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토키는
문이 완전히 열리는 짧은 시간 동안
연속해서 10발을 쏘았다.
오른손에 들고 있던
PT92의 탄창을 전부 비워 버렸다.
처음
CCTV 카메라에 쏜 한 발을 시작으로
문이 열리며
시야가 확대되었고,
확대된 시야에
머리가 들어올 때마다
그곳에 총을 발사했다.
복도의 조직원들이
연사라고 생각했던 총알 하나하나는
전부 조준 사격이었다.
잇토키는
순식간에
CCTV 카메라 한 대와
복도에 있던 조직원들 중 9명을 처리했다.
10발의 탄환을 전부 쏟아 낸
PT92는
뜨겁게 달궈져
매캐한 화약 냄새를 내뿜었고
슬라이드는 뒤로 밀린 채로 고정되어 있었다.
손의 힘을 풀자
사명을 다한 PT92가
바닥으로 자유 낙하했다.
허리춤에 꽂아놓았던
제리코 941F가
이제 비어버린 오른손의 그 자리를 대신했다.
“열 일곱, 열.”
잇토키는
이제 다 열린 문을 지나
복도로 나갔다.
복도에
몇 명이 있었는지 알진 못했다.
그저
보이는 대로 쏘았을 뿐이다.
9발의 탄환으로
9명의 머리를 뚫어 버렸고,
더 이상
멀쩡한 머리가 보이지 않았기에
복도로 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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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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