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행성 요새인, 우주 연방국 특수 경찰 팀, [시큐리티 포스]의 기지라고 할 수 있는 우주 본부.
이 곳에선 현재 [시큐리티 포스]의 새로운 특수 부대라고 할 수 있는 정예 특수 요원 팀,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멤버를 선발하는 시험이 한창 바쁘게 진행 중에 있다.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멤버가 되기 위한 시험들은, 모든 대원들에게 있어 굉장히 힘든, 아니, 힘들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시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 입장에서는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시험 공지가 뜬 날부터 지금까지 약 석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근력과 지구력, 순발력, 유연성 등의 신체 단련을 빡세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듀얼 실력을 단련하는 데에도 모든 대원들이 단 하루도 빠지는 날 없이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듀얼근을 더욱 강하게 단련하는 나날을 보냈다는 소문이 전해진다.
그렇게 석 달이 흘러 시작된 "스페셜 폴리스 델타" 멤버를 선발하는 시험.
대원들은 모두 자신이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시험 공지가 올라온 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매일 끊임없이 단련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시험을 보는 데에 있어 그 누구도 뒤쳐지지 않고 죽을 힘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 이 특별한 시험을 기획한 [시큐리티 포스]의 총대장인 시리우스 최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게 했다.
대원들은 자신들이 매일 같이 단련한 노력의 과정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시험에 응하는 데에 있어 그 누구도 장난스럽게 임하는 자들이 없었다.
애초에 이 시험에서 "장난"이라는 것을 칠 정도로 쉬운 난이도를 가진 관문이 있었다면, 총대장 시리우스가 기획한 이 시험의 의미가 퇴색되다 못해, 아예 이 특수 부대원을 선발하는 특별한 시험을 보는 의미를 잃어버리게 될 터였으니까.
덕분에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시험에 임한 대원들은, 모두 자신이 단련한 신체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스페셜 폴리스 델타" 멤버를 선발하는 테스트들을 큰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려움 뒤에는 더 큰 어려움이 기다린다고 했던가.
마치 군대에서 실행하는 실전 훈련 코스를 연상하게 하는 외나무다리 건너기와 철조망 통과, 그리고 이번 테스트의 최대 난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고난이도 코스인,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가 이끄는 닌자 부대의 인법 풀 코스를, 오로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을 사용해 통과해야 하는 거대한 시련이 대원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외나무다리 건너기와 철조망 통과는 대원들 모두 힘겹게 통과하긴 하였으나, 난관을 뚫고 오니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부대인 닌자 부대가 선사하는 인법 풀 코스 대접에, 대원들은 대부분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그 자리에서 녹다운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닌자 부대가 선사하는 인법 풀 코스를 통과한 이는, 지금까지는 닌자 부대 출신이자 현재 체스터 팀의 일원이기도 한 쿠노이치 대원, 치요마루가 유일했다.
치요마루 역시 닌자 부대 출신이었기에 다른 닌자 대원들이 폭포처럼 쏟아붓는 인법 세례를 간단하게 통과하며, 합격이라는 관문의 바로 문 앞까지 다다랐으나, 그 문 앞을 지키는 문지기인 쿠노이치 쌍둥이, 이와나가와 사쿠야가 선사하는 화려한 인술과 체술 연계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쿠노이치 쌍둥이가 선사하는 화려한 연계 플레이에 치요마루는 고전을 면치 못 했으나, 이후 그녀들이 사용하는 인법을 자신이 사용하는 인법으로 막아내며, 마지막에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인법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 상위 클래스의 인술, 화둔 호화멸각(號火滅却)을 사용해 두 쿠노이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닌자로써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어, 마침내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멤버 중 가장 첫 번째로 합격한 멤버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당당히 차지할 수 있었다.
치요마루가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첫 번째 멤버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한 다른 대원들은, 마치 어딘가의 최강 우주인처럼 마음 속에서 천천히 꺼져가고 있던 불꽃을 다시금 강하게 불태우며, 자신이 반드시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남은 멤버 자리에 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선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되는 "스페셜 폴리스 델타" 멤버를 뽑기 위한 선발 시험.
우주 본부에서 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알리시와 마리아 커플, 브레이크와 스트 부부, 하림과 청월 부부, 그리고 호철과 수진 부부는, 귀가를 위해 발걸음을 움직이던 도중 우연히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이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젖 먹던 힘은 물론이고, 죽을 힘까지 다 해 시험 코스에 마련된 난관들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대원들이 사력을 다 해 테스트에 응시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껴, 대원들을 응원해 주기 위해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테스트에 마련된 게스트 룸에 입성, 그 안에 설치된 거대한 스크린과 창문에 비춰지고 있는 대원들을 향해 힘찬 응원 소리를 건네주었다.
