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아킬레우스는 정말로 A랭 판정을 못내는 걸까요?

[카르나씨]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카르나 vs 지크프리트전에선 카르나의 거의 모든 공격이 피갑옷을 돌파했습니다. 즉 평타로 A랭 판정을 낼 수 있었단 뜻.

그러나 반대로 아킬레우스는 A랭 판정을 내지 못해서 서로 데미지를 못줬죠. 작중 언급되는 A랭 판정의 기준은 3가지입니다.

1. 근력
2. 무기의 격
3. 기량

근력은 카르나나 아킬레우스나 B, B+로 호각내지 순간 근력은 아킬레우스가 더 우세합니다. 기량은 딱히 아킬레우스가 카르나한테 뒤진단 언급도 없고, 작중 언급이나 활약을 보면 딸릴 것 같지도 않으니 패스.

남은 건 무기의 격인데, 신창이 영웅살의 창보다 격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UBW TVA에서 마력방출 탓인지는 몰라도 아르토리아가 풍왕결계 + 근력 B랭크로 갓핸드를 돌파한 걸 생각하면 마냥 무기탓인지도 애매하겠더군요.

거기다 무기없이 그냥 맨손으로 때려박은 마지막 주먹질이 보구급이었다는 거랑, 미사일급이었다는 투창의 위력을 생각하면 이 두가지는 확실하게 A랭크 판정을 넘길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주먹으로 내는 위력을 통상의 창질로는 못내는 걸까요.

[봐라안될놈은안된다]

창쟁이는 주무기인 창질을 해서 A를 넘었고
라이더는 주무기가 아니라 부업인 창질을 해서 A를 못 넘었습니다.
당연한거에욧. 라이더니깐!

[카르나씨]

(티치를 본다)

과연, 그래서 주먹이 더 센거군요!

[봐라안될놈은안된다]

솔까 티치는 게임에서도 보구 쓸때까지 개기다가 폭풍항해자로 버프 받아서 펑펑

[경찰서정모]

주먹이 A랭크 판정인데 창질로 A랭이 안나오면 그냥 무기 안끼는 게 나을지도

[니트맛사탕]

애초에 근력 이외에 기량등도 판정에 관여한다는 건 페스나(코지로)시절부터 나왔고, 직접적인 언급(코지로)이나 특수한 스킬(마력방출등의 강화계)가 없는 이상 근력이 A랭크이상이 아니면 A랭크 판정은 못낸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사족으로 보구 C랭크 => A랭크 정도를 고려하면, B랭크 위력이 보구 E~D랭크 위력이라면서 보구급(...)이라고 해도 이상할거 없...읍읍

[니트맛사탕]

무엇보다 아킬레우스가 " 난 사실 맨손이든 투창이든 창질이든 A랭크 판정을 낼 수 있지만, 지크프리트의 체면을 위해서 B랭크만 내겠다!"같은게 아니라면 작중에서 악피를 못 뚫는다고 스스로 인정했으니 못 낸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카르나씨]

으음, 마력방출 같은 강화계가 없거나 소지, 코지로 같은 이레귤러급 기량이 아니고서야 돌파는 어렵단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의문이 있습니다만

위압, 혼란, 환혹 같은 정신간섭을 무효화하는 능력. 또한 격투 데미지를 향상시키는 도 있다. 높은 랭크의 용맹 스킬을 지녔기에 정신간섭은 일체 통하지 않는다.

용맹의 격투데미지는 그럼 치고받는 박투전(주먹질) 한정인 걸까요?

[니트맛사탕]

개인적으론 격투 데미지 이므로 주먹질 한정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격투 데미지 판정을 랭크 업 시킨다가 아니라 향상시킨다여서 어느정도의 보정인지도 확언하기가 힘듭니다.

