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 뒤에 전개라던지 생각해보면 5-2 이문대는 영주 쓰는걸 당연하게 상정했다 싶기도 하네요.
몇 번이나 깠지만 솔직히 기믹보다는 깡스펙으로 장난질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풀버프에 영주로 보구 쾅쾅이면 해결될 판이라.
그 와중에 리츠카는 여전히 개그센스가 넘칩니다.
여차저차 도시에 들어왔는데 마슈는 저 3종 접근조우 드립 많이도 쓰더군요.
외계인 접촉도 아니고... 아니, 평행세'계'고 우리 세'계'는 아니니까 외계인은 외계인인가...?
왠지 댄스 잘한다거나 하하하하하! 웃는다거나 피라미드다! 하면서 질량공격 할 듯한 이미지!
그나저나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알테라좀 써볼까 했는데... 컨셉질은 안되겠더군요.
배비지 마크 투! ......근데 예비역....? 으윽 머리야
이거 나름 성우 드립일겁니다 ㅋㅋㅋㅋ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으로 유명한 포켓몬의 로사/로이.
일칭은 무사시/코지로입니다 ㅋㅋ
첫 난관이었던 탈로스. 유유랑 서로 사이좋게 화상 주고받으며 깼었죠.
병풍남매..... 얘들은 가뜩이나 비중도 없고 그냥 오오 제우스님 만세만 하다가 간 느낌인데
대사도 지네끼리 나눠서 반복하고, 역할도 저 위의 예비군씨랑 별반 다를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털려놓고 이름은 거창하네!라고요.
적이 그만큼 대단하다고는 했지만 이 뒤에 도라X몽 주머니처럼 별별게 다 쏟아져나와서 정말 위기였나 싶기도 했고
탐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도라에X 전설의 시작.....
그야 1만년 정도 똑같은 짓만 반복하면 질려버리기야 하겠죠. 니트짓도 2~3년만 해도 할 짓 못되던데 ㄷㄷㄷ
쩝.... 에우로페 찬양하는 대사만 아니었더라면 이거 뱅크씬인 줄 알았을겁니다.(뒷장은 아프로디테버전)
데메테르때랑 아프로디테때랑, 에우로페 대사 말고는 똑같더군요. 이 뒤엔 꼭 도만이 깐족거리는거 몇 페이지 들어가고.
솔직히 중간중간 멋졌던 제우스.
근데 막판엔 거의 캐붕이 될 줄은 몰랐지....
담배 들고 있는건 이번에서야 처음 알았네요.
이런 느낌...읍읍
그나저나 아틀란티스에서는 그 개고생을 하면서 손에 넣은 아테나 클리로노미아인데도 여기선 그냥 쌍둥이가 무상제공하는군요.
대신 스킬 획득 기능은 빠진건가.
어우 무사시 속시원하다.
대사 몇 줄을 날로 먹는거야 정말
찾아보니 의외로 성우가 히다카 노리코가 아니었더군요. 사이코패스에서 자주 듣던 무감정한 목소리라 그런가....
대사 날먹....
올림포스 정규병들만 팀킬로 죽는 점에서 실소...
그리고 의외의 지원군!
인데 그놈의 해신의 가호 자랑좀 작작 하라고! 부끄럽다면서!
이거 혹시 데메테르가 '바다도 어머니였을 텐데' 하고 쫑알거리던거 복선이라고 한 걸까요.
뭐 바다도 생명의 어머니라고는 하고, 메소포타미아에서도 그랬듯 바다는 땅에 속한 것으로 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해신=바다, 그러니까 대지 권능 가능이란 건 좀 어거지같네요.
하지만 현재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다. ……현지 조사에 나선 리츠카 일행에게서 여전히 아무런 보고도 없다. 선행 상륙했을 영령들과의 합류에 실패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 처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지? 그래. 보내 줄 만한 전력이 없어. |
아아 빛소장님!
소장님 컷들은 미처 잘라내기가 아깝더군요.
이문대를 지나면 지날 수록 참어른의 면모를 듬뿍 보여주시는 빛소장님입니다.
크, '그런 합리적 이유로 나는 내 생명을 걸었다! 그리고 이겼다! 그저 그 뿐이다!' 얼마나 멋집니까!
