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7장 및 2부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오해 및
착각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나
개인적 감상으로 인한
불쾌한 내용등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미방용 이미지)
(BGM : 용자왕의 테마)
솔직히 이젠 "절제" 가 맞는지도 약간 애매모호해지는, 7번째 공상절제입니다.
사실 클리어자체는 3월 에 했습니다만,
감상글이 밑도끝도없이 길어지는 바람에,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사이 모티베이션은 휘청거리고,
그 와중에 다른 이벤트나 딴 게임들은 돌아가고,
결국 4개월 이나 질질 끌어서 겨우 탈고(?)를ㅋㅋ
솔직히 전편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꿈의 드림매치!!
T렉스 VS 인도미누스 렉스
전편과 후편 사이의 픽업에서 코요를 충동가챠 했던 이유에 적잖이 한몫했습죠ㅋㅋ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후편에선 전편만큼 공룡끼리 맞짱 뜰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십년묶은 체증이 내려간 것 처럼 후련했습ㅋㅋ
< 시원~!
여태까지는 냉정한 의견도 내어주긴 했지만 결국엔 구다즈의 어리숙한 판단을 지지해줬던 로빈치 가,
이번에 올가마리 에 대해서만큼은 유독 반대의사 를 자주 표명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리타이어 한 홈즈의 역할 을 대신해주려 한다는 묘사도 있지만,
한편으론 시나리오 라이터에게,
올가마리 합류를 막으려는 스토리상의 분위기 장치 로 쓰인게 아닌가 하는 기분도 들더군요ㅋ
전편에 이어서 철저하게 들러리 로 관철된 코얀스카야.
퉁구스카에서 잘 마무리지어놓고,
전편에서 오세로틀한테 무기 밀수한게 자기라고 다시 등장할 때 부터 약간 느낌이 쎄- 했습니다만ㅋㅋ
이래저래 활약보다도 굴렁쇠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고르돌프 소장님한테 돌려까임 당하거나 스톰보더에 틀어박혀 삐져있는 모습이 주된 기억입니다.
그나마 가장 깔끔하게 활약했다고 할 장면은 ORT토벌전에서 나온 "시간끌기" 용
타마모탱크 믹틀란 스페셜.
...솔직히 ORT의 주의를 끌어놓고 살아서 퇴장한 것 만으로도 굉장하다면 굉장합니다만.
오히려 이 장면의 최대 공적 은 일꾼 겸 파일럿으로 복역되었던
데스롤링 형제들의 생존 확인 이 아니었을런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면,
믹트란에 난데없이 현대무기가 전파되어 있는 이유라던가,
한편으론 아군 서번트의 대부분이 역할에 묶여있는 가운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부담없이 굴릴 수 있는 굴렁쇠로서는
능력면에서도 서사면에서도 상당히 적합한 인선 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퉁구스카에서 (일부 컴백여지를 남겨놨다고는 해도) 서사적으론 거의 "마무리" 된 캐릭터 를,
굳이 다시 끌고 온 것 치곤 "코얀스카야의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정말 "무대장치로만 임시로 끌고 온 캐릭터" 란 느낌이 강하게 들어 다소 붕 뜬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더 코얀스카야 본인이 능동적으로 믹트란의 사건에 관여하여 하나의 매듭을 짖는 내용이 있었다면
출연자체가 좀 더 스무스하게 느껴졌을텐데, 역시 각본의 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 부분은 생략된 걸까요ㅋㅋ
전편에 이어서 표정 하나만큼은 아낌없이 방출해주는 킹프얼터 양.
사실 표정패턴이 꽤 있어도 한두번의 출연만으론 그걸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두세지점에서밖에 등장하지 않아놓고 이 정도로 표정을 다양하게 피로하는 건,
일종의 마켓팅전략 마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커여워...!!!
(이래놓고 영의라니 분노가)
반면,
인게임 스프라이트에선 왠지 눈밑에 기미 가 보이는 것 같달까, 눈이 레○프눈 이랄까.
뭣하면 전날 밤중에 라면먹고 눈밑살이 부어서 게슴츠레한 인상 이랄까ㅋㅋㅋ
암튼 미모가 팍 죽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서 적잖이 아쉽더군요.
비행소녀 가 되서 그런지 둥둥 떠다닙니다. (우소)
한편, 어째선지 영의가 나오지 않아서
혹시 별도서번트 로 실장되는건가 기대중인 베니엔마얼터 쨩.
뭐... 단순히 영의제작마저 늦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체형 그대로에 복장만 바뀌어서 기존 스프라이트CG를 어느정도 재활용할 수 있는 킹프얼터 에 비해,
"성장한 모습"이란 설정때문에 체형이 바뀌어 기존 스프라이트를 트레이스 할 수 없는 베니얼터 는
역시 별도 서번트 로 실장될 가능성이...!!
아예 미실장으로 끝날 가능성...?
우조다 돈도코동 ─ ─!!!
-팀킬의 현장 요약-
생각보다 킹프와 원반의 사이즈차 가 크더군요.
자기 명계도 아닌데 저걸 받아낸 킹프는 실제로는 어느정도로 대단했던걸지.
그리고 사전에 "팀킬하지 마라?" 는 확인에 대답까지 해놓고 태연하게 팀킬한 베니엔마 얼터ㅋㅋㅋ
그레이트 믹트란 용자왕 스타 카마소츠.
전편에서도 나름 인기를 구가했지만,
감히 후편 최고의 캐릭터 라고 장담하겠습니다.
테스카틀리포카도 쿠쿨칸도 U-올가마리도 전부 제쳐놓고!
용자왕 이라고 소개받았을 때만 해도, 아직
"성우가 히야마 라서 용ㅋ자ㅋ왕ㅋㅋㅋ 이냨ㅋㅋ"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다 보고나면 진짜로 용자왕 이었다는 충격의 반전(?)만으로도
솔직히 여타 메인스토리에 필적할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사실상 2부 들어 가장 처절하고도 장렬한 스토리 를,
본편에선 걍 설정 으로 쿨하게 입만 씨부리고 지나쳐버렸다는 점도 또한 COOL~~!! 합니다.
뭔가 니토크리스랑 썸 의 향기가 있었지만,
실은 처자도 있던 몸이라 바람끼 살랑거리는 불륜현장 .
아니, 지금은 다시 홀몸이니까 합법 인가.
그리고, 시스템 드라이브 하면...!
제네식 가오가이가─!