[금테 먹고싶다]

근데 아래 쓴 거에서도 나오지만 손 쓸데 없다는건 통상타에서니 투창이나 혼신의 원펀치는 그 이상일 확률도 있지않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통상타로 데미지 안 들어가는 적에게 자세 잡고 "말씹냐 너 죽었어 오늘"이라ㄱ고 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통상타는 a랭미만인데 나머지도 a랭 미만이라고 확정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저 때 아킬은 2:1로 상대 중이었고요.(그 나머지 1이 존재감 희미한 프랑이기는 합니다만....)

[니트맛사탕]

말 씹냐? 너죽었어.는 아탈란테가 있는걸 알고 여차하면 전차도 있으니까요.

최후의 혼신의 원펀치는 영핵 직격이라서 B랭크 혹은 그 이하여도 죽어도 이상할 것 없고, A랭크이상이더라도 UBW에서 헤라클레스의 13번째 목숨처럼 영웅으로서 극한의 무언가지 통상적으로 나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카르나씨]

영핵직격이 아니라 위력 때문에 영핵이 부서진 겁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담은 일격이란 서술은 있지만 헤클의 13번째처럼 기적이란 서술은 없습니다.

[금테 먹고싶다]

전차는 이미 안 쓰기로 했고 아탈란테에게 기대했을지도 모르지만 상황봐서는 "누님 쟤 좀 한 방 먹여줘요"가 예정 되어있지는 않으니까요.
통상타 a랭 미만은 인정합니다만 지크가 볼 때도 전력으로 싸우는 건 아니라고 했으니 통상타 이외의 투창이라던가 그런건 좀 더 쎌지도 모르죠.(혼신의 타는 느낌상 리밋 해제 같은 거니 순간 평소 이상으로 칠 수도 있는 거고...)

[니트맛사탕]

노리는 곳은 영핵.
쓸데없는 페인트 따위는 일절 없다.
그저, 똑바르게 직진.

영핵 노려서 친 거 맞습니다. 헤클쪽은 예시가 부적절 했던 것 같군요. 기적이 아니라 카탈로그적으론 불가능하지만 영웅이란 놈들은 그 이상을 해내는 자들이고 통상적으로는 아니지만 얻어맞아가면서 혼신의 타이밍을 찾아 케이론은 단 한순간의 빈틈에 모든것을 담아 내지른(...) 주먹이라면 이론을 뛰어넘어 A랭크여도 이상할 것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카르나씨]

영핵 쪽을 노려서 친건 맞지만 위력이 안되면 산산이 부서지진 않지 않나요 보통? 뭐, 요점은 최후의 일격의 A랭 판정 여부니까 별 상관 없긴 합니다만...

[금테 먹고싶다]

저도 그런 느낌..그냥 창 휘두르기는 근력 비례이고 혼신의 타는 그 때 한정 리미트로 순간 미친 위력. 투창은 묘사 봐서는 그리고 생각상 휘두르기보다는 쎌테니 b~a랭 어딘가라는 느낌입니다만.(거기다 카르나 창은 초중량이라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흉기지만 아킬 창은 투창 용도의 가벼운 창이라는 언급이 있으니 카르나와 아킬의 평타차는 그럴만 하다고 보고요.)

[건담무시하냐]

Ex 보구 vs b 보구이니 뭐...

[뿍스]

그냥 카르나뽕이죠.

[카르나씨]

토론과 전혀 무관한, 그리고 근거없는 비하 발언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애미야 물이짜다]

참고로 c랭크보구인 풍왕철퇴가 A랭크의 근력과 비교됩니다.
D랭크 보구급 주먹일수도 있어요

[카르나씨]

풍왕철퇴는 보구가 아니라 변칙공격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아킬레우스 근력이 아마 C+~B+에 용맹 A+이었을 텐데 전력의 일격이 D랭크 보구급이면 투기장 안에선 D랭크 보구 평타면 전세계의 영웅들 모두 죽일 수 있단 게 됩니다. (...)

[캉각스]

두린다나 맞고도 버틴 아스테리오스는...

