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영화인 헬렌 오브 트로이입니다. 지난 학기 때 시험 범위로 봤던 영화인데 제법 잘만든 영화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설정 관련으로 제법 유사한 부분이 있더군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듯해서 정보 글로 올려봅니다.
① 아가멤논에게 눌려사는 못난 동생 메넬라우스.
② 결혼 후 아내인 헬레네를 남자들 사이에 알몸으로 스트립 쇼를 시킨 메넬라우스.
③ 트로이에서 사절로 왔다가 이를 보게된 파리스와 이 때 처음 그를 만나게 된 헬레네.
④ 그날 밤 수치심을 느끼던 헬레네가 파리스와 도주.
⑤ 사절로 갔다가 아내 도둑이 되어 온 파리스를 질책하는 이들.
⑥ 그러나 파리스는 그녀가 당한 수치를 이야기하며, 여성에게 못된 짓을 하는 꼴을 두고 볼 수 없었으며 트로이는 그런 불의를 겪은 여성을 보살펴주는 정의도 없냐며 역설.
⑦ 이에 왕은 파리스의 의견을 받아들여 헬레네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그리스 원정군의 요구를 거절하고 트로이 전쟁 개시.
그리고 대머리 근육 아재로 등장해 헥토르를 원킬한 아킬레우스
현재 공개된 정보와 비교해보자면, 달세계의 트로이 전쟁에 대한 설정은 아마 이 영화에서 어느 정도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전개와 현실성을 위해 아이네이아스 등의 몇몇 영웅은 아예 잘렸기도 합니다만, 나름대로 신화를 현실적으로 해석했다는 점 등에서 이번에 공개된 달세계 트로이 전쟁 설정을 보는데 제법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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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설정 보면 볼수록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나온 아킬레우스는 닮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 16.08.21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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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멤논에 대해 상당히 세세하게 묘사됩니다. 헬레네의 혼사와 관련된 전후의 정치적, 인간적 관계는 물론. 자기 딸을 산제물로 바치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거든요. 사실상 파리스와 함께 진주인공에 가깝게 나옵니다. | 16.08.21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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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이 영화가 모티브면 영화 트로이의 아가멤논보다는 좀 더 나은 인물로 나오겠네요.(과연 그리스 까임권은 누구에게 갈지가..) | 16.08.21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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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내용 그대로 가면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가 제일 많이 까일걸요. 아킬레우스가 헥토르와 일기토 뜨는게, 먼저 헥토르에게 공격권 주고 자기는 뒤돌아버리는데, 헥토르는 "나는 이런 싸움은 할 수 없다!" 라고 항의하는걸 "나는 한다!" 하면서 창 던져서 죽여버립니다. | 16.08.21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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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확실하게 안나와요. 이미 아킬vs헥토르는 몇몇이나 확실하게 나왔으니까요. 문제는 아킬레우스 이탈이 어떻게 다뤄질지가.. | 16.08.21 22: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