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기사 원문을 읽어보니까 딜라이트 측에서 나온 개발자 '안죠씨'와 '오기노씨'가 문제가 된 발언들을 한 적이 없습니다.
'빛나는 연출', '배틀신의 비.결.', '작화의 애니매이션급 퀄리티'는 모두 기사 제목으로 지어진 거고요. 기사 제목이 취재원의 발언과
일치하지 않는 건 흔한 일이죠. (지난 예이긴 하지만) '박주영, 호날두 나와!'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고 해서 정말 박주영이 저런
말을 한 건 아니지요. 인터뷰에서 그냥 '호날두랑 대결해도 잘 해보겠다'라고 한 정도일 수 있습니다. 기사 제목은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 'RPG에 있어서 연출(모션)과 수익은 직접 연결된되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도 기자 본인의 의견입니다. '또한 간접적으로 플레이어의 플레이 동기에 영향을 준다 하더라도, 확실하게 연출적인 요소는 RPG에 있어서 캐릭터의 성능이나 수익에 직접 결부된다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점으로부터, 그 판단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었을 터이다.' 라고 자기 주관적인 의견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네요. 'その判断は非常に難しいものだっただろう'라고 '~것이다'란 뜻의 だろう로 문장이 끝나고 있죠.
'페그오의 성공은 페이트 브랜드 파워가 아니라 우리가 잘해서 그런 것임ㅎㅎ'도 딜라의 발언이 아니에요.
이미 해당 문장 전에 계속 기자의 주관적인 의견/감상이 이어지고 있고 저 문제의 부분도 기자 자신의 생각임을
문단 말미에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말들이 딜라의 발언이라고 확정지으려면, '안죠씨나 오기노씨는
~~ 라고 말했다' 라는 간접인용이나 아예 " " 를 이용한 직접인용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게 없지요.
자세한 것은 나무위키에 '페그오 문제점' 항목에 수정해 뒀으니 참조 바랍니다. 그 전의 문서를 보니 기사 원문에 대한
정확한 확인도 없이 문제 발언들이 모두 딜라 측으로부터 나온 것처럼 썼더군요. 위키에 작성할 때는 좀더 신중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58265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이 달갤의 한 분이 전문 번역한 것만 잘 읽어봐도 기자의 사견이 많이 들어간 기사임을 알 수 있어요.
번역자께서도 그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낚시성 제목이나 몇몇 표현들 (페그오를 심하게 띄워주는)과는 별개로 기자 본인은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모두 '~~라고 생각한다' '~~일 것이다', '~~~이면 좋겠다', '~~라고 느꼈다'라고 명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자가 악의적으로 딜라의 발언과 자신의 생각을 뒤섞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이유는..글세요.
일본 트위터 쪽에서도 해당 행사에 대한 정보들은 있어도 '딜라가 또 자뻑했다' 같은 반응/비판은 없길래 의아했는데
(심지어 관련 스레에는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여러모로 잘못된 해석들이 퍼졌었네요.
(IP보기클릭).***.***
크 역시 재평가의 페그오 뭐든 뜯어봐야 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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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당한 게 많다보니 무심코 발끈했던 게 있었던 거 같네요 ......이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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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불판 다 식고나서 이렇게 되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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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보시라고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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