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재] 고등학생이 트럭에 치여 이세계를 방랑하는 만화 69 [40]




(1262451)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27755 | 댓글수 40
글쓰기
|

댓글 | 40
1
 댓글


(IP보기클릭)182.231.***.***

BEST
그리고 다들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사실 지금까지 나온 것 중 어마어마한 떡밥들이 몇 개 있음. 지국철이 말했던 신이 버리고 올라간 것이라 여겨지는 사체의 흔적. 공간도약 마술의 발전. 김똘똘의 상계 진입의 서사적 순서. 지국철이 얘기한 소리. 시간속에서 당신은 비연속적인 존재입니다. 김똘똘의 공리 독백중.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를 동일시 할 수 없다면? 김똘똘은 수많은 하계의 꿈을 꾸었다. 즉 이 모든 걸 간추려서 추론해보면, 1.김똘똘은 현재 세상 곳곳에 갑자기 [강림]하는, 하계에 있어선 지극히 비연속적이고, 뒤틀린 인과가 한곳으로 결집하기 위해 본인조차 의미 모를 황야를 방랑하며 인과를 쌓아가고 있다. 2.김똘똘은 이세계에서 생활을 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경위로 여러 모험을 겪었거나, 혹은 다양한 삶을 겪었다. 3.마침내 지상에 있던 신의 사체<<라고 분류되는 것의 생전이 김똘똘이었고, 남들은 이룩할 수 없는 마학을 얻은 김똘똘은 승천했다. 4..이데아는 하계에 내려올수록 이것저것 들러붙어 거대해지고 제약이 강해진다고 했다. 이세계인은 저 상계의 황야에서는 모래먼지로 구성될 정도로의 불순물 덩어리. 아니, 불순물 그 자체. 즉 이세계의 육신에 깃든 것은 모든 것이 불순물 덩어리. 그 구성물질. 뇌세포에 담긴 기억조차도. 5.따라서 승천한 김똘똘을 구성한 것은, 이세계에 오기 전. 지구인으로서의 본질만이 구성되어 승천했다. 그 의도는 원 세계로의 귀환일지, 아니면 신들이 존재하는 상위차원으로서의 모험을 갈망했기 때문인지는 모름. 6. 아무런 기억이 없으나, 본 적 없는 이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모험의 꿈을 꾸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 추측할 수 있음. 그에 대한 확고한 설정과 묘사가 1컷에 등장하는 것은 그걸 암시하는 것. 참 비극적인 게, 제가 추론한 이 내용대로라면 김똘똘은 세상에 있어서 어쩌면 위문엽과 동등했을, 그보다 더 강력했을 존재였는데 제 스스로 독이 든 성배를 마시고 괴로워하는 거라........그와 관련된 사람들은 세기에 걸쳐서 죽어나가고 있고........
21.11.16 00:57

(IP보기클릭)182.231.***.***

BEST
아, 그리고 김똘똘의 본질이 어째서 젊은 시절로 승천했냐는 것에는 이런 가설을 둘 수 있음. 지금의 김똘똘이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했다면 분명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었을 것이고, 지국철의 설명으로 알 수 있긴 했지만, 아마 고대 시절의 하계의 김똘똘이 대단한 존재였다면 지국철이 말하는 바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을 거임. 그러니 이데아에 가까운, 본질 그 자체인 지구인의 성질로, 과거의 자신을 재구축해서 가려고 했으나...... 지국철의 설명대로 이데아의 왕관 공식은 하계로 갈수록 인력이 들러붙음. 아마 하계의 인간들이 종을 초월에서 신이라 일컬어지는 영역에 다다른 것은 그들이 [이세계인] 출신이기에 가능했던 것. 즉 하계의 불순물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본질에 다다르기 위한 일종의 부력을 얻을 수 있었음. 이 부력이라는 표현이 아마 적당할 것임. 본질에 가까울 수록 부력을 얻는다는 걸 기억해주길<< 가설이긴 하나 이게 진짜 중요함. 그들은 이세계인. 즉 현세계인 출신이었다는 것. 그런데 김똘똘은 지구인임. 이세계인 입장에선 이세계인. 본래 본질이 하나이기에 이데아와 가까운 자. 본질을 재구축하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세계인이라는 불순물이 덜어지자, 지구인으로서의 성질을 재 획득한 김똘똘은, 이세계로 갓넘어온 시절을 제외한 모든 기억이 말소됨.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 또한, 태세우스의 배의 논리로 획득 된 이세계의 것이었으므로. 그리고 재구축되어 한없이 순수에 가까운 본질을 가진 김똘똘의 육신은, 이세계인의 초월자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부력으로 이데아에 가까이 승천해버렸고, 현재의 황야 차원에 갇히게 된 것. 그리고 아마 지국철은 그런 김똘똘이 만들어난 학파의 말예이거나, 한컷에서 나왔다시피 어떤 음조직적인 사술 학파의 일원이 아닌가 싶음. 그게 아니고서야 사구님이 단순히 입만 나불대기 위한 캐릭터로 이렇게 만들었을리가 없음....! 진짜 여기까지 추론하고 해석한다고 내가 이 개쩌는 만화를 몇번 정독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11.16 01:07