"다들 힘내세요!!!" (림)
"모두 파이팅!!!" (마리아)
"힘내라, [시큐리티 포스]!!!" (브레이크&호철)
"저희가 응원하고 있어요!!!" (스트)
"다들 침착하게, 최선을 다 해서 시험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알리시)
"파이팅, [시큐리티 포스]!!!" (수진&청월)
여덟 명의 듀얼리스트들이 게스트 룸에 설치된 거대한 창문 뒤에서 자신들을 응원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한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
비록 게스트 룸과 테스트 필드에는 부정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겹겹이 설치되어 있는 특수 소재를 이용한 철저한 방음 처리가 되어 있어, 여덟 명의 듀얼리스트 커플이 외치는 응원 소리는 아쉽게도 지금 테스트에 임하고 있는 대원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해도, 이들이 창문 너머에서 몸짓을 통해 자신들에게 응원을 건네는 모습은 멀리서나마 볼 수 있기에, 여덟 명의 듀얼리스트 커플이 건네준 응원은 대원들의 사기에 확실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에 성공하였다.
"저기 봐요! 우리 응원해 주려고 브레이크 씨 일행이 찾아 왔어요!" ([백]철수)
"그러네요? 우리가 저 유명한 분들의 응원을 받다니, 이거 정령 인생에서 잊기 힘든 기쁜 날이 되겠는데요?" (하레)
"저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테스트를 통과 해야죠! 그럼 가자, 하레!"
"오케이, 니니! 스페셜 폴리스 델타 두 자리는 우리가 접수한다!!!"
"선배님들, 저도 스페셜 폴리스 델타에 자리 차지하러 갑니다!!!"
멀리서 전해져 오는 하림 일행의 응원 소리에, 지친 몸 안에서 사기가 끌어 오르는 것을 느낀 하레와 니니, 그리고 백철수 대원은, 자신들을 응원해 주고 있는 여덟 명의 듀얼리스트 커플에게 보답해 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망의 불꽃을 불태우며, 자신들의 눈 앞에 펼쳐진 고난이도의 시험 코스를 멋지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외나무다리 통과는 물론이고, 철조망 코스까지 낮은 포복 자세와 누워서 이동하는 포복 자세를 취하며 일사천리로 통과하는 하레와 니니, 백철수.
이후 빠른 속도로 화생방 코스 앞에 마련된 방독면을 착용한 세 명은, 화생방실 안에 들어가 교관이 지시하는 사항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신체에 다이렉트로 전해지는 화생방 가스의 고통을 강한 정신력으로 견뎌내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이 가져야 하는 사항 중 하나인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화생방 코스를 마치고 화생방실에서 나온 하레, 니니, 백철수 대원은, 온 몸에 달라붙은 가스를 떼어내기 위해, 강인함을 넘어서 처절함마저 느껴질 정도로 격한 몸부림을 보였고, 격한 몸부림과 화생방실 출구에 비치된 정화용 물을 사용해 재빠르게 정화 활동을 마치고,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시험의 난관 중 하나인 화생방 코스를 지나 다음 코스로 빠르게 이동하였다.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시험을 위해 시리우스가 준비한 갖가지 난관들은, 테스트에 응하는 대원들 모두를 힘들게 하는 최고의 난관이었지만, 이 테스트에서 반드시 합격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불꽃을 마음 속에서 활활 불태우고 있는 이 세 명의 여인들에겐, 난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목표 지점을 향하는 도중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과정에 불과하였으니.
하레와 니니, 백철수가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연계 플레이는, 난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코스들의 의미를 퇴색시킬 정도로 합이 척척 잘 맞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렇게 각종 장애물 코스를 넘어, 최후의 난관이라 불리는 마지막 난코스, 닌자 부대의 인법 풀 코스 스테이지에 도착한 세 명의 여인.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는 수많은 난관들을 헤치고 이 곳까지 도달한 세 명의 여인들에게 간단한 칭찬 한 마디를 건네주고, 이후 이 곳을 빠져 나가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닌자 부대 교관으로써의 엄격하고 날카로운 표정으로 세 여인들의 심리를 강하게 압박하였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소, 낭자들."
"카게야마 선배님!" ([백]철수)
"낭자들이 이 곳까지 왔다는 건, 그 수많은 난관들을 헤치고 왔다는 것일 터. 그 점에 대해선 경의를 표하는 바이오." (코가라스마루)
"하지만, 그대들을 저 뒤에 있는 스위치에 보내지 못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 지금부터 우리 닌자 부대가, 그대들에게 주는 시련을 마음껏 받아 보시오!!!"
