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일단은 공상절제

[즉흥환상곡]

하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치졸하고 짜증나는 전투 뿐이었네요.

탈로스는 조금 내버려두면 화상이 예닐곱개씩 걸려서 그냥 녹아내리지만, 여긴 그래도 괜찮았어요.

데메테르는 힐탱커에, 차지 게이지가 의미없을 정도로 대량차지를 써서 준 어새신/아처급이었고, 아군 강화 해제에 빌어먹을 카이니스 고정편성

코얀스카야는 초반 내성스킬에다 저주를 매턴 깔다시피 하면서 주액까지 끼얹고

아프로디테는 개인지정 np 초기화 들고나오고 중간에 파티스턴도 걸었을건데, 딜러 np 삭제되고 서포터들 나란히 병풍되거나 셋 다 매료나 스턴걸려서 간드먹여 넷이서 한턴 사이좋게 보내기도 했고

제우스에 이르면 거의 상시 스킬봉인이라 아델레가 선심쓰듯 약체해제 걸어줄때만 스킬 사용.

보다임은 브레이크 깰 때마다 보구 피격시 힐 3회 크리무적 3회 버프를 계속 갱신하고

기어이 카이니스 라스트전에서 또 빌어먹을놈의 강화해제 np 초기화 뜨길래 더는 못참고 영주 그어서 보구난사해 잡았습니다.

전투가 어렵냐 물으면 어렵긴 한데

문제는 보스가 미친듯이 우주방어를 켜는 와중에 깡딜은 세게 박아놓고 대부분의 경우 하등 쓰잘데기없는 고정서포터 때문에 편성창이 하나 내지는 둘을 버린다는 거죠.

특히나 마슈는 전열 고정편성도 많은데 죄다 대군평타나, 대군크리티컬이나, 대군보구로 타집따위론 아군 보호가 전혀 안되는 전투마다 설쳐서 오저체인지가 반 강요가 되고요.

근데 더 웃긴건 깡화력으로 미는, 공략이라기보단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면 대부분 클리어되거나, 반대로 전혀 어렵진 않은데 시간만 무지하게 처먹거나 한다는 거네요.

보다임전은 진짜 하다 졸 뻔 했어요.

거기선 마슈가 죽지도 않아서 20몇 턴 버텨버리는 바람에 택틱 다 꼬이고 그냥 하염없이 솜방망이로 샌드백 때렸죠.

아니, 하다못해 저주나 화상 무식하게 까는건 이해라도 한단 말입니다. 유저가 대응도 못하는 np삭제, 대처법이 심각하게 제한되는 약체해소/버프삭제, 광역 군중제어로 손발 다 묶어버리고 저쪽은 내성 방뻥 힐로 이빨도 안들어가게 만들면 '아 어렵다 이거 어떻게 깨지?'가 아니라 '18 뭐 어쩌라고?'가 되죠!

지난번에도 비슷한 글을 썼지만 설마 라스트보스까지 일관되게 '나만 때릴래 넌 맞기나 해'로 점철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네요.

...내일 스샷 정리하면서 스토리도 씹을텐데...으음...

[metal1]

고생하셨습니다ㅜㅜ 아군 특히 마슈 전열 강제 편성만 뺐어도 훨씬 전투 파트 평가가 나았을텐데요. 스토리캐의 경우 전열 강제는 최대한 자제하고 npc 서포터로 내서 스토리 감정이입을 중시하는 유저는 팀에 편성하고 아니라면 그냥 자기 덱으로 하게끔 하는 게 좋다고 보네요. 특히나 지금 스토리의 마슈는 대인보스전이 아니라면 파티 보호도 잘 못하는 애매한 캐라....

[즉흥환상곡]

막판 카이니스전은 마슈 전열고정+서포터 홈즈 고정으로 서번트칸 두개 묶더군요.
그 상태에서 버프삭제 np삭제 연타보니 이성이 끊겼습니다.
뇌절도 적당히 해야지;

[renirevenge]

저는 다른 것보다 그놈의 무적+근성 2연타가 짜증나더라고요. 세슬롯을 딜러로 쓰는데 딱 한끝 차이로 죽고 2트째에서 깼습니다.

[즉흥환상곡]

아, 맞아요. 빌어먹을 근성이 브레이크 1회분량이고, 카이니스의 경우 1차전에서 브레이크 스톡을 회복하는 식으로 전투 시간만 아득바득 늘리는거 진짜 ㅈㄹ맞았어요...