[angler]

헤클 갓핸드는 왠지 전속이랑 따로노는 느낌이라..
그냥 죽을만하면 스톡깍이고 발동되는듯해요
다른애들은 죽을때다되도 할일은 하고 죽고.

[애미야 물이짜다]

풍왕철퇴가아니라 그냥 C랭크보구자체가 A랭크 근력에 비교됬어요.

[애미야 물이짜다]

「……네. 말하기 곤란하지만, 통상공격이든 보구든, A랭크에 달하지 못하는 공격은 전부 무효화 돼 버리겠죠. 그 거인을 쓰러뜨리고 싶다면, 최소한 A랭크의 통상공격력과 그걸 웃도는 보구를 필요로 해요」「------」눈을 감고, 세이버의 능력을 다시 떠올린다. 세이버의 근력……통상공격은 B랭크, 그 보구는 C랭크다. ……큰일이다. 세이버가 말한 대로라면, 우리에게는 버서커를 쓰러뜨릴 수단은커녕, 상처를 입힐 수단조차 없다는 게 된다……!「자, 잠깐만 기다려……! 에에, 근력과 보구의 기준은 다른 거 아냐? 아무리 랭크가 낮다고 해도, 보구라는 건 강력한 무기잖아? 그럼, 근력으로 바꾸면 A랭크가 되는 거 아냐?」「네. 보구와 통상공격은 비교할 수 없죠. 보구의 C랭크는, 통상공격으로 바꾸면 A, 내지 A+에 해당해요.……하지만, 버서커를 지키는 "이치" 는 물리적인 법칙 밖의 것입니다. 그건, 설령 세계를 멸하는 보구라고 해도, 그것이 A랭크에 달하지 않는 것이라면 무력화한다, 라는 개념이에요. 버서커……헤라클레스는 신성적성을 가지는 영령. 신의 피를 받은 영령에게는, 그것과 동등한 신비가 아니라면 간섭할 수 없어요」- 페이트 루트의 내용

[애미야 물이짜다]

D랭크보구를 맨몸으로 직격,그것도 여러번당하면 죽는게 뭐가 이상한가요.
요즘 고랭크보구가 너무많이나와서그런데,D랭크래봐야 B랭크의 절반입니다.

[카르나씨]

풍왕철퇴 관련은 그냥 오류지적입니다. 그리고 말했듯, 아킬 최후일격이 D랭크 보구급이면, 투기장 안에선 D랭크 보구 평타면 영령들 다 죽일 수 있다는 게 됩니다.

[카르나씨]

아뇨, 아킬레우스의 마지막 일격은 단 한번으로 케이론의 영핵을 전부 부숴버렸습니다. 그 평가를 내린 것도 그 일격일 뿐이고요. 대영웅들이 길가메쉬 보투 한방 맞고 죽는 거 아닌걸감안하면 D랭크 보구급이란 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애미야 물이짜다]

제가 아포는 정확히 못봐서 상황을 모르네요

[카르나씨]

일격을 먹은 순간, 모든 것을 이해할 때가 있다. 그 일격이 얼마만큼의 단련으로 쌓아 올린 것인가. 어떤 것들을 쓰러트릴 수 있는가. 그리고, 자신은 거기에 견딜 수 있는가. 케이론은 깨달았다. 이 주먹이 아킬레스의 모든 것을 담은 일격이란 것을. 이 조건 아래서라면 세상 이름높은 영웅 모두를, 쓰러트릴 수 있으리라고. 그리고, 자신 또한 예외없이- 쓰러지리란 것을.

온 몸이 저린다. 영핵을 깨부술 위력의 일격이었다. 그럼에도, 처음으로 든 생각은 [대단하다]라는 칭찬이 었다. 이 주먹은, 그저그런 인간이 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웅이 영웅으로서 살아가며 쉼 없는 연구와 단련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의 권. 그것은 보구에 이길지언정 뒤떨어지지 않는 "하나"였 다. 그렇기에, 케이론은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애미야 물이짜다]

저게 마지막일격인가요 아니면 초격인가요?케이론의 컨디션을 잘 몰라서요.

