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복수의 날만을 기다리며 무기를 벼리던 하샤신들의 습격이 일어난 지 보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보름 동안 하샤신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총 열 명...이어야 했으나, 애석하게도 또 다른 피해자가 몇 명 더 생겨나고 말았다.
그 피해자들은 바로, 전직 [암흑 날개]의 "깃털"이라고 불렸던 이들이자, 현재 우주 연방국 특수 경찰 팀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요원 팀, "스페셜 폴리스 델타"에 소속된 [시큐리티 포스] 대원, 케스퍼와 에리카, 라이카였다.
오늘도 하샤신들의 칼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황혼의 도시 트와일라잇 시티를 순찰하던 케스퍼, 에리카, 라이카 삼 총사.
트와일라잇 시티를 순찰하던 이들은 우연히 인기 절정 아이돌 그룹, "에우로페"의 멤버 안티아와 노엘르를 만나, 이들과 함께 도시에 잠입한 하샤신들에게서 두 여인을 보호하기 위해, 천천히, 또 매우 신중하게 발을 움직였다.
그러나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해도, 불길한 예감은 항상 예상치 못 한 곳에서 찾아오는 법이라고 했던가.
안티아와 노엘르를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후 다시 순찰 업무로 복귀하던 삼 총사는, 얼마 못 가 자신들을 둘러싸는 불길한 기운을 마주하고, 당황할 틈도 없이 덮쳐오는 하샤신들의 날카롭고 사납게 몰아치는 맹공을 마주해야 했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전직 [암흑 날개]일 때의 실력이 어디 가진 않았는지, 사방에서 덮쳐오는 하샤신들을 상대로 제법 선전하는 케스퍼, 에리카, 라이카.
하지만 상대는 이 삼 총사의 힘으로도 당해내기 벅찬, 기습과 암살의 명수인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이었다.
사방에서 덮쳐오는 하샤신들의 맹공을 맨몸으로 막아내며 하샤신들에게 공격을 먹이던 라이카가, 뒤에서 덮쳐오는 기습 클로 공격에 복부를 관통당했고, 라이카가 자리에 쓰러지자마자 에리카와 케스퍼가 하샤신들의 클로를 맞고 차례로 쓰러지며,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에게 사냥당한 열세 명째의 피해자들이 되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시큐리티 포스]의 의무실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하샤신들이 삼 총사의 몸에 새겨넣은 상처가 아무는 것은 둘째 치고, 하샤신들의 맹공을 받은 이들의 의식이 언제 돌아올 지,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
케스퍼, 에리카, 라이카의 부상으로 인해, "스페셜 폴리스 델타" 팀은 물론이고, [시큐리티 포스]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
현역 요원들 몇몇이 하샤신들의 칼날에 쓰러지고, 그 중 일부는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상황에서, 삼 총사의 부상은 [시큐리티 포스]에게도 크나큰 악재가 되었다.
다행히 며칠 전 얼음 조각상 상태로 체포했던 아자르라는 하샤신과, 그와 함께 얼음 조각상으로 박제되어 있었던 미캉코 신도에게서, 현재 하샤신들이 어디에 있는 지, 그리고 현재 하샤신들이 누구를 허수아비 구심점으로 삼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긴 했으나, 이 정보만 가지고는 하샤신들의 본거지를 치러 가는 건 어려운 일이거니와, 하샤신들의 습격을 받은 대원들의 부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정보가 있다 해도 인력난과 상세 정보 등의 문제로 인해, [암흑 날개] 하샤신들이 본거지로 삼고 있는 세이블 시티에 대원들을 보내는 건, 죽음의 칼날을 벼리고 있는 하샤신들에게 대원들을 먹이로 던져주는 꼴이나 다름 없는 상황.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숨도 소중하게 대하는 [시큐리티 포스]의 입장에선, 이것만큼 골치 아픈 상황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머리가 아프군. 소중한 대원들이 하샤신들에게 습격당하고, 정보가 있다 해도 들어가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니..."