원래는 아츠 서번트 위주로 공략을 하긴 합니다만 이번엔 더러운 스펙장난질을 넘을 수가 없더군요.
빡쳐서 이쪽에서도 최대화력을 퍼부어서
왔다! 블랙배럴!
흠... 이게 묘하긴 묘하죠.
1부에 막바지에서 실컷 '죽음이 있는 건 지구 뿐'이라고 떠들어댔는데 버젓이 외계세력인 기신의 수명이 언급된다는게.
저게 지구에 와서 그 룰에 맞춰지면서 수명이 정해졌다면 도 모르겟는데, 홈즈놈이 보증기간이나 상정 가동년수를 언급하면서 엉킨 느낌입니다.
뭐.... 원래라면 상정 가동년수가 다 되면 후계기를 만들어 인계하는 식으로 개체로는 죽어도 존재로는 연결된다는 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하면 부품이 마모되는거 아닌가.....?
탱커한테 딜스킬을 주다니 이게 무슨 랭크 업이야 제기랄....
진짜 이 둘이랑 리츠카는 평범하게 한 팀으로 만났더라면 참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거 나중에 저주라고 언급되긴 하는데 뭔가 굉장히 엉성하죠.
아예 사고기능을 망가뜨리거나, 확실하게 죽는 저주를 걸면 굳이 눈엣 가시같은 '별을 읽는 현자'를 치워버릴 수 있는데
그냥 사고가 입으로 튀어나오는 저주?
그냥 말없는 병풍이 떠드는 병풍 된 거 말고 의미 있습니까 이거?
제대로 된 첫대사.... 칼리굴라가 네로무새 외에 아이덴티티를 얻은 첫 장면이로군요.
전 이래서 아예 지각(기동요새 올림포스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함저?)을 통째로 도려내버린거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네요.
근미래에 칼데아의 한 축을 담당하실 미인민완비서양 등장. 흠, 비서모드는 오래간만이네요.
왜! 올림포스에선! 전용 복장이 없는거냐!
뭐...... 플레이어 선택지로도 떴고 결국 전투는 들어갑니다만
??? : 야, 너 버스터지. 까불지 말고 머리박어. 버프 안준다?
근데 여기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건, 결국 이렇게 치고받고 해놓고 싸워봐야 손해니까 서로 물러나자는 식으로 퉁치는데
서로 못본 척 하고 지나가면 윈윈~
......이거 코얀이가 먼저 제안했잖아요 젠장; 진짜 무슨 생각으로 쓴 거지? 안그래도 올림포스는 초창기처럼 '적을 감지했다!'라면서 그냥 싸우고 의미없는 대사 한 줄 깔고 또 싸우는 전투가 몇 번 나왔는데 이건 메인급 악역을 가지고 무의미한 전투.....
코얀이 뭐 하는지 알아내겠다는 포부도 별 소득 없이 날아가고 정말 헛심만 쓴 꼴이죠.
진짜 메인 스토리에서 전투 일정 횟수 넣으라는 압력이라도 있었나 싶습니다.
이동네 아프 헤파는 사이가 좋았나봅니다.
흐음... 제가 아는 아프로디테는 아레스랑 좋은 시간 보내다가 그물에 걸려서 공개망신 당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말이죠.
음...... 외계종족이 지구인들이 정의한 '탄호이저 경계면'이란 단어를 쓰는게 굉장히 어색하네요.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마치 외국인이 우리나라 문화부 장관 하면서 '백성의 혼의 소리가 담긴 아리랑! 그 곡조의 깊음을 아는 우리들에게는!'이라는 느낌?
오오 로마
솔직히 지금 감상으로 말하자면 폭죽처럼 반짝 나타났다 반짝 사라진 퀴리누스보다 칼리굴라쪽이 멋지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고전적인 주인공 이벤트 중 하나군요.
.....혹시나 싶어서 선택지 하나 틀려봤더니 이거, 선택지 틀리면 무한루프하는 구조더군요.
그러면 그렇지 너도 나와야지........
마지막 부분은 니체의 말이로군요.
.....극복자를 나타낸다기보다는 그냥 신을 죽인다는 어감때문에 차용한 느낌이긴 한데.
.........
