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힘이 돌아오고 있다. 작고 앙증맞은 뿔이 두개 생겼다.
하급악마 정도에 힘 정도일까.
"돈도 없고....만약 내가 악마란 것을 들킨다면.....?"
대참사다..!! 그대로 실험실에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당하거나,
끔~찍한 실험을 당할 지도 모른다.
1. 도망친다.
2. 전력으로 도망친다.
그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
"환자가 병원을 탈출했다!! 경찰불러~!!"
병원을 탈출하는 과정은 지루하고, 딱히 관심없기에 생략한다.
어쨌든 경찰이 뜨고 골목길로 숨어든 환자복의 루시퍼.
"나 좀 숨겨줘~"
문을 두드린다.
친절한 집주인씨가 기꺼이 숨겨준다.
"어라라? 반가운 얼굴이시네."
"으응?"
친절한 집주인씨는 가끔 인간세상을 보러 내려오는 천사였다.
그래. 이름은 가브리엘이다.
본능적으로 잣됬다는 것을 느꼈다.
이때 뭔가 아차 싶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