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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스포일러] 스포, 주관 가득한 4장 인도 후기입니다. (스포내용수정)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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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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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지옥의 정점에 서기에 범인류사를 자처한다. 이건 니체의 영향을 받은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것이 전제되고(=단순하게 생각하면 누구든 먹어야 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죄는 곧 삶의 증거라는 식이죠. 오히려 죄를 피하려 들면 생 자체가 피폐하고 무의미한 시간으로 점철되게 됩니다. 세계관 설정 상 인리라는 것은 결국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를 택하는데 이 역시 가장 많은 가능성이 열리려면 변수가 활발해야 하고, 그렇다면 안정보단 격동기가 들끓는 세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낙원같은 해피엔딩이라 할지라도)안주하는 것보다는 계속 깨지고 부딪히며 나아가는 걸 올바르다고 보는게 대전제인 셈이죠. 뭐.....이런 형이상학적인 부분까지 파고들면 재미보다는 머리아픈 일도 많겠습니다만 ㅎㅎㅎ
21.05.31 21:17

(IP보기클릭)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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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는 4천번이 아니라 4천일기념입니다. 약 11살이죠.
21.05.31 21:18

(IP보기클릭)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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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 정을 모르니까 이 시나리오가 꽝인거죠. 대체 림보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마디도 안가르쳐줘요. 이러니 더욱 더 신준을 이해할 수 없게 만듭니다.
21.05.31 22:52

(IP보기클릭)1.222.***.***

BEST
문제는 신으로서 전지전능에 가깝다는 양반이 캐스터 림보의 꼬드김에 그냥 넘어간다는 거죠. 어쩌자고 고작 캐스터 림보따위에 넘어가는지 원.
21.05.31 22:44

(IP보기클릭)1.222.***.***

BEST
차후 누설이라 자세히 말할 수 없습니다만, 신준 못지않게 막강한 신이 추후에 또 나옵니다. 하지만 이 신은 신준과는 천지차이에요. 림보의 술책에도 넘어가지 않고, 신준이 가지지 못한 호탕함과 대범함도 갖추고 있죠. 전투력은 말할것도 없고. 신준과 이 양반이 둘 다 강력한 신이지만 그릇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물론 시나리오가 개판이라 도중에 이상해지지만.
21.05.31 22:53

(IP보기클릭)121.154.***.***

BEST
오히려 지옥의 정점에 서기에 범인류사를 자처한다. 이건 니체의 영향을 받은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것이 전제되고(=단순하게 생각하면 누구든 먹어야 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죄는 곧 삶의 증거라는 식이죠. 오히려 죄를 피하려 들면 생 자체가 피폐하고 무의미한 시간으로 점철되게 됩니다. 세계관 설정 상 인리라는 것은 결국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를 택하는데 이 역시 가장 많은 가능성이 열리려면 변수가 활발해야 하고, 그렇다면 안정보단 격동기가 들끓는 세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낙원같은 해피엔딩이라 할지라도)안주하는 것보다는 계속 깨지고 부딪히며 나아가는 걸 올바르다고 보는게 대전제인 셈이죠. 뭐.....이런 형이상학적인 부분까지 파고들면 재미보다는 머리아픈 일도 많겠습니다만 ㅎㅎㅎ
21.05.31 21:17

(IP보기클릭)122.42.***.***

즉흥환상곡
훔즈의 말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전 3장같은 세계의 삶도 좋다고 생각해서.. 역시 작품은 작품 안으로만 생각하는게 좋겠네요 | 21.05.31 21:28 | |

(IP보기클릭)121.154.***.***

바사비쿤달라
아무래도 인간찬가 같은걸 믿기에는 현실이 팍팍하니까요.....으윽. | 21.05.31 21:33 | |

(IP보기클릭)58.238.***.***

즉흥환상곡
전체적으로 라이터들이 살짝 올드한 것도 있고 '나름 하이퀄리티'인 작품을 추구하는 경향이다보니 철학적 문제 많이 끌어오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게 하죠 ㅎㅎ(실제 결과물은 좀 오락가락하지만) | 21.05.31 21:43 | |

(IP보기클릭)1.222.***.***

즉흥환상곡
그런데 사실 지옥의 정점에 서있는건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에 가장 충실한 제1이문대였다는게 함정. | 21.05.31 22:49 | |

(IP보기클릭)220.82.***.***

미아키스
그쪽이야 원래라면 진작에 전정되서 누적량이 얼마 없어야 했으니까요. 범인류사는 이후로도 쭈욱 쌓일 예정이었고... 여과이문사로 표백/이문은 존속되서 당장은 역전된 것 뿐이죠. | 21.05.31 22:53 | |