로봇은 조금 감탄하긴 했는데 스토리적으로는 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데, AI로 전투만 빼고 뭐든지 다 하던 녀석들 중 하나는 아예 보구로 사후 전투를 지속합니다.....
전멸 설정 의미 있나?
아 몰라
첫타 풀젤 삼장 한 방
2타 삼장 차지+멀린차지 한 방
그 후로는 아프로디테 군중제어나 NP삭제에 시간만 죽이다 막타에 흑성배 이모님 한 방으로 보구 세 발, 끝냈습니다.
의외로 창버전 잡았는데도 올버전을 떨구는 후함(?)에 놀랐습니다.
음.....의미있는 정보인지는 모호하군요.
티아마트 : 뜨끔
그래서 티아마트 라바는 언제 실장하냐고요
......간만에 캐릭터 네타
쌍둥이 폭풍디스 & 카이니스 자랑타임
아니 거 참....
솔직히 여기서도 뭔가 이상했네요. 물론 리츠카의 영주와 운명력 등이 탄환이긴 한데, 이 경우는 탄환 자체가 해롭다기보다는 블랙배럴 자체에 독기가 있는 상황이죠.(이건 6장에서도 언급되고요.)
뭐, 블랙배럴 장전하면서 이어진 링크 같은거에 놀랐다고 칠 수야 있겠는데
죽인다 죽인다 말만 요란하지 결국은 그냥 병풍.
이 장면도 어지간히 우려먹었죠. 한 열댓번은 본 느낌인데.
한두번 했으면 그냥 생략하라고....
유치찬란 미사여구도 싫고 도만놈 깐족질도 싫다 했더니 둘이 퓨전융합을 한 충공깽이 나와버렸습니다. 에라이.
에우로페여. 그대가 실성했다고는 난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대 나름의 고민 끝에 길을 선택했겠지. 하지만, 그대는 길을 선택하기 전에, 최소한 나에게 고해야 했다. 불필요한 피가 흘렀다. ……죽어서는 안 될 신들이, 죽었다. 그야말로 비극이다. 나는, 범인류사의 인물들과도 서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에 그대를 사랑했건만── |
보통 이러면 '발칙한 것! 감히 나를 모욕해!?'라면서 죽여라 어쩌라 할 텐데 의외로 깊은 사랑을 보이며, 끝까지 이해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
아니 일만년된 고철이라 그러십니까 공개처형같은 닳고닳은 레파토리를......
복선은 복선이로군요
.......세파르같은 위협이 있다는걸 알면서 왜 상정하질 않은거냐고요. 기계 주제에 안전불감증이라니.
그래도 눈에 불 켠 대외모드보다는 통상모드쪽이 훨씬 훈남 인상이 드는군요.
.....보다임 이놈 분명 패스워드 1111이나 password같은걸로 설정하는 타입일겁니다(?)
뭐, 그만큼 A팀을 아꼈다는 이야기겠지만요.
슬슬 스토리 전투가 날림으로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대충 '연전이다' 한 마디로 연속전투 퉁치는 불성실함이란....
예비군은 바닷가 여행좀 시켜 주었습니다.
이놈은 어딜 가도 비스무리....
근데 무사 얘기는 진짜 뜬금없더군요.
가끔가다 사이다같은 말 한 마디씩 나오더군요.
아군 세뇌..... 아까 근엄하고 멋지던 주신님 어디가고 이런 3류악당이 됐어!?!?
제우스가 멋있어 보였던 마지막 순간들.
근데 대체 왜 스토리에선 얼굴을 이쪽으로 두면서 전투에선 뒤 보고 있는 겁니까 당신은.
정작 차지스킬 쓸 땐 정면으로 돌아오면서.
무의미 설정의 극치.
이렇게 설정 막 늘어놓고 누가 막아줬다는 전개 정말 질릴만큼 반복되네요.
거기다 전투에서도 버프 좌라라락 깔았다가 도로 좌라라락 풀어버리는 거면 그냥 보여주기식 연출인데 용량 낭비잖아요.
거기다가 청밥도 그랬지만 사람 몇 명 잡는다고 대성(対城)보구 쓰는 것도 오버킬에 낭비 쩌는 짓인데 뭔놈의 행성파괴.
아니 메인 공격도 아니고 시동거는 전격으로 스톰 보더 떨군다면서 그냥 벼락 떨구라고!
