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엄청난 작전이 벌어지는 동안
경시청은
괴도 키드의
미국 대통령 영아 유괴사건 조사차
미국에서 온
최고위급 인사들의 대접 아닌 대접(?)에
키리토 ( 콜로서스 ) 의 인피니티 워 때문에 발생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혼란을 숨기고 축소시키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전대미문의
공안부 형사들과 과장에 대한 공격 아닌 공격(?)과
두 명의
공안부 형사들의 죽음,
그리고
공안 부장의 의문의 죽음과
콜로서스와
쿠도 신이치가 벌인 도쿄 시내의 추격전과
이 난리에 대한
공안부와 경비부의 책임 떠넘기기로 인한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긴자에 있는
국제은행 도쿄 지점 강도(?)사건에 대한 수사까지 겹치면서
완전히
난장판 그 자체로 시끌시끌 거리고,
그런 난리통 속에서
사토 형사와 다카키 형사
그리고
시라토리, 치바 형사와 메구레 반장은
카지미 형사와 그의 동료,
그리고
시라토리 형사를 바라보면서
"혹시...
시라토리.......
자네.......의 공안 쪽 커리어 동기들이나
카자미 형사
자네의 동료들에게 뭐라도 들은 거는 없나?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말이야."
그런 메구레 반장의 질문에
시라토리 형사와
카지미 형사도 질렸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면서
이구동성으로
"보통 때라면....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 만한 녀석들에게 은밀하게 물어봤지만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공안 1과장도
그 사건에 대해서는
완전히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있고,
완전히
우리들을 따돌리면서까지
사무실 문을 완전히 꼭 잠그고
두문불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들 뿐만 아니라
공안 2과 녀석에다가
경비부까지 완전히 따돌리고 있다고,
거기 있는 다른 공안 경찰들도
완전히
뿌루퉁해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들리는 소문에는
비밀리에 SAT까지 동원했던 모양입니다.
동원 문제에 결정권이 있는 경비 부장까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입을 다문채로
그냥 부서간의 협력이라는 말 한마디로
직원들 불만을 다 틀어막아 버리고,
공안 1과가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전부 다 직접 관할한다고
국가 공안 부 위원장에
경찰청 사무차관까지 동원해서
막 어거지를 부리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경찰들과
형사부 부장을 포함한
경시청의 다른 부 부장들의 불만까지
공안 위원회의 짬밥으로 모두 눌러버리는 상황이라서
지금 거기 분위기는
완전히 살얼음판 저리가라 급으로 진짜로 흉흉해서
자세한 내용까지는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시라토리의 말에
메구레 반장은
눈썹을 치켜올리면서,
"그...그럼
그 검은 검사로 알려진
그 ...키리가야 카즈토를
임의동행 식으로 체포해 온 이유도 알지 못한다는 말인가?"
그 말에
시라토리 형사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난감하다는 듯이,
"이상하게
그 건에 대해서는
다른 공안쪽의 동기들도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건에 대해서는
그 돌연사(?) 한 공안 부장을 통해서
공안 1과장이
직접 그의 직속 부하들을 데리고 가서 체포했다는 것만
알아냈거든요.
게다가
그 심문실에서 죽은 공안 형사들에 대한 모든 사항도
아예 입을 다물고 있는 형편이구요.
그 정도 알아내는 데도
진짜로 위험을 무릅썼습니다.
그 문제를 한 마디라도 꺼내면
거의 몰매 정도가 아닌
그냥 그 자리에서 쏴 죽일 분위기였으니까요.
말 그대로
그 세 사람,
고등학생 VR 게이머,
현직 자위대 일등육좌
그리고
술주정뱅이 한량 탐정 나부랭이가
완전히
일본 경찰의 핵심 조직 중 하나인 경시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공안 형사 둘을 쏴 죽인 것도 모자라서,
경시청 전체 경찰관들을
완전히 벙어리 바보 보이스카웃 대원들만도 못한 얼간이들로
만들어놓고 난 뒤에
당당하게 정문으로 걸어나가고 나서
도망을 친 거니까요."
그 말에
카자미 형사가 의문이 가득한 목소리로,
"그..그렇지만
그 ...키리가야 카즈토 군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었던 평범한 고등학생 VR 게이머일 뿐일까요?
제가 경시청에서
그 ...소년이 나오는 것을 봤는데
순식간에 경찰관 복장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 입는
점퍼로 바꿔 입고서는 사라지는 것을 봤는데....."
그런 카자미 형사의 말에
메구레 반장과
쿠로다 관리관의 얼굴에는
설마 그가 잘못 본 거 아닌가 하는 의심과
말도 안된다는 확신이
뒤섞인 묘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볼 뿐이었고,
같이 그 모습을 본 동료조차도
긴가민가 하는 얼굴로 그를 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괴상한 침묵은
곧 시라토리 형사와 메구레 반장이 일어서면서 깨지고,
말없이 나가는 두 사람을 보면서
카자미 형사를 포함한
다른 형사들의 이마에는 깊은 주름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들 이야기를 듣고
영문을 몰라서
경찰청에서 일부러 찾아온
경찰청 형사국장 보좌관으로 임명되어 있던
마쓰모토 관리관도
고민에 빠진 얼굴로 턱을 문지르면서
말없이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쿠로다 효에 수사 1과 관리관은
조용히 그들을 살펴보다가,
말없이 사무실을 나가더니,
곧
조용한 곳에 가서
핸드폰을 꺼낸 뒤,
누구가의 전화번호를 누른 뒤,
곧바로
상대자의 음성이 들리자,
"나다.
버본.
지금 경시청 수사 1과 쪽에서
그 검은 검사 키리토로 알려진
그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소년에 대해서 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메구레 반장과 시라토리 형사가
그 점에 대해서 직접 나서려고 하는 것 같으니
그들도
조용히 감시를 하도록!"
이라는 말을 끝으로,
수사 1과 관리관 사무실로 들어간 뒤
경시청 검색 컴퓨터를 작동시켜서
조용히
키리가야 카즈토
그리고
키쿠오카 세이지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처음부터 다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뒤,
검색 결과를 확인한 쿠로타 효에 관리관은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으로,
"아무리 검색을 해 봐도
그 두 명은.......
전혀 특별한 부분이 없는데,
어떻게 된 노릇이지?
키쿠오카 그 친구는
방위성에 보관된 인적 정보를 포함한 모든 조사내용들이
전혀 이상이 없고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소년도
별 수상한 점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만약 이 두 명
아..아니
그 키리가야 카즈토에 대한
모든 인적사항을 포함한 모든 정보들이 만들어진거라면
일본 정부 자체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인데?
이게 무슨 영문이란 말이야?"
그런 계속되는 의문으로
쿠로타 효에 수사 1과 관리관
아니
공안 제로 섹션을 책임진 숨겨진 이사관은
그냥
그 검은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에도가와 코난과
그 소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키리가야 카즈토 (키리토) 에 대한
단순한 조사 임무로만 생각했던
이번 임무가
자신의 생각보다
더욱 복잡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으로
머리가 바늘로 콕콕 쑤시듯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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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쿠로다도 나오는군요! 점점 다음 편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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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쿠로다도 나오는군요! 점점 다음 편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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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흥미진진하게 흘러갈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21.01.05 1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