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바이크를 탄자여 바람이 될거면 사고치지말고 안전교육 잘 받고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넓은 장소에서 타라
미국 어느 넓은 황야의 도로 스페그스는 만화나 영화에서 본 손잡이 가 긴 크루저 모터 바이크를 타고 달린다 뜨거운 태양아래 빛나는 검은 광택
다행이 안전수칙대로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하지만 분위기에 너무 취했는지 탄성이 터져나왔다
스페그스:히하! 이 공간의 지배자인 나는 바람이 되었다! 이제 그누구도 나를 막을수 없다!
익스쿠:조심히 해가면서 타라
모터 바이크의 배기소리가 크게 울리며 아지랑이를 가르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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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어떤 미국 영화를 보았다 그당시 미국 나팔바지, 항아리 바지가 유행할 시기의 액션 영화인지라 겁나 기괴했다 하지만 스페그스의 감상은 이러했으니
스페그스:멋지다….
티산은 영화를 보고있는 스페그스에게 혹시해서 당부했다
티산:스페그스 네가 무슨 옷을 입든 인간적으로 패션 테러는 하지말자
스페그스:무슨소리인가? 난 오토바이를 보고 한소리라네
티산은 한숨을 쉬고 안심했다
그리고 다음날 스페그스는 아메리칸 크루저 바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서풀에게 부탁했다
서풀:면허있어?
스페그스:훗 그럴줄 알고 이미 따놓았다!
서풀은 손쉽게 크루저 바이크를 만들었다 디자인도 부탁 받아 검은색과 남색을 합친 도색 처리까지 완료하며 스페그스는 오토바이를 얻었다
안전모까지 부탁해서 만들어가지고 서풀에게 빚을 너무 많이 져버렸다 당연히 그값을 치루기 위해 서풀은 스페그스에게 바라는걸 말했다
서풀:너는 나중에 유나와 같이 어린이집 봉사활동에 같이 가는거야
꽤 알맞긴 하나 애매한 대가 스페그스는 상관없겠다 싶어서 거래가 성사 되었다
그렇게 스페그스는 바이크를 타고 도로위를 질주했다 고속도로로 들어가더니 망나니처럼 날뛰었다
스페그스:나는 바람이 되었다아아아아!
눈은 짙은 푸른색의 동공은 정마름모 꼴 눈동자로 변하며 현란한 드리프트와 놀라울 정도의 반사신경
그랬기에 주변에 있던 운전자들이 놀라서 사고가 날뻔했다 스페그스는 고속도로를 타서 부산까지 내려와 바다를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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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도착하니 어떤 로드 섹서 단체들하고 부딪힐 뻔하였다
“어이 학생! 주변좀 똑바로 보고 다녀!”
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호통을 쳤다 스페그스는 스페그스답게 정중하게 사과 하였다
스페그스:죄송합니다 너무 즐겼더니 그만 주변을 미쳐 못봤습니다!
“오 학생이 성실하고 패기있는데? 이봐 학생 우리하고 같이 달려 볼래?”
또다른 로드 섹서가 스페그스를 눈여겨 봐서 같이 달려 보자고 하였다 스페그스는 그의 권유를 승낙했고
그렇게 부산신문 1면에 주제는 교통사고로 스페그스 사진이 크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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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는 익스쿠 앞에 정좌했다 익스쿠는 정말 화났나 보았다
익스쿠:너 어떻게 면허를 땄니?
스페그스:그 열심히 공부해서 바로…….
익스쿠:응 잘했어 그건 좋은 자세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건 좋은거지…..근데 그결과가 신문지 1면에 나오는거니? 넌 진작에 붙잡혀서 면허정지를 먹었어야 했어
스페그스:주….주제를 모르고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스페그스는 크게엎드려 사죄했다 티산도 어느정도 잔소리를 하려했지만 익스쿠가 거의다해서 할필요가 없었다
아니 했다간 스페그스가 울까봐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므로 당분간 오토바이를 탈때에는 익스쿠가 감시함으로서 동시에 오토바이를 자유롭게 탈수있는 장소에 타기로 제한 되었다
그리고 현재 스페그스는 오토바이를 타고바람을 가르며 반성하고 있었다
스페그스:나는 죄를 은 나그네였다….