개인적으로 2부7장과는 별개로 떼어놓고 생각해도,
카마소츠 관련 파트들이 2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이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솔찌키 카마소츠 잡고나서
"어? 2부7장 끝났는데 ORT 짤렸나?"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망각" 의 비스트가 떨구는 "잊혀지지 않는 재".
퍼펙트다, 월터...!!
VIDEO
< https://youtu.be/PLj4yrmNUiE >
VIDEO
< https://youtu.be/YKYjv8G05LA >
이전 "통상전투 치곤 BGM이 너무 좋다" 고 올렸던 믹트란의 통상전투BGM 이
카마소츠의 BGM 어레인지 였다는 걸 감안하면,
2부7장의 진정한 주역 은 ORT 가 아니라 카마소츠 였음은 확정적으로 명백함.
이젠 타이밍만 문제일 뿐, 실장 자체는 기실 확정이나 다름없는 U올가마리 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낮아 목이 타는 카마소츠 의 실장 이 제 안의 갖고싶은 서번트 No.1 입니다.
둘 다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네요ㅋㅋ
(8주년 희망회로 불사르는 중)
전편에선 히로인이었다가 후편에서 비중이 줄어든 비운의 히로인.
결국 히로인다운 라스트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만,
아직 재활용(?) 플래그 가 남아있으므로, 이후 주장 어디선가 재회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부7장에서 픽업이 안왔고,
만에 하나 8주년때도 안온다면,
그땐 100% 오겠죠.
라센글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은 이런 매출보증수표를 놓칠리는 없을테고...
믿어도 되겠지?
트레이너 선생, 몇번이나 나오다니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개인적으로 이번 후편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이 올가마리 이기도 했습니다.
이탈 과 재합류 를 정말 밥먹듯이 되풀이 하더군요.
하루 세끼마냥 딱 3번 이탈했다가 재합류.
매번 무언가 충격을 받고 이탈하는 반복패턴이 건성 으로 느껴지는데다,
그 이탈에서 재합류 사이에 캐릭터의 성찰이나 서사도 거의 없어 서,
일일이 가출하는 의미가 정말로 "파티에 남아있으면 진행상 곤란해서 편의상" 이라는 점 이외엔 없는 것 같은... orz
후반플롯의 중요한 구성은 거의 전부 ORT에 대한 대책 과 기타 신캐들 에 맞춰져버렸고,
올가마리는 그저, 남은 서사는 끝내야겠는데 할애할 분량이 없다보니,
필요한 부분에서만 불쑥 등장시켰다가 쏙 빼먹기를 3번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애꿎은 억하심이 생길 지경이었습.
결국 전편때 불안해 했던 내용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 이었습니다.
ORT에 믹트란의 내용까지 풀어야 하는 판에, 올가마리까지 챙길 여유가 없었단 현실.
뭐, 언젠가 픽업될 때 추가서사가 또 있을테고,
애초에 "올가마리 소장"과의 연관성도 완전히 다 해소된 건 아니라 또 나오기야 하겠습니다만,
여기서 한번 U-올가마리와의 서사는 완결지어져버렸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했던 입장 으로선 괴롭네요.
쿠쿨칸 은 아마도 2부7장에서 가장 푸쉬를 받은게 아닐까 싶었던 신캐 .
설정상의 격.
실질적인 파워.
한번도 밀린적이 없는 전적. (에레슈키갈 얼터전에서 딱 한번 힘숨찐 하면서 퇴각함)
온갖 속성을 망라하려 드는 성격과 표정.
고대문화에서 SF슈츠까지 수렴하는 재림패션.
2가지 보구연출.
등등.
폐점(거짓말)세일마냥 꾸역꾸역 눌러담은 선물세트로 밀고나온 캐릭터.
개인적으론 너무 매력적인 설정만을 모아놓는 것 같은 캐릭터 라,
엮으로 별로 정이 안갔습 니다만ㅋㅋ
갭모에 같은 부분을 보여줘도 갭모에로 보이질 않는달까...
"아, 얜 그냥 그런 요소들을 모아놓은 설탕과자 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습.
결론은 성능은 챙겼지만 인기는 덜한 피규 어 .
실은 쿠쿨칸도 U-올가마리와 같은 슬픔 을 지닌 캐릭터 입니다.
서사를 위한 장면을 잘 풀어낼 여유가 없었는지,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이탈과 재합류를 되풀이 하죠.
가출 횟수도 3번 인가로 올가마리와 비슷합니다.
(그래도 얜 이탈과 합류 사이에 갈등의 해소나 성찰들의 요소는 "올가마리보단" 좀 챙겼더군요)
이쯤 되면 역시 ORT가 준비에서 본방까지 너무 분량을 잡아먹은게 아닌가 싶은 의혹이 듭니다만ㅋㅋ
뭐, 쿠쿨칸은 어떤 의미에선 ORT니까 이건 자업자득 이라 봐도 될 듯. (해결)
지나가던 소소한 의문포인트 하나.
디노스들의 ORT특공 이후, 죽어가는 테페우 앞에 나타난 쿠쿨칸은
"수해로 흩어졌던 디노스들도 잠들었습니다. 당신들이 최후의 디노스 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즉, 다른 지역의 디노스들도 모두 활동을 정지했고,
곧 죽을 눈앞의 디노스들이 최후의 생명이며,
그렇기에 그들의 최후를 지켜보려 온 것이었다 생각됩니다만...
문제는 이 시점에서 아직 코얀스카야에게 고용되서 같이 다니던
데스롤링형제 가 4마리 버젓이 남아있었습니다ㅋㅋ
얘들은 ORT 토벌 후까지도 멀쩡하게 살아남아 ,
믹트란이 소멸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커 를 즐기기로 하죠.
"당신들"이었으니까 얘들도 포함되어 있겠지라고 생각하기엔,
사전에 "수해로 흩어진 디노스들은 잠들었다"고 못을 박았고,
멀쩡하게 활동중인 디노스가 있는데 굳이 곧죽을 애들한테 와서
"마지막으로 소원이라도 없냐?"라는 것도 좀 이상하죠ㅋㅋ
즉, 아무리 봐도 이때 쿠쿨칸은 단단히 착각을 한 상태 가 됩니다.
"당신들이 최후의 디노스입니다" (엄근진)
뽐뿤ㅋㅋ
전편에서 요리인 밈 이 뜰까 예상했었지만,
의외로 뜨지 않아서 필자가 시무룩했던 크립터 최후의 사나이,
데이비트 젬 보이드 군 되겠습니다.
