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러시는 오리카 만들기 OCG보다 힘들다고 느낍니다

[WALLnut]

일러스트를 만들 때 쓰는 포토샵 틀은 누가 만들었고 또 누가 그걸 한글화했으니 그것까지는 그렇다 치고

공유할 커뮤니티가 OCG 오리카랑 달리 '말 그대로' 없는 수준인 것도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제가 러시를 제대로 못해봤다는 점, 달리 말해 겜알못 이슈도 크게 작용하고는 있겠죠.

그런데 '효과의 틀이 OCG에 비하면 넓을 수가 없는 게임'이라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크게 다가오네요

일단 OCG보다 테마 컨셉이 덜한 만큼 종족/속성에서 카드가 적은 능력치를 골라 잡으면 될 거고

그나마 맥시멈이 좀 짜게 식어 있으니까 "종족별로 맥시멈 테마 하나씩 만들죠?"만 해도 테마 컨셉 잡는 데 부담감은 덜할 텐데

"어떻게 이길까" 승리 플랜이 대다수 비트다운으로 고정된 게임이기도 하지만 간단한 룰 특성상 효과 차별화가 어렵달까요

(한데스는 다음 턴 드로우 보충 때문에 OCG보다 덜 세고, OCG 선례 때문인지 번 테마가 있었나 기억이 흐릿합니다)

에이스에게 부여되는 효과가 자신 타점 증가 / 상대 타점 감소 / 파괴 정도...

'그 후'랑 '추가로'를 통해 우회적으로 카드 효과를 두세개로 늘리는 편법을 절찬리에 써먹고 있다지만

어쨌든 효과가 하나라는 점도 발목을 씨게 잡는 편이고.

그냥 공식 카드 구경이나 하다가 카드 수 많아지면 그때에서나 고민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러듀는 지속물이든 새 카드 종류든 소환법이든 뭔가 새로 하나 더 내놔라

맥시멈도 장착 마법도 뭔가 쓰는 테마만 쓰는 느낌이라 애매하다고

[키라타]

테마 하나 새로 만든다는 마인드로 구상해야(농담)
아무래도 지금까지 카드명 / 스텟 말고 지정 방식이 없다보니 조금 어렵긴 하죠

러시오리카는 편집앱이 없어서 만들어 둔 게 없으니 예시 이미지는 보여드리기 좀 뭐한데
"어떻게 이기느냐" 가 아니라 "이기는 카드(에이스)를 어떻게 내느냐"에 집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즉 최상급 보다는 하급/상급 쪽에 집중하는 스타일

[WALLnut]

에이스를 어떻게 내느냐... 괜찮은 접근법이네요

[샤이니트 로민]

그러니 레전드 필드 마법 습지초원을 내고 레벨 2 이하 물속성 물족 비트 다운 덱을..(?)

[WALLnut]

오 그거 괜찮은데요? 물족 2렙에 가장 높은 공격력이 800이니까... 어차피 마그넷 워리어도 나오는 시대에 조금 너프시켜서 내도 괜찮을 듯? 개구리천사미가엘/쓰리데스개구리짭 에이스 하나 별도로 만들고요

[로이드온]

그러다가 나중에 OCG 스프라이트 다운그레이드한 테마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러시에 스프라이트 같은 테마 나오면 어떤 반응이 나오려나요...??

[WALLnut]

러시에 '스프라이트'라는 것부터 대다수 에러입니다.
카드군과 직접 서치부터가 러듀에는 없어서 블루랑 제트가 덱갈이 담당이 될 거고
파괴내성을 걸 수는 있겠지만 레드 캐롯 엘프처럼 '상대 턴'에는 못 움직이고
기간틱같은 놈은 결계상의 선례를 생각해서라도 무조건 안 나올 것 같고
뭐 감마버스트나 2레벨짜리 카오스 네크로맨서같은 게 나오지 않을까요

[글로벌 넘버즈헌터]

이따가 히어로 스트덱이 나온다고 했으니, 프레임 윙맨이 발매된다면 최초로 유발 효과가 구현될 수 있을겁니다.

[글로벌 넘버즈헌터]

이를 통해서 앞으로 구상할 러듀 오리카의 효과의 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