[카르나씨]

마지막 일격입니다. 저 이후 케이론 쓰러지고 투기장 철거해요.

[애미야 물이짜다]

음..저는 d~c랭크 보구도 나름 위력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의견이 안맞네요.

[카르나씨]

뭐, 전 '이 조건 아래' = 투기장 안으로 받아들이고 저 원펀치면 다른 이름 높은 영웅들 상대로도 때리기만 하면 원펀맨 놀이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긴 합니다만, 컨디션 문제라고 받아들이실 수도 있겠군요. 여튼 수고하셨습니다.

[애미야 물이짜다]

아,저도 이 조건 아래를 투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러뜨릴수있긴한데,한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루리웹-15414420]

D~B랭크 보구가 영핵 직격이면 어진간해서는 리타이어 아닐까요? 맞추기가 힘든거지 맞는다는 조건하면 (투기장처럼 각종 가호류가 사라진곳이라면 더욱) 그정도면 A랭크 도달 못해도 충분히 죽을꺼 같은데;

[금테 먹고싶다]

그렇지만 붉은 라이더는 그다지 신경도 쓰지 않고 , 
검은 세이버와 다시 격돌한다.

몸에 상처 하나 없이, 
서로의 공격은 거의 무력화되고 있었다.
세이버는 용의 피를 뒤집어쓴 대영웅 지크프리트이며
B랭크 이상의 공격수단이 아니면 상처입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든 동등하게 싸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만약…..
이 라이더의 보구가 용의 피를 꿰뚫을 수 있는 것이라면.

[ 뭘 하고 있는 거냐 세이버!
저놈은 상처 하나도 없잖아!
보구다! 보구를 사용해! ]

마스터가 지시했지만,
무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붉은 라이더는 아직 진짜 실력을 보이지 않았다.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는 수수께끼가 아직 해명되지 않은 것이다. 

걍 전초전이라서 둘다 완전히 전부를 보여준 것은 아니겠죠. 그러면 이후 호문지크를 이길 수 있다는 5권 발언이 이상해집니다.(이 때는 불사 각력 상실 후의 이야기인데..)
일반 평타는 걍 근력랭크비례고 투기장에서 쓴 전력의 원펀치는 A랭일지도 모르죠.

[카르나씨]

호문지크의 경우는 상대할 자신은 있단 거 아니었나요? 지크는 3분만 버텨도 승리라서 사실...

[니트맛사탕]

전차가 있는데다가 3분만 버티면 되므로(아킬레우스는 갈바니즘을 모름) 그런 발언이 나와도 이상할 것 없죠.

[금테 먹고싶다]

이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일단 붉은 라이더가 후방으로 도약한다.

[ … 이거야 서로 손써볼 데가 없구만. ]

[ … ]

세이버는 마스터와의 약속대로, 입을 열지 않는다.
그 무반응에, 붉은 라이더는 더욱 불쾌한 표정이 된다.

[ 무뚝뚝한 새끼. 
 전장에서 웃을 수 없는 놈이
 낙원에선 웃을 수 있겠냐?
이 세계는 음기에 썩어, 곪아 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죽어갈 때 정도는
양기로 채우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장에서의 웃음은 적을 모독하는 것이 된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게 할 위험이 있다.
서로의 기량을 인정해, 
서로 미소를 나눈다면 전장의 시원한 바람이 되겠지만
사체를 앞에 두고 웃는 것은 그저 비웃음에 지나지 않는다.

무언으로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세이버에게
붉은 라이더는 웃으며 선언한다.

[ … 죽을때는 양기로 채우는 게 좋다.  
 고 분명히 말했다? ]

이렇게 한 거 보면 완전히 뚫을 방법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지만요.(투창이라던가 투창이라던가)
(아참 이후 지크씨는 아탈 화살에 기절 합니다.)

[용고령주]

기절이 아니라 잠깐 쓰러진거라구욧!

[루리웹-15414420]

수초간 스턴..(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