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곽성준 소좌를 사살한 키리토는
경악과 분노
그리고
놀라움이 뒤섞인
아스나의 부모님과
아스나 아버지의 비서가 묶여 있던 밧줄을 풀어준 뒤
다급하게
그의 뒤를 따라온 키쿠오카 일등육좌에게
그 네 사람을 넘긴 뒤
곧 바닥에 놓여 있던 상자 안에 들어있던 핵폭탄을
다급하게 살펴보다가
아스나의 부모님과 아스나
그리고
아스나의 오빠의 감격적인 상봉(?)을 바라보던 키쿠오카를
다급하게 쳐다보면서
"이런 빌어먹을!
이미 작동을 시켜 버렸어요!
남은 시간은
앞으로 30분인데!
해체시키기에는 시간이 모자란 상황인데,
지금 이 곳에 올 수 있는 헬기는 얼마나 걸리는지
당장 알아봐요!!!"
라고 외치자
키쿠오카는
다급한 모습으로 무전기를 꺼낸 뒤에
누군가와 급히 통신을 시작하고,
그런 그들의 뒤를 따라서,
러시아 대사관에 대기중이다가
키리토의 마지막 전투 소식을 비밀리에 알아채고
다급하게 그 곳으로 달려온
러시아 스페츠나츠의 빔펠 부대원들과 함께 도착한
나디아 탈레그로바 고리에바 소령은
자신이
지금까지 찾고 있었던
SS-20 탄도미사일 탑제형 핵탄두를 바라보면서
말할 수 없는 감회에 젖고 있다가,
키쿠오카가 속상하다는 얼굴로 무전기를 거칠게 허리춤에 꽂으면서 하는 말에
문득 정신이 다시 돌아왔으니....
"지금 이 곳에서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헬기도
도착하기까지는 거의 30분 정도 걸린다는 겁니다!
그 빌어먹을 정찰병 잔존병력이
육상자위대 전투헬기와 블랙호크를 탈취해서 난장을 부리고
일부 적의 스파이로 의심되는 자들이
하늘을 나는 모든 헬기를 향해서
화승총 사격을 하는 통에
헬기 모두가
지금 대기 공역에서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만....!!!!"
그런 키쿠오카의
속이 탄다는 말에
키리토의 얼굴은
사정없이 일그러지더니
"앞으로 30분 뒤면
1메가톤급의 핵탄두가 터질 텐데,
지금 이 핵폭탄을 바다로 던질 가능성도 없다는 말이야?
이런 젠장!!!!"
하면서
머리를 쥐어뜯고
그런
키리토의 속이 터진다는 거친 말투에
아스나와
그녀의 부모님
그리고
그 곳에 있던 아키 삼등육위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아스나의 오빠는
완전히
시체 저리가라 급으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그런 그들의
절망에 가득한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는
곧 그들에게 다가오는
나디아 소령의 모습을 보자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에 대한 의문은
다음에 따지기로 하고
다급한 얼굴로
그녀에게 다가간 뒤
"자...자네,
내가 알기로는
그...빔펠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알기로는 빔펠은
스페츠나츠 중에서
유일하게 핵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유일하게 핵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러시아 유일의 부대라고 하던데,
저거 어떻게든 해체시킬 수는 없나?"
라고
다급하게 묻자,
나디아 소령은
난감하다는 얼굴로
"저 SS-20 탑제용 핵탄두를 해체시키려면
적어도 1시간 정도는 걸리는데
남은 시간이 30분 정도라면
불가능할겁니다.
장군님."
그런 난감하다는 말투에
키쿠오카의 얼굴도
다른 사람들처럼 급격하게 절망으로 창백해졌지만,
그런 그녀의 말을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건성으로 듣던 키리토는
갑자기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 유레카 ' 라는 말을 외치면서 알몸으로 나온 아르키메데스 처럼
급격하게 얼굴이 환해지더니,
다급하게
그녀의 팔을 잡아끌면서
작동 중인 핵탄두 쪽으로 데려오고 나서,
곧바로,
"빔펠 출신이라면
핵무기에 대해서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을테니
저 핵탄두가 어떤 방식으로 터지는지
간단하게 알려줘요.
1분 내로!!!"
라고 외치듯이 말하자
나디아 소령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자신이 아는 정보들을 생각하려는 듯이
10초 동안 생각에 잠기다가
곧
생각을 정리했다는 투로
"SS-20 탑제형 핵탄두는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옥톨 폭약판으로
플루토늄 코어를 빈틈없이 완전히 감싼 형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폭 신호가 가면
플루토늄 코어를 덮고 있는 옥톨 폭약판이 일제히 폭발하면서
그 폭발 충격이
한치의 빈틈도 없이
플루토늄 코어 한 가운데로 집중하면서
동시에
정확하게 핵 연쇄반응을 발생시키지요.
