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비스트 챌린지 – 전반 (1)
“아! 시도 씨, 코토리 씨..!”
“음,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느니라.”
“다들, 걱정 끼쳐서 미안해.”
“거봐요~! 제가 금방 화해할 거라고 했잖아요오~! 자아, 배팅 금액은 나츠미 양 킁킁 열 번이었죠?”
“안 했어. 그런 도박한 것 없거든.”
“너 또 거짓말까지해서 변태짓하려는 거냐? 아이돌이 됐으면 사기나 치지 말라고.”
“우우~, 네로 씨는 깐깐하시네요.”
“네가 깝죽거리는 거지.”
소녀들이 기다리고 있는 브리핑 룸에 들어간 우리들은 기쁨과 안도로 맞이해준 소녀들을 봤고...
“뭐야, 쉬어도 된다고 했는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그래도.. 고마워. 그리고 다들 걱정 끼쳐서 미안해. 그래도 이제 괜찮아. 겨우 각오가 됐거든.”
각자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았다.
“본함은 이제부터 작전행동에 들어가겠어. 대상은 지상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는 정령 ‘비스트’. 금일 오후 9시를 기해, 이츠카 시도와 대상의 접촉을 개시할 것이며..”
코토리가 제대로 나름의 준비를 속으로 하고는...
“데이트해서, 반하게 만드는 거야..!!”
“...!!”
본격적으로 상대하겠다고 선언하자, 소녀들이 각자의 환성을 질렀다.
“크큭, 역시 그렇게 나와야지!”
“수긍, 그래야 라타토스크 다워요!”
“으음~..”
“왜, 니아?”
“정말 괜찮겠어? 지금의 소년은 자동 회복 마법이 풀린 상태잖아?”
“응. 반드시 해내겠어.”
“이번의 저 녀석은 나와 녹트를 제압할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말이 안 통하는 상대가 아닌 건 알아.”
“으음.. 뭐, 떡은 떡집에 맡기라잖아. 정령 공략의 전문가인 소년이 그렇게 말한다면, 내 말은 괜한 소리나 다름없겠네.”
“아냐. 고마워, 니아.”
“무슨~.”
“물론 가능한 한 대비는 할 거야. 프로텍트 테리터리로 시도의 몸을 감쌀 거고, 비스트가 돌발 행위를 하는 즉시 유미가 시도를 호위하면서 네로와 녹트가 비스트를 제압하다가, 만약 둘이 또 진다면 전원을 회수하기 위해 프락시너스도 대기하겠어. 오리가미, 너도 나서줬으면 해. 부탁해도 될까?”
“물론이야.”
처음엔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해서 완전히 졌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준비하고 다시 덤빌 거다. 그런 생각을 한 우리들은 크게 숨을 들이마신 코토리의...
“자, 우리의 전쟁(데이트)을 시자...”
선언을 들으려던 순간...
“!!?”
“!?”
코토리가 정면의 무언가를 보고 놀라자, 우리들도 그 방향의 무언가를 보고 놀랐다. 그건...
“저 열쇤!!?”
이 타원형 테이블 가운데의 홀로그램 영상을 띄우는 부분에서 열쇠 같은 형태의 칼날이 튀어나온 것이었고...
“저건 무쿠로 네 미카엘이 아냐!!?”
“그런 것 같... !!”
그 칼날이 천천히 회전하자, 칼날을 중심으로 거대한 구멍이 생겼고, 거기서...
“마, 말도 안 돼..!!”
“비.. 스트..?”
거기서, 열 자루의 검을 주위에 두른 비스트가 나왔다. 이걸 옆에서 본 마리아가 곧바로 긴급사태 경보를 울렸고, 비스트가 공허한 분길로 허공을 둘러보더니...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완전 갈라진 고함을 질렀다.
“!!!”
그 포효가 우리들을 오싹하게 했지만, 소녀들과는 다르게...
“저 짐승년..!!”
“드디어..!!”
“왔군요..!!”
나와 녹트, 유미는 덤빌 준비를 했고...
“설마, 네가 만나러 와줄 줄은 몰랐어. 정말.. 영광이야.”
마찬가지로 준비를 한 시도는 비스트를 바라봤다. 각오와 준비가 됐으니 겁만 먹고 있을 필욘 없다. 그래서 시도가...
“자, 우리의 전쟁(데이트)을, 시작하자.”
웃으면서 이 말을 했다.