(IP보기클릭)113.30.***.***

즉흥환상곡
계속 살아남는다는 것은 그만큼 죄를 계속 쌓아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죄악을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악을 행함으로써 누구나 인정할만한 악인이 되어버리면 또 인생이 겁나 꼬이거나 비참해진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그래서 석가모니가 중용을 추구한 거겠지만요. | 21.05.31 23:15 | |

(IP보기클릭)220.82.***.***

renirevenge
음...뭐랄까요. 니체가 말하는 죄는 선악의 구분을 따지지 않는 원론적인 것에 가깝습니다.(달걀이나 시금치를 먹는것이 악한가 묻는다면 어색하겠죠?) 그리고 그 선악이란 것은 시대에 따른 가치가 정하는 것이고, 따라서 언젠가는 보다 진보한 진리를 가로막는 족쇄가 되죠. "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말이 바로 신으로 은유되는 이러한 구세대의 진를 초월해, 다음 시대의 새로운 진리를 추구하는 극복자의 자세를 일컫는 말입니다. 철학용어라 흔히 말하는 도덕적, 종교적 죄와는 다소 의미가 다르게 사용됐죠. | 21.05.31 23:48 | |

(IP보기클릭)220.82.***.***

renirevenge
예를 들자면 신분제 사회에서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반역하는 것은 사회질서를 뒤흔드는 악입니다. 하지만 자본이 구세대의 신분격차를 희미하게 만들면 신분이라는 이름의 법칙은 의미를 잃고, 따라서 과감하게 신분을 내던지고 자신의 능력으로 보상을 쟁취하죠. 구시대의 관점으론 악이지만, 이로써 그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풍요를 누립니다.(물론, 그만큼 다른 경쟁자들을 쓰러뜨린다는 무한경쟁에서의 '악'도 있겠지요.) 이런 의미의 악이자 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21.05.31 23:53 | |

(IP보기클릭)113.30.***.***

즉흥환상곡
달걀이나 시금치를 먹는 것조차 악하다고 여겨서 가만히 앉아 굶어죽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자이나교'라는 종교가 있긴 합니다. ㅎㅎㅎ 드라마 자이언트의 조필연을 비롯한 몇몇 악역들이 '정의같은 건 패배자들의 변명, 보험같은 거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라거나 '난 악한 게 아니라 남들보다 특별한 가치관을 가졌을 뿐이다'라는 주장을 하곤 하는데, 그런 인물들을 볼 때마다 묘하게 니체가 떠올라서 좀 불쾌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 21.06.01 00:42 | |

(IP보기클릭)113.30.***.***

renirevenge
뭐랄까..... 니체의 사상을 대충, 매우 짧고 두루뭉술하게 요약하자면 [기존의 관습, 법칙 다 ㅈ까! 난 모든 것을 초월해서 내 갈 길은 내가 만든다!] 이런 느낌인데 여기서 삐끗하면 빌런소리 들을만큼 막나가기 쉽거든요. 게다가 주변에서 그렇게 막나가게 가만 냅두지도 않고..... 뭔가 좀 이야기가 엉뚱하게 나갔는데(^_^;;) 다시 페그오로 돌아가서, 범인류사야말로 온갖 악과 부정이 넘쳐흐르는 세계라고는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너무 극단적으로 막나가지 않고 어느정도 절제가 되기는 한다는 게 좀 신기하긴 합니다. 내 배를 채우기 위해 짐승을 잡아먹는 이들은 어디에나 널려있지만 그렇다고 내 이득을 위해 옆사람들을 마구 도륙내고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는 결말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요. | 21.06.01 01:01 | |

(IP보기클릭)220.82.***.***

renirevenge
좋게 보면 사회를 유지하는게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득이 많다는걸 이해하는 지혜일 수 있고 삐딱하게 보면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너무 모난 돌은 정을 맞는다고 볼 수도 있죠 :) | 21.06.01 07:31 | |

(IP보기클릭)61.84.***.***

BEST
아샤는 4천번이 아니라 4천일기념입니다. 약 11살이죠.
21.05.31 21:18

(IP보기클릭)122.42.***.***

Exponential
제가 난독이었군요 왜 생일로 생각했을까요 ㄷ 4천살 꼬마 할머니 -,,-로 만들뻔 했네요 아샤가 뛰어댕기는 소리 탁탁탁탁탁 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 21.05.31 21:3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2.4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에리쟝
아 또 그런게 있었군요... 역시 콜라보 관련은 해본것과 안해본게 큰차이네요 | 21.05.31 21:37 | |

