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만지소 존잘님들 초보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히가시]

[모작]

[창작]

(맨아랫거는 이것저것 좀 참고해서 그렸습니다.)

복합기 고장나서 폰으로 몇장이라도 찍어 올려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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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열심히 전념하려고 그려온지 한 2년 된거같습니다.

대부분 인체책 모작이나 만화책 모작을 했는데 창작하려면 턱턱 막히고 뭐가 나오질 않습니다.

전에 주변 분이 그림실력 안는다고 징징거릴때 '자기 키만큼 그림을 그려보고 그런 소리해라'라고 하셨는데 저는 정강이 넘어서까지는 그린거같은데 뭔가 발전이 안보여서 답답하네요.

연습에 잘못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다른분들보다 그림쪽에 소질이 없는걸까요.

'뭐 재능없으면 때려치고 다른거 해야지' 이런 마인드 보다는 '직업으로 삼을 실력은 안되도 취미로라도 꾸준히 계속하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해나가는데 뭔가 발전이 없으니 스스로 지쳐가네요.

따끔한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도웃어요]

레벨이 오를수록 경험치는 짜게 먹는다는거겠죠.

[입만열면헛소리]

저도 딱 그상태 입니다 ㅠ. 모작만 하다보니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실력 안늘을 때는 결국 답은 하나더군요 "많이그려라"

제대로된 연습도 중요하지만 많이그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the 미어캣]

실패를 경험할 만큼 무리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작은 도전이든 큰 도전이든 지금 하기엔 좀 무리다 싶은 목표를 갖고 한 번 해보세요.

몇 번 깨지고 바닥을 쳐 본 상태라면 자신이 어느 선에서 얼마만큼 그려야 될지 감이 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작은 성공을 하나씩 쌓아가는 겁니다.

[그웬디드Ω]

인체를 공부하세요. 모작만으로는 어느 근육이 어떻게 구성되고,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기 힘듭니다. 근육이 실린 책, 그렇다고 의학용 인체모형이 실린 게 아니라 만화용으로 적당히 데포르메된 것을 찾아서 각 근육들이 어디에 어떻게 놓이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공부하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웬디드Ω]

그림을 그리실 때 턱턱 막히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얼굴의 비율, 전체적인 등신, 손의 크기나 팔의 길이, 보는 각도에 따른 변화... 이런 걸 모르는데 해답이 나오기는 힘들죠. 손이 익숙해지는 것뿐 아닌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딸잡는늙은이]

어떤 인체서적이 초보에게 괜찮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