(IP보기클릭)223.38.***.***

BEST
갱생왕 위문엽 아아 남아당자강 노래가 들리면 당신인줄 알겠습니다
21.11.15 19:47

(IP보기클릭)223.38.***.***

BEST
작품의 대사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법! 도대체 얼마나 고민해야 이런 간지나는 대사가 나오는것인가 일어나라 사구좌!
21.11.15 19:52

(IP보기클릭)106.101.***.***

BEST
절망하고 고민하고 번민하며 구원을 바라는것이 안타깝네요 이런심상이 무의식적으로 발현되 위문엽을 불러왔으니 위문엽이가 이런 끔찍한 절망에서도 다시한번 일어서는 힘이 되어줬음 하네요
21.11.15 23:03

(IP보기클릭)110.8.***.***

무친연재속도... 잘보고있습니다 작가님
21.11.15 19:27

(IP보기클릭)121.130.***.***

김똘똘이는 이대로 무너지는가?
21.11.15 19:44

(IP보기클릭)223.38.***.***

사구! 사구! 사구! 이세계 트럭을 찬양하라
21.11.15 19:46

(IP보기클릭)223.38.***.***

BEST
갱생왕 위문엽 아아 남아당자강 노래가 들리면 당신인줄 알겠습니다
21.11.15 19:47

(IP보기클릭)223.38.***.***

이세계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21.11.15 19:47

(IP보기클릭)223.38.***.***

BEST
작품의 대사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법! 도대체 얼마나 고민해야 이런 간지나는 대사가 나오는것인가 일어나라 사구좌!
21.11.15 19:52

(IP보기클릭)106.102.***.***

노력의 방향 잘못된건가
21.11.15 19:59

(IP보기클릭)168.13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뚜껑열린물티슈
천상의 신조차 저어하는 괴신으로써의 김똘똘이었던걸 보면 우리는 모르죠 | 21.11.15 20:27 | |

(IP보기클릭)106.101.***.***

만.신.사.구
21.11.15 20:16

(IP보기클릭)39.118.***.***

베네데스 검 검으로 부러뜨린 것도 아니고 맨 손으로 부러뜨린 거였네 무친 위문엽 센세...
21.11.15 20:57

(IP보기클릭)121.191.***.***

똘똘이는 과연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21.11.15 21:08

(IP보기클릭)118.216.***.***

베네데스가 세르게이가 간 이세계 여신 이상급이라는데 그걸 손으로 부러뜨린 위문엽좌
21.11.15 21:28

(IP보기클릭)121.191.***.***

루리웹-4933333916
왓?? | 21.11.15 22:11 | |

(IP보기클릭)211.203.***.***

결국엔 보통 인간일 뿐이라는 대사가 이렇게 다가오네요 결국엔 절망하고 눈물흘리는.
21.11.15 21:33

(IP보기클릭)210.100.***.***

지국철 두번째로 만났을 때, '아직 합리적인 생각을 할수있어 다행' 이라 한거보면...
21.11.15 21:37

(IP보기클릭)59.11.***.***

실향게의 왕이시여!
21.11.15 22:05

(IP보기클릭)27.118.***.***

400년이면 충분히 돌아버릴만큼 긴 세월이긴 하죠
21.11.15 22:51

(IP보기클릭)106.101.***.***

BEST
절망하고 고민하고 번민하며 구원을 바라는것이 안타깝네요 이런심상이 무의식적으로 발현되 위문엽을 불러왔으니 위문엽이가 이런 끔찍한 절망에서도 다시한번 일어서는 힘이 되어줬음 하네요
21.11.15 23:03