칼데아를 밟아버리려는 것처럼 묘사하다 갑자기 지구 빠이빠이? 가운데 몇 계단정도 건너뛴 느낌인데요?
왜?
애초에 기신형태에서 카오스의 간섭이 들어온다고 치면, 왜 인간체로 안싸운걸까요.
삭제한다던 단말도 그대로 남아있었고, 설령 보다임 전용 개체만 삭제했다 쳐도 이미 그 단말만으로도 무시무시하다고 띄워주는데
이제까지 전력으로 나서면 쪽팔린다고 축차투입하는 병X짓 하던 제우스가 갑자기 진체 꺼내들어서 도주모드?
뭐 일관성이 없어?
그리고 저놈의 신전은 나중에 카오스 때까지 열심히 아나운스 하던데 대체 누가 프로그래밍한 건지 모르겠네요.
뭔가 대충 열심히 노력했다는 어필이긴 한데
그 대장정을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더랍니다' 한 마디로 퉁쳐버리니 무게감이 제로...
흠... 저 칼... 일단 포톤 레이의 요소가 보이는 건 확 눈에 띄는군요. 그리고 투구의 상처는 레오니다스랑 닮아 있고요.
근데 칼이 왜 저렇게 생겼을까요. 으음... 저 칼이 뒤집힌 상태라면 곡도같은 느낌으로 이해가 가는데 저렇게 직선형 날을 손잡이보다 뒤로 물리면 오히려 불편할텐데....
물론 통상 상태의 로물루스는 일부러 황특으로 자기 신성을 억누르고 있긴 한데, 어쨌거나 혈통 자체는 마르스로부터 이어진 반신반인이란말이죠.
테슬라는 그런 신과 선을 긋는, 인간의 위업으로서 신의 업에 닿는 인간찬가적인 면을 인류신화라고 불렀고.
그냥 어거지로 끼워맞춘거 아냐!?
위에서 그렇게 스윗 중년 분위기를 내놓고는 이제와서 죽어라!?
이거 쏠 때마다 눈 가리더니 눈매가 상당히 무서웠군요.
아니 카오스 저기 밀어넣을 때 댁은 뭐했길래 몰라요
그나저나 항성에다 다이슨 스피어를 씌웠는데 이걸 항행용으로 쓴다고...?
저 대사는 로컬58 영상이 떠오르더군요. '당신이 두려움을 느낀다면 함께 바라봅시다' 어쩌구 하는 영상 있으니, 관심있으면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거 오역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2만 미터래봐야 꼴랑 20km인데. 해발고도 20km 정도면 오존 층 정도 높이라는군요.
나름 스토리 중심점을 이루던 대소환기에서 가까스로 소환한 마르스는 순살, 퀴리누스는 저 CG 한 장만 보여주고 사실상 별도 연출 없음.
무사시는 전용CG에 특수연출에 아주 화려하군요.
그래놓고 이런 식으로 끝내?
가는 사람 미운 말 하긴 싫지만 좀 너무했지 않나요....
왜 아직 있었어요. 전 아까 길 만들어줄 때 소멸SE 나길래 그때 소멸한 줄 알았는데말이죠.
그나저나 퀴리누스는 진짜 인상이 약하네요.
산할배는 6장에서 한 번 만나고 7장에서도 몇 번씩 변장한 채로도 나타나면서 영향을 주다 최종전에서 강력하게 자기 어필을 했고
멀린도 7장 내내 붙어다니면서 서포트하다 최종전에서 무려 본체로 직접 찾아오며 자기주장,
오리온은 아틀란티스 초반부터 엮이며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마지막에 모두의 힘을 하나로! 이벤트까지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는데
퀴리누스는 그냥 소환돼서 싸우고, 싸웠으니 집에 간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스토리 전체적으로 대소환기를 위한 여정이긴 했는데 솔직히 앞부분은 블랙배럴이 다해먹고 제우스전 마무리는 무사시가 뺏어먹는데 뽕이 채워질래야 채워지기가 어렵더군요.
뜻밖에도 영주사용 이펙트는 없더군요.
근데 황금의 긍지 치고는 그냥 브레이크 늘리는 거라 그냥 시간벌이라는 느낌 뿐...
