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대충 달갤 스포에 따르면 전정된 이유는

[쿠에르나바카]

범인류사에서 신들의 영원한 존속이 실패 -> 이문대에서는 나노머신의 개발로 신들이 영원히 존속하는데에 성공

그래서 인간들을 해방시킨게 아니라 자신의 밑으로 놓고 부리는 상태

범인류사들이 신들이 끝을 맞이한 시대라면 이문대는 나노머신때문에 신들이 계속 죽치고 있으니 쭉- 신대가 이어지는건가보네요

그놈의 나노머신이 뭔데!

[irwin]

나노머신을 개나소나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헤파이스토스?

[SILVER_RING]

중간에 헤파이스토스가 나오긴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일러스트는 안나오는 것 같고 목소리로만

[쿠에르나바카]

헤파이스토스가 나오긴 나오는데, 대충 전정된 이유를 뿌리는것 같더라고요

[renirevenge]

근데 이렇게 보니까 범인류사라든지 전정사상 등등 이런 것들이 너무 인간 중심적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신대라면 신도 초월적인 존재일지언정 엄연히 살아있는 생명이라 할 수 있을텐데 신대가 끝장나야만 올바른 세계라니.....ㅠ_ㅠ 발전 가능성이 있다 없다 이런 것도 인류의 역사만을 두고 하는 얘기같고요. 인류가 망해도 스플래툰마냥 두족류가 인간처럼 진화해서 사회를 이루는 그런 세계도 있을텐데 말이죠.

[쿠에르나바카]

살짝 유사한게 2부 1장의 이문대...즉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마수하고 합성한? 그 야가라고는 하지만 전정된걸 보면......

[KaiKy]

일단 페이트 세계관의 억지력은 지구 별 그자체와 인류의 무의식의 집합체이니까요. 페이트 작품 자체가 영령 같은 인간의 영웅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인간 중심의 작품이라고 보셔야 할겁니다.

거기다 점차 신령 같은 존재들은 태초의 생명을 창조한 티아마트 같은 창조신 말고는 외계에서 온 존재라고 설명하고 있죠. 어떻게 보면 지구 그 자체에서 태어난 토속 생명체들이 별을 살아가야 한다고 봐서 그런가 봅니다.

[즉흥환상곡]

개체로서의 생명력은 신에 미치지 못지만 종으로서의 생명력이 강하기에 인류종을 중심으로 영장의 억지력이 형성된겁니다. 이렇게 밀려나서 신이 신령으로 격하된 거고, 인리라는게 인간위주로 돌아가는 것.

괜히 신령들이 속하는 천속성 서번트가, 인간찬가를 보여준 인속성 서번트에 약한게 아니죠.

[phenomenon8]

애초에 타입문세계관의 핵심주제가 인간찬가니까요 ^^;

[renirevenge]

갑자기 떠오른 건데요, 만약 스플래툰의 잉클링/옥타리안처럼 '인류 이후 지구의 정점에 오른 지적 생명체'가 등장하는 세계관이 있고 거기서도 페그오 비슷한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걔네들은 어떻게 해서든 인대를 끝장내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우리 인류사가 신대를 끝장내야만 성립되는 것 처럼 말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