(IP보기클릭)124.51.***.***

CCC 시리즈는 해보지 않고 그냥 대략적으로 둘이 마스터 서번트 관계라는 가벼운 설정만 봐서 지나코란 캐릭터를 상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봐도 지나코 카르나 스토리는 좀 재미있었습니다. 창세멸망윤회란 설정과 완벽한 신을 쓰러트리는 접근 방법도 흥미로웠고 처음 CCC의 일을 기억 못하다 시간이 지난 후 지나코의 성장을 보며 기억하는 카르나 대사는 좀 감동적이기도 해서 2부 들어 마음에 드는 스토리였습니다.
21.05.31 22:25

(IP보기클릭)122.42.***.***

Popol Vuh
제가 소감에 빠뜨린 점을 잘 말씀해주셨네요. | 21.05.31 22:45 | |

(IP보기클릭)1.222.***.***

BEST
문제는 신으로서 전지전능에 가깝다는 양반이 캐스터 림보의 꼬드김에 그냥 넘어간다는 거죠. 어쩌자고 고작 캐스터 림보따위에 넘어가는지 원.
21.05.31 22:44

(IP보기클릭)122.42.***.***

미아키스
그 점이 사실은 완벽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너무 잘나진 탓에 림보가 하는 말도 사소한거라고 생각했을까요.. | 21.05.31 22:49 | |

(IP보기클릭)1.222.***.***

BEST
바사비쿤달라
그 과 정을 모르니까 이 시나리오가 꽝인거죠. 대체 림보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마디도 안가르쳐줘요. 이러니 더욱 더 신준을 이해할 수 없게 만듭니다. | 21.05.31 22:52 | |

(IP보기클릭)1.222.***.***

BEST
미아키스
차후 누설이라 자세히 말할 수 없습니다만, 신준 못지않게 막강한 신이 추후에 또 나옵니다. 하지만 이 신은 신준과는 천지차이에요. 림보의 술책에도 넘어가지 않고, 신준이 가지지 못한 호탕함과 대범함도 갖추고 있죠. 전투력은 말할것도 없고. 신준과 이 양반이 둘 다 강력한 신이지만 그릇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물론 시나리오가 개판이라 도중에 이상해지지만. | 21.05.31 22:53 | |

(IP보기클릭)122.42.***.***

미아키스
호탕함과 대범함, 그릇의 차이라..그렇다면 5장의 신들은 처음부터 신이고 아르주나는 신을 흡수한 것 뿐이지 본질은 인간이었기 때문일까요? 비단 4장 뿐만이 아니라 페그오 스토리들은 뭔가 빠져있고 부족한 점들이 보이긴 하죠. 4장은 그런 점이 아르주나에게 온 느낌.. 중간에 시나리오가 이상해진다고 하시는걸 보면 .. 역시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 21.05.31 23:07 | |

(IP보기클릭)113.30.***.***

미아키스
누설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인도 다음 나온 이문대는 일그오 기준으로도 한 곳 뿐이라....ㅎㅎㅎ 범인류사에서는 최고의 호색한이었던 그 신이겠군요. 제 생각에는 림보의 꾀임에 그저 넘어갔다기보다는 아르주나도 이해관계가 일치했을 것 같습니다. 유가 한 바퀴 한 바퀴씩은 그닥 의미가 없을 겁니다. 대충 기억나는 바에 의하면 유가가 반복되는 끝에 다가오는 세상이 있다는데, 아르주나는 그저 그것을 빨리 보고 싶었겠죠. | 21.05.31 23:19 | |

(IP보기클릭)1.222.***.***

renirevenge
문제는 애가 너무 호구라서 문제죠. 유가를 계속해서 초가속해서 반복하면 세계가 못 견디고 붕괴한다는 걸 칼데아도 다 분석해내는데 전지전능에 가까운 신준만 그걸 죽을때까지 눈치채지 못하니 그야말로 호구. | 21.05.31 23:40 | |

(IP보기클릭)122.42.***.***

미아키스
림보에 대한 아르주나의 처사는 저도 답답했습니다만 여느 시나리오든 꼭 있는 뭔가 부족하고 짧은 부분이 아르주나에게 왔나보다 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팬 입장에서는 집필자가 원망스러울법도 하네요. 다행히? 저는 아르주나가 인도편으로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방향이 틀어져서 이문대가 되었지만 아르주나 나름대로 바른길로 가려했던 그 노력과 인내와 세상을 짊어지겠다는 용기는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21.06.01 0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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