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하늘의 노래가 더 청명하게 울리던 아주 먼 옛날,
뛰어난 검사였지만 검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무검의 검사라고 불린 사나이가 있었어요.
그는 별의 무덤에서 별빛을 뽑아 검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세상의 언어를 뜯어 적을 베기도 했어요.
가끔은 뭐야 저거.
그에겐 오랫동안 알고 지낸 아주 짓궂은 친구도 하나 있었답니다.
그 친구는 무검의 검사를 자주 위험으로 몰아넣었어요.
그래도 그는 친구의 장난을 잘 받아줬답니다.
이 세상에 재밌는 장난을 치고 싶었던 그의 친구와 달리
무검의 검사는 이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굽이진 길을 떠돌며 자신의 힘을 곤란에 처한 이들을 돕는 데 사용했어요.
그런 그였기에 세상 만물이 무검의 검사를 사랑했던 거겠지요.
그가 위험한 적을 만나면 나무가 자신의 손가락을 내어줬고
하늘은 번개를 내려줬지요.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무검의 검사도 검을 지고 다니던 때가 있었답니다.
어째서 그는 검을 버리게 된 것일까요?
아니, 그건 스스로의 의지였을까요?
그의 이야기.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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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저 친구가 그 친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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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던전속으로 혼자보낸 친구가 저 검사엿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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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빌어먹을 저주받은 후드놈이랑 친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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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그야말로 영웅인 이런 착한 친구가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천재지변이랑 친구가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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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 인실ㅈ 마법사랑 무검의 검사랑 어떻게 친구인건지 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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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속에서 태양이 내려준 빛을 사용한 용사가 무검의 검사인가요?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지만... 맞다면 그야말로 세계의 사랑을 받는 용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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