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생각들로
모리 코고로의 머리 속은 이리저리 빙글빙글 도는 것과 동시에
저들이 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옳은 행동이다 라는 생각이 뒤엉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콜로서스에게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는 동안
그들의 이상하면서도 묘한 침묵은
곧 걸려온
콜로서스의 위성전화 벨소리로 깨졌고
이제 큰 일도 일단은 끝났으니
안가로 가서 잠깐 눈 좀 붙이려고 하는데
누가 전화한거지 하는 듯한
짜증스러운 모습으로 전화를 받은
콜로서스는
전화를 받고 나서는
짜증기가 가득한 모습에서
곧
입가에
오싹하면서도 사악한 미소가 감돌기 시작하더니
그 미소는
곧바로
잔혹한 냉소로 바뀌기 시작하고
그런 콜로서스의 모습을 보고 있던
모리 코고로 일등육좌와
신이치의 사촌형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오싹한 공포를 느끼고는
자신들도 모르게
콜로서스를 피하는 듯이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고,
전화를 끊은 뒤
그런
콜로서스가 내뿜는 오싹한 한기에
그들 자신들도 모르게 굳어진
두 사람을 바라보던
콜로서스는
곧 어께를 으쓱하더니
신이치의 사촌형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신이치의 사촌형의 차를 턱짓으로 가리키자
곧바로
그는 뭐가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가게 바로 앞에 있는
자신의 에스턴 마틴 DG10 운전석에 앉고
곧이어서
콜로서스가 옆좌석에 타자
에스턴 마틴 DG10은
어디론가로 쏜쌀같이 달려가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모리 코고로 일등육좌는
점점 어둠이 내려오는 도쿄의 이른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이 밤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무슨 일이 터질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거의 머리 속이
세탁기 저리가라 급으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뒤
신이치의 사촌형은
도쿄 시 외각의
아테나 그룹 소유의 컨벤션 센터 안의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리고 나서
옆자리에서 내린 고등전수학교 ( SAO 귀환자 학교) 교복 차림의
콜로서스 ( 키리토 ) 와 함께
느긋한 걸음거리로
휘파람까지 불면서
아테나 그룹 컨벤션 센터 입구로 걸어가고,
곧
입구에 도착하자 마자
그 주변에 있던 검은 양복의 사나이들이
저 두 사람이 뭐하는 녀석들인가 하는 눈을 하면서 쳐다보고,
곧
입구에 서 있던
한 덩치 큰 남자가
콜로서스와
신이치의 사촌형에게 다가가면서,
"Ehi, chi sei?
Sia la congestione luce. pivello."
Sia la congestione luce. pivello."
(어이. 넌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애송이들)
라고
비웃듯이 묻자
콜로서스는
뻔뻔스러운 얼굴로 입가에 미소까지 지으면서
방금 전에
그 남자가 구사한 이탈리아어로,
"Sono un Mickey Mouse.
Chi sei tu?"
Chi sei tu?"
(난 미키마우스다.
넌 누군데?")
라고 말하면서
차에서 내리기 전
신이치의 사촌형에게서 받은
그가
4년 전 멕시코 시티에서
은발머리의 스펙터의 간부로부터 잠깐 빌린(?)
은반지가 끼워져 있는
오른 손바닥을 보이자,
그 남자는
놀란 얼굴을 하면서
말없이 들어가시라는 손짓을 하고
그런
그 남자를 지나서
진짜로 뻔뻔스러운 모습으로
콜로서스와 신이치의 사촌형이 들어가자,
고개를 갸웃거리던
입구의 그 남자는
말없이
옆에 있던 다른 조직원에게
안에 연락을 하라는 손짓을 하고,
곧
그 조직원은 핸드폰을 꺼낸 뒤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IP보기클릭)223.62.***.***
점점 쫄깃쫄깃 해지네요?
(IP보기클릭)223.62.***.***
점점 쫄깃쫄깃 해지네요?
(IP보기클릭)203.210.***.***
내일 올라올 부분은 더 쫄깃해질 겁니다. 진짜 진과 워커, 베르무트가 코난의 머리싸움에 완전히 농락당하는 부분이니까 말입니다. | 20.12.25 16:09 | |
(IP보기클릭)21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