FIRED UP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Get ready, uh, here I come
Let’s fire it up, burn it down
Let’s fire it up, burn it down
独り闘ってるわけじゃない
히토리타타캇테루와케자나이
혼자 싸우고 있는 게 아니야
孤独なBATTLEに行くんじゃない
코도쿠나 BATTLE 니이쿠자나이
고독한 BATTLE을 가는 게 아니야
I’m gonna make it, you gonna make it
なんだって We can make it
난닷테 We can make it
뭐든 We can make it
背中に数え切れないほどの
세나카니카조에키레나이호도노
셀 수도 없이 많은
想い背負ってここにいる
오모이세옷테코코니이루
마음을 짊어지고 여기에 있어
There’s no stopping me right now
向こう見ずなんかじゃない
무코오미즈난카자나이
무모한 게 아니야
要らないもの全て
이라나이모노스베테
필요 없는 건 전부
削ぎ落として立ち向かえ
소기오토시테타치무카에
잘라내 버리고 맞서
Hold on tight
And just don’t waste no time
今日というこの日を
쿄오토유우코노히오
오늘이라는 날을
自分の歴史に刻むために
지분노레키시니키자무타메니
자신의 역사에 새기기 위해
もう始まる Ready or not
모오하지마루 Ready or not
이제 시작 한다 Ready or not
立てよ Here I come
타테요 Here I come
일어나 Here I come
ここから FIRED UP
코코카라 FIRED UP
이제부터 FIRED UP
極限を LIVE IT UP 乗り越えてく
쿄쿠겐오 LIVE IT UP 노리코에테쿠
극한을 LIVE IT UP 뛰어 넘어
名も無き声が SAVE YOUR SOULS
나모나키코에가 SAVE YOUR SOULS
이름도 없는 목소리가 SAVE YOUR SOULS
革命起こす MAKE MORE NOISE
카쿠메에오코스 MAKE MORE NOISE
혁명을 일으켜 MAKE MORE NOISE
ALL FIRED UP
GIVE IT ALL YOU GOT 絶やすな火を
GIVE IT ALL YOU GOT 타야스나히오
GIVE IT ALL YOU GOT 꺼지지 않은 불을
音色響く誇り高く
네이로히비쿠호코리타카쿠
음색을 울리며 자랑스럽게
燃えろ LET’S GET FIRED UP
모에로 LET’S GET FIRED UP
불타라 LET’S GET FIRED UP
Let’s fire it up, burn it down
(We’re gonna get all fired up)
Let’s fire it up, burn it down
Yeah, yeah
(Uh, get ready, here I come)
数え切れないほど
카조에키레나이호도
셀 수 없을 정도로
ボロボロになるくらい負けても
보로보로니나루쿠라이마케테모
엉망진창이 될 정도로 지더라도
I wanna do this, I gotta do this
ガムシャラに I’ll get through this
가무샤라니 I’ll get through this
무조건 해낼 거야
状況ひっくり返そうとして
조오쿄오힛쿠리카에소오토시테
상황을 뒤집으려고
自分に唾吐いたりして
지분니츠바하이타리시테
스스로에게 침을 뱉으면서
There’s no limit, Imma fight it
でも一歩だって譲らない
데모이치호탓테유즈라나이
하지만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어
届かないから
토도카나이카라
닿지 않으니까
もっと欲しくなるのは
못토호시쿠나루노와
더 갖고 싶은 건
Back for more
Keep coming back for more
想像以上の理想
소오조오이조오노리소오
상상 이상의 이상
胸の奥に抱えてるから
무네노오쿠니카카에테루카라
가슴속에 안고 있으니까
もう始まる Ready or not
모오하지마루 Ready or not
이제 시작 한다 Ready or not
立てよ Here I come
타테요 Here I come
일어나 Here I come
ここから FIRED UP
코코카라 FIRED UP
이제부터 FIRED UP
極限を LIVE IT UP 乗り越えてく
쿄쿠겐오 LIVE IT UP 노리코에테쿠
극한을 LIVE IT UP 뛰어 넘어
名も無き声が SAVE YOUR SOULS
나모나키코에가 SAVE YOUR SOULS
이름도 없는 목소리가 SAVE YOUR SOULS
革命起こす MAKE MORE NOISE
카쿠메에오코스 MAKE MORE NOISE
혁명을 일으켜 MAKE MORE NOISE
ALL FIRED UP
GIVE IT ALL YOU GOT 絶やすな火を
GIVE IT ALL YOU GOT 타야스나히오
GIVE IT ALL YOU GOT 꺼지지 않은 불을
音色響く誇り高く
네이로히비쿠호코리타카쿠
음색을 울리며 자랑스럽게
燃えろ LET’S GET FIRED UP
모에로 LET’S GET FIRED UP
불타라 LET’S GET FIRED UP
Get ready
This time’s different
Won’t back down
Here I come
ここから FIRED UP
코코카라 FIRED UP
이제부터 FIRED UP
極限を LIVE IT UP 乗り越えてく