(IP보기클릭)39.119.***.***

느낌이 위문엽도 비슷한 경험을 했을거 같음 ㅋㅋ 그래서 이렇게 도와주는거고.
21.11.15 23:27

(IP보기클릭)124.51.***.***

진짜 대사 찰지시다
21.11.15 23:35

(IP보기클릭)182.231.***.***

깊은 고뇌와 철학의 번민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의 대립. 현실과 창작물이 다른 점은 공간과 시간, 그리고 인물이 유리되어 존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겠죠. 배경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사구님이 만든 두 캐릭터가 있는데!!!!!!!!!!어서! 어서 다음편을!!!!!!!!!
21.11.16 00:12

(IP보기클릭)182.231.***.***

BEST
그리고 다들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사실 지금까지 나온 것 중 어마어마한 떡밥들이 몇 개 있음. 지국철이 말했던 신이 버리고 올라간 것이라 여겨지는 사체의 흔적. 공간도약 마술의 발전. 김똘똘의 상계 진입의 서사적 순서. 지국철이 얘기한 소리. 시간속에서 당신은 비연속적인 존재입니다. 김똘똘의 공리 독백중.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를 동일시 할 수 없다면? 김똘똘은 수많은 하계의 꿈을 꾸었다. 즉 이 모든 걸 간추려서 추론해보면, 1.김똘똘은 현재 세상 곳곳에 갑자기 [강림]하는, 하계에 있어선 지극히 비연속적이고, 뒤틀린 인과가 한곳으로 결집하기 위해 본인조차 의미 모를 황야를 방랑하며 인과를 쌓아가고 있다. 2.김똘똘은 이세계에서 생활을 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경위로 여러 모험을 겪었거나, 혹은 다양한 삶을 겪었다. 3.마침내 지상에 있던 신의 사체<<라고 분류되는 것의 생전이 김똘똘이었고, 남들은 이룩할 수 없는 마학을 얻은 김똘똘은 승천했다. 4..이데아는 하계에 내려올수록 이것저것 들러붙어 거대해지고 제약이 강해진다고 했다. 이세계인은 저 상계의 황야에서는 모래먼지로 구성될 정도로의 불순물 덩어리. 아니, 불순물 그 자체. 즉 이세계의 육신에 깃든 것은 모든 것이 불순물 덩어리. 그 구성물질. 뇌세포에 담긴 기억조차도. 5.따라서 승천한 김똘똘을 구성한 것은, 이세계에 오기 전. 지구인으로서의 본질만이 구성되어 승천했다. 그 의도는 원 세계로의 귀환일지, 아니면 신들이 존재하는 상위차원으로서의 모험을 갈망했기 때문인지는 모름. 6. 아무런 기억이 없으나, 본 적 없는 이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모험의 꿈을 꾸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 추측할 수 있음. 그에 대한 확고한 설정과 묘사가 1컷에 등장하는 것은 그걸 암시하는 것. 참 비극적인 게, 제가 추론한 이 내용대로라면 김똘똘은 세상에 있어서 어쩌면 위문엽과 동등했을, 그보다 더 강력했을 존재였는데 제 스스로 독이 든 성배를 마시고 괴로워하는 거라........그와 관련된 사람들은 세기에 걸쳐서 죽어나가고 있고........
21.11.16 00:57

(IP보기클릭)182.23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8800021647
아래 덧글들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21.11.16 14:08 | |

(IP보기클릭)182.231.***.***

BEST
아, 그리고 김똘똘의 본질이 어째서 젊은 시절로 승천했냐는 것에는 이런 가설을 둘 수 있음. 지금의 김똘똘이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했다면 분명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었을 것이고, 지국철의 설명으로 알 수 있긴 했지만, 아마 고대 시절의 하계의 김똘똘이 대단한 존재였다면 지국철이 말하는 바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을 거임. 그러니 이데아에 가까운, 본질 그 자체인 지구인의 성질로, 과거의 자신을 재구축해서 가려고 했으나...... 지국철의 설명대로 이데아의 왕관 공식은 하계로 갈수록 인력이 들러붙음. 아마 하계의 인간들이 종을 초월에서 신이라 일컬어지는 영역에 다다른 것은 그들이 [이세계인] 출신이기에 가능했던 것. 즉 하계의 불순물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본질에 다다르기 위한 일종의 부력을 얻을 수 있었음. 이 부력이라는 표현이 아마 적당할 것임. 본질에 가까울 수록 부력을 얻는다는 걸 기억해주길<< 가설이긴 하나 이게 진짜 중요함. 그들은 이세계인. 즉 현세계인 출신이었다는 것. 그런데 김똘똘은 지구인임. 이세계인 입장에선 이세계인. 본래 본질이 하나이기에 이데아와 가까운 자. 본질을 재구축하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세계인이라는 불순물이 덜어지자, 지구인으로서의 성질을 재 획득한 김똘똘은, 이세계로 갓넘어온 시절을 제외한 모든 기억이 말소됨.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 또한, 태세우스의 배의 논리로 획득 된 이세계의 것이었으므로. 그리고 재구축되어 한없이 순수에 가까운 본질을 가진 김똘똘의 육신은, 이세계인의 초월자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부력으로 이데아에 가까이 승천해버렸고, 현재의 황야 차원에 갇히게 된 것. 그리고 아마 지국철은 그런 김똘똘이 만들어난 학파의 말예이거나, 한컷에서 나왔다시피 어떤 음조직적인 사술 학파의 일원이 아닌가 싶음. 그게 아니고서야 사구님이 단순히 입만 나불대기 위한 캐릭터로 이렇게 만들었을리가 없음....! 진짜 여기까지 추론하고 해석한다고 내가 이 개쩌는 만화를 몇번 정독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11.16 01:07