"네! 언제든 덤벼 보세요!" (니니)
"지금의 저희라면, 질 것 같지가 않거든요!!!" (하레)
"그렇다면 각오 단단히 하시오. 방금 하레 낭자가 했던 그 말, 두 번 다시 함부로 입 밖에 내지 못 하게 해 줄 것이오."
"닌자 부대, 모두 인법을 준비하라!"
"예!!!"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가 자신들의 등 뒤에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닌자 대원들을 향해 강한 투로 인법을 준비하라고 외치자, 두 사람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하나 둘씩 차례차례 모습을 드러내는 닌자 부대 소속 대원들.
그 중에는 치요마루에게 힘겨운 난관을 선사해 주었던 쿠노이치 쌍둥이, 이와나가와 사쿠야의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고, 쿠노이치 쌍둥이의 모습을 본 하레와 니니, 그리고 백철수 대원은, 치요마루에게서 들었던 쿠노이치 쌍둥이 대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테스트의 마지막 관문인 닌자 부대의 인법 풀 코스 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강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카게야마와 코가라스마루가 손가락을 튕기는 것으로 신호를 보내자, 두 닌자 대장의 신호에 맞추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닌자 부대 소속 대원들.
이들은 수리검과 표창을 던져 테스트에 임하는 세 여인이 함부로 움직이지 못 하도록 발을 묶는 것은 물론이고, 이 날을 위해 테스트용으로 개발한 소형 기폭찰을 던져 하레와 니니, 백철수에게 소소한 데미지도 입히는 등, 그야말로 닌자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세 여인에게 쏟아 붓고 있었다.
닌자 대원들이 난사하는 수리검과 표창, 기폭찰 세례에 처음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 하던 하레, 니니, 백철수였으나, 이내 이들이 던지는 표창과 수리검, 기폭찰을 피하는 요령을 터득하고, 닌자 대원들이 난사하는 무기 세례를 가뿐하게 피하며 스위치를 향해 달려 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탈출 시도는 곧 다른 닌자 대원들에 의해 저지되었으니.
무기 투척 세례를 끝낸 닌자 대원들이 시전한 인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적을 향해 강력한 화력을 지닌 불을 뿜어 공격하는 화둔 호화구술(豪火球術)과, 하늘에서 작은 불꽃들을 유성우처럼 떨어뜨리며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기술, 화둔 봉선화술(鳳仙火術) 세례에 세 사람 모두 먼 거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시전되는 인술을 피하기에도 급급한,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화둔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은 쉽게 다루지 못 하는 공포의 대상인 불꽃을, 마치 장난감 다루듯이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술의 스페셜리스트들인 닌자 대원들은, 자신들을 통과하고 스위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려는 세 여인들의 발을 보다 단단히 묶기 위해, 갖가지 원소의 힘을 사용하는 인술에, 신체를 직접적으로 사용해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체술까지 곁들여서, 스위치가 있는 곳을 향해 달리려는 하레와 니니, 백철수 대원의 발을 제대로 묶고, 세 여인들이 자신들이 서 있는 자리에서 함부로 움직이지 못 하도록 하였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세 여인들의 발을 묶는 데에는 충분하지만, 닌자 대원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인술을 사용해 하레와 니니, 백철수 대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뇌둔, 뇌구(雷球)!"
"풍둔, 열풍장(烈風掌)!"
닌자 대원들이 사용한 새로운 인술, 전기의 구체를 날림으로써 구체에 맞은 상대를 감전시키는 인술인 뇌둔 뇌구(雷球), 그리고 상대방을 향해 자신의 분신을 빠르게 날려 타격을 입히는 인술, 풍둔 열풍장(烈風掌)에 놀란 하레와 니니, 백철수는, 닌자 대원들이 시전하는 인술을 피하느라 급급해, 이들을 뚫고 스위치를 향해 달려간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하레와 니니, 백철수는 이 곳에 있는 닌자 대원들이 아주 잠깐이라도 틈을 보인다 싶으면, 그 틈을 이용해 닌자 대원들을 치고 나아가, 스위치가 있는 곳으로 사력을 다 해 뛰어가고야 말겠다는 강한 다짐을 내세우며, 아주 잠깐이라도 좋으니, 닌자 대원들이 빈틈을 보이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눈빛으로, 닌자 대원들이 선사하는 인술과 체술 풀 코스를, 젖 먹던 힘과 죽을 힘까지 다 해 견디기 시작했다.
닌자 대원들이 인술과 체술로 하레와 니니, 백철수에게 타격을 입히던 바로 그 순간.
