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시큐리티 포스의 우주 본부.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시큐리티 포스의 모든 요원들과 그의 주변인들인 나나양, 알레한드로, 하준과 현월 부부 등 많은 사람들이 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인원 확인을 마치고 난 후 시리우스가 단상에 서서 한 마디 했다.
"자, 다들 모였지! 지금 이렇게 모두 모은 이유는 다들 알겠지만, 너희들을 다시한번 바로잡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또한! 너희들 개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전용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또 개인의 역량을 높히기 위해서지. 다들 알고있나?"
"네! 알고 있습니다!"
"좋아! 이 훈련은 시큐리티 포스가 판단하에 너희들이 충분히 성장했다 생각하기 전까지 무기한 진행된다. 다들 각오하도록!"
"흐에에? 잠깐만, 무기한이라고? 도대체 뭘 준비했길래?"
"큰일났다.... 우리 집에 평생 못돌아가는거 아니야?"
시리우스의 선언과 함께 시큐리티 포스에 왔던 모든 요원들이 단체로 패닉상태에 되었다. 자신들에 맞는 맞춤 훈련이 뭔지 정확하게도 모르는데 그 기한도 알 수 없다니. 완전히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였다. 그래도 글레이브와 시리우스가 고심끝에 준비한 이 훈련은 요원들을 위해 준비한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정말로 무기한 진행될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지도?
우선 저번에도 언급했던 것 처럼 기초적인 체력 단련부터 다같이 받는거로 시작한 이 훈련은 다들 한 체력 하기에 또는 동료들이 서로 지지해줘서 별 탈 없이 아무도 낙오 안했다고.
"끄아아아아악! 로드리!!!!! 가만 안둘줄 알아!!!!!!!"
"그러게 누가 퍼질러 놀면서 지내래? 이런 간단한 거도 못하면 나중에 헬스장에서 버틸 수 있겠나?"
"장난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요원들 훈련받는거에 나까지 끌고온건데!!!!!"
"이 정도는 별거 아니잖아 앤? 호드리구는 시시하다고 지루해 하기까지 하던데..."
"난 니들같은 헬창놈들과 다르단 말이야!!! 힘들어 죽겠다고!!! 그냥 집에서 카드 연구나 하고싶다고!!!!!"
"이거 끝나면 듀얼근 단련 하게 해준다니까 좀만 참아.... 카드 연구하는데 도움 많이 될거 아니야?(앤 : 으아아아아악! 망할 내인생!!!!)
"망할..... 저기 실시간으로 죽어 나가는건 둘째치고 난 왜 여기 있는데... 사직서 내려고 하면 칼같이 찢어버리기나 하고..."
우주 본부에 훈련받으러 갈 예정이라는 알레한드로의 소식을 들었던 앤과 로드리, 그리고 델-루나양(안티아입니다)도 헬스할 생각에 매우 신나서(?) 말 없이 냅다 우주 본부까지 달려가서 체력 단련을 같이 받고 있었다. 이 들의 당돌함과 자기도 같이 받고싶다고 졸라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기 까지 했던 시리우스도 즉석에서 맞춤 훈련코스를 준비해서 이들도 참여시켰다고. 사실 운동신경이 평범한 꼬마아이들과 별 다를게 없는 앤 파블로프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긴 하지만 뭐 어쩌겠나, 자기 가족들도 열심히 하는데 어쩔수야 없지. 죽기 직전인 느낌이지만 앤도 무사히 기초 훈련정돈 마칠 수 있었다고.(로드리는 뭐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을 정도라나)
제각각의 상태를 보여주는 시큐리티 포스 요원들이 보이는 와중에 시리우스가 이번에도 단상 위에 올라와서 연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좋아, 다들 수고했어. 이 훈련은 너희들이 각자 맞춤 훈련을 받기 전에 매일 아침 실시할 거니까 다들 맘가짐 단단히 하고!(앤, 베르트랑 : 뭐라고???????)"
"각자 식사 후에 개별 숙소로 들어가서 공문 무조건 읽도록. 각자 어디로 가야하는지 내가 올려놨으니까. 몰라서 낙오된다면 가만 안둘줄 알아!"
"네 알겠습니다!"
"좋아, 다들 해산!"
기초 훈련을 받고 나니까 어느새 점심 식사할 시간이 된 시큐리티 포스 일행들은 그렇게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서로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꽃도 피우고 하면서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나양과 베르트랑은 서로를 놀려먹으면서 사이좋게 장난 치고 있었고 후우리와 김철수는 남들 안보는 틈에 꽁냥꽁냥대서 아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듯 하였다고. 그 덕분에 남은 하레와 니니는 가끔씩 뒷목을 잡으려 하지만. 이번 훈련에 같이 참여한 령사 일행들은 어째선지 서로 찢어져서 혼자 밥먹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남은 현월 하윤 부부와 앤, 로드리, 안티아는 의외로 다같이 붙어서 일상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듯 하였다.