여태까지도 실컷 띄워주기 가 들어갔던 친구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부족했는지 후편까지 들어와서 더더욱 띄워주기 가 들어가는 걸 보고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ㅋㅋ
이쯤되면 거의 "인간 최강"급 에 가깝지 않을런지.
보다임 도 메테오 로 서번트들을 쓸어담긴 했지만,
데이비트 가 상대한 카마소츠 나 마력공급을 받은 코얀스카야 등을 생각하면...
등골이 싸~해집니다.
뭣하면 설마하던 이 타이밍에 2부 종결 후,
이미 시작된 "주장"의 트리거 가 된 것도 이 데이비트의 발언 이었고 말입죠.
마지막 크립터답게 묵직하고 큰 역할을 맡고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 타이틀 에 비해 "실"이 없는 듯 느껴졌습니다.
굉장한 전투력.
굉장한 판단력.
굉장한 정신력.
그런데 결국 "칼데아스 파괴"라는 목적도 ORT에게 다 내던진 채 몸도 던져버렸고 ,
그 ORT는 칼데아에게 격파당하고 ,
패자부활전에서도 결국 다른능력은 일절 쓰지않고 테스카토리포카 한명만으로 싸우고 졌죠 .
그토록 극단적인 계획 을, 그토록 강철같이 관철 하고도,
결국 마지막에 가서 데이비트로부터 "반드시 이뤄내려 하는 필사적인 의지" 를 전혀 못느꼈달까요 .
덤으로, 모처럼 밝혀진 과거 나,
이로인해 불러오는 140억광년 외우주의 존재들 에 대해서는
결국 가장 궁금한 수수께끼에 관해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나버렸으니 말이죠.
뭣하면 2부5장에서 갑툭튀했던 모 눈깔씨 랑 비슷한 파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펼쳐진 돗자리는 꽤 컷는데,
여러모로 수습이 덜 된 아까운 캐릭터 였다는 인상으로 정리해봅니다.
짝꿍인 데이비트와 더불어 본인의 격이나 설정에 비해 취급이 박했던 비운의 신령 ,
그랜드 어새신 떼스까또리뽀까 형님의 간단한(비참한) 행적.
1. 주전력이 빠진 스톰보더를 습격해 크루 대부분을 살해했으나 실은 환술에, 직접 쏴죽인 무니엘도 신부가 완치시킴.
2. 령주에 추가지불까지 치루고 일으킨 시간치환은 결국 극장판 ORT의 거창한 CM 이상의 의미가 없었음.
3. 한번은 코얀스카야를 발라버렸지만 끝장을 못내고, 이후 마력보급을 받고 리벤지하러 온 코얀스카야 상대론 승산이 없어서 마스터가 대신 남고 자기는 목적달성을 위해 줄행랑.
4. ORT부활용으로 1년간 길러온 이스칼리는 결국 말을 안들어 자기손으로 처분.
5. 이스칼리의 대체제로 구다즈를 노리고 덤비지만 오히려 깨지고 소멸(!). 정작 코얀스카야 막으러 남았던 데이비트가 도착해서 칼데아팀을 억누르고 자기가 제물이 되어 ORT를 부활시킴.
어우 무슨 되는일이 없어...
저래뵈도 신령 인데...ㅠㅠ
게다가 2부7장의 라스트배틀 을 장식하게 되고, 그 자체는 꽤 좋은 마무리 였다고 생각합니다만,
ORT라는 최대이벤트가 완료된 이후에 (그것도 한번 발려놓고) 등장한 탓에,
개인적으론 이미 불 꺼진 무대에 올랐다 는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ㅎㅎ
사실 이 양반도 ORT의 분량지배 에 피해를 본 게 아닐까 의구되는 부분이 있는데,
테스카토리포카에게는 작중에서 꽤 의미심장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없이 끝나버린 세가지 요소 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두명의 테스카토리포카 .
원작신화에서부터 복수(複數)의 측면 을 지닌 테스횽이긴 합니다만,
그걸 하나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부도 아니고,
두명만 별도로 등장시킨 것 치고는 결국 이에 대한 아무런 복선회수나 이슈가 없었죠 .
마치 쌍둥이 남매신 인 디오스쿠로이 가 등장하는 2부5장에서,
굳이 현지인 협력자가 쌍둥이 남매 인 아델레와 마카리오스 로 등장했음에도
이 두 쌍둥이 사이에 아무런 인과관계나 서사가 없어 서 벙쪘던 기분을 똑같이 한번 더 맛보았달까요.
두번째는 시간치환의 권능 .
전편의 라스트 를 장식한 테스카토리포카의 능력으로,
결국엔 타임패러독스에 얽메여있는 한정적 능력이긴 하지만,
자고로 "시간을 다루는 힘" 이란 건 이능배틀 최강티어 로 대접받는 만큼
"이때 보여준 힘의 의도나 향후 스토리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 능력이 어떻게 위협이 될 것이면 또 그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저는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습니다.
...근데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탕해골 .
초반에 이름모를 테스횽한테서 령주3획의 대가로 받은 서비스템 이었지만,
굳이 CG가 존재한다 는 시점에서 뭔가 의미심장 한 연출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구다즈는 이런 의미심장했던 물건을,
그냥 시장에서 곤란해하는 이름모를 누군가(쿠쿨칸)를 도와주려고 무상으로 소비 해버립니다.
(솔직히 여기서 구다즈가 한 행동도 이해가 안가긴 했습ㅋㅋ)
이때 오세로틀의 반응 을 봐도 이 설탕해골 이 보통물건이 아님 을 알 수 있죠.
전편 막판에 재회했던 테스횽도 이에 대해 짧게나마 언급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갖고있질 않군.
남한테 줘버리다니, 갈수록 기질을 알 수가 없는데.
아무렴 어때.
시련을 받지 않겠다면, 여기서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거든"
일부러 언급을 한다는 점에서도, 마치 뭔가 중요한 의미 를 가지는 것 처럼 보인단 말이죠?
하지만 결국 이 설탕해골은 구다즈와 물물교환으로 받았던 오세로틀에게서,
치첸이차 멸망시에 디노스의 신관 부쿠브에게 넘겨지고 이후 그대로 언급이 끊겨버립니다 .
시작과 함께 등장했던, 꽤 의미심장한 아이템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아무런 일도 없이 그냥 이리저리 양도되기만 하고는 끝나버린 아이템 .