(IP보기클릭)182.231.***.***

그리고 공간도약 마술의 마소입자가 발견된 것도 당연한 것이, 김똘똘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서 차원문 마법을 발동했다. 하지만 이데아의 본질과 가까웠던 김똘똘이 승천할 당시, 연결된 황야 차원의 입자가 뿌리내리며, 하위차원에 영향력을 투사하게 되었다. 김똘똘은 이데아와 이세계에 연결된 동시에, 본질에 붙들려 유리된 존재가 되었다. 마치 여러 장의 두꺼운 유리 건너편에서 보듯. 인지조차 할 수 없었던 상위차원이 하위차원과 한 단계 이어진 것임. 마소입자는 그 흔적인 동시에, 차원마법의 발전과 동시에 입자가 세상 구성요소 곳곳에 퍼져 김똘똘을 투영하는 것이고. 상위 차원의 힘은 들러붙은 게 없이도 막강한 권능을 발휘할 수 있으니, 사체에서 발견된 입자만으로도 김똘똘이 하계에 마왕을 빚어 만들어보내기에는 충분하다못해 넘칠 정도였던 것. 게다가 이 정도의 철학이 구성된 작품에서, 모든 사상에 통하는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쉽다'는 진리는 당연히 들어있을 것. 단순히 그것만으로도 인류의 차원마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지국철의 말로도 알 수 있음. 그러나 본질에 가까운 자들이 없으니 그걸 모를 수밖에. 단순히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는 염원을 가진 지구인들도 있겠지만, 아마 그들은 지국철과, [가설이지만]고대의 김똘똘처럼 이 본질에 대해 알고 자신을 재구축해서 가려는 사람은 없을 테니...... 지국철이 운의 확률로 김똘똘이 승천해버렸다고 하는 것도 납득이 감. 이걸로 진짜 아는 거 대부분 다 정리해봄. 사구님이 어떻게 이런 거 다 추측했냐고 쪽지 보내주시면 행복하겠다 ㅠㅠ
21.11.16 01:15

(IP보기클릭)219.250.***.***

에티놈

전에 말한것처럼 지그문트가 모든 세계관 서사의 시작이니 정말로 김똘똘이 지그문트와 여행을 했다면 높은 이데아로 승천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죠 | 21.11.16 12:44 | |

(IP보기클릭)182.231.***.***

ઠાદૃષ ઞેય
그쵸그쵸. 충분히 타당성있는 가설이라고 봐요. 그런데 혹시 이름에 저런 폰트는 어디서 얻으시는건가요? 혹시 직접 만드신건가요? | 21.11.16 12:55 | |

(IP보기클릭)219.250.***.***

에티놈

다른 분의 해석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삼요서와 예시 진정한 창조자(거신) 브라흐마 벼라비 아버지들의 아버지 진정한 대악마 비슈누 숲의 현자 아바돈 진정한 마법사들 시바 지그문트 징가렐라 지골로 지국철 지그프리트 라고 하는데 정확히 삼요서와 진정한 마법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인도 신화에서 브라흐마가 창조자, 비슈누가 보수 관리자, 시바가 파괴자라는 것과 거믄벼리가 본 미래에서 지골로가 자신의 육체를 이용해서 벼라비가 만든 세계를 파괴하려 한 점이나 별 이야기에서 신과 가까운 이들을 집어 삼킨점, 위문엽이 40년이 넘도록 김똘똘과 조우하지 못했는데 지국철은 기묘할 정도로 자주 김똘똘과 재회하며(위문엽처럼 환골탈태를 한 것이 아니라 평범하게 늙는다고 한다면 전혀 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줌) 결과적으로 항상 김똘똘의 행동을 부추긴점 (첫 만남에서 후유증으로 마왕들을 주조했고, 두번째 만남의 후유증으로 정신줄을 반쯤 놨으니)을 보면 지그문트도 무언가 기존의 것을 파괴한 책임 또는 스스로는 파괴하지 못해 이세계인인 김똘똘을 불러낸 책임으러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자책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21.11.16 12:58 | |