"방 안에 들어가서 각자 어디로 가야할 지 보라고 했지? 어디보자.... 여긴 어디지? 처음 듣는데....."
"거기? 참 신기하네.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서 그냥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철수 넌 나와 따로받는 거 같은데?"
"나도 거기 가고싶었는데.... 아이고 무리했더니 허리 아파죽겄다..."
"그 러 니 까 댄디씨, 거 저하고 나이 차이 얼마 나지도 않는 사람이 왜 벌써부터 엄살이에요? 봐봐, 이렇게 멀쩡하면서(댄디 : 아 야 쿡쿡찌르지마! 아프다고!)"
"야 근데 나 왜 가야할 곳에 멜로 뭐시기라고 되어있냐? 도대체 뭔 개떡같은 지옥훈련이길래 문라이즈 시티까지 직접 가야하는데?"
"야 그래도 어린이집엔 안가잖아. 나 너 소식 듣고는 니 애아빠가 된 줄 알았는걸?(베르트랑 : 장난하냐? 태양이 돌보는거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누가 보면 나 유치원 교사인줄 알겠다고!)"
"야 불땃쥐야, 우리도 좀 이상한데로 가는거 같은데? 어디보자.... 시간 안에 본부 정문 앞에 오시오? 우린 대체 어디로 가길래?(하레 : 것보다 후우리는 왜 우리와 같이안가는거야?)"
각자 괴상한 곳으로 가야하는 분위기인 체스터 팀은 좀 당황한 상태인듯 하였다. 일단 문라이즈 시티로 오라는 베르트랑부터 시큐리티 포스에서도 기밀로 손꼽히는 장소로 직접 오라는 김철수, 그리고 령사들과 같은 장소로 오라는 하레, 니니 등 여러 신기한 장소를 배정받은 듯 보였다.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보육원이라... 이거 언제 생긴건지 아시는 분?"
"우리 부른 시점에서 각오는 되었긴 했는데.... 하이고 이거 큰일났네."
"요리보고 저리봐도 지금 이게 내 모습인지 잘 안 믿겨..... 정말로 이 맞춤 훈련으로 다 잘될려나?"
"어머 준이도 왔었구나? 그러고보니 너도 참여한다고 들었긴 했는데."
"네, 아무래도 저한테 필요한 거 같다고 와달라고 부탁이 오길래요. 으으으으.... 쉽진 않던데요 훈련."
"그래도 어린 나이에 이런 어려운 것도 잘 이겨내고 기특하긴 하네. 그래, 혹시 어디로 가라고 나와있니?"
"그게..."
시큐리티 포스의 일반 대원들은 각자 알아서 훈련을 잘 받고 있는 듯 보인다.(사일런스가 훈련교관이 되어줬다고) 그리고 그런 대원들과는 떨어진 곳에서 조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하준은 우선 김철수가 가야할 곳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으로 오라는 듯 보였고, 이미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하윤과 현월 부부는 진태양을 위해서 시큐리티 포스에서 친절하게 준비한 맞춤 육아교육을 받으러 최근에(?) 생긴 우주 보육원으로 가는 듯 하였다고. 하준과 같은 방을 쓰게 된 나나양은 부러진 뿔이 달린 자신의 머리를 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사연을 들은 시큐리티 포스에서 직접 그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고 그녀의 힘 조절을 위해서 정령계의 사람들을 모아서 나나양에게 령사들이 있는 방으로 오라고 한 상태였다고.
"당신이 그 TV에서 많이 나오는 김철수씨...."
"날 알고 있구나? 날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많네...."
"네.... 저도 림이 형 이야기 듣고 좀 곰곰히 생각한게 있거든요. 그래서....."
"좋아. 내가 이야기 할 수 있는건 최대한 얘기해볼께. 나도 이런건 많이 낯설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김철수의 이야기부터 들어가보자. 예전에 언급했던 것 처럼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본부에서 훈련 조교로 가끔씩 일하고 있는 김철수는 사일런스가 친절하게 준비한 맞춤 훈련코스의 일종으로 자신을 동경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한 훈련으로 하준에게 자신의 듀얼을 알려주기도 했고 또 그에게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과 자신이 겪었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서로 친해지고 있었다.
"하림은 어때? 그 때 이후로 그를 잘 못봐서. 보니까 프로 대회도 쉴 정도로 상태가 많이 심각해 보이긴 한데..."
"지금은 별 문제 없는거 같아요. 청월 누나가 많이 화를 내는거 같긴 했는데.... 뭐 지금 보면 다시 친해진거 보면 다 해결되었을지도? 것보다 저 학교 가는데 사람들 시선때문에 엄청 부담스러웠어요..."
