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글쓰는걸 배워본적도 없으며 글재주가 있는사람이 아닙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이글은 누군가에게는 소설일수도 누군가에게는 실화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첫 데이트를 하였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은 쇼핑몰 상층부에 있었고
저희는 엘레베이터를 탔으며 단둘이 있는 공간이 굉장희 어색했지만 불편한 어색이 아닌 설레임을 간직한 어색함 이였습니다
저는 입술에 묻을까 입을 크게 벌리지 않을까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행동하였고
준비 해놓은 많은 대화내용을 전부 잊어버리고 제 관점은 오로지 그녀에게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미소로 웃어주었고 저 또한 그녀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미소로 답례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저녁을 먹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향하고있었고 저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손을 잡았고
서로 어쩔줄 몰라하여 어색해하여 손을 난처하게 잡고 있는 이상하지만 행복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주차장으로 이동하였고 제 차에 탑승하여 조용한 분위기를 이용하여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진심을 표현했습니다
나는 너와 사귀고 싶고,손을 잡고 싶고, 입을 맞추고 싶고, 밤새 사랑을 나누고싶다고 이야기했고 그녀는 아직은 싫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어색함을 간직한채 카페로 이동하였고 제 마음속에서는 그녀와 저의 속도는 다르구나
자칫 내가 실수를 해서 우리의 인연이 불편한 관계로 발전하는것인가 자책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만가지 생각을 가진채 그녀와 커피를 마셨고 둘이 함께 담배를 피러 나갔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아까 뭐라고 했었지 다시 이야기해봐 라며 물었고
저는 너랑 사귀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너가 나에게 마음이 없다면 난 괜찮다고 이야기 하였고 그녀는 저에게 입맞춤을 해주었고
아까는 제가 손을 잡은것이 너무 부끄럽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무말이나 내뱉게 되었고 지금 이게 본인의 진심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고 서로를 연인으로써 알아가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며 손을 잡고 운전을 하며 조심히 들어가라며 입을 맞추고 서로 먼저 들어가라며 서로를 걱정해주었습니다
혼자 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과거를 회상하여 여러번의 연애실패경험과 과거를 반성하여 다시는 그렇지 않겠다
나의 장애를 그녀에게 티내지 않겠다 나의 망가진 마음과 공허함이 그녀를 망가트리지 않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항상 행복하였고 항상 즐거웠으며 매일매일 붙어있었습니다
그녀가 경험하지 못한 좋은호텔을 예약해주고 장고의 고민끝에 선물을 고르고 회사에서 기분이 안좋으면 기분을 풀어주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해 여름은 매일 내렸으며 저는 그녀를 조금이라도 보기위해 아침에 일어나 그녀의 집앞으로 가 그녀를 회사에 출근시켜주고 집으로 돌아오고
다시 그녀의 퇴근시간을 맞춰 그녀를 데리러 가서 데이트를 하였고 50일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녀를 만났고 내 전부를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하였고 최선을 다해서 가진 모든것을 그녀에게 나누어 주었고
나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한 지난날의 과오를 현재의 인연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녀 또한 저에게 최선을 다했으며 그녀는 나에게 너무 큰 선물이고 과분하다 싶을정도의 아름다운 사람이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뜨겁게 타올랐고 저의 가족의 상황과 저의 지난날의 과오를 그녀에게 고해 성사 하였고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지금 이 모습이 본인의 모습이라면 지난날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저를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맘쯤 저에게 직장선배가 퇴사를 진행하고 사업을 할것이라며 같이 해볼생각이 없느냐로 제의를 해왔고
한국에서 근무 할수있는 상황이라면 같이 해보겠다고 하였고 그렇게 저는 퇴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오는계절 저는 회사를 퇴직하였고 태풍이 가진 우울함과 청춘을 바친 허망함을 몸으로 만끽 하고있었고
그날 저녁 저는 그녀를 만나 모든 사정을 설명하였고 그녀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고
저 또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변명을 대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저는 화장실 변기로 돌아와 그녀가 나에게 실망을 하였을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가 자리로 돌아왔을때 그녀는 저에게 꽃다발과 준비한 편지를 저에게 건내었고 퇴사를 축하하며
지금부터는 원하는일만 하고 모든일이 잘되길 바란다 저를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녀와 결혼을 마음먹었고 비록 좋은기업에서 퇴사해서 가시밭길을 걷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무슨일이있어도 실망시키지 않을것이고 성공할것이며 너를 배신하지 않겠다 너와의 의리를 지키겠다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더 돈독해졌고 더욱더 그녀를 사랑하게되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고 가을이 찾아 오고 있었습니다 항상 좋을때만 있는법은 아니기때문에 좋지않은 순간들도 오는거겠지요
우연히 그녀의 핸드폰속 사진을 함께 보던중 전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사진들이 있었고 서로 당황했으며 그녀는 저에게 설명을 해주지않았고
저는 그녀에게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침묵으로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였고 침묵은 결국 다툼으로 이어졌고
첫 싸움은 서로의 다툼을 이해하고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가는게 좋을지 조율하는 단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후 그녀와 함께 우연히 그녀의 SNS을 보았고 그속에는 아직 전남자친구의 흔적과 전남자친구의 사진이 가득하였으며
내가 가지지 못한 저 자리를 전남자친구는 아직까지 가지고 있구나 나는 아직 너에게 전부는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운명같이 만나 남들처럼 연애를 하고있었고 남들처럼 다툼이 있고 우리들만 특별하진 않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새 저에게 내면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내면은 본인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가져야했고 내 의견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가진 의심을 결국 그녀에게 전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녀는 저에게 진실을 말해주었다고 믿고싶습니다
저를 만나기전 6개월전에 헤어졌지만 그분이 그녀를 잊지못해 안부를 주고 받고 가끔 커피한잔 하는 사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으며
저와 만났던 태국에서도 그분과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고, 태국 카오산에서도 한국남자들과 만남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전부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전남자친구와의 미련을 버리기위한 대체재, 어장중에 정상재 혹은 환승남이 되었고
충격과 배신감은 저를 공허속으로 밀어 넣었으며 밤잠을 설치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지속되었지만 많은시간 그녀를 믿어왔던 모든게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가 저에게 멀어지는것을 느꼈으며
상처받기전에 떠나는게 좋을것이다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겁쟁이였고 제 자신을 지키고 싶었고 제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녀의 집앞으로 찾아가 이별을 이야기했고 그녀는 저에게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그녀가 저에게 정이 떨어지고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고 서로가 서로를 비판하며 추억이 추억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헤어지는데 이유가 한가지밖에 더 있겠냐고 이야기를 하였고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또 다시 저는 심연속으로 덤덤하게 자의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