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사시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사시라는 캐릭터는 크게 3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살아남는자가 강한 자다.
2. 승산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3. 이기면 장땡이다.
이런 모습이 어우려저서 무사시가 어떠한 행동을 하냐 하면
이기기 위해서 섬에 폭탄을 심어놓고 일기토로 불어온 상대를 폭사시키고
의협심 따윈 없고
모든 일의 최 우선순의는 자신의 투쟁심
그러나 자신의 투쟁심이 앞서더라도 공위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목숨이 아까워서 불리하면 도망갑니다.
사실상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소시민적 악당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이런 그녀가 넉살이 좋은건 순전히
이곳저곳을 표류하기 때문에 친화력 즉 넉살이라도 좋아야 살아남기 편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까지 어찌보면 추하게 끈질기게 살아남는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에게, 여자이기에 버려졌고 세계에게 버려져 이방인이 되어 떠돌아 다니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가 살아있는 의미를 만들겠다.
그렇기 때문에 무사시의 목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것
공위를 목표로 여행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사람이
바로 구다즈입니다.
구다즈는 여러모로 무사시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싸움에서 도망가지 않는다.
승산이 없는 싸움이라도 도전한다.
결과(승리)도 중요하지만 결과 만큼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의협심이 바탕에 깔려있다.
하지만 무사시와 구다즈가 겹치는 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포기하지 않는다.
무사시의 공위의 길은 본래라면 도달 할 수 없는 길입니다.
무사시 혼자였다면 말이죠.
하지만 구다즈를 만다고
구다즈에게 선망을 느껴서 무사시는 자신의 신조를 저버리고 구다즈를 따라
승산이 없는 싸움에 몸을 던집니다.
네 영령검호입니다.
무사시 혼자였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갔을 영령검호와의 승부에 그녀는 뛰어듭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 끝에
그녀는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공위를 목표로 한 자신과 정반대의 경지에 도달한자.
무한의 검을 손에 넣은자.
그와의 대결에서 그녀는 드디어 공위에 도달했고
삶의 의의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지를 뛰어넘어 공위에 도달했고 세계에서 쫒겨난 이방인이지만 세계를 구했고 아니 구다즈를 도와 세계에 족적을 남기게 됬습니다.
그래서 미련없이 죽고자 한겁니다.
세상의 이방인 여자라서 버려진 자식이 승리했다 이루어냈다! 라는 환희와 함께 말이죠.
영령검호는 이렇듯 무사시의 성장스토리이자
정도를 걷는 구다즈가 얼마나 눈부신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무사시의 길은 무협지식 표현으로 하면 사도 사파의 길입니다.
그리고 구다즈의 길은 정도 정파의 길이죠.
그런데 그녀는 죽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표류하여 러시아 이문대에 도달합니다.
즉 세상은 아직 그녀에게 할 일이 있다는 말이고
무사시는 자신에게 걸맞는 묫자리를 찾아 해메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묫자리가 바로 카오스와의 만남이죠.
하지만
5-2부에서 무사시의 모습은 최악입니다.
이미 무사시는 묫자리를 찾아 다니는 늑대입니다.
그런 외로운 늑대에게 쓸대없이 많은 내면묘사를 넣었습니다.
그리스 이문대의 위기위기 마다 무사시의 내면묘사를 한 문장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내 묫자리는 여기가 아닌데 상황이 거지같구나.
무사시와 파신동맹의 쌍둥이들 그리고 구다즈에게 하는 말은 이걸로 줄일 수 있습니다.
내 묫자리는 여기가 아니야 그러니 내에게 알맞은 묫자리를 찾을 때 까지 정신차려.
무사시는 1.5부에서 이렇게 완성된 캐릭입니다.
근데 쓸대없이 장황한 내면묘사를 집어넣습니다.
죽을자리를 찾아 다니는 외로운 늑대에게 그렇게 많은 내면 묘사가 필요한가요?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묫자리를 발견했을때의 무사시의 환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거기다 구다즈의 모습도 문제입니다.
구다즈가 무사시에게 동조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구다즈는 정도를 걷는 인물입니다.
