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잠깐 잠들었다가 그새 충전 되어버린 미루!! 점장! 비상이야!)
나는 몸을 잠시 파르르 떠는 점장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한 30분 정도 잠깐 자다 깬거니까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될거야.
"캥ㅎㅎㅎ"
내 말이 무색하게,
미루는 비닐봉지에서 튀어나와..
신난듯 폴짝 폴짝 뛰어왔다!
와인병을 들고 있던 점장은
삑삑 소리도 못내고 호다닥 도망쳤다!
-아이고.. 미루 풀충전 됐구나...
머쓱했다..
역시 애기들은 잠깐 자도 개운한 모양이구나..
나는 두다다다 뛰어다니는 소리를 뒤로하고,
굴러다니는 와인병을 마저 치우기로 했다.
-힘내 점장..!
열심히 쫓기던 점장은 마지막 와인병을
쓰레기 봉투에 넣고 몸을 획 돌렸다!
마냥 쫓기던 점장이 몸을 돌리자,
미루는 급하게 멈춘 후
점장 앞에 다소곳하게 앉았다.
그러자 점장은 다그치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삑삐잇!"
-혼내기도 하는구나!
"..."
잠시 삑삑거리는 소리를 들어주던 미루는
점장을 와락 껴안고
얼굴을 부비부비적 거리며
애교 공세를 시작했다!
-소용없구나!
다그치던 삑삑소리가,
도움을 요청하는 삑삑소리로 바뀌자
미연과 함께 골아떨어졌던
프레이야가 힘겹겨 몸을 일으켰다.
"어우 뒤지겠.. 응??"
"삐..삐익!(도..도움!)"
프레이야는 미루와 점장을 지긋이 바라보다..
해맑게 미소지었다!
"ㅎㅎㅎㅎ 사이가 정말 좋네ㅎ"
금방 옷을 갈아입은 프레이야는
미루에게서 희미하게 와인 향이 나자,
프레이야는 미루의 볼에 코를 대고 킁킁 거렸다.
좀 전까지 술에 쩔어 쭈굴하게 있던 모습과 달리,
싱긋싱긋 웃는 모습이 정말 여신같다!
잠시 감탄하고 있자, 프레이야가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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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따봉 넘 감사해오!!! | 24.04.09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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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아무리 자도 피로가 안 풀립니당..따흐앙..ㅠㅠ | 24.04.09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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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차자와주셔서 즐거오!! | 24.04.09 20: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