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공황장애를 겪을 확률이 낮아진다.'
108. 한 생쥐 그룹은 돌아가는 쳇바퀴에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다른 그룹은 그렇지 못했다.
6주 후 두 그룹 모두 찬물에 노출돼 스트레스를 받았다.
평소 움직임이 적던 생쥐들은 차가운 물과 접촉하자마자 즉각 반응하고 흥분 상태가 돼 뉴런을 빠르게 발화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했다.
반면 바퀴 위를 달리던 생쥐들은 이 유전자가 활성화되지 않아 차가운 물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됐다.
즉 꾸준한 신체 운동으로 후생유전학적 변화가 이뤄져 뇌가 스트레스에 대해 더욱 회복탄력적인 상태로 재구조화된다는 것이다.
104. 최근 연구는 특정 유전자가 반드시 특정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는 오랜 믿음을 완전히 해제했다.
실제로 수많은 유전자가 함께 작용해 하나의 결과를 이루기 때문에 어느 한 유전자의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사실은 유전자의 발현 여부, 즉 유전자의 '활성화' 여부가 우리의 반복 경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설명하자면 환경적 요인과 습관이 우리 dna와 주변 단백질을 변화시켜 이른바 후생유전학적 변화를 야기한다.
[우리의 유전자는 선대의 유전자를 받아 타고났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선대의 유전자 역시 선대의 유전자에 극복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자식의 잘못은 부모 탓이라는 게 어느 정도 맞는 말이 되는 것이고
그 부모 역시 안타깝게도 부모의 부모가 잘못이라는 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후생유전학 근거에 기초하여 우리 시대에서 잘못을 끊어야 한다.]
결론 : 운동을 안하면 스트레스에 대응을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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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아드레날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봄 | 22.04.27 08: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