그런 식으로 폭발하게 되어 있을걸요?"
그 말에 키리토는
주위를 다급하게 둘러보다가
곧 옆의 벽에
일본 중앙은행 지하에 있는 금고와
거의 똑같아 보이는 금고 문을 발견하자
키리토는
멍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는
키쿠오카와 그의 부하들
그리고
나디아 소령의 휘하 대원들인
빔펠 대원들에게,
"당장
저 핵폭탄을
저기 보이는 저 금고실로 가지고 가!
시간 없으니 서둘러!"
라고 외치면서
다급하게
그 금고실의 문으로 가더니
멍한 모습으로 바라보던 아스나의 아버지를
손짓으로 다급하게 부른 뒤
당장 금고를 열라고 소리를 지르고,
그런 키리토의 박력(?)있는 모습에
아스나의 아버지는
자신도 모르게
키리토의 명령에 복종하는 듯한
겁에 질린 모습으로
다급하게 금고 문을 열기 시작하고
그렇게
금고 문이 열리는 동안
나디아 소령과 빔펠 대원들,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
그리고
그들의 부하들은
팔자에 없이
거의 400kg이 나가는 핵폭탄이 든 박스를 도수운반하느라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부어가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곧
금고실 안으로 핵폭탄을 가지고 들어오자
키리토는
그 금고실 밖의 공구상자 안에 있던 드라이버와 망치를 손에 들고
헉헉되는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
그리고
키쿠오카의 대원들과
빔펠 대원들을 바라보면서
"제가 한가지 생각해낸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두 명이 저를 도와주셔야 되거든요.
누구 저를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
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당연하지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키리토의 앞에 선 뒤,
곧
키쿠오카 일등육좌가 자긍심과 긍지가 넘치는 목소리로
"영광입니다.
상승의 천재이자 군신의 후예께서
저희들같은 평범한 군인들에게 도와주기를 요청하다니.
이런 기회를 놓친다면
군인으로서 평생 후회할 것 같은데요?"
라고
자랑스러운 목소리로 말하고
아키 삼등육위도
자신이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긍지이자 명예라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자,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쓴웃음을 지으면서 바라보던
키리토는
곧
그 둘만 남기고
당장 이 금고실에서 나가라고 손짓을 하고,
그런 키리토의 손짓에
금고실까지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를 도와서 핵폭탄을 운반해온
키쿠오카 일등육좌의 부하들과
빔펠 대원들은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그 금고실을 나서고,
이제
그 금고실에는
핵폭탄을 해체시키기 위해서
드라이버와 망치를 든 키리토와
뭘 어떻게 도와야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어리둥절해하는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
그리고,
그런 세 사람의 모습을
멍청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아스나의 부모님과
그녀의 오빠
마치 기도라도 하는 것처럼 두 손을 모은 채로
무릎을 꿇은 채로
금고실의 열린 입구로 그들을 바라보는
아스나의 모습만이
그 금고실의 안과 밖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침묵 아닌 침묵은
곧
키리토가 하는 미친 짓(?)으로 인해
경악과 놀라움까지 뒤섞이게 되었으니...........
키리토는
SS-20 핵탄두 중심 부분에 있는 핵탄두 중심 부분의 덮개를 조이고 있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심스럽게 풀어낸 뒤
덮개를 열고 나서
플루토늄 코어를 찾아내자마자
그 코어를 싸고 있는 폭약판 한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를 갖다 댄 뒤
말 그대로
나무에 못을 박듯이
드라이버 손잡이를
무지막지하게 망치로 내려치기 시작하고,
그런 키리토가
기폭장치가 작동중인 핵폭탄에
망치질을 하는
미친 짓(?)을 하는 동안
망치로 두들기는 충격으로
핵탄두가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양 옆에서
핵탄두의 몸통을 잡고 있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진짜 저 아이가
미치고 돈 정도가 아니라
어디 머리가 완전히 고장이 난 것이 아닌가 하는 경악의 얼굴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그런
두 사람의 눈길을 느낀 키리토는
계속 망치질을 하면서
"이 핵폭탄을 해체시키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니
이런 무식한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어요!
내가 생각한 대로라면
이 플루토늄 코어를 덮고 있는 폭약판 중 하나만 벗겨 낼 수 있다면
기폭 신호가 떨어지더라도
핵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데 필요한 연쇄폭발은
아마 안 일어날 겁니다!
그러면
말 그대로
이 핵탄두는 무력화되는 셈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계속 망치질을 하자
아키 삼등육위는
완전히 기가 막히다는 얼굴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키쿠오카 일등육좌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헛웃음을 짓다가
너 진짜로 미쳤니 하고 말하는 투로,
"그러니까......
장군님 아...아니
너 말은
이 핵탄두를 폭발시킨다는 거지?