닌자 대원들의 인법 풀 코스를 계속해서 피하기만 하던 하레와 니니, 그리고 백철수 대원은, 약 0.5초 정도의 짧은 순간이지만, 닌자 대원들이 틈을 보일 수밖에 없는 그 순간, 눈 깜빡하면 그대로 놓쳐 버리고 마는 그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였다.
닌자 대원들이 여러 원소의 힘을 변형시켜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인술을 시전하기 위해, 손으로 빠르게 인을 맺는 바로 그 순간.
그 짧은 순간만큼은 닌자 대원들에게도 빈 틈이 생긴다는 것을, 여러 번의 공격 회피와 피격을 통해 깨달은 세 사람은, 이내 확실하게 각오가 선 강인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표정으로, 닌자 대원들이 자신들을 향해 인술을 시전할 그 때만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닌자 대원들이 하레와 니니, 백철수 대원을 향해 인술을 시전하기 위해 인을 맺는 그 순간.
그 찰나의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발을 움직이기 시작한 하레, 니니, 백철수 대원은, 이내 다른 닌자 대원들이 시전하는 인술과 체술 세례도 힘겹게나마 돌파하며, 마침내 길고 길었던 테스트의 끝을 알리는 곳인 스위치가 있는 곳에 도달하게 되었다.
스위치를 발견하고 그 동안의 시련에 종지부를 찍기로 마음 먹으며 스위치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하레와 니니, 백철수 3인방.
이들이 필사의 달리기로 스위치를 향해 달려, 이내 세 사람이 함께 있는 힘껏 스위치를 누르자, 낮게 울리는 삐익 소리와 함께 하레와 니니, 백철수 대원의 테스트 합격을 알리는 축포가 쏘아지고, 하늘 위에서 아름다운 불꽃을 반짝이며 세 사람의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시험 합격을 축하해 주었다.
갖은 고생 끝에 [시큐리티 포스]의 특수 정예 부대인 "스페셜 폴리스 델타" 선발 시험에 합격한 하레, 니니, 백철수.
이들은 그 동안 이 날을 위해 열심히 달려 온 석 달 동안의 빡센 훈련과, 오늘 테스트에서 자신들이 통과했던 수 없이 많은 난관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함께 힘을 합해 돌파했다는 기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일원으로써 당당히 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아... 하아... 진짜 힘들었다..." (하레)
"그래도, 테스트에 합격했으니까... 그 동안 훈련한 거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아...!!!" (니니)
"저도 그래요... 이제 저희도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에 합격했으니까,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 해 보자구요...!!!" ([백]철수)
"네, 철수 씨!!!"
이 결과를 맞이하기까지 수 없이 많은 훈련과 대련을 거듭해야 했던 지난 날들이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끼는 하레, 니니, 백철수 대원은, "스페셜 폴리스 델타" 멤버가 되기까지 자신들이 겪었던 모든 일들이 전부 헛된 일이 되지 않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멤버로써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강한 포부를 가지게 되었다.
테스트를 통과하느라 체력과 정신력을 모조리 소모한 세 명의 여인은, 이내 자리에 큰 대(大) 자로 뻗으며 지친 몸을 뉘였고, 세 명의 여인이 필드 위에 쓰러진 모습을 본 시리우스는, 세 명을 당장 의무실로 데려가서 건강에 이상이 없는 지 체크하라며, 그 무엇보다 자신이 이끄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의 몸 상태를 가장 먼저 체크하는 참된 상사로써의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하여 "스페셜 폴리스 델타"에 합격한 멤버는 치요마루, 하레, 니니, 백철수로 총 네 명.
세 명의 자리가 동시에 채워짐에 따라, "스페셜 폴리스 델타"의 남은 자리는 이제 다섯 자리가 남게 되었다.
과연 남은 다섯 자리에 들어가게 될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은, 어떤 대원들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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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39화 연재 완료!
이번 편에선 "스페셜 폴리스 델타" 테스트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겪은 하레, 니니, 백철수 대원의 이야기를 써 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다섯 자리인데, 과연 이 다섯 자리에 들어가게 될 대원은 누가 될 지 기대되네요.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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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아니고, 테스트 시작일로부터 약 이틀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시험 코스는 좀 많이 있긴 한데, 본편에서 다 묘사하기가 힘들어서 일단 일부만 묘사하고 있습니다. | 23.08.12 0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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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접이 스키이이이입을 | 23.08.12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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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폴리스 델타 멤버 중 나머지 다섯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 지 기대됩니다. 일단 현재는 닌자 한 명에 무희 둘, 정보원 한 명이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또 누가 들어가게 될 지... | 23.08.12 01: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