"그렇다고 이렇게 가만히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세이블 시티에 있는 하샤신들의 본거지를 칠 방도를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말처럼 쉬우면 얼마나 좋겠나, 사일런스. 세이블 시티는 자연이 만들어 낸 철벽처럼 단단한 요새라고 알려져 있는 도시야. 그 수많은 수풀들을 다 헤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야."
"하... 하긴, 그 수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서로 우거지고 엉키며 자랐으니, 그걸 다 베고 나아가긴 힘들겠죠. 그 수풀에 불을 지른다면, 세이블 시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위험하고..."
"시민들의 안전도 안전이고, 또 세이블 시티는 아열대 기후로 인해 습기가 가득 찬 습지대라고 알려져 있어. 그 오랜 세월 동안 습기를 먹고 자란 수풀들이 만든 요새이니까, 불을 질러도 끄떡도 하지 않아."
"골치 아프군요. 하샤신 놈들은 그 천연의 요새에서 5년 동안을 살아 왔으니, 세이블 시티의 지리를 훤히 꿰고 있겠죠. 우리가 어디로 들어올 지에 대한 예상도는, 이미 하샤신 놈들의 머릿속에 다 저장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겠지. 5년이면 지리를 익히고도 남는 시간이니까. 하... 이를 어쩌면 좋담..."
오랜 세월 동안 습기를 먹고 자라난 수해가 우거진 천연의 요새라고 불리는 도시, 세이블 시티에 위치한 하샤신들의 본거지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구상하는 [시큐리티 포스]의 총대장, 시리우스 최와 [시큐리티 포스]에서 편성한 한 팀의 지휘관을 맡고 있는 대원, 사일런스 루이스의 표정에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복수의 칼날을 벼리고 나타난 하샤신들로 인해, 근심이라고 하는 감정이 가득 차 올라 있었다.
하샤신들의 죽음의 칼날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천연의 요새라 불리는 세이블 시티에 위치한 하샤신들의 아지트를 공략하기 위한 방도를 세워야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 보아도, 별 다른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
시리우스와 사일런스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대장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두 사람의 귀에 들려왔다.
"대장님, 엘레인 듀크라고 합니다."
"아, 들어오게."
문 뒤에서 들려오는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듯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대장실 문 뒤에서 목소리를 낸 주인에게 들어오라고 이야기하는 시리우스.
시리우스의 답이 돌아오자 조심스럽게 문이 열리고, 문 뒤에서 단정하게 다듬은 짧은 레드 숏 컷 헤어를 휘날리는 붉은 눈동자의 미인 대원의 모습이 나타나자, 사일런스는 순간 자신이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엘레인의 아리따운 외모에 잠깐 동안이나마 넋을 잃을 뻔 했다.
엘레인이라고 하는 이 [시큐리티 포스] 대원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파릇파릇한 신입 대원.
그 미모 덕에 엘레인과 함께 [시큐리티 포스]에 함께 입사한 동기 대원들은, 모두 그녀가 지나갈 때마다 잘 익은 홍당무처럼 얼굴을 붉히며, 넋이 나간 사람처럼 그 자리에서 목석처럼 굳어버리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전해진다.
엘레인이 대장실로 들어온 것을 확인한 시리우스는, 그녀에게 대장실에는 무슨 일로 찾아온 것이냐고 물었다.
"대장실에는 무슨 일인가, 엘레인 대원?"
"대장님께 말씀드릴 것이 있어,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실례는 무슨. 오히려 우리 [시큐리티 포스] 대원을 환영해야 마땅하지. 그래,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찾아온 건가?"
"세이블 시티에 대한 정보를 전해 드리고자, 대장님께 찾아왔습니다."
"세이블 시티에 대한 정보라고...??"
대장실에 찾아온 이유를 세이블 시티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기 위해서라며, 긴장감이 다소 느껴지긴 하나, 꽤나 다부진 말투로 시리우스에게 보고를 시작하는 엘레인.