이것을 폭발시킨다고?
이....이 1메가톤급의 핵폭탄을?
그렇지?
잠깐만. 잠깐만!
너 이런 식으로 핵폭탄을 무력화시킨다고 하는 거 같은데,
지금 너가 하고 있는
이 무식하면서도 멍청하게 보이는 이 방법이
얼마나 성공한 방법이냐?"
라고
장군에 대한 예의조차도 다 잊은 듯한
기가 찬 말투로
어이가 없다는 듯이 묻자
키리토는
구슬땀을 흘리면서
망치질을 하는 손을 멈추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는 방법의 성공확률을 물어보신 거라면,
뭐든지 처음이 있는 법이지요."
라고
헉헉대면서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아키 삼등육위는
자신도 모르게 꼴깍 침을 삼키고,
아스나와 다른 사람들도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잠시 정도이지만 잊어버릴 정도로
기가 차다는 듯한 모습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핵탄두에 장착된 기폭 장치에 달린 타이머가
거의 2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을때
완전히 땀범벅이 된 키리토가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서 망치를 내리치자
그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결국
플루토늄 코어를 감싸고 있던 폭약판 중
큰 부분이 벗겨지고,
그것을 확인한
키리토는
바로 망치와 일자 드라이버를 바닥에 내던지면서
"당장 이 금고실에서 나가요!"
라고 소리치면서
일어나려고 하다가
힘이 빠진 모습으로
그 곳에 주저앉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놀란 얼굴로
바로
키리토를
마치 귀중한 예술품을 옮기듯이 번쩍 들어서
젖먹던 힘까지 다 쏟아부은 다급한 모습으로
금고실을 나서고
그들이
그렇게 금고실을 나오는 순간
키리토는 곧바로
"당장 금고실을 봉쇄하시고
모두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바닥에 엎드리세요!!!"
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금고실 문 밖에 있던 아스나를 바닥에 눕힌 뒤
자신의 몸으로 아스나를 감싸고,
곧바로
금고 문을 닫은
아스나의 아버지와
키쿠오카 일등육좌, 아키 삼등육위를 포함한
그 방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키리토가 내린 명령대로
모두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은 채로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렸다.
그리고
2분 뒤!
금고실 자체가
벽에서 완전히 떨어질 것 같은 충격과 억눌린 듯한 소음이
그 방을 뒤흔들고,
동시에
엄청난 먼지가
그 방을 완전히 뒤덮었지만
그것뿐,
핵폭발 시에 발생해야 할
눈이 멀 정도의 빛과 열
그리고
엄청난 폭풍은 발생하지 않았고,
그렇게
아스나를 감싸고 있던 키리토는
곧
머리를 흔들면서
온몸을 뒤덮은 흙먼지를 털어내면서
바로 옆에 있던 나디아 소령이
자신이 데리고 들어온 빔펠 대원들에게
가이거 측정기로
방사능 측정을 시키는 것을 멍한 모습으로
보고 있다가,
곧
그 자리에 주저않은 채로
마치 미친 사람마냥 마음껏 웃어대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쿠오카는
곧
미친듯이 웃어대는 키리토의 옆에 앉더니
기가 막히다는 듯한 모습으로,
"처음 해보는 방법이 이렇게 성공하다니.
장군님은 진짜로 대단하시군요.
어떻게
그 방법이 성공할 거라고 확신을 하신 겁니까?"
라고 묻자,
간신히 웃음을 그친
키리토는
곧
고개를 흔들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그런 키리토의 답에
키쿠오카와 아키 삼등육위는
너무 기가 막혀서
화도 나지 않았으니.........
"확신이 어디 있어요?
그냥 50대 50의 확률로
그냥 선택을 한 거지요.
나가리가 아니면 장땡 아니겠어요?
그렇지만.......
다시는 이런 선택은 평생동안 하고 싶지 않네요."
라고
다시 미친 사람처럼 낄낄거리기 시작하고
그런 그들이
한 자리에 주저앉아서
간신히 살아났다는 안도감으로 마음껏 웃어대는 동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위성 무전기에서는
아테나 그룹을 쓸어버리는 임무를 받은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모리 일등육좌와 올림푸스의 동료(?)와 함께
블로펠트를 포함한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완전히 쓸어버렸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었고,
그리고
그런 허탈해하는 말투와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내용들을 말없이 듣고 있던
아스나와 아스나의 오빠
그리고
아스나의 부모님은
그제서야 자신들이 살았다는 것을 느끼면서
서로를 껴안고 펑펑 울기 시작하고
곧 렉토 프로그래스 본사 빌딩은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모습이
그 곳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 빌딩을 향해서 달려오는 사이렌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그렇게
그 빌딩과 도쿄 시내에는
서서히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희망을 비춰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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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그런데..... 저 핵폭탄을 해체하는 방법이 진짜 가능은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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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핵가방이라는 발사 전용 열쇠 즉 자동차 시동키와 동일한 물건이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핵은 아이러니한 무기 같습니다. 위력도 크지만 약점도 크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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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무기가 핵무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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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도 답을 못 찾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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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타..크리슈나의 설법으로 유명합니다. "너 자신의 의무를 다하라". 결론이 지금도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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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그런데..... 저 핵폭탄을 해체하는 방법이 진짜 가능은 한 건가요?