도대체 이건 뭐였는지 아직도 의문투성이입니다ㅋ
참고로 설탕해골 은 남미에 실제로 존재하는, 이를테면 부활절 달걀같은 종교적 행사템입니다만,
"죽은자의 날을 위해 산자에게 주어지는 축하적, 경사스런 아이템"의 성향이 강한 반면,
나우이 믹틀란의 저건, 뭔가 "용자에게 주어지는 물건"이나, "시련에 도전할 자격을 나타내는 물건"등 약간 다른 의미가 있는 듯 하여, 엄밀히는 다른 물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결국 전무 흐지부지 되어버려서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죠! (화남)
개인적으로 테스횽 자체는, 껍데기만 금발양아치에 알맹이는 순정청년인 킨토키 보다
제대로 된 금발양아치 라서 매우 마음에 들긴 합니다.
결국 픽업은 건너뛰었지만 말입죠ㅋㅋ
한편 구색은 다 띄워놓고도 결국 실속을 챙기지 못한 오라버니 에 비해,
작품내에선 항상 구박만 받고 이리 채이고 저리 채였을지언정,
실상은 전용의 이벤트 CG 도 챙기고,
스토리에 잘 맞춰 단계적으로 밝혀진 정체 라던가,
가장 달아오른 ORT파트에서 충분한 활약씬과 깔끔하게 서사를 끝매듭 짖고 퇴장한 구성 등.
결국 종합적인 실속면에선 여동생 이 더 좋은 대접을 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빠보다 뛰어난 동생은 존재한다...!!
그러니 이스칼리 에 대해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아직도 한참인데 이미 스압이 꽤 심각해서...ㅋㅋㅋ
다크소울의 DLC보스도 3페이즈 까지인데,
우주에서 프리저님밖에 허락되지 않았던 4단변신 을 선보인 문제아 .
(뭐, 4단계째는 장식이긴 했습니다만)
여지껏 타입문 세계관 설정싸움이 되면 한번도 빠지지않고 등장 했던 주제에,
실제로 작품에 등장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는 환상의 챔피언 ORT 되겠습니다.
2부 신규 OP에서부터 존재를 과시 하던 만큼,
2부7장을 위해 ORT를 섭외했는지
ORT를 위해 2부7장이 존재하는지 모를만치 대환장파티 를 벌여주었습죠.
개인적으론 "공의 경계"시리즈의 아오코 슨상님께서 제창하신,
"괴물의 3법칙" 의 궁극의 형태 가 아닌가 싶더군요.
ㅁ 괴물은 말을 해서는 안된다
ㅁ 괴물은 정체불명이어야 한다
ㅁ 괴물은 불사신이어야 한다
플레이할 때는 흥분의 도가니탕 에서 정신없이 즐겼고,
솔직히 충분히 잘 나온 내용 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뭔가 끝나고 곰곰히 돌이켜보니, 이래저래 생각해볼만한 점 이 많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첫번째 는 앞서 말했던 "괴물의 조건" 과도 이어지는 내용입니다만,
"최강의 괴물"로 그려져서 극한의 위압감과 공포감을 연출하고있는 ORT군은,
동시에 잃은 것이 있는 듯 하더군요.
그것은 페이트시리즈 특유 의, "적캐릭터의 드라마" 입니다.
시나리오가 진행되면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흑백의 회상씬 처럼,
페이트시리즈에선 적들에게도 아군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서사가 있고 ,
스토리와 함께 그러한 백스토리가 밝혀지거나 캐릭터로서 성장, 변화하는 케이스 도 많죠.
그러한 동등한 "캐릭터성"끼리 부딪히고 ,
결말을 맞이하는 드라마 또한 페이트의 "맛" 이라 생각합니다.
─만!
< ......
괴물로서의 조건을 너무도 충실히 충족해버린 ORT군 은 말한마디 없는 차가운 도시남자!
덕분에 강대한 적을 상대하고 있다기 보단,
일종의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 기분 이 들더군요ㅎㅎ
막상 뛰고 있을 땐 정신없이 즐거웠습니다만,
다 끝나고 돌이켜보니 뭔~가 평소에 느끼던 여운이 부족한 기분 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무기질적인 느낌에 더해서,
ORT자체가 굴러가는 심장 줒으러 쫒아가는데만 열중 한 나머지,
"ORT와 싸우고 있다" 는 느낌보다는,
"도심지로 흘러넘치려는 용암을 막으려고 분투하는 재난영화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었달까요ㅎㅎ
물론 그런 무뚝뚝한 점이 ORT군 의 좋은 점 이자 캐릭터성 이기도 합니다만ㅋㅋ
두번째 로, 이건 뭐 어쩔 수 없는것이긴 합니다만ㅋㅋ
모처럼 등장한 "최강"씨니까, 완전한 상태와 싸워보고 싶었달까,
하다못해 좀 구경은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랬다간 정말 쿠소게가 되니까, 스토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 동안 줒어들은 네임밸류의 반도 구경을 못해서야 아쉬움이 남는 달까요.
이것이 사이어인 증후군 이란 것인가.
그리고 그걸 실제로 쓰러뜨린 카마소츠 는 역시 최고입니다.
한편, ORT군의 캐릭터라기보단 텍스트 자체에 대한 아쉬움 도 있었습니다.
우선 첫번째 로, 솔직히 ORT파트의 방대한 분량 은
비록 피할 수 없는 숙명 이긴 했지만 2부7장에 있는대로 민폐를 끼친 요소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도 그럴게 앞서 언급한대로,
스토리의 중요인물들이 하나같이 "서사부족"(=분량부족) 의 비극에 희생되었기 때문이죠.
특히 스토리진행에 맞춰서 빠졌다 합류했다를 반복해야 했던 여캐 둘 은 정말 히도이.
분량을 가져간 건 도대체 누구인가?!
< 범인은 야스
두번째 는 ORT토벌 파트의 템포가 지나치게 좋았다 는 점.
뭐랄까,
2부7장 전체가 ORT토벌을 위한 준비단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합니다만,
"준비해놓은 계략을 따라, 죽을때까지 때렸더니 ORT는 죽었다"
라는 느낌이 적잖이 있달까요ㅋㅋ
분명 어마어마한 위기 였고,
모든게 뜻대로 되지도 않았 으며,
결코 칼데아가 준비한 플랜만으로 잡을수도 없는 존재 였습니다만,
그럼에도 모든 단계는 후퇴도 좌절도 없이 물 흐르듯 진행 되었고,
모든 지원군은 칼 같은 타이밍으로 제때 차례차례 등장 해줬으며,
ORT가 눈을 뜨고 토벌되기까지 쉬어가는 막간 없이 끝까지 논스톱 코스 였습니다.