익스쿠:스페그스 이제 점심시간이 다되니까 여기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뭐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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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근처의 음식점 분명 80년도에 매장이 열렸으나 시간이지나 조금 허름한것 같았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스파게티라도 주문한다 음식점 내의 사람들은 꽤 험악한 사람들이다 체격이 크며 수염도 풍성하고 문신에다 청바지 가죽자켓 무엇보다 밖의 주차장에 오토바이들이 많은걸 보니 전부 할리 라이더들이다 꽤 인상들이 험악해 보였지만 굳이 신경쓸필요 없는 사람들이다 짙은 갈색의 턱수염이 덥수룩하고 근육이 빵빵한 이곳의 대장처럼 보이는 친구가 말을 걸었다
“어이 동양인? 어는나라 사람인가?”
시비거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보이는거라 생각하고 국적을 밝히기는 했다
스페그스: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일세
익스쿠:마찬가지로 한국에거주하지만 태어난곳은 영국 북아일랜드사람입니다
물어본 친구는 스페그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익스쿠가 영국 북아일랜드 사람이란건 믿을 수가 없었다
익스쿠: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는 말아주시게나
케밀:으하하 난 인종차별 주의자는 아니야 하지만 너는 진짜로 동양인처럼 보여 이건 욕은 아니니까 마음에 두지 말게 내이름을 케밀 이야 자네 이름은 뭔가?
스페그스:내이름은 스페그스 일세
익스쿠:익스쿠라고 하네
케밀:꾀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구만 그건 뭐 상관없고 광관하러 온건가?
익스쿠:아니 내 여동생이 오토바이를 자유롭게 타고 싶어서 잠시 여기로 온걸세
케밀:한국도 자유로 장소 아냐?
익스쿠:내여동생이 그곳에서 오토바이를 타서 사고 쳐가지고 말이지 지역 신문 한면 딱 찍혀서 당분간 내 감시하에 타는거야
케밀:하하하! 거참 대단한 사고뭉치로군 스페그스라 했나? 너도 바이크 타는걸 좋아하는 구만 그래!
스페그스:훗 무척이나 좋아하지 이거먹고 다시한번 바람을 타고 나갈걸세
케밀:핫 네 여동생 병걸렸구만!
익스쿠:그병이 심해서 오히려 건강한 정도지
케밀:크하하! 그래 우리는 캘리포니아까지 달릴건데 같이 가겠나?
스페그스:상관없다만?
케밀:좋아 우리 할리 클럽에 온걸 환영하네!
모두가 반기어 주며 환호하였다 점심을 다먹고 나서는 모두가 주차장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다 모두 오토바리을 끌고 자리를 잡아 시동을 걸었다 울리는 배기소리 빛나는 태양,불어오는 작은 모래바람 작은 회전초 하나가 지나가며 모두 캘리포니아로 갈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익스쿠는 다른 할일이 있어 다른데로 간다고 하였다
케밀:응? 어디로 갈려고?
익스쿠:내가 좀 너드하거든 만화책 사러 갈거야 나중에 나도 캘리 포니아로 갈거니까, 스페그스 사고는 치지마라
스페그스:알았다고 브라더!
케밀:자 가즈아!
바이크 엔진소리가 점점 멀어지면서 캘리포니아를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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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타면서 신나했다 묘기도 가끔 묘기를 부리고 뭔가 먹을것도 던져 주고 받았다
스페그스:겁나 상쾌하다!
케밀:하하! 모두다 그런느낌이야 하지만 베기까스 때문에 숨못쉽는 놈도 있으니까 그치? 데릭
피부가 조금어두운 나이 어린친구 스페그스보다 2살더 많아보이지만 다른 라이더들중 최연소 라이더인
후방에서 달리고 있는 친구 이다
데릭:닥쳐 늙다리 그냥 냄새가 싫을 뿐이지 호흡곤란 정도 까지는 아냐
케밀:저친구는 초등학교때부터 담배펴서 진짜로 폐가 아픈 친구일세
스페그스는 데릭을 측은하게 바라보았다 데릭은 그녀의 눈빛이 짜증났다
데릭:뭐야 시비거는거냐?
스페그스:아니 뭐 아픈친구는 조심해서 달려야지
데릭:난 아주 쌩쌩하거든! 앞서간다!
“이봐 데릭, 대열 함부로 흐트리지말라고!”
스페그스:질수 없지!
“어이!”
