연재 | 미친돌고래 | 222 | 2023.09.25 | ||
30565426 | 연재 | 미친돌고래 | 335 | 2023.09.24 | ||
30565425 | 연재 | 미친돌고래 | 174 | 2023.09.24 | ||
30565424 | 연재 | 만만이툰 | 190 | 2023.09.24 | ||
30565423 | 연재 | 미친돌고래 | 223 | 2023.09.23 | ||
30565422 | 연재 | 미친돌고래 | 199 | 2023.09.22 | ||
30565421 | 연재 | 미친돌고래 | 167 | 2023.09.22 | ||
30565420 | 연재 | 미친돌고래 | 177 | 2023.09.21 | ||
30565419 | 연재 | 미친돌고래 | 260 | 2023.09.20 | ||
30565418 | 연재 | 페르샤D | 123 | 2023.09.20 | ||
30565416 | 연재 | 페르샤D | 191 | 2023.09.13 | ||
30565415 | 연재 | 에단 헌트 | 1 | 1757 | 2023.09.11 | |
30565414 | 연재 | 에단 헌트 | 686 | 2023.09.11 | ||
30565413 | 연재 | 에단 헌트 | 169 | 2023.09.11 | ||
30565412 | 연재 | 에단 헌트 | 164 | 2023.09.11 | ||
30565411 | 연재 | 에단 헌트 | 202 | 2023.09.11 | ||
30565410 | 연재 | 에단 헌트 | 172 | 2023.09.10 | ||
30565409 | 연재 | 에단 헌트 | 131 | 2023.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