엘레인의 이야기를 모두 보고받은 시리우스와 사일런스는, 엘레인이 한 때 세이블 시티에 살았던 시민이었다는 것, 또 현재 징역 및 교화형을 받고 수울즈콰리터 시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미캉코 신도와 [암흑 날개]의 하샤신, 아자르에게서 얻어낸 세이블 시티의 지리에 관한 정보를, 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시리우스에게 보고하였다.
엘레인의 보고를 모두 경청한 총대장 시리우스 최는, 고급 정보를 가져다 준 엘레인을 크게 칭찬하며, 세이블 시티에 위치한 하샤신들의 아지트를 토벌하기 위한 작전을 구상하기 위해, 옆에서 같이 엘레인의 보고를 듣고 있던 사일런스에게, 현재 업무에 나가 있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 전원을 소집하라는, 일명 총대장이 지시하는 "[시큐리티 포스]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을 내리라고 지시하였다.
시리우스가 말한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을 실행하기 위해, 칼 같은 각을 자랑하는 거수 경례로 답한 뒤, 중요한 정보를 가져다 준 엘레인과 함께 대장실 문 밖으로 나서는 사일런스.
엘레인은 이건 자신이 짠 것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스페셜 폴리스 델타" 팀, 그리고 "자칭" 오메가 팀의 지략가인 댄디와, 자신과 입사 동기인 토니 다니엘스 대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나온 결론이라며, 혼자서는 절대로 이 전략을 짤 수 없었음을 강하게 어필하였다.
엘레인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대답을 들은 사일런스는, 그 작전을 구상한 대원들에게 상이라도 내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작전을 구상한 대원들 모두가 기뻐할 만한 것을 준비할 테니, 그것을 기대하라고 말해 주었다.
사일런스와 엘레인이 서로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사일런스의 여자친구이자, [시큐리티 포스]의 훈련 교관을 맡고 있는 마린은, 그 작전이 대체 뭐길래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거냐고 물었다.
"그 작전이 뭐길래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거야, 사일런스?"
"아, 마린!"
"마린 교관님!"
"자네는, 이번에 새로 입사한 엘레인 듀크 대원, 맞지? 자네랑 함께 입사한 동기들이, 자네만 보면 홍당무가 되던데."
"아, 아하하..."
"나도 [시큐리티 포스]에 갓 입사한 신입 대원이었을 때, 자네처럼 대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때가 있었지. 지금은 나 말고도 예쁜 대원들이 많이 들어왔고, 또 자네 옆에서 우물쭈물거리고 있는, 어느 한 남자의 시선만 받고 있지만 말이야."
"마린,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너 보고 얼굴 붉히는 대원들도 많아. 그 아리따운 미모가 어디 가는 건 아니잖아?"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 사일런스. 엘레인이 염장 질리겠어."
"염장이라뇨! 두 분 사이가 좋아 보여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하하하... 아, 그렇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사담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무슨 일이라도 있어?"
"대장님의 명령이 떨어졌어.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야."
"그렇구나. 드디어 올 것이 온 건가."
사일런스의 입에서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밝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던 마린의 얼굴에서 미소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시큐리티 포스] 대원의 진지한 포커 페이스가 나타나자, 엘레인 역시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의 의미를 단숨에 알아듣고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언젠가 무슨 상황이 되면 순식간에 상황에 맞는 표정을 짓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얼굴만큼이나 아름답고, 바다와도 같이 드넓은 마음 속에 선명하게 새겨 넣었다.
