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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신장판 (14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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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내주게 재미있네요! 신이치가 독일 군인귀족 출신인데다가 영국 왕실과 인척이라... 그런데 독일 귀족과 영국왕실이 어떻게 연결이 도는 건지...
21.03.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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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내주게 재미있네요! 신이치가 독일 군인귀족 출신인데다가 영국 왕실과 인척이라... 그런데 독일 귀족과 영국왕실이 어떻게 연결이 도는 건지...
21.03.06 00:19

(IP보기클릭)203.210.***.***

루리웹-8901744567
원래 영국의 왕실인 원저가의 원천은 하노버 공국을 뿌리로 둔 독일인인 앨버트 공이 빅토리아 여왕과 결혼해 부군이 되면서, 현재 영국 왕실에 왕조 교체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소설 속에서의 코난 ( 진짜 신이치 ) 의 가문인 작센코부르크고타 가문은 작센 베틴 가문의 후계로, 베틴 가문은 천 년 이상 지속된 유서깊은 독일 명문가이고 합스부르크 가문과도 혈족으로 맺어진 가문이기도 한데 원래부터 작센코부르크고타 가문은 베틴 가문의 장자 계열인 에른스트 계열이기도 하고, 작센 왕국과 폴란드 왕국 왕위를 획득한 알브레히트 계열이 오히려 분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차자 계열이 본가보다 잘 나간 게 아니라 본가가 16세기 슈말칼덴 전쟁으로 카를 5세에 패망하자 본가에 대항하여 동맹을 맺고 선제후 직위를 빼앗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에른스트 계열의 전직 선제후 요한 프리드리히 1세의 영지는 분할 되었고 19세기쯤 4개로 정리되는데 이 중의 하나가 작센코부르크고타 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가문은 작센의 통치가문이긴 하나 소국 군주였습니다. 그러나 앨버트 공의 숙부인 레오폴드 1세가 벨기에의 초대 국왕으로 즉위하고 영국에는 에드워드 7세가 즉위하면서 단숨에 여러 나라의 왕관을 손에 넣은 왕가로 신분 상승을 이루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포르투갈의 왕위와 신생 불가리아 왕국의 왕위까지도 차지하면서 한 번에 4개 나라의 왕위를 가진 유럽 최고의 가문 중 하나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영국 왕실은 독일계 가문명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었고 하노버 왕조의 빅토리아 여왕이 앨버트 공과 결혼한 이후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로 개명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영국 왕실은 친가와 외가 모두 독일계 왕조였는데, 전쟁 중에 높아지는 사회주의 분위기와 군주들의 전쟁 ( 1차 세계대전의 또다른 이름, 독일도 제국, 영국도 제국, 러시아도 제국인데다가 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인 세르비아도 왕국이고 독일과 같이 싸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같은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다 왕국 계열이었고 일본조차도 제국이었으니 미국만 빼고는 다 왕국이라고 해야 ........) 이라는 국민들의 반감에 반 독일 정서까지 겹치며 왕가는 생존을 위해 개명을 고려하고 있었고, 1917년 당시 국왕 조지 5세는 독일 이름으로 된 가문명을 대체할 이름들을 찾았는데 당시 언급된 주요 후보로는 플랜태저넷이나 튜더, 스튜어트 같은 옛 왕조 이름이나 “튜더스튜어트”, “피츠로이”, “겔프” 등이 거론되었으나 옛 왕조 이름은 끝이 안좋았던 역사를 연상케했고, 이외에는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거절당했으며 당시 국왕인 조지 5세는 가문명을 바꾸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1917년 6월 13일 독일 제국군의 “고타” 폭격기가 런던을 폭격하자, 가문명은 반드시 바꿔야 될 문제로 바뀌었고, 바로 그날 왕실비서관이던 스탬포드햄 경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근무지이자 정복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왕실 별궁인 "윈저 성"의 이름을 제안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와 함께 가문에 딸려오는 모든 독일 내 작위와 영지를 정리하여 영국 왕실이 독일과 완전히 관계가 없도록 하였다. 이때 천 년 이상 사용된 작센 가문의 문장도 이때 정리되었고 이로써 영국의 작센-코부르크-고타 왕가는 단 1대로 그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유럽의 왕실은 이리저리 연결이 많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진짜 우리의 상상을 능가할 정도로 연계가 잘 되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 21.03.06 00:49 | |

(IP보기클릭)203.210.***.***

루리웹-8901744567
그런데 그런 고위급 귀족가문의 혈통...... 진짜 푸른 피의 혈통을 물려받은 존재가 신이치라....... 상상만으로도 진짜 짜릿할 것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게다가 군인귀족은 말 그대로 군인이 귀족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유럽의 귀족군인과는 완전히 틀린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한 군사적인 능력을 주위에서 인정받아야 진정으로 따른다고나 할까......... | 21.03.06 00:52 | |

(IP보기클릭)203.210.***.***

루리웹-8901744567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영감은 신이치의 눈이 보통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검은색 빛이 아닌 오팔색 빛으로 보였던 부분을 보고는 영감이 떠올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신이치는 진짜 정장이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정장에 대한 부분은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콜린 퍼스가 하는 말에서 뭔가가 팍 솟았다고 해야..... '킹스맨 에이전트는 현대의 기사고 킹스맨의 정장은 그런 기사들의 갑옷인 법이지....' 진정한 기사...... 저만의 생각이지만 진짜 쿠도 신이치는 힘없는 사람을 지키고 여성에게 예의를 갖추는 이 세상에서는 진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기사의 후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 21.03.06 00:58 | |

(IP보기클릭)180.134.***.***

그 아카이 슈이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메리 세라의 겁먹은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미국인들은 원래부터 진짜 귀족들에게는 쪼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메리 세라 같은 경우는 영국의 신민으로서 당연히 왕실과 동급의 위치를 가진 존재에게 고개를 들지 못할테니까요...
21.03.06 00:24

(IP보기클릭)203.210.***.***

루리웹-8056024119
맞는 말씀입니다. 원래 미국의 역사가 엄청나게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미국인들은 오래된 역사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진짜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그리고 그런 모습을 흉내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메리 세라 같은 영국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왕실에 불경을 저지르려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런 불경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을 '여왕폐하를 우울하게 하는 행동' 이라는 표현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거의 반역자와 동급으로 취급하니까 말입니다. | 21.03.06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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