(IP보기클릭)219.250.***.***

에티놈
사구님이 직접 블로그( https://m.blog.daum.net/goldenpie/919 )에 쓰신걸 보면 손글씨인듯 | 21.11.16 12:59 | |

(IP보기클릭)182.231.***.***

ઠાદૃષ ઞેય
앗 아뇨아뇨. 저 기이한 상현문자 직접 제작하신 방법은 여쭤봤는데 답이 없으셔서.....제가 지금 물어본 건 님 닉네임 같은 경우였어용. | 21.11.16 13:13 | |

(IP보기클릭)182.231.***.***

ઠાદૃષ ઞેય
저도 치환문자 만들려던 계획이 있었는데 폰트 제작법을 몰라서 못하고 있던 참이라 ㅠㅠㅠ | 21.11.16 13:13 | |

(IP보기클릭)219.250.***.***

에티놈
구자라트어라고 인도에서 쓰는 문자입니다 | 21.11.16 13:17 | |

(IP보기클릭)118.235.***.***

에티놈
오... | 22.10.25 09:43 | |

(IP보기클릭)121.165.***.***

그러니까 안락사 좀 시켜주라고.
21.11.16 12:13

(IP보기클릭)39.7.***.***

김똘똘이 위문엽에게 크게 느끼고 다른 창조물 만드려나?
21.11.16 13:25

(IP보기클릭)219.250.***.***

파멸의루리
어쩌면 종운을 따르지 않았다는 마탑의 청영이 저 때 만들어져서 사람들에게 우호적인 걸지도 | 21.11.16 13:31 | |

(IP보기클릭)219.250.***.***

정말 독특하고 독창적인 만화
21.11.16 21:29

(IP보기클릭)49.173.***.***

위문엽 입장에서는 사고로 가족잃고 죽기위해 산을 오르던 옛날 자기 모습이 떠오르려나.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을 극복할 의지를 잃고 죽음을 바란다는 점에서는 유사성을 띄는것 같음.
21.11.16 23:34

