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판타지 한컷 낙서 -222-

[A.Shipwright]

입을 수 없는 쇠갑옷

플로린의 괴수는 살아있다

어두운 유적에서 깨어나

철커덕 거리는 사지와 몸뚱이

금속의 이빨과 발톱은 피를 흩뿌리며

희생양을 찾아 잘근잘근 씹는구나

달빛에 창백히 빛나는 이성없는 야수

오로지 피만을 바라는 통제불능의 괴물

은화 240닢이면 그대를 호위해주리

금화 240닢이면 전장에 함께해주리

지옥의 꽃은 사막을 방랑하는 자들을 위한 좌표다.

유목민들은 그 흉칙한 형상을 보며

고대인들이 섬긴 악마 석상의 흔적이라 생각했다.

로버트와 나는 승부를 했다.

각자의 집에 있는 물건만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나는 방어구를, 그는 무기를 만들어 대결하기로.

나는 주방에 있던 냄비로 방패를 만들었고 그 씹;새끼는

"아니 멀쩡히 사람 지나다니는데 이딴걸 쏘고 앉아있네."

[자체발광다이오드]

1.돈미새
2.혹성탈출
3.이과새기가 또....
4.니가사람새기냐

[시유림]

어차피 맞아도 안죽잖아!

[레브라인]

그 씹;쌔낔ㅋㅋㅋㅋㅋㅋ

[스파르타쿠스]

멀쩡히(X)
사람(X)
지나가는(X)
입만열면 거짓말이여

[조이멘맨777]

로버트 이 비겁한 쉑ㅋㅋㅋㅋㅋㅋ

[veritatem008]

1. Q. 이성이 없는데, 어떻게 돈을 받고 호위해 주나요?
A. 자판기라고 생각하세요. 투입구에 돈을 넣으면, 적들의 피로 에스프레소를 뽑아다 주는 자판기요.

2. 저건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빙.신.의 일각이네.

3. 나 : 잠깐! 무슨 승부를 할 지 아직 안 정했어! 가위바위보는 어때?
로버트 : 이건 BFG야. 가위바위보를 이겨.

4. 법사들은 세계 사이를 메우는 무를 현실의 경계에 담아 쏘아보냈지만, 저 후드 쓴 망종에게는 그저 평타에 불과했다.

3.

[죽음과탄식의아쿠시즈교순살동물]

끔찍한재앙신이 쟤랑관련된일로 소환되면 산제물50%할인해줄정도로 무서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