그 소심한 고르돌프 소장이
"ORT는 우리들만으로 격파할 수 있어!
그걸 위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
라고 발언할 정도였으니 말이죠ㅋㅋ
얼마나 스무즈한 전개 였는지.
결국 ORT 라는 존재의 거대함 과, 이제껏 수년에 걸쳐 쌓아온 기대감 에 비하면,
너무 허겁지겁 먹어치운 바람에, 그릇 내려놓은 뒤에 "쩝..."하는 기분 이 느껴졌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로,
피해자들(?)에 대한 묘사부분 도 ORT란 고급식재료와 상성이 안좋았던 부분 이라 생각.
물론 이건 2부7장이란 무대의 한가지 테마이자, 스토리상의 특성 이긴 합니다만.
디노스 도, 오세로틀 도 양쪽 다 "멸망이란 운명"을 이미 받아들인 "성숙한 생물"로 묘사된 탓 에...
공포나 동요, 혼란이 너무나 적었습니다 .
배틀물엔 "전투력 측정기" 란 개념이 존재하듯이,
압도적 스케일의 괴물의 존재를 어필하기 위해선, 이에 유린당하는 "희생양" 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개미떼가 밟혀죽듯 갈려나가는 "피해자들"의 모습 이 비참하고 무력할수록,
그 얼굴이 절망과 공포로 일그러질수록, 괴물의 격이 올라간다 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생물로서 너무나 성숙한 디노스 들은 초연한 태도 를 유지하는데다,
뭣하면 개그요소를 끼워넣을 여유 마저 있었습니다.
오세로틀 들도 디노스만큼 성숙하진 않았다해도,
뭔가 남미 세계관의 종족으로서 "멸망"에 대한 내성 이 있었달까.
의연한 태도 를 유지하죠.
세기말 공포쇼 를 선보였더니
관객들이 다들 해탈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으면 흥이 나겠습니까ㅋㅋ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딱히 ORT토벌전 파트가 맹맹하기만 한 실패한 텍스트도 아니었고,
저도 막상 플레이할 땐 정신없이 즐겼습니다.
다만, 사소한 문제점이 다수 겹치다 보니,
다 끝나고 돌이켜봤을 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러니 돌은 던져도 되지만 짱돌은 피해주셈)
2부7장 은 1부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와 크고작은 닮은점 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ORT 와 티아마트 라는 존재와의 투쟁파트는 큰 유사점을 지녔죠.
해당 세계관을 단일개체로서 멸망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
대화가 통하지 않고 "죽음"이란 개념이 존재치 않는 "괴물"로서의 요소.
스토리 전체를 통해 차차 쌓아올린 모든 요소를 동원한 클라이막스 등등.
ORT와 티아마망은 서로 표절소송을 벌여도 이상하지 않을 레벨로 닮은꼴 이라 할 수 있죠ㅎㅎ
사실, 앞에서 말했던 ORT의 문제점의 대부분 이,
티아마망과 비교해서 언급하면 설명이 쉽습니다ㅋ
티아마트도 대화가 통하지않는 ,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한 장치 같은 존재이긴 했습니다만,
그 밑바닥엔 자식자손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슬픔"이 존재 한다는 점이나,
구다즈 개인을 인식 하고 살인레이저를 쏴온다던가,
게 등딱지 같은 ORT의 인상착의에 비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이목구비가 있다는 점 등,
여러면에서 "지금 대립하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 라 느낄 수 있는 점이 많았죠.
분량면 에서도,
티아마트 토벌전의 분량자체는 ORT토벌전에도 지지않을 레벨로 길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는 충분히 매듭을 지으며 진행 되었죠.
애니판은 둘째치고서라도,
게임판 바빌로니아에서 서사가 스킵된 것 같다는 인식을 느끼게하는 캐릭터 는 단 한명도 없을겁니다.
템포면 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사실 ORT토벌 중 에도 칼데아팀 이외의 다른 묘사들 이 들어가는 부분은 충분히 있습니다.
오세로틀이나 틀락록의 묘사,
이슈킥이나 이탈중의 쿠쿨칸,
신관 부쿠브나 공룡왕과 디노스들,
코얀스카야와 데스롤링브라더스 등.
시점이 바뀌어 호흡을 넣는 부분들은 존재하죠.
다만 이 모든 장면들이, "ORT와 격돌하는 와중"에 일어나는 장면들 입니다.
반면,
티아마트 는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파트들은 티아마트 내버려두고 쉬어가는 파트 가 많습니다.
불어나는 우시와카와의 결전 같은 건 티아마트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대상자체가 달라져서 약간 환기가 되고,
칼데아나 여신동맹과의 작전회의,
길가메쉬와 킨구의 서사,
길가메쉬의 우르크 최후의 연설 등은 전부 완전히 쉬어가는 파트죠.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헐레벌떡 뛰기만 하는 ORT토벌전 과는 달리,
중간중간 쉬어가는 티아마트토벌전 은 좀 더 진득하게 음미하며 감상이 가능 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묘사 에 대해서는 특히나 차이가 크죠.
물론 우르크나 메소포타미아의 시민들 도
"멸망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길가메쉬의 예언을 듣고도 의연히 저항할 것을 선택 했다는 점에선
오세로틀이나 디노스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스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럼에도 공포와 혼란속에 허둥대는 모습 이 확실하게 그려져있죠.
이런 양념이 상황의 절박함과 위험함의 해상도 를 높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라훔 이란 존재의 의미가 큽니다.
라훔과 티아마트는 어디까지나 별개의 존재지만,
티아마트의 새로운 자식들이자 수족으로서 ,
희생양들에게 직접적으로 안겨주는 피해와 감정적 프렛셔를 대변하는 노릇 을 했던 것이죠.
티아마트란 존재가 안겨주는 공포감 이나, 나아가서는 부족한 "적대적 의지" 의 표현을 보충하는 존재.
그런면에선 훌륭한 효자 가 아니었을런지.
헛, 설마 ORT의 문제점은 독신 이었기 때문...?!
☆티아마트 의문의 1승☆
아, 사족 으로,
뭔가 전편에서 나왔던 역광버전 이 더 위압감 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역시 역광이여...(?)
공룡담 월희
왠 안경인가 했더니 무려 "직사의 마안" 소유자 에,
이문대판 아키타입:어스 의 커플링!
캐릭터성은 꽤 다르긴 합니다만.