(IP보기클릭)182.231.***.***

아 그리고 하나 더. 갑자기 생각나서 하루 뒤에 적으러 왔는데. 아마 김똘똘이 뒤틀린 인과의 결과물인 것은 본인 스스로가 뒤틀린 원인과 결과 그 자체일 가능성일 탓이 큼. 가설 정리. 1.이데아란 본질. 본질이란 시공에 좌우되지 않는다. 2.지구인은 그 자체로서 본질과 동일시되는 존재이다. 3. =1번과 같은 의미로, 김똘똘은 시공에 있어 비연속적인 존재이며 뒤틀린 인과루 [수렴]하고 있다. 4.지국철은 세계수렴을 언급했다. 이는 인과가 인간이 이해하는 시간과 공간이 한 방향으로 흐른다는 섭리를 넘어서 귀결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4-2.명제1-나는 짬뽕을 시켰고, 주방장이 짬뽕을 가져왔다. 나는 맛있게 짬뽕을 먹었다. 4-3.명제2-나는 짬뽕을 시켰고, 주방장이 짬뽕을 가져왔다. 나는 맛있게 기스면을 먹었다. 호연명이 [그녀]를 구하려 했으나 결국 죽는 것이 운명이었던 것처럼.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결과는 김똘똘을 기준으로 수렴된다. 5.다시 1로 돌아가, 이데아란 시공에 구애받지 않는다. 본질은 그 어디에나 존재하여 투영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위의 가설들로 이러한 명제가 도출된다. 제1결론: 김똘똘은, 이세계인 중에서도 최초의 이세계 전이인이다. 제2의문: 인과란 어떤 결과값이 생겨나기 위해 그 앞에 일어나는 공식이라고 볼 수 있다. 과정이 없이 결과가 있을 순 없다. 그렇다면, 지구인이 어째서 이세계로 넘어가는가? 그 이유 또한 위의 과정들을 분해하면 찾을 수 있다. 1.본질은 시공에 구애받지 않는다. 2.김똘똘은 상계에 떨어졌다. 이데아와는 어느정도 떨어져 있으나 이세계의 신격들 중 그 누구보다 가까우며, 동시에 이세계의 하계에는 상계의 차원입자를 뿌린 상태로. 3.지구인은 본질 그 자체이다.=/이데아는 이세계에서 말하는 가장 순수한 본질이자 개념 그 자체. 같은 성질은, 같은 부력을 가진다. 3-2.[★중요★]김똘똘의 인과는 뒤틀려있고, 시공조차 비틀려있다. 4.즉 지구와 이세계를 이은 차원마학이 김똘똘의 지구인이라는 속성과 만나, 다른 지구인들을 세상에 소환하는 기준점이 된 것이다. 자신을 구원=죽음을 바라면서도, 세상을 저주해서 만든 마왕들이 그들의 앞을 막아서는 이율배반적인 비극이 생겨난 이유. [여기부턴 상상에 의거한 가설.] 1.김똘똘이 상계에 들어선 순간. 그의 기억의 시점은 이세계에 막 도달한 시점이다. 2.마구잡이로 허공에 던진 4개의 돌도 정사각형을 이룰 때가 있는 법이다. 2-2.아마 이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김똘똘은, 상계로 진입한 자신의 본질에 의해, 과거 시간대의 자신이 트럭에 치여 이세계로 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 4.그렇게 자신의 비틀린 인과에 의해 이세계로 넘어왔고, 고대에 최초의 전이자로서 업적을 쌓았을 것이다. 5.그리고 승천or귀환을 도전하게 된다.... 이후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과 맞물린다. 내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 이상의 추론은 할 수가 없음. 원인과 결과는 불교의 윤회관이라기엔 좀 거리가 멀고, 우로보로스의 뱀을 모티브로 지이이이인짜 꼬고 꼬아 만드신 듯한 이야기.......근데 해석은 이렇게 했다고 해도 이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부분이고 내 상상의 영역이니...... 앞으로도 어서 에피소드 많이 내주세요 사구님. 매일매일 너무 기다리고잇어요 ㅠㅠㅠㅠㅠ
21.11.17 03:50

(IP보기클릭)220.127.***.***

https://m.ruliweb.com/family/212/board/300065/read/30638869 70화
21.12.30 09:01


1
 댓글





읽을거리
[XSX|S]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체험으로서의 게임이란 (28)
[게임툰] 황야에 피어난 메카의 로망, 샌드랜드 (21)
[게임툰] 레트로로 그린 잔혹동화, 리틀 구디 투 슈즈 (61)
[PC] 2년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장독대 묵은지, 브이 라이징 (22)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164)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39)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54)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2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51)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5)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8)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29197071 공지 어차피 안 읽을 걸 아는 실력향상 만화 게시판 공지 94 49 42687 2016.03.06
30613691 연재 사구 65 39528 2019.08.21
30638805 연재 사구 64 29455 2021.11.14
30631895 연재 사구 64 35278 2021.02.24
30618538 연재 사구 64 37457 2020.01.07
30614719 연재 사구 64 40901 2019.09.23
30615215 연재 사구 63 49885 2019.10.06
30614796 연재 사구 63 40911 2019.09.25
30619530 연재 사구 63 42993 2020.02.06
30617181 연재 사구 63 42161 2019.11.30
30621829 연재 사구 63 41655 2020.04.10
30617696 연재 사구 63 39576 2019.12.15
23487172 연재 킹찹쌀 63 7474 2014.11.19
30618032 연재 사구 63 39946 2019.12.25
30616143 연재 사구 62 44219 2019.10.31
30625856 연재 사구 62 39187 2020.08.12
30638823 연재 사구 62 27755 2021.11.15
16478691 연재 새 폴더 62 12728 2013.02.14
30617177 연재 사구 62 37233 2019.11.30
30609083 연재 시얼리 61 16316 2019.04.11
30638869 연재 사구 61 26255 2021.11.17
30616293 연재 사구 61 36451 2019.11.04
30638068 연재 사구 60 20156 2021.10.16
30613500 연재 사구 60 37944 2019.08.16
30639964 연재 사구 60 32348 2022.01.02
30646095 연재 사구 60 21208 2022.11.08
30639646 연재 사구 60 32739 2021.12.19
30645991 연재 사구 59 23558 2022.11.02
30641980 연재 사구 59 27453 2022.03.31
글쓰기 6030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