[renirevenge]

빨리 깨고싶은 마음에 데메테르한테 영주3획 부활 써먹은 이후 영주&성정석 컨티뉴 안하려고 리트를 몇회 시도했는데, 결국 깨긴 했습니다.

데메테르는 스카디 버프 받은 라토키 보구로도 답이 안나올 정도의 똥맷집이라 실력으로는 무리일 것 같다고 판단, 아마 컨티뉴 안했으면 몇번이고 실패했을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대 최흉의 적으로 인정. 나머지는 어떻게든 되더군요. ㅎㅎㅎ

마슈든 카이니스든 뭐 게스트 고정은 한 명만 하면 오첸으로 치워버릴 수 있을텐데 종종 2인 게스트 고정이라 그때마다 화딱지 나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마슈는 일부러 빨리 뒈짖(....)하라고 간판녀 예장에 본인 타집으로 5턴간 몸빵을 해줬는데도 각종 스토리 버프로 쓸데없이 튼튼하게 버티는 바람에 플레이가 단단히 꼬이더군요. -_-;; 제발 이딴 짓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즉흥환상곡]

아. 2인 고정일때도 마슈만 전열고정이었을겁니다.
보다임전에선 아틀라스원 예장에 타마모 멀린 라빈치를 중심으로 택틱을 짰는데, 죽으라고 2스킬 타집만 쓰고 보구턴에도 생존기 안쓴 마슈가 행성굉 6발을 견디더군요...;

데메테르는 방뻥이랑 댐컷 없으면 라슼슼으로 밀어졌던 것 같은데 이상하군요.

[renirevenge]

제우스는 참 골때리는 게, 2회 도전했다가 죽고 빡쳐서 최후열에 스카디(로보 버프용) 빼버리고 대신 인연헤클을 보험으로 집어넣었더니 정작 헤라클레스 등판하기 전에 제우스가 뒈짖.......ㅋㅋㅋㅋ

[즉흥환상곡]

전 어린슈로 원대로 별의 바다로 인도시켜 줬습니다.
졸렬에 전능했던 졸렬신 같으니.

[renirevenge]

참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분명 데메테르 방뻥 벗겨졌을 때 보구 갈겼는데 원킬 안나고 반피밖에 안까였던가.......;;;

마슈만 전열 고정이어도 게스트가 둘이면 이쪽의 굉장한 버퍼님들 자리를 하나 더 빼앗기는 셈이라 그게 골치아픕니다. 아니면 인연헤클 자리를 빼앗기거나.

[즉흥환상곡]

음...전 이전글 다시 보니 흑성배 끼고 했던 것 같네요.

[지나가던굴렁쇠]

전 지금 코얀전 때문에 8월달까지 존버하고 있네요.
수아라님께서 코얀 공격상성 우위 속성이 있으시다길래 수아라님으로 공략하려는 변ㅌ... 아니 예능전투를 시도하려고...

[즉흥환상곡]

흠...캐밥은 땡겨졌다는데 서머서머는 그대로 진행하려나요...

[지나가던굴렁쇠]

일단 일반적으로 진행한다면 8월달이니 8월달까지라고 하긴 했지만
어쨌든 수아라님 모셔오고 공략 들어간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그래서 근질근질하지만 참고 있네요.
그렇다고 코얀전 이전까지만 진행하고 멈추기엔 버티는 기간이 길다보니 흐름이 너무 끊겨버려서...

[즉흥환상곡]

아마 그 때 까지 5장 클리어 조건 이벤트는 없을테니 느긋하게 하셔도 될겁니다 :)

[irwin]

올테나우스는 원조 마슈에 비하면 너무 구린게 와닿는 내용이죠.. 원조 마슈는 지금 써봐도 개쩌는데 말입니다

[renirevenge]

원조 마슈는 아군 전체한테 방뻥을 걸어줘서 파티 유지에 크게 기여하는데 강화형 마슈(....)는 타집을 하나 더 얻은 댓가로 아군 방뻥이 보구, 그마저도 다운그레이드 된 보구 외에는 없게 되어서 그야말로 잉여로움의 극치입니다.

[irwin]

이번 길가제 고난이도에서도 원조 마슈 나오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왠만한 곳은 방뻥 중첩하고 캐밥이랑 같이 서있으면 죽질 않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