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쩐 일이십니까?”
길이 말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데이빗 박
아니
사쿠라바 잇토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움?
길의 눈동자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당연히
서용석에 관해서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예상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길이 물었다.
-최대한 빨리 파타야에 가야 합니다.
사쿠라바 잇토키가 말했다.
파타야?
“차량을 보내 드리면 됩니까?”
길이 말했다.
-얼마나 걸립니까?
잇토키가 물었다.
“지금 어디에 계신지,
파타야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빨라도 1시간 반 정도.”
1시간 반.
길은 그렇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시간이었다.
차량을 확보하고,
그를 태우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은 더 추가해야 했다.
-더 빠른 방법이 있습니까?
전화기 너머에서 다시 질문이 들려왔다.
급한가 보군.
“지금 위치가 어디입니까?”
길이 물었다.
-……후웨이꽝입니다.
잇토키가 말했다.
정말 급한가 보군.
길은 속으로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위치를 노출할 정도라면
정말 급한 상황일 것이다.
“5분 후에 전화 드리죠.”
길은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재미있는 밤이 될 것 같은데…….”
길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시 전화기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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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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