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상) 오랜만에 빅맥을 먹어봤는데 충격적임다

[청밥없찐]

너무 작아진 사이즈에 

고기패티는 하도 얇게 펴낸 종잇장같아서 

진짜 고기맛이라곤 일절 안나는게.. 

그간 주변에 파파이스..케엪씨..맘스터치..

롯데리아에 버거킹.. 그 무슨 프렌차이즈가 있어도

오직 맥도날드 원툴이었던게 

패티맛이 제 취향이었기 때문이었거늘 

이렇게까지 패티맛을 느끼지 못할 지경으로 

양을 줄이면 어쩌자는거야 싶더군요 

뭐지? 햄버거가 아니라 배지터블버거인가? 

내가 비건버거를 잘못시켰나? 싶었슴다 

작년과 금년에 시골 내려간 동안 

주변에 소 농가가 많아서 그런지 

한우 잡부위가 굉장히 쌌는데..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고기 물가차이 너무 심하자너ㅜㅜㅜㅜㅜ

말이 잡부위지 기름기 적은 살코기부위라 

조리만 잘 하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았슴다 

1킬로에 3만원짜리 보섭살

허벅지만한 고깃덩이 하나 사서 

수비드하거나 레어로 구워먹으면

부드럽고 쫄깃하고 육즙은 흘러넘치는

존맛한우를 일주일내내 먹을수 있었는데 

서울서는 건강한 양질의 단백질을

식단에 확보하기가 참 어려웠었군요

[지나가던굴렁쇠]

빅맥은 패티가 2장이 들어가는 거지 패티 크기가 그렇게 큰 건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체적인 사이즈가 작아졌다 하면 맞는 것 같긴 하지만요.

[청밥없찐]

원래도 얇긴 했는데 이번엔 진짜 한층 더 심하다 싶었슴다
근데 오랜만에 먹어서 체감이 컸던건지도 모르고, 점바점일지도 모르니,
조만간 한번 더 먹어보긴 해야겠슴다 ㅋ.ㅋ

[지나가던굴렁쇠]

안에 들어가는 야채 양이 점바점으로 차이가 있을순 있어도
빵의 크기나 패티같은 건 보통 프랜차이즈들은 일괄적으로 같은 데서 납품받아 쓰는 구조라 점바점은 아닐 겁니다.

[renirevenge]

우리집앞에 버거킹이 생겨서(와퍼.....!!) 거기만 이용한 탓인지 아니면 진짜 빅맥이 작아진 건지 모르겠습니다.;;

[청밥없찐]

버거킹은 할인이 혜자하쥬

[프린스사하긴]

보섭살이라는 부위는 처음 듣네요
롯데리아가 가만히 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가 떡락해서 상대적으로 올라왔지만 햄버거 자체가 이제 가끔 생각날 때 먹는거지 양이나 가격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부실하죠

[청밥없찐]

엉덩살 부위임다. 갠적으로 지방 없는 살코기중에선 젤 맛있더군요
케엪씨 치킨도 엉덩살 젤 맛있는거 보면 걍 제 혀가 엉덩이특공 혀인걸지도?!

[루리웹-9220867337]

맥도날드 빅맥패티는 1/10파운드 2장 정량으로 정해졌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어쩐지 요새 가보면 예전보다 작아진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