쿄쿠겐오 LIVE IT UP 노리코에테쿠
극한을 LIVE IT UP 뛰어 넘어
名も無き声が SAVE YOUR SOULS
나모나키코에가 SAVE YOUR SOULS
이름도 없는 목소리가 SAVE YOUR SOULS
革命起こす MAKE MORE NOISE
카쿠메에오코스 MAKE MORE NOISE
혁명을 일으켜 MAKE MORE NOISE
ALL FIRED UP
GIVE IT ALL YOU GOT 絶やすな火を
GIVE IT ALL YOU GOT 타야스나히오
GIVE IT ALL YOU GOT 꺼지지 않은 불을
音色響く誇り高く
네이로히비쿠호코리타카쿠
음색을 울리며 자랑스럽게
燃えろ LET’S GET FIRED UP
모에로 LET’S GET FIRED UP
불타라 LET’S GET FIRED UP
FIRED UP
極限を LIVE IT UP 乗り越えてく
쿄쿠겐오 LIVE IT UP 노리코에테쿠
극한을 LIVE IT UP 뛰어 넘어
名も無き声が SAVE YOUR SOULS
나모나키코에가 SAVE YOUR SOULS
이름도 없는 목소리가 SAVE YOUR SOULS
革命起こす MAKE MORE NOISE
카쿠메에오코스 MAKE MORE NOISE
혁명을 일으켜 MAKE MORE NOISE
ALL FIRED UP
GIVE IT ALL YOU GOT 絶やすな火を
GIVE IT ALL YOU GOT 타야스나히오
GIVE IT ALL YOU GOT 꺼지지 않은 불을
音色響く誇り高く
네이로히비쿠호코리타카쿠
음색을 울리며 자랑스럽게
燃えろ LET’S GET FIRED UP
모에로 LET’S GET FIRED UP
불타라 LET’S GET FIRED UP
Let’s fire it up, burn it down
Let’s fire it up, burn it down
14화 비스트 챌린지 – 전반 (2)
모두가 모인 이 자리에 비스트가 테이블 위로 나타난 후...
“좀 미안한걸.. 이런 곳까지 마중을 오게 했잖아.”
“어, 시ㄷ...”
“쉿..!”
코토리가 모두를 진정시킨 뒤에, 시도가 비스트의 공허스러운 눈을 똑바로 보며 다가가자...
“용케 여기를 알아냈네. 게다가 방금 그 검은 마치..”
“네, 놈.. 은..”
비스트가 잘 안 들이는 쉰 목소리로 시도에게 물어봤다.
“네놈은.. 뭐냐. 왜.. 나는.. 여기에 있는 거지?”
덤으로 자신에게도 질문했고.
“네놈의 잔향을 쫓아온, 건가..? 왜...? 나는... 네놈에게.. 대체.. 나는.. 나, 는...”
“아..! 진짜로 나를 만나러 와준 거야?”
“아, 아, 아...”
이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스트가 비명 같은 포효를 지르다가 시도를 향해 손톱을 두른 오른손을 휘두르려고 할 때...
“나리!! !?”
“?”
내가 직접 테이블 위로 올라가면서 비스트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잡고는...
“너 잘 왔다, 이 Fuck you 새끼야아아아!!!”
당황한 비스트를 위로 올린 다음에 뒤로 넘겨서 테이블 밑 바닥에다가 강하게 내리찍었다.
“으와아앗!!?”
“잠깐, 네로! 으아아아아!!”
제대로 강하게 찍었는지 프락시너스가 크게 흔들렸고, 그 충격에 경보음이 울리기까지 했다.
“네로의 수플렉스로 프락시너스가 강한 충격을 받았지만, 가동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만히 있어, 이 광년 새끼야!!”
이 녀석이 수플렉스 한 방을 제대로 먹었는데도 팔팔한지 날뛰려하자, 뒤에서 계속 잡고 있는 내가 비스트의 양팔까지 강하게 잡아서 난동을 부리지 못하게 막았고...
“코토리 씨, 이대로다간 비스트가 네로 씨의 구속을 풀고 난동을 부려서 이 프락시너스를 부술 거예요!!”
“그러게, 유미! 하지만 강제로 쫓아낸다 해도 공간에 구멍을 내는 검이 있는 한..!!”
코토리가 어떻게 비스트를 쫓아낼지 생각을 하다가...
“... 녹트, 비스트를 데리고 같이 밖으로!!”
“!! 알았어!!”
시도가 임기응변으로 떠올린 작전을 크게 소리쳤고, 그게 뭔지 눈치 챈 녹트가 나에게 잡힌 비스트를 잡은 뒤에...
“나를 잡아!!”
시도와 유미가 서둘러 녹트를 잡고 나서...
“잠깐, 시...”
“서둘러어어!!”
“미안하지만, 배가 망가지면 곤란하거든!!”
“녹트 씨!!”
“간다아아아!!”
녹트가 이 넷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워프 했다.
“저기.. 나리의 여동생..!”
“뭔데, 무쿠로?”
“나리가 이런 말을 남겼다. 뒷일을, 부탁한다고..”
“큭.. 마리아!!”
“대상을 찾은 즉시 테리터리를 펼.. 쳐야 하지만..!!”
“왜!?”
“네로의 수플렉스로 인한 강한 충격으로 인해 센서 계열과 조작 계통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어요. 위그드 폴리움 원격 조작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윽..! 이 망할 양아치가..!!”
“뭐시라..!!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