오히려 딴작품의 까메오캐 답게,
페그오나 이문대판의 재해석이나 설정놀음같은 어려운 내용 없이 ,
깔쌈하게 까메오의 영역에서 심플하게 끝낸 점도 좋았다 고 생각합니다.
분량상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ㅋㅋㅋ
안그래도 디노스들의 마지막 투쟁씬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ORT의 생명 하나를 죽여버렸다" 라는
뽕 차는 전개 도 보여줬고 말입죠ㅋㅋ
처음엔 "번개같은 궤적으로 하늘을 달려서" 라는 묘사때문에
브쿠부(익룡)에 올라탄 공룡왕 테스형 의 킬마크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앞뒤 묘사나 서술이 영락없이 테페우의 "직사의 마안"이더군요.
솔직히 이 장면 뒤에
삐킹─! 하고 ORT 브레이크게이지 하나가 소멸 하는 거 봤을때가
개인적으로 2부7장에서 제일 깜짝 놀랐던 순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설마 이벤트 연출로 게이지 하나가 날아갈 줄은ㅋㅋㅋ
인상파 구다즈.
ORT 토벌전 중, 진행상황에 따라 구다즈의 과로상태 를 보여주는 참신한 연출이 나왔습니다.
(첫짤은 단순히 에로한 기분도...)
2부6장에서도 구다즈는 프로테인 맞아가며 강행군한 적이 있었죠.
크으~ 취한다!!
다만, 한편으론 이 정도로까지 구다즈를 혹사시키는 듯 이 보여줬는데,
텍스트면으론 오히려 앰플도 카독이 되도록 안맞게끔 신경써주고 ,
인게임 난이도 자체도 그리 어렵지 않았던 탓 에
걍 인상만 찌푸리고 끝난 기분 이 들었습니다ㅋㅋ
끝나고 구다즈가 탈진해서 뻗어버리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흉악한 인상을 지으면서도 영령소환된 ORT까지 야무지게 털어버리고,
이때는 오히려 텍스트상으로 구다즈가 지쳤다거나 한계라는 듯한 표현도 거의 없어지던ㅋ
...설마 구다즈는 진화하고 있는 것인가!
마스터로서의 내구도가 상승하고 있어?!
지구백지화 사태가 끝나면,
구다즈는 몸을 혹사한 댓가를 치루게 되거나,
오히려 몸이 강화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네요ㅋㅋ
이번편에서 내내 걸리던 부분의 한가지.
이번 디노스들에 대한 칼데아팀의 평가가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게 "이상적인 인류" 란 표현으로,
멸망이 코앞에 닥쳐도 평온을 유지할 레벨로 성숙한 감성과 높은 지성, 기술력을 지닌 그들을
마슈나 고르돌프, 다빈치에 이르기까지도 내내 호감도 MAX죠.
뭐, 다빈치는 다른면에서도 디노스 편을 들어주고야 싶겠습니다만ㅋㅋ
뭐 실은 마슈도 말은 그리 하면서마슈도 어딘가 위화감을 느꼈다는 묘사 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차치하더라도 디노스란 존재는 내내 행가레를 탑니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을 공감할수가 없더군요.
자신들에게 총을 들이대도 자위레벨의 저항은 하되,
설사 죽는다하더라도 상대를 진심으로 공격하지 않고,
어떠한 불상사가 일어나더라도 상대를 미워하지 않고,
"이문대의 이야기"를 재밌어할 호기심은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무언가를 추구할 욕구는 갖지않고,
테페우의 말마따나,
6600만년에 걸쳐 아무런 변화도 혁신도 이루지 못했던 완만함을 제쳐두고서라도,
"하나의 종으로서" 이렇게까지 정적인 습성을,
설사 "선성(善性)"이라 부를지는 몰라도,
"이상적"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술은 높을지언정 문명으로서의 발전성도 거의 없고,
"종(種)"으로서의 최저한의 자위력조차도 결여 되어 있는,
그저 "아름답기만 한" 정체성 을 "이상" 이라 하는것은,
여태까지 6개의 이문대와 수많은 특이점을 거쳐온 경험 에 비춰보면,
도저히 공감이 불가능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뭐, 굳이 타당성을 찾아보자면,
그 동안 이문대에서 원치도 않는 "이문대 주민 or 체제와의 대립"이 계속된 결과 ,
멘탈이 갈려버려서 무의식적으로 그 "평화로운 모습"에만 눈을 뺏겨버렸다 ─
같은 뒷설정을 감안한 연출이었다던가... 라면 이해못할것도 없긴 합니다만...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보이더군요ㅋㅋ
그런면에서,
신관 부쿠브 는 뭔가 뒤로 갈 수록 호감 이 되더군요ㅎㅎ
뭐, 막판에 오세로틀을 보다못해 태양의 돌을 옮겨주는 모습에서
비오는 날에 고양이에게 우산 씌워주는 불량배 틱한 모에함 을 느낀것도 있지만,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이룰 줄 모르는 현 디노스들의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제 나름대로 이를 타파하려 발버둥 쳤던 점 ,
그리고 막판에 이르러서야 보이긴 했지만,
자신도 그런 디노스의 일원 이었다는 점과,
그런 디노스였기에야 이룰 수 있었던 장기간의 평화가 있었다 는 "가치" 도 확실하게 인정할 줄 아는 모습 등.
비록 아직 미치지는 못하지만,
뭔가 어딘가의 마스코트 소장님 하고 비슷한 소질 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ㅋㅋ
메이드 인 믹트란 얼터의 세번째 피스, 에레슈키갈 얼터.
얼터化되어도 여전히 알흠답습니다.
일러레분의 기합이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ㅋㅋㅋ
스탠딩CG도 두패턴 씩이나!
인기가 느껴지십니까, 휴먼?
...그런데 결국 영의로 퉁침.
...
.........
..................
.............................
뭐, 애초에 저희집에 에레쨩은 없습니다만. (담담)
충격과 공포의 구갈안나 앞다리x1000 .
소족발은 맛있으려나요.
개인적으로 요새 누구 등장할 때 마다 이렇게 3단 컷인 들어가는 연출이 너무 잦아져서,
이제 좀 다른 연출을 라센글이 떠올려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곁다리로 두무G 휴먼 모드 .
일부에선 이번 8주년 실장서번트의 후보 중 하나로 가능성을 점치기도ㅋㅋㅋ
5성은 따로 내주고, 두무G 1성으로 실장해주면 두손으로 박수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빛과 어둠의 엔들뤼스 배를.
믹트란 얼터 4천왕의 마지막 한명, 니토얼터 .