케밀:크하하 역시 젊은 놈들이야!
데릭과 스페그스는 누가 더빠른지 대결하면서 속력을 높였다 할리 라이더들의 대열에 빠져 나와 앞서 멀찍이 떨어져 버렸다
"하이구야 저녀석들 앞서 나가네"
케밀:뭐 상관없겠지 둘다 캘리포니아로 가는길은 알고있는것 같고
“이봐 케밀! 뒤에 경찰차 왔어!”
케밀:아 진짜냐?
경찰한때 쫓긴지는 30분전 부터 였다고 한다 당연히 경찰들이 쫓아오는 이유는 당연히 속도위반이고
“아 잡히면 나 면허정지인데”
“너두? 나두”
케밀:그럼 그냥 달리지뭐
그들도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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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그스 와 데릭은 꽤 멀리 달려나갔다 미운정 들었는지 데릭도 제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갑자기 돌풍이 불었다
맞아가는 강풍이 그다지 부드럽지 않았다 작은 알갱이들이 섞여 있는지 헬멧에 따닥따닥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데릭:불길한데?
스페그스:저기 데릭 저건대체 뭐야?
달리면서 스패그스가 가리킨 손방향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돌풍보다 무섭고 끔찍한것
마치 메뚜기때처럼 모여 날아다니고 외계인이 지구를 멸망시키는 모습과도 같은
데릭:오 맙소사 신이시여 회전초 때잖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회전초들은 때거지로 높이 날아돌아가며 그냥봐도 욕하며 섬뜩하게 늦낄 것이다
스페그스:what the f###?
데릭:스페그스! 멈추지말고 계속 달려!
둘은 회전초를 피해 바로 달려들었고 그래도 회전초 회오리를 피할수는 없었고 맞딱드리게 되었다
날아오는 회전초를 피하기가 어려웠다 눈앞에도 뒤에도 옆에도 심지어 도로 바닥에도 회전초들이 쌓이고 부딪히고 날아 댕겼다 그리고
데릭:이런! 회전초에 걸려 버렸어!
어느정도의 작은 회전초가 타이어에 끼어졌다 무었보다 그 회전초를 중심으로 다른회전초들이 걸려 뭉쳐지기시작했다
데릭은 바로 바이크에서 내렸다
데릭:그래도 바이크를 두고 갈수는 없어! 차라리 이자리에 죽거나 하겠어!
그렇게 데릭은 사망 플래그 하나를 세웠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달려 들어오는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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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도 회전초가 엄밀히 말하면 회전초 가 굴러다니면서 우연히 끼어진 깨진 유리병 조각으로 인해 걸려서 타이어펑크가나서
균형을 잃어 데릭이 있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전진하고 있는것이다 우연하게도 너무나 운이 좋지않다
하지만 그러한 그에게 운명따위 개나 줘버리는 친구가 있으니 바로 스페그스다
스페그스:데ㅔㅔㅔㅔ리이이이이이이이이익!
스페그스는 회전초 회오리속에서 겨우 빠져나올수 있었다 그러는 순간 맞은 편의 트레일러가 심상치 않게 운전하는걸 목격하고
능력으로 경로를 확인해보니 데릭과 부딪힐 가능성이 있어 바이크를 돌려 다시 회오리 바람속으로 달려들어가 데릭을 구출하러 돌아왔다
데릭:스페그스? 왜 돌아온거야?
스페그스:동료라면 당연히 구해야지 않는가!
트레일러는 이제 5미터 거리까지 다가왔다 스페그스는 회전초 무더기 위를 타고 바로 그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트레일러는 기울어져 쓰러졌다 다행이 운전자도 살았고 회전초 무더기들이 쿠션역할을 하여 트레일러는 폭발하지 않았다
데릭도 구했다 데릭의 오토바이도 외형만 찌그러 졌지만 무사했다
스페그스는 데릭의 오토바이와 부딪히게 만들어 트레일러로부터 멀이 떨어지게 만들고
동시에 스페그스는 데릭의 팔을 잡고힘껏 멀리 날렸었다
그러나 바로 엑셀을 걸어 달리려 했지만 트레일러가 스페그스의 오토바이 뒷편에 부딪히고
스페그스는 바로 튀어올라 도로위에 착지하여 무사했으나 스페그스의 오토바이는 날아가서 어째선지 공중에 폭발했다
스페그스:음...역시 서풀에게 만들어달라고 했던건 무리였을까나?