누구나 신과 다름없는 존재가 됨으로써 모든 불평등은 해소될 거야. 한 명 한 명이 세계에 책임을 지고,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명이 되는 거지. 언젠가 '정답'에 다다를 수 있는 지성체를 낳기 위해서. 이것이 나의 결론. 나의 파신계획. 인류는 이 날을 기해, 신이라는 개념을 쏘아 떨어뜨린다. |
오리온은 물리적으로 신을 쏘아 떨어뜨렸다면,
키리슈타리아는 개념으로서의 신을 떨어뜨린다는 멋진 대비였습니다.
……이건 나의 관위지정. 내가 내 인생에 부과한, 이뤄야 할 이상(꿈)이야. 너희가, 이 공상수를 맡기에 충분한 힘이 있을지, 그 결말로 이 행성의 미래를 결정하자. 나는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크립터로서 범인류사를 부정하는 자. 너희 칼데아의 적이며 ── 인리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A팀의 리더다……! |
보다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기믹 버프들의 명칭.
이를 통해 보면 보다임은 6,7 특이점만은 아무도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지요.
그리고, 팀원들과의 추억을 떠올릴 수 없기에 아무런 버프도 받지 못한다는 것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라는 스토리 뽕과는 별개로 전투 자체는 그냥 치졸 그 자체였네요.
빌어먹을 마슈는 죽으라고 내놔도 죽지를 않고(저 시점에서 이미 행성굉 5번을 무적없이 맨몸으로 맞은 상태입니다.)
보다임놈은 브레이크 깔때마다 보구 피격시 힐 3회(사실상 보구 내성), 크리티컬 완전 무효 3회를 다시 걸어대는데,
전투가 어려운게 아니라 그냥 한없이 늘어졌어요.
턴마다 버프가 다음 순번으로 돌아가게 하던가 그냥 단데기 무식하게 올린 샌드백이랑 솜방망이 결투였네요.
결국 41턴 소모.
여기서 훈훈하게 마무리 할 리가 없죠.
대사 한 마디 없이 찜통에서 쪄죽어버린 아틀라스....
그리고 척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롱고미니아드라는걸 알아버리는 리츠카의 눈썰미.
흠... 롱고미니아드는 공상수를 손상시킬 정도의 위력이라고 하는데, 이거랑 길항한 아라쉬의 스텔라의 위상이 오르고
이 스텔라랑 엑칼까지 섞어서야 겨우 압도했던 덴데라 대전구의 위상도 오르는 군요.
드디어 나왔구나 지국원
진심, 뭐 하고 있는 거에요 소장님!
"난 올가마리가 아니다!
울트라 올가마리다!"
......묘하게 좌우반전 왜곡짤같은 느낌의 완전대칭 얼굴에 더해서(타케우치는 정면샷이 대개 이렇더군요. 시로마사도 그렇고....)
저 개그 대사 하나로 진지함은 개박살이 나버렸습니다.
거기다 이거 일그오에서 처음 공개됐을때도 느낀거지만..... 무슨 장식이 저렇게 난잡할까요 ㅋㅋㅋㅋ
......설마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올가마리의 심상이 과도한 장식으로 나타난 걸까....
새하얗게 타버린 아틀라스(?)
마침 예장도 아틀라스원 제복이라 오묘하군요.
아앗 선배님!
우짱선배님은 보고 가셔야 하는데!
'허공에는 신이 있나니(아니마 아니무스피어)'에서, '허공에는 별이 존재하리니(아니무스 아니마스피어)'로 바뀐 것이 포인트.
참 짧은데도, 보다임이 겪었던 심적 변화 과정이 진하게 드러나는 장면이었지요.
의외로 파멸로 향하는 것을 알면서도 약혼녀에 대한 감정을 끊어내지 못했던 케이네스,
스스로는 그렇게 주장하지만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고르돌프 등,
이 쪽 사람들도 '비인간적'이라고 끊어 말할 인물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 이 !@$@!%^@^ 기어이 포세이돈에게 받은 선물 자랑하러 또 왔냐!!!! 이아손의 찰진 드립 돌려줄까! 엉!
카이니스는 어떤 의미로는 완전체더군요.
역상성이고 뭐고 크리티컬 제대로 걸리니 한 방에 지워버릴 정도의 화력,
저확률이라면서 찌르는 족족 강화 지워버리는 특수기믹,
아군 강화를 전부 날려버리면서 NP까지 삭제하는 빌어먹을 행동제어
답은?
