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벤트랑 1회성 보상인 솔로모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콘텐츠가 등반 원툴인 것부터 캐주얼과는 거리가 멉니다.
누가 그랬었죠? 캐주얼 유저들은 자기네끼리 살 길을 찾아야지 어디다 징징대면 안 된다고?
뭐 그게 최소 마듀가 아니란 건 확실하네요. 룸이랑 프리 매칭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냐 싶고.
애초에 2022 파닼포로 유저 수 싹 다 타 게임에 헌납한 코나미 인과응보기도 하겠지요
문제는 오프 빡겜 입장에서도 마듀는 영 구미가 안 당긴다는 겁니다
누가 그랬었죠? 마듀는 매치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근데 결국 도입을 안 했죠?
이렇게 오프라인을 대체하지 않고 단판 수요만을 잡아먹는 이상 오프 유저에게는 플레이할 목적이 어느 정도 사라지죠.
거기에 TCG 환경을 일부 수용하더니 현재는 아예 독자적인 발매 노선 및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오프 연습'이라는 목적이라면 마듀 할 바에 유프로로 전개 시뮬레이션 돌리거나 매칭하는 게 더 실용적일 거에요
그나마 매치를 도입하지 않아서 매더개처럼 아레나가 오프를 팀킬하는 상황이 유희왕에서도 벌어지진 않았지만
(이 때문에 스탠다드 포맷은 아레나가 차지했고 모던이나 커맨더 포맷이 오프로 돌아간다고 알고 있어요)
대신 상호간 유입 피드백이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오프 유저들 사이에서도 '마듀는 오프와 다른 게임'이라고 선 긋고 있고
반대로 마듀 유저들은 오프가 마듀보다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매장 빌런 썰 듣고 오프 입문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고
한편 코나미 입장에서 마듀는 '독자적 환경으로 진행하는 테스트베드'일 거겠죠. 베이스만 오프지 독자 노선 타고 있으니까.
근데 위에서 말한 대로 마듀->오프 입문이 시원찮기도 하거니와 위 캐주얼 문제,
마지막으로 포케카포켓(포케카 자체는 원래도 패왕이었다)나 원피카 디지카 등등 업계가 다변화된 것까지 치면
(게임 자체가 한계에 다다른 듀링과 마찬가지로) 현재 마듀로는 유의미한 유입을 창출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마듀->오프 입문 뿐만이 아니라 마듀 자체도요. 유희왕이란 IP가 거의 잊혔는데 마듀 입문이 나올 수나 있어?
모집단 수가 많아야 테스트베드라는 의미가 유지될 수 있는 건데 이대로면은 코나미 스스로도 힘들겠지요
코나미가 이런 유저 수 감소세까지 염두해서 MDAI를 개발하고 있는 거겠지만,
솔로 스파링 모드라도 제대로 낼 게 아니면 매칭에서 AI가 쓰인다 해도...
유저 수를 '늘려 주는' 게 아니라 있는 유저 수를 '붙잡아 두는' 기능인데 그냥 동접자 수 주가방어 아닙니까?
코나미가 포케카 포켓까지 예상을 못 했다 쳐도(저희도 예상치 못했으니까요)
최소 원피카가 끼요옷거리는 걸 봐서라도 뭔가 비디오 게임 쪽에서도 진지하게 움직여야 했는데
도쿄돔에서 듀링 마듀 모두 초장기 프로젝트-주가방어만 보여준 게 아쉽습니다
OCG 전체적인 움직임이 12기 들어 기존 유저 추억팔이로 돈 빨아먹기로 굳은 추세라서 더더욱
(IP보기클릭)211.178.***.***
매더개처럼 아레나가 오프를 팀킬하는 상황이 유희왕에서도 벌어지진 않았지만<-어..TCG에선 벌어지고 있습니다. TCG 오프보다 카드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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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더개처럼 아레나가 오프를 팀킬하는 상황이 유희왕에서도 벌어지진 않았지만<-어..TCG에선 벌어지고 있습니다. TCG 오프보다 카드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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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법사만큼 돈독오른 TCG판 코나미가 또!!! | 24.02.28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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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수도 줄었고 대체재도 늘었건만 "파닼포도 화염카르텔도 버텼으니 앞으로도 충성해주겠지"라고 안일한 생각만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상황 봐서는 모르겠습니다 | 24.02.28 15: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