사파를 걷는 무사시가 정도를 걷는 구다즈를 동경해 일시적으로 정파의 길을 걸을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그런 구다즈가 무사시의 말에 동조를 한다?
그건 아니죠.
정말 마음에 든 무사시의 표현은 마지막 녹화영상에서나 나옵니다.
나는 외로운 고독한 늑대였고 죽을 자리를 찾아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구다즈와의 정도의 길은 정말 행복한 일이야.
하.....
뭐 제 무사시의 캐릭터 해석이 틀릴 수 있죠.
라스베가스는 아에 빼버리고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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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 읽고 댓글도 안 읽고 다는건데.. 제발 이런 제목은 좀...탭도 엉망이고... 앞으로 한그오 유저는 2년이나 남았는데 돌겠네요 진짜.
(IP보기클릭)175.214.***.***
저한태는 생전 살아있던 표류자 미야모토 무사시는 영령검호에서 최후의 대결 을 통해 죽으면서 늑대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등장하는 무사시 경우는 생전의 기기억을 가진 서번트 무사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타인이고요. 스토리에서도 자기는 죽고 서번트로써 이리 저리 돌아 다녔다. 자기는 그때와 자신과 다른 사람이다 라고 선을 딱 그었죠. 문제는 이 완성형 캐릭터에게 덕지덕지 무언가 추가를 해버리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된버린게 큽니다.
(IP보기클릭)118.235.***.***
스포일러 탭 달도 제목 수정했습니다
(IP보기클릭)183.99.***.***
5-2에서 무사시가 욕먹는건 다른게 아니라 왜 거기서 무사시 이야기를 하냐인거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건 그리스계열 영웅들, 보다임, 등등이였는데 갑자기 무사시가 나와서 혼자 독백으로 분량먹고있으니
(IP보기클릭)11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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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아에 소환 된 애는 1.5부와 함께 여행한 나는 나지만 내가 아니라고 하죠. 근데 스토리상에서 계속 등장하는 무사시는 일관되게 추방자라고 불립니다. 안죽고 드리프트 한거죠. 이번에 5-2 무사시 보면 라스베이가스 언급도 합니다 동일체라고 전 봐요 그래야 로스트 된것도 말이 됩니다. | 20.04.17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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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 읽고 댓글도 안 읽고 다는건데.. 제발 이런 제목은 좀...탭도 엉망이고... 앞으로 한그오 유저는 2년이나 남았는데 돌겠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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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태는 생전 살아있던 표류자 미야모토 무사시는 영령검호에서 최후의 대결 을 통해 죽으면서 늑대의 삶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등장하는 무사시 경우는 생전의 기기억을 가진 서번트 무사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타인이고요. 스토리에서도 자기는 죽고 서번트로써 이리 저리 돌아 다녔다. 자기는 그때와 자신과 다른 사람이다 라고 선을 딱 그었죠. 문제는 이 완성형 캐릭터에게 덕지덕지 무언가 추가를 해버리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된버린게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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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 했지만 1.5부 무사시가 러시아와 올림푸스로 간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칼데아 무사시는 더이상 미련이 없습니다. 1.5의 나와 지금의 나는 동일하지만 다른 인물이라고 선을 긋습니다. 칼데아의 무사시는 다시 재회한 리츠카의 검으로써 싸울것을 맹세하죠. 하지만 러시아와 올림푸스의 무사시는 미련이 있습니다. 내가 살아남았다면 분명 내가 해야하는 일이 있을거다 강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나리오에 있어서 무사시는 동일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카오스를 배기 위해서 그렇세 환희를 느끼고 자신의 차례라는 확신을 얻은 것입니다. 내가 태어난 의미를 남길 수 있어. 내가 이룩한 경지를 피로할 판이야. 근데 그게 시나리오에서 1도 안느껴지게 만들어버렸습니다. | 20.04.17 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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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탭 달도 제목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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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에서 무사시가 욕먹는건 다른게 아니라 왜 거기서 무사시 이야기를 하냐인거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건 그리스계열 영웅들, 보다임, 등등이였는데 갑자기 무사시가 나와서 혼자 독백으로 분량먹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