팅게로 강화해제 걸고 영주그어서 3연발 머리통에 꽂아버렸습니다.
첫 발은 딜묵이 때려서 NP 버느라 조금 늦어졌었군요.
장난질도 정도껏이어야지 젠장;
오르트는 그래서 맨날 자고 있던건가..... 월희가 리메이크 됐으니 좀 뭐 풀릴때도 됐죠.
일단 스토리 뽕이 없진 않았는데........ 정말 한 순간의 인스턴트 뽕이었습니다. 그 뽕을 위해 앞뒤 전개가 무리수인 경우가 많다고 느꼈거든요.
거기다 억지전개가 아니더라도 솔직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던 점은
1. 내용 전달이 아니라, 그냥 심취해서 떠벌거리는 무의미한 대사들
초반에는 '얘는 일과 시간 전부 다음 제우스 칭송할 대사 짜고 있나?'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솔직히 처음 한 번만 이렇게 길게 길게 읊고 그 다음부터는 '그 분께서 드십니다' 정도로 하고 바로 시작하던지, 아니면 그냥 제우스가 의견 말하는 시점부터 시작해도 됐을테죠.
그리고 이 새X는 정말 쓰잘데기없이 깐족거리면서 텍스트만 차지하더군요.
키레이가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할 때 정말 박수치고 싶었습니다. 누가 뭔 소리만 하면 으으음~ 하면서 끼어들어서 감상 끼워넣기 하는데
니. 감상따위. 필요 없다고. 닥치고. 스토리나. 전개. 하라고.
제우스야 뭐 위대하고 위대하신 신님이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당장 쳐죽여야 할 적들을 두고 저렇게 이리저리 꼬아서 표현하는 것도 참....
전투 자체가 질질 끄는 면이 유달리 강했던 올림푸스인데, 스토리에서도 저래대니 참 분량 뻥튀기가 많다 싶습니다.
'고풍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에둘러 말하는 것은 전통적인 처사이기 때문에 용일할 수 있는 범위이며, 따라서 지금부터 내가 할 감상은 단순한 개인의 취향 문제로서, 동어반복에 가까운 의미없는 대사들을 늘어놓는 것이 진행에 필수적이지 않다 여기기에 이에 분노하고 분노하여 규탄합니다'라고 헛소리 지껄이느니 간단하게 '길어서 짜증난다'면 되잖아요?
중간중간 이놈은 의미도 없는 나사빠진 소리나 하고 앉았고.
거기다 기존 스토리를 재탕한 듯한 느낌도 강하다보니....
슬레이어즈 마족도 아니고?
이미 다 쓰고 없다 => 근데 사실은
인간의 영기로는 수용 불가능 =>근데 우리는
AD혹도 적당히 써먹어야지.....
일단 파신작전 진행이라는게 처음부터 타도 제우스를 목표로 삼긴 했습니다만, 매 번 기신을 돌파할 때에서야 다음 목표를 말해주다보니 각각의 파트가 뚝뚝 끊어지게 돼죠. 그러다보니 조력자든 적이든 갑자기 툭툭 튀어나와서 난데없이 자기를 어필하곤 하는데
그 정점은 역시 카오스.
이놈이 튀어나온게 제우스의 의지를 이어받아서라고 금칠해주긴 하는데, 우선 제우스가 카오스에게 잠식됐다는 부분도 있으니 일단 앞뒤가 잘 안맞죠.
그럼 처음부터 카오스는 제우스를 제압하고 행성을 수확할 작정이었다고 봐야 하는데, 문제는 이에 대한 복선이 전혀 없습니다. 제우스가 전투 중 갑자기 맛이 가서 Spaceeeeeeeeeeeee! 하는지 카오스때문에 그런지가 겨우 말 몇마디로 대충 넘어가죠.
빌어먹을 '신탁이로다' 항목 반복할 텍스트 분량으로 딱 한 장면이라도! 제우스가 '...또 카오스가 준동하고 있군. 계획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식으로 언급한다던지
혹은 쌍둥이가 '원초의 신 카오스는 본래 모든 것을 집어삼켜 멸망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신들이 봉인했다'라던지 미리 흰트는 띄워놨어야 해요.