데릭:스페그스! 괜찮냐?
스페그스:음 나는 쌩쌩하다네 너는 괜찮은가? 분명 팔뼈가 나갈거라고 생각했다만?
데릭:아...음..좀 아프긴하지만 괜찮아 구해줘서 고마워 그건그렇고 네 오토바이 폭발해 버렸네….
스페그스:별로 상관없다네 네가 무사하면 다행이니 자내 오토바이도 괜찮은가? 분명 세게 부딪혀서 어딘가찌그려져 사용 불가능 할터인데?
데릭은 한번 시동을 걸어보았다 시동은 제대로 걸리고 이상한 소리도 안나며 정상적 운전이가능했다
팔 한족이 아픈 데릭을 대신해 스페그스가 운전하고 데릭이 그뒤에 승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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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시가 되었다 캘리포니아까지 100km까지 남았고 이쯤에 속력을 더 높였다
데릭:조심하라고 환자가 타고있으니까
스페그스:그럼 좀만더 높여서 병원에 데려다주지
짙고 푸른 하늘색이 주홍빛 노을을 가리며 하나둘 별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데릭:이봐 스페그스 미안하다는 한마디 할게 괜한 욕심을 부려 네오토바이를 부서버리게 만들었으니까
스페그스:내가 아까전에도 말했지 않는가 괜찮다고 게다가 넌 오토바이를 소중히 했지 분명 이유있어서 그런거겠지
데릭:참나 이상한 소릴하네 분명 다른사람이라면 목숨보다 소중한건 없다고 할텐데
스페그스: 그렇긴하지 근데 넌 좀 다른거 같에 이 오토바이를 추억이 담긴 보물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것 같거든
데릭:ㅎㅎ 넌 진짜 대단하네 전부다 때려 맞출 줄이야, 간단하게 말할게 내아버지가 이 오토바이를 타셨어 그뿐이야
스페그스:그거면 됐다네… 근데 데릭 손위치좀 어덯게 좀 안되나?
스페그스의 등뒤에탄 한손으로 잡은 데릭의 손위치는 우연히 허리가 아닌 스페그스의 가슴을 잡고 있었다
데릭:어?, 문제있어?
스페그스:이래뵈도 여자란 말이지…..
데릭은 놀라 손을 때다가 바이크에 떨어질뻔하였다 겨우 중심을 잡아 손위치를 어깨 위로 잡았다
데릭: 으엑! 우왓!
스페그스:아차차!
데릭:거 미안해 몰랐었어…..
스페그스:아하하 그럴수도 있지
데릭은 어색해져서 아무말이나 하였다
데릭:아….캘리포니아까지는 아직 멀었나?
그렇게 달리는 와중 경찰차가 왔다 이유는 법정 속도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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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과 스페그스가 경찰서에오니 케밀과 그외 할리라이더들이 있었다
켈미:혹시 구해주러 왔나?
데릭은 수갑을 보여주면서 아니라고 하였다
스페그스:저희들도 잡혔어요
켈밋:크하하 뭐 그럴줄 알았지만!
다른 라이더들도 전부 웃었다
켈미와 그외 할리라이더들이 철창안에 잡혔고 데릭도 같이 갇혔다 스페그스는 여자라서 다른 철창에 갇혔다
그리고 1분후 그들은 모두 풀려나게 되었다 이유는 다름아닌 익스쿠가 벌금을 대신 내주었기 때문이다
익스쿠:여!
스페그스:브라더!
케밀:허허, 벌금 얼마나 냈냐?
익스쿠:너의 근육량보다 많이
케밀:크하하! 거참 정말 고맙군 같이 뭐라도 먹으러 갈래?
익스쿠:아니 지금당장 집으로 오라는 소릴받아서
케밀:그러냐?, 아쉽구먼 나중에 은혜를 갚겠네 이봐 친구들 나중에 이친구에게 한턱 쏘는거다!
모두가 ok라며 승낙하고 작별인사를 하였다
데릭:잘가 최고의 멋진 라이더
스페그스:너도 병원엔 잘 갔다 오라고 내 최고의 친우여
그렇게 스페그스는 한국으로 돌아오며 몇칠후 서풀이 오토바이를 만들어준 대가를 치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