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상하게 유희왕은 콜라보에 인색한 느낌이

[건담광kys]

요새 카드게임에서 콜라보가 그렇게까지 드문일도 아니고 꽤 자주 하는 편인거

같은데 유희왕은 그런게 하나도 없네요. 외부콜라보까지는 어니더라도 

자사 콜라보로 러시듀얼 콜라보해서 세븐즈로드나 러시듀얼 테마 애들 OCG화도 한번 해볼법한데

그동안 콜라보라고 한게 일러만 바꾼 카드나 일반몬스터로 만드는거뿐이니

[에르타이]

코나미의 정책을 보다보면 순수성에 대한 집착 or 자부심 비스무리한게 가끔씩 느껴질 때가 있단 말이죠.

[오프에서도준제인기루스]

애니 캐릭터들도 토큰 상품 이외엔 오마쥬나 실루엣으로만 나오는 거 보면 뭔가 사내에서 그런 콜라보 관련으로 할 수 없게 저작권이든 뭐든 꼬여있는게 아닐까 싶긴합니다.

[이세계 세가사원]

해당 제약이 완전 해제된 걸로 보이는 게 모두의 킹이긴 하죠.

이 카드 이전까지 캐릭터가 얼굴이 그대로 나온 건 우정 yu-jyo, 결속 unity,파라오의 심판이라는 유희왕 캐릭터 아트북 부록 카드 뿐이었으니까요.

[이세계 세가사원]

콜라보로 가장 기념비적인 카드가 이 카드긴 합니다

기존 카드 패러디도 아니고, 타사 카드 캐릭터를 말 그대로 신규로 내기만 한 거의 유일한 사례.

몬스터 스트라이크 콜라보인데, 기존엔 코나미 자체 그것도 이름 돌려서 내던 걸 생각하면....

[이세계 세가사원]

그리고 러쉬엔 카오스 솔저지도 그렇고 유희왕 본가 패러디도 자주 내는 걸 보면......

[한미르]

콜?라?보

[한미르]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게임 내 요소에 콜라보 요소를 집어넣는 것을 안 좋아합니다. 게임 내부 요소는 내부 요소들만으로 완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필연적으로 게임 외적 요소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콜라보는 일종의 시한폭탄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콜라보 상품의 성능 논란은 유명하고, 콜라보를 한 상대 업체에 불명예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 같은 상황에서 게임의 제작사 쪽에서 이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샤이니트 로민]

그렇게 콜라보한 카드가 성능이 너무 좋아서 티아덱 파츠가 되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한지라

[춤추는 테드린]

+저작권 꼬여서 마듀나 해외판매 불가능까지 겹치면...

[WALLnut]

다른 게임들이 콜라보 카드 사기로 팔아먹어서 막 티어권에 오르내리는 걸 보면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뒤집어서 말하면 '게임 자체 IP로 팔 힘이 딸리니까 콜라보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