4장에서 조켄 잡았더니 테슬라 툭튀, 테슬라 잡고 났더니 흑창밥 툭튀, 흑창밥 잡고 정리하려 했더니 마신왕 툭튀 이 버릇 진짜 어떻게 안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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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얀스카야랑 전투한 건 '비스트 있는 곳에 그랜드가 따라붙는다'라는 전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거였나 싶고..... 근데 카이니스는 딴 사람들한테는 포세이돈 이름 꺼내지도 말라고 하면서 지는 포세이돈한테 받은 선물들 자랑하고 앉았으니 이뭐병스럽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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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우주빤쓰런이 뜬금없다고 느낀 게 저 혼자가 아니었네요. ㅋㅋㅋ "나는 범인류사를 적대하지 인류를 적대하는 게 아님" 이래놓고서는 멸망하는 인류를 방치한다는, 사실상 인류의 적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니까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제우스라....(단말과 기신 각각 입이 있으니 두 입인가 ㅋㅋ) 이게 정녕 프로 글쟁이의 작품이 맞는지.....;;; 막판 카이니스는 비록 한번 죽어서 좀 짜증나기야 했지만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라는 남자가 얼마나 나름대로 애써왔는지를 알게 되니까 카이니스가 후련하게 날뛰다 퇴장하는 것이야말로 보다임에게 보내는 작별선물이라 납득하게 되어서 흔쾌히 응할 수 있었습니다. 지국원은 뭐....... 외계 생명체가 처음으로 인두겁을 쓰고 자기어필을 하는 순간이니까 아직 인류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된 거라고 이해했습니다. 말하는 내용도 앞뒤가 안맞는 게 많았고...... 그거랑 별개로 차라리 홈즈처럼 U-올가마리를 솔로몬&게티아의 관계처럼 올가마리를 사칭하는 짝퉁이라고 추측하는 게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마슈랑 주인공은 어째서 아무 근거도 없이 지국원을 찐소장님이라고 믿는 것인지 그게 와닿질 않더라고요. 에우로페의 신탁 때마다 나오는 그 장황한 미사여구는 마치 조선로동당 인민의 어쩌구저쩌구 하여간 존나게 잘난 김정은 동무, 대충 이런 식의 프로파간다적인 호칭이 생각나는 면이 있고(비슷한 예로 블루 아카이브의 체리노는 지 혼자 학교내의 온갖 직책은 죄다 독식해서 그거 줄줄이 늘어놓는 개그가 나옵니다. ㅋㅋㅋ) 한편으로는 약장수 같기도 합니다.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이 만병통치약으로 말할 것 같으면(이하생략)"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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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우주빤쓰런이 뜬금없다고 느낀 게 저 혼자가 아니었네요. ㅋㅋㅋ "나는 범인류사를 적대하지 인류를 적대하는 게 아님" 이래놓고서는 멸망하는 인류를 방치한다는, 사실상 인류의 적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니까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제우스라....(단말과 기신 각각 입이 있으니 두 입인가 ㅋㅋ) 이게 정녕 프로 글쟁이의 작품이 맞는지.....;;; 막판 카이니스는 비록 한번 죽어서 좀 짜증나기야 했지만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라는 남자가 얼마나 나름대로 애써왔는지를 알게 되니까 카이니스가 후련하게 날뛰다 퇴장하는 것이야말로 보다임에게 보내는 작별선물이라 납득하게 되어서 흔쾌히 응할 수 있었습니다. 지국원은 뭐....... 외계 생명체가 처음으로 인두겁을 쓰고 자기어필을 하는 순간이니까 아직 인류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된 거라고 이해했습니다. 말하는 내용도 앞뒤가 안맞는 게 많았고...... 그거랑 별개로 차라리 홈즈처럼 U-올가마리를 솔로몬&게티아의 관계처럼 올가마리를 사칭하는 짝퉁이라고 추측하는 게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마슈랑 주인공은 어째서 아무 근거도 없이 지국원을 찐소장님이라고 믿는 것인지 그게 와닿질 않더라고요. 에우로페의 신탁 때마다 나오는 그 장황한 미사여구는 마치 조선로동당 인민의 어쩌구저쩌구 하여간 존나게 잘난 김정은 동무, 대충 이런 식의 프로파간다적인 호칭이 생각나는 면이 있고(비슷한 예로 블루 아카이브의 체리노는 지 혼자 학교내의 온갖 직책은 죄다 독식해서 그거 줄줄이 늘어놓는 개그가 나옵니다. ㅋㅋㅋ) 한편으로는 약장수 같기도 합니다.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 이 만병통치약으로 말할 것 같으면(이하생략)"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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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irevenge