얼터장인 카마소츠의 작품이 아니고,
오히려 카마소츠는 니토크리스의 얼터化를 극구 반대했다는 점이 재밌기도 합니다.
뭐, 정작 니토얼터 자체는
실장시기 라던가 이래저래 유저들의 빈축을 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
전대미문의 서포트만으로 동일서번트 더블캐스트!
역시 얼터化하면 늘어나는 겁니까!!
< 그렇습니다.
성능보다도 개인적으론 근육 울퉁불퉁한 헬창 아누비스 가 인상적이었습.
원작(?) 이 ↑↑ 이렇다보니, 흔히 호리호리한 몸매 로 자주 나오는 양반이라서ㅋㅋ
극적 before after
결국 "파라오 니토크리스가 칼데아에 소환되는 일은 두번다시 없다" 는
중대한 페널티 를 치루고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사실 카마소츠戰을 타개하기 위해서 극적인 승리의 열쇠가 되어주고,
그 뒤로 아무렇지 않게 계속 동행하다가
전편부터 서로 으르렁대던 틀락록과 승부를 내고선 소멸하다보니,
"아무렇지 않은 척 억지로 버티고 있었다" 는 게 살짝 편의전개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긴 하더군요ㅋㅋ
틀랄록의 서사적으로도 어느정도 필요한 절차이긴 했습니다만,
카마소츠 자체가 그리 여력을 남기고 이길 상대가 아니었다보니ㅎㅎ
아니면 이것도 카마소츠에 콩깎지가 씌여버린 글쓴이의 편파판정인걸까요ㅋㅋ
이문대측으로부터의 응원.
5장 부근부터 느끼기 시작했던 거지만,
이문대측으로부터 전해지던 메시지도 참 마일드해졌구나 싶습니다.
똑같은 의미의 장면 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정도의 처절함.
물론 이때와 지금은 겪어온 "경험"이 전혀 틀리니까
지금에 와서 굳이 2부1장 같은 극약을 타지 않아도 충분히 전달이 된다는 전제 가 있긴 합니다만ㅋㅋ
4장까지 분명히 뭐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슬픔이 있었다면,
5장부턴 뭔가 순수한 응원을 받았다는 기분이 든달까요?ㅋㅋ
...요정국? 무슨소린지 모르겠군.
이 부츠 뒷꿈치에 눌러붙은 지저분한 껌 말인가?
오딜 콜 이란 오퍼레이션 명을 지어주고 떠난 칼데아의 양반.
솔직히 아직도 적인지 아군인진 불명확하다곤 생각하지만,
"진실을 알았을 때, 칼데아는 진실을 은폐하고 칼데아스와 적대하지 않을것이다"라는
허당예측 을 하고 있었다는게 탄로났습니다.
"인간성의 결여"라는 점에선 흔한 묘사이긴 합니다만,
뭔가 여태까지 뭐든 아는 척 뜸들였던 것 치곤 정말 근본적인 곳에서 착각을 하고 있었다 는 사실 때문에,
개인적으론 갑자기 위엄이 10에서 1로 줄어들었습니다ㅋㅋ
한편, U올가마리의 재등장 떡밥과 함께 언급된 "백작".
항간에선 모 서번트 의 존재가 유력한 설 로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전 처음엔 감도 안잡혔습ㅋㅋㅋ
뭐, 현재 8주년 신서번트로도 유력히 점쳐지고 있는 U올가마리입니다만,
설사 딴녀석이 8주년으로 온다고 해도 이 떡밥이 회수될 땐 확실하게 실장되겠죠.
다만 멀쩡하게 이제까지의 기억을 지닌 개체일지는 미지수라서
불안불안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편에서 가장 의미☆불명 이었던 씬 을 소개하고자.
테노치티틀란의 롸벗 을 보고, 난데없이 버킷휠엑스카베이터 로 열광하는 신소장님과 구다즈입니다.
참고로, 버킷휠 엑스카베이터 란 간단히 "버킷 휠 굴삭기" 란 공사기계 로,
대충 이렇게 생긴,
"지상"에서 가장 거대한 "차량"의 하나 로 꼽히는 녀석입니다.
대략 길이 200m에 높이 90m 가량.
일단은 "차량"이라 굴러가긴 합니다만,
무게나 구조가 저 모양이라, 1분에 9미터 움직이는 보통이라고 하네요ㅋㅋ
솔직히 테노치티틀란로보가 크고, 멋지다! 우왕! 이란 묘사를 하려고 했다는 점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다고 갑자기 "버킷휠 엑스카베이터!"라는,
언뜻 모를 단어를 연호하며 흥분하는 신소장이나 마슈, 구다즈의 모습 은,
마치 TV에서 Fly me to the moon이 흘러나왔을 때 일반인들 사이에서
"오오 에반게리온의 엔딩곡!!"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오타쿠들과,
그 모습을 "도대체 무슨 소리지...?"라며 이해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나 자신의 장면 처럼 보였달까요.
도대체 왜 넣었지...?
2부7장의 그 어떤 수수께끼보다도 제 마음을 휘젖어놓는 의문이었습니다. (진심)
암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부7장의 감상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도, 기나긴 스크롤을 내려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그 동안 딴 이벤트에 대한 감상을 끄적여보려고 해도,
이 녀석 팽개쳐두고 있는게 자꾸 뒷통수를 때려서... 지금 대단히 홀가분합니다
가급적 말 좀 줄인다고 줄였던 건데 그러고도 이 사단이 났네요ㅋㅋ
그만큼 뜨거웠었다는 의미로 이해해주시면 캄샤를ㅋㅋ
8주년까지 앞으로 5일.