그렇게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든 대원들에게 전해지자, 업무를 보고 있던 [시큐리티 포스]의 모든 대원들은, 시리우스가 내린 긴급 소집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전 대원 긴급 소집령"에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강당에 모인 [시큐리티 포스]의 수많은 대원들은, 시리우스의 이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 떨어졌다는 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신호나 마찬가지라며, 마음 속에서 긴장감과 떨림, 설렘이라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두근대는 심장을 계속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라..." (헤론)
"드디어 올 것이 왔네." (앨리시아)
"으으으... 엄청 긴장된다..." (하레)
"기, 긴장 풀어, 하레..." (니니)
"서서서, 선배님들이야말로 긴장 푸세요..." (백철수)
"지금 누가 누굴 걱정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치요마루)
"왔구나, 긴급 소집령...!!!" (세투스)
"드디어 온 건가." (알베르)
"심신의 안정. 그것이 가장 중요한 법." (카게야마)
"그 어떤 상황이 온다 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시큐리티 포스] 대원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오." (코가라스마루)
강당에 모인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여주었으나, 시리우스가 내린 이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 담고 있을 내용이 무엇일 지에 대해, 어느 정도는 확실하게 알 것 같은 건 모든 대원이 마찬가지였다.
잠시 후, 단상에 올라선 [시큐리티 포스]의 총대장, 시리우스가 마이크 앞에 서서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고, "전 대원 긴급 소집령"이 담고 있는 내용을 천천히 설명하기 시작하자, 모든 대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시리우스의 말을 경청하였다.
시리우스의 말에 의하면, 세이블 시티는 오랜 세월 동안 자란 수풀들이 수해를 이룬 천연의 요새이고, 따라서 정면으로 돌입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철벽이라고 불리는 요새도 틈이 존재하듯이, 천연의 요새라 불리는 세이블 시티에도 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샤신 아자르와 미캉코 신도에게서 얻어낸 정보에 따르면, 세이블 시티로 진입할 수 있는 작은 구간은, 바로 사방의 입구에 조그맣게 나 있는 네 개의 샛길.
세이블 시티의 지리를 훤히 꿰고 있다고 자신하는 하샤신들은, 세이블 시티로 들어오는 입구는 동서남북으로 나 있는 입구만을 알고 있기에, 샛길이 나 있다는 것은 이들도 전혀 모른다고 한다.
이 샛길을 아는 사람은 바로 현재 수울즈콰리터 시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하샤신, 아자르 한 사람 뿐.
아자르도 어느 날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우연히 이 샛길을 발견하였고, 이 샛길이 아지트로 향하는 비밀 통로라는 것을 알아낸 이후, 입구를 통해 들어오지 않고 샛길로 새서 빠르게 아지트로 들어오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더구나 이 샛길에는 세이블 시티가 자랑하는 수풀이 존재하지 않는 매끄러운 길.
입구에 우거져 있는 수해에 가려져 있는 이 자그마한 샛길들은, 하샤신들이 점거하고 있는 아지트로 향할 수 있는 최단거리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강당에 모인 모든 대원들에게 알리는 시리우스.
동시에 이번 작전은 적들이 점거하고 있는 소굴에 돌입하는 위험한 작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시리우스는, 강당에 모인 대원들에게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도 잊지 않고 강조하며, 모든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이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무운을 빌어 주었다.
시리우스의 작전 브리핑이 종료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 소리로 가득 차는 우주 본부 강당.
이번 작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시큐리티 포스]는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복수의 칼날을 벼르던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과, 생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시큐리티 포스]의 피할 수 없는 대결.
과연 이 피할 수 없는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누구를 향해 미소 지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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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55화 연재 완료!!!
이번 편에선 지난 편에 지나가듯이 나왔던 엘레인의 비중을 늘려서 등장시켰습니다.
과연 시큐리티 포스와 하샤신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 것인가!!!
그것은 아마 엑스트라 에피소드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저는 이상으로 이번 에피소드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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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이 언제 끝날 지는 작가인 저도 모릅니다(?) 결말에 가까워지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 23.08.31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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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라고 하니 뭔가 우거진 수풀이 잔뜩 있는 배경만 생각나서 수풀만 어찌저찌 묘사했습니다. 저도 묘사력이랑 지식을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네요... | 23.08.31 2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