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라
키, 히, 히! 바로 맞았어!
나는 왜소한 인간이, 거만한 신이 고생하고 노력하며,
흙탕물에 찌들어 질질 짜더라도 일어서서───
극복해야만 하는 장해를 극복하는 걸 보는 것을
좋아하지. 비늘 안쪽까지 다 떨려!
생각을 좀 해 봐라.
인간처럼 작고 무력하여 금방 죽는 존재가 말이야?
신처럼 강하고 만능이며 뻐기는 존재가 말이야?
내가 틀어막은 것을 원하여 그 모든 생명력을 쏟아
숨을 헐떡이며 고생하는 모습……
그걸 보는 것 이상의 즐거운 구경거리가 어디 있겠는고!
물론 가장 좋은 장면은 장해를 극복한 순간이지.
장해는 극복해야만 하는 것.
패배하는 것은 당치도 않지.
최대한 고통받으며 울고 절망한 끝에
무언가를 손에 넣는 모습을 보여다오.
그걸 위해서라면, 아마, 나라는 장해는
얼마든지 그 앞을 가로막아 주마.
몇 번을 죽어도
몇 번이든 되살아나 가로막아 주마!
최근 들어 너무 인간계에 찌든 신님이 많아진 시점에서 (모 스웨터입고 나온 오니님! 당신요!)
이렇게 위에서부터 조감하는 시점으로 대하는 인간이랑 신을 대하는 애들은 오히려 오랜만이라 성격 맘에 드네요.
처음 봤을 떄는 너무 심심하지 않나 싶었는데 동기를 알고 나니 맘에 들었습니다. 암! 신화시대 괴물이라면 이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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