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사람을 울리는 클리셰의 대부분은 상실감을 느끼게 하는 거더군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거나, 누군가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다거나, 연애하다 이별한다거나,
누군가를 지키지 못했다거나, 혹은 네 손으로 날 죽여달라거나(좀비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거),
모양만 다르지 사실 거의 다 똑같은..
그런데 이 무언가를 잃는 '상실감'을 빼면, (이야기에 써먹을 만한) 슬픔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다른 게 있긴 하나요?
다른 여러가지 슬픔을 느끼는 장면들을 상상해봤는데, (예를 들어 너무 가난해서 자식이 원하는 걸 사주지 못하는 어머니의 눈물)
그걸 창작물에 집어넣으니까 왠지 슬프다기보다는
으악 그런 거 읽고 싶지 않아... 소설에서라도 그런 상황 느끼고 싶지 않아...같은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_-;;;
아니면 혹시 뭔가를 읽으면서 눈물 짜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혹시 어떤 이야기의 어떤 장면에서 그러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눈마새 후반부 케이건의 증오를 막으려는 사모...지금도 읽을 때마다 눈 앞이 뿌얘짐.
(그리고 뭐 이것도 상실감에 의한 거네요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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