(IP보기클릭)39.114.***.***
이론상으로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핵폭탄이라는 물건은 절대로 실수로 터지는 그런 일반적인 폭탄과는 틀리기 때문입니다. 핵폭탄은 터지라는 명령을 입력해야만 터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로 불타고 있는 기름탱크 안에 8시간 동안 놓아두어도 기폭이 되지 않을 정도의 안전장치가 철저하게 되어있는 무기이니까 말입니다. | 20.07.13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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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헌트
사실 핵가방이라는 발사 전용 열쇠 즉 자동차 시동키와 동일한 물건이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핵은 아이러니한 무기 같습니다. 위력도 크지만 약점도 크니 말입니다. | 20.07.13 16:45 | |
(IP보기클릭)203.210.***.***
그래서 영화와는 틀리게 핵폭탄은 전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철저히 수동으로 안전장치를 해제시키고 시동키를 동시에 돌려야 작동이 되는 그런 물건이니까 말입니다. 그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 나오는 것처럼 핵가방을 작동시킨다고 오하이오급 전략탄도미사일 잠수함이 바로 발사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 20.07.13 19:57 | |
(IP보기클릭)203.210.***.***
그리고 어디까지나 핵무기는 정치적인 무기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정치가들은 영화나 소설에서처럼 기분내키는 대로 행동을 하는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아니니까 말입니다. 기다릴 수 있다만 마지막 1분까지 기다리는 그런 사람들이니....... | 20.07.13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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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헌트
정말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무기가 핵무기 같습니다. | 20.07.13 20:08 | |
(IP보기클릭)203.210.***.***
만약에 어느 나라든지 쓰는 순간 모든 핵무기 보유국은 다 쓸 수 있는 그런 최종병기이니...... 사실 그 병기가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그나마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가 영화 위험한 게임 (원작 WarGame ) 인데 그 영화 말미 부분에 3차 세계대전에 대한 모든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나오는데 거기에 나오는 그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슈아라고 하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하는 대사가 핵전쟁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 알려주는 가장 핵심적인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한 게임이군요.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을 하지 않는 것 뿐이군요.' 여기서 나오는 인공지능 컴퓨터인 조슈아의 목적은 게임의 승리 그 목적을 이루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런 존재조차도 핵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쟁을 하지 않는 것 말고는 없다고 하는 결론을 낸다면..... 그것도 감정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성적인 판단으로 말입니다. | 20.07.13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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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헌트
인공지능도 답을 못 찾는 군요. | 20.07.13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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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핵전쟁 그 자체가 승자와 패자를 나눌 수 없는 인류 전체의 공멸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최종전쟁이니까 말입니다. 그런 부분을 보면 핵무기를 처음 만들어 낸 사람 중 하나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한 말이 진짜 핵무기의 본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 20.07.13 2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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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헌트
바가바드 기타..크리슈나의 설법으로 유명합니다. "너 자신의 의무를 다하라". 결론이 지금도 먹힙니다. | 20.07.13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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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원문은 ' अमी हि त्वां सुरसंघा विशन्ति केचिद्भीताः प्राञ्जलयो गृणन्ति । स्वस्तीत्युक्त्वा महर्षिसिद्धसंघाः स्तुवन्ति त्वां स्तुतिभिः पुष्कलाभि ' 인데 고대 한두교의 한 문장으로 알려진 글이지만 오펜하이머 박사의 인용 이후 유명한 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영화 '붉은 10월' 에서도 잠깐이지만 인용될 정도로 말입니다. | 20.07.13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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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를 어찌 입력 한건지 궁금합니다. | 20.07.13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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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복사를 한 것 뿐입니다. 제가 그런 글을 직접 쓰는 그런 수준급의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 20.07.13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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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진짜 좋은 글은 이렇게나마 남기고 싶으니까 말입니다. 고대의 현자의 지혜가 담긴 글은 원본이든지 복사본이든지 이런 식으로나마 남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 | 20.07.13 22:22 | |
(IP보기클릭)175.204.***.***
공감합니다. | 20.07.13 22:22 | |
(IP보기클릭)203.210.***.***
지혜로운 현자의 말씀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존중받는 것이 당연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까지 조예가 깊으시다니..... 현명한 분이 남기시는 글은 보석처럼 빛이 나는 법이니까 말입니다. | 20.07.13 22: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