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미루 엄마이자 사장 여우가 오랜만에 집에 왔어요!)
폴짝 날아든 미루를 가볍게 잡은 사장은,
미루를 번쩍 들어올리곤
배를 꾹꾹 만졌다.
미루는 간지러운듯
"캥캥ㅎㅎ" 거리며 웃었다.
미루는 나한테 오고 싶은지 방끗 웃으며
몸부림 쳤다.
장난쳤다!
배만지는걸 좋아하는 여우도 있구나
신기하네..
내가 사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사이,
배를 계속 꾹꾹당하던 미루는
몸을 크게 버둥거리곤 사장의 배를 뒷다리로
밀치며 튀어나왔다!
폴짝 튀어나온 미루는
엄마를 향해 미간을 찌푸리며 쿠르릉..하고
화를 냈다!!!!!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미루는
그대로 어디론가 달려갔다!
나와 사장은 잠시 멍-하니
서로를 보다.. 정신줄을 잡고
미루를 따라갔다.
이런 상황에선 대체로,
미연씨 옆에 있을터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미루는 미연씨와 함께
볕 잘드는 곳에서 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사장은
털썩 주저앉은 사장은 살짝 죽은 눈으로 몸을 파르르 떨었다.
미루처럼 예쁜 딸이 쿠르릉 하면서 도망가면
나 같아도 충격일 것 같긴 하네..
내가 걱정되서 다가가자,
사장은 옷소매에서 스윽하고
액자 하나를 꺼냈다.
"이거 보세요. 미루 애기때 사진이예요."
사진을 보여줄 때의 사장의 눈은 반짝였다.
이 사람. 중증 딸바보다..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어때 예쁘지?'라고 묻는 듯 눈썹을
스윽 올리며 내 반응을 살폈다.
-하얀 여웅이네요? 근데, 이때도 귀엽긴 한데
지금이 벚꽃여우같아서 더 예쁜 거 같아요.
"자세히 보세요. 모찌모찌한걸 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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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마지막 회차가 끝나서,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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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재밌게 놀다가셨으면 좋겠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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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님 어머님을 제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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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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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재밌게 놀다가셨으면 좋겠어오! | 24.04.29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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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싸지 너무귀여워요! 귀여운거 보여줘서 거맙습니다! | 24.04.30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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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싯는거 맛죠!? | 24.04.30 0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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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짝 | 24.04.30 09: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