왕눈도 어제 클리어해버려서 남은 5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입니다ㅎㅎ
그럼 소장님이나 카마소츠를 기원하며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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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걸 제대로 읽으시는 분이 계실줄이야...! 캄샤합니다ㅎㅎ PV에서 나오는 연출은 어디까지나 "그렇게 해석도 가능하다"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물(?)에 빠지는 설탕과자와 날아가는 부쿠브의 장면이 연달아 나올뿐으로 연결성도 불확실하고, 무엇보다 부쿠브가 날아갈 때 운반중일 터인 태양의 돌도 안보이며, 전체적으로 노을처럼 붉은톤으로 나왔던 인게임의 상황과는 달리 PV에서 부쿠브가 날아갈 때는 초목의 반사광이나 물이 기본 푸른톤이죠. 따라서 그 부분이 부쿠브가 강으로 떨어뜨리는 장면이란 건 다소 해몽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설사 그 장면이 실제로 연결되어 있었고 "그런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그걸 게임내 텍스트가 아니라 PV의 한장면만으로 손 털었다는 점이나, 애초에 그것만으론 일절 제대로 된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점 등에서, 역시 시나리오상의 누락이라는 점이 유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알고도 사정상 뺄 수 밖에 없었던건지, 정말 모르고 그렇게 된 건지는 미궁속이긴 하지만 말이죠ㅎㅎㅎ | 23.07.24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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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자는 테스횽이 발급하는 전사의 시련 도전티켓 같은 해석이 주류인 듯 하군요. 정말로 그러한 의도였다면, 그런 부분을 텍스트로 좀 보충하는 정도라면 크게 분량을 오버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이건 직무태만이라 봐야겠네요ㅎㅎ 하지만 그 해석도 약간 의문점은 남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설탕해골이 전사로서의 의지 혹은 전사로서 인정받기 위한 시련의 자격같은 것을 상징하고 있다면, 그것을 처음 받았고 아마도 가장 큰 의미를 가져야 할 구다즈가 전혀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부쿠브에서 디노스로, 디노스(페테우)에서 쿠쿨칸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명백하게 희박하다는 점. 디노스들을 질타했던 건 공룡왕이었고, 부쿠브는 오히려 마지막에 반쯤 공룡왕이 끌고가는 식이었으니 말이죠ㅋㅋ 무엇보다 그러한 "싸우는 의지"를 상징할 설탕해골을 발급한 테스횽은 정작 오르트를 부활시키는 측이란 점도 약간 흐름이 깔끔하질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공룡왕이 설탕해골을 발급했다면 이는 검은 테스카틀리포카가 아닌, 다른 면모로서의 해석이 가능하기라도 할 텐데, 오르트를 부활시키려 한 장본인이 오르트에 저항하고자 하는 의지로 하여금 전사의 의지를 묻는 설탕해골을 건네왔다는 건.... 여차하면 매치펌프의 스멜마저ㅋㅋㅋ 시나리오 작가도 쓰다가 뭔가 머리속에서 꼬여버려 "아이 몰라 소드마스터식이다!"라고 끝낸 걸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후편 공개까지의 일정이나 흐름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납기가 헬게이트였다는 건 틀리없을테니 말입니다ㅋㅋ | 23.07.24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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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별도실장이라곤 생각하긴 하는데, 자꾸 트레이너선생이 뇌리에...ㅋㅋ 이스칼리는 처음에 얼굴근육 굳히고 나올 땐 걍 뭐야 이 녀석... 했는데, 표정 무너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갑자기 귀엽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ㅋㅋㅋ | 23.07.25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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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기본적으로 하고싶은 얘기를 본능7 이성3 정도 비율로 휘갈기는 습성이라ㅎㅎ 캄샤합니다. 개인적으로 2부6장이 코어한 맛을 있는대로 농축시킨 진미였다면, 2부7장은 다소 하자는 있지만 월드와이드한 취향으로 버무린 메가사이즈 정크푸드란 느낌이네요ㅋㅋ | 23.07.25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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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인 감상문!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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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감사합니다! (너덜너덜) | 23.07.25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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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캄샤! 늘 생각하는거지만 스포도 아랑곳 없으시군요ㅎㅎㅎ 1. 코요는 앱미를 봤더니 일그오 기준 현재까지 픽업횟수가 딱 2번이네요. 즉 일그오와 같은 타이밍의 픽업이 된다면 역시 2부7장 전편과 후편 사이에나 챤스가 오실듯... 2. 여러모로 추측을 부르는 캐릭터이기도 하죠. 남미이문대의 "인류악"이지만, 이미 "인류"는 멸망해버렸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발생할 터였을 모든 인류악의 넘버를 혼자서 전부 짊어지게 되는 바람에 전투돌입 연출에 각종 인류악 표기나 숫자가 나열된다는 등의 추측도 있었던걸로ㅎㅎ 3. 뭐 그런 의미였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당장 죽을 디노스보다도 살아있는 디노스들쪽에 말해주는 쪽이 더 의미가 있었겠죠ㅎㅎ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진짜로 "최후의 디노스"가 문제였다기 보다도, 아마 "테페우"에게 말을 걸려고 대충 둘러댄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확증은 하나도 없지만 말이죠ㅋㅋ 4. 저도 ORT에게 캐릭터로서의 드라마는 부여할 수도 없고, 뭣하면 부여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그게 "괴물로서의 조건"이자, 그 자체가 ORT란 존재의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오히려 얘한테 캐릭터로서의 드라마를 부여했다간 밥에다 꿀 발라먹는 만행이 될 듯ㅋㅋ 그 자체를 부정하자는 의도는 아니니까요. ORT군은 지금 그대로 있어도 돼...! 5. 요란뻑적지근했다는 점은 가히 과거 최고였죠ㅎㅎ 주변 초목이 전부 공상수로 변하는 바람에 배경아트도 삐까번쩍이고 말입니다ㅋㅋ 6. "이상적"이란 표현을, 엄밀한 "현실"과 대치되는 순수한 "이상"으로서의 의미로 볼 것인가, "완벽한 형태"로서의 의미로 볼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 후자로서 봤기 때문에, 분명 "선량함"으로선 MAX를 찍었지만, "인리의 문명"을 대표하는 영장으로서 발전성도 존속성도 여러가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죠ㅎㅎ 아니, 솔직히 전자의 의미로 생각해보더라도 선량함 외에 문명의 발전성 정도는 하나 더 챙겨주지 않으면 역시 무리가 아닐런지...ㅋㅋㅋ 7. 본문에 있는 사진이 바로 그 배거288이라는 듯 하네요ㅋㅋ 고스트라이더에서 화염굴삭기로 나온적도 있다고 합니다ㅋㅋ 8. 틀랄록은 테스횽 픽업에서도 쿠쿨칸 픽업에서도 나오는데다, 뭣하면 주장1편 직전 픽업에서도 쿠쿨칸, 니토얼터랑 같이 픽업이 나와서 노리는 것 자체는 비교적 쉬울 듯 하더군요. 4성의 징크스만 터지지 않는다면...! 다만, 틀랄록은 통상이고 테스횽과 쿠쿨칸은 한정...! 통언뜬을 믿으십니까? (종교권유) | 23.07.25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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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의 멸망 중에서는 달의 산호처럼 더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시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8. 애정그오로 달려온 6년, 밉상이라면 눈길도 주지 않습니닷! ㅋㅋㅋㅋ | 23.07.25 2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