코얀스카야랑 전투한 건 '비스트 있는 곳에 그랜드가 따라붙는다'라는 전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거였나 싶고..... 근데 카이니스는 딴 사람들한테는 포세이돈 이름 꺼내지도 말라고 하면서 지는 포세이돈한테 받은 선물들 자랑하고 앉았으니 이뭐병스럽기는 합니다. ^^; | 22.04.03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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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붙이는거야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니까요 :) 우린 그를 모른다 짤의 주인공인 오토 폰 합스부르크의 경우 오스트리아ㆍ헝가리의 황태자이며 어디어디의 왕세자이며 어디의 공작이고 어디의 후작이며(이하생략) 이렇게 작위를 줄줄 읊지요. 근데 그걸 매번 바꾸면서 다 보여줘봐야 그냥 분량때우기라는게 문제죠. 그 시간에 하다못해 몰려오는 태풍을 잠재운다거나 하는 제우스 모습을 보여주는게 플레이어에게 '이놈 대단해요!' 어필이 됐을겁니다. 행적을 저능신으로 묘사하고 명함만 화려해봐야 그냥 웃긴놈이죠 뭐... | 22.04.04 0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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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대에서만 그랬다면 다행이지만 이미지 회복은 커녕 직접 뽑아보면 대뜸 소환 되자마자 죽인다 그러고 하여간 아무리 여동생이 애써도 써그럴 오빠놈때문에 빡침만 더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영주써서 카스트로만 자결시키고 싶네요. 하도 비호감이라 기껏 보2 찍어놓고는(물론 원하는 결과는 아님) 카이니스 패죽일 때 쌍둥이는 안데려가고 세슬롯으로 깼습니다. | 22.04.03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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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광 이미지도 솔직히 '그건 제우스에겐 가벼운 번개다'를 말장난처럼 둘이서 반복하는 등 적개심보단 장난같은 표현도 자주 나와서 그냥 컨셉으로밖에 안보여요. 이 와중에 폴룩스는 대사 절반이 오빠 말 따라하기라 개성도 더 희박하고... | 22.04.04 0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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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장님 대사는 솔직히 화려체가 아니라 깔끔담백해서 이 부분도 나스가 쓴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22.04.04 0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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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보니까 빛 갓돌프님 대사는 캐릭터의 일관성을 위해 나스씨가 직접 감수(검수?)한다고 하더군요. | 22.04.04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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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캐릭터는 대부분 그럴겁니다. ...근데 왜 전체적인 조율은...으으 | 22.04.04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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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연출이라던가 카오스전 마무리 중심을 보면 거의 무사시가 주인공이죠. 그야 꼭 리츠카 중심으로만 풀어갈 필요야 없기는 한데, 올림포스 공략에 필요한 핵심 카운터들은 전부 손쉽게 손에 들어온 편의주의 전개에서, 그나마 스토리 내내 중심점이었던 대소환기로 소환한 두 신마저 제치고 독무대로 써먹었으니... 뭐...신에서 결별한다면서 신이 해결하길 바라는 것도 웃기지만, 그럼 신을 소환하는 것도 요상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 22.04.04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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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쿠로이는 정말 쌍둥이라는거랑 신이라는거 빼면 엘리트 예비군(...)이라 해도 좋을 비중이었죠... 제우스는 전능이라며 중력조작 몇 번 외엔 딱히 보여준 것도 없고... 저주도 쪼잔하게 생각이 말로 나오는 거나 걸고... 거 참. | 22.04.04 0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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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까진 괜찮았어요. 일시적인 조커로 써먹고 깔끔하게 끝냈으니. 근데 수영복 이벤트에선 주역인 호쿠사이 밀어내고 최종전 마무리, 올림포스에선 아예 독무대 깔아준 판이죠. | 22.04.04 08: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