"그건 정말 미안하다 생각하지 지금도.... 그냥 신경 끄고 살려고 했는데 애들까지 해코지 한다는 이야기 보고 많이 놀랐는걸."
"뭐 괜찮아요. 형 잘못도 아닌데요 뭐.... 그리고 전 형이 무슨 생각으로 림이 형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가 가요. 사실 저는 제 운명에 대해서 아직도 확신이 안서길래.... 그냥 저를 응원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히히히"
"에라이 요놈아, 듀얼 참 엉뚱하게 하면서 뭘 응원을 하냐. 좋아, 나 그 덱 잘 몰라서 많이 이야기는 못했는데, 그래도 최대한 아는 지식은 전부 알려줬으니 잘 기억해뒀지? 그 다음엔 너네 가족한테 물어보라고. 진청월씨가 잘 알고 있더만."
하준과 김철수가 같이 훈련을 받으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었다. 철수 입장에서는 정말로 자신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었고, 또 하준에게는 자신이 동경하는 김철수를 보면서 자신도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옥의 훈련을 마치고 난 다음의 하준은 매우 의젓해진 상태로 돌아와서 하림이 깜짝 놀랄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고 한다고.
그런데 철수 입장에서는 그의 맞춤훈련이 단순히 하준의 훈련 교관이 되어달라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닌지라, 하준과 훈련을 마치고 난 다음에 그 관계자외 출입 금지라는 기묘한 곳으로 갔었다. 그런 그를 맞이한 건 다름이 아닌...
"안녕? 니가 그 유명한 김철수니? 우리 루루칼로스씨에게 손을 댄..."
"하아? 대체 이게 무슨 뭐같은 환영인사야? 그리고 당신 어디선가 많이 본거 같은데.... 설마 그 바다 속에 사는 정령이 한명이 아니였던거야?"
"뭐? 장난해? 나 죽은사람으로 취급하는거야?(김철수 : 끄아아아악! 야 잠깐만! 진정해봐! 진정하라고!!!!) 흥, 아무튼!! 이 몸께서 친 절 하 게 하나하나 전부 가르쳐 줄테니까 각오하라고! 널 위해서 이러는게 아니니까 연심은 집어치우고!"
"도대체 왜 내가 너한테 연심을 품어야 하는데....(셰이렌 : 뭐? 내가 못생겼다는거야?) 으아아아악! 잠깐만! 잠깐만!!!!!!"
티아라멘츠의 트윈테일 인어, 셰이렌씨가 아주 격렬하게 김철수를 맞이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이상한 물방울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는 김철수는 그 무엇보다 험난한 훈련이 자신을 기다린다는 사실에 저 골때리는 정령과 놀아줘야 하는게 자신의 맞춤 훈련인지 약간 절망에 빠지기까지 한듯 보였다고. 물론, 그런 어설픈 훈련이 아니였던 지라 그를 친절하게 맞이한 훈련 교관은 한명이 아니였다고.
"이봐 거기 방황하는 소년, 나를 다루는 듀얼리스트라면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겠지? 그건 바로.... 절망과 나약한 니 자신을 말이다!"
"으아아 잠깐만! 용신왕까지 친절하게 행차하셨네! 이거 완전 큰일났잖아!"
"좋아, 이걸로 한세트 더! 정령의 힘을 다루는 사람이 이걸로 빌빌대면 어디 쓰나? 이 몸의 훈련과 함께한다면 넌 그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지!"
"장난해! 내가 브레이크인줄 알아! 난 평범한 사람인데!"
"뭐가 평범하지? 루루칼로스의 가호는 평범한 인간이 다룰 물건이 아닌걸!"
"하지마! 나 죽을거같아!"
"라이 라이 차차..."
"하지말라고!!!!!"
용신왕 그라파와 셰이렌의 아주 친절한 훈련 덕분에 김철수는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도 어느정도 위험한 물건들을 다룰 수 있게 되었던 듯 하였다. 이후 후속 훈련에서는 계속 철수가 차고 다니게 될 정령계에서 직접 만든 특별 장비들을 적응하는 훈련을 받게 되었다고.
'뭐...뭐가 어쩌고 저째? 여왕님의 명령이라서 널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거니까 빨리빨리 팔에 끼우라고! 너 맘에 들지 않는거 확실하니까 이상한 연심 품지말고!'
'야야야야야 잠깐만! 좀 진정좀 하자! 천천히 끼면 어디 덧나... 으아으이이!@$!%!@#%$!@#$! 이거 위험한거 맞잖아!!!!!! 젠장,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얘 사심담아서 만든거 맞는거같은 으갸갸갸갸갸갸갹'
뭐, 셰이렌의 이상한 마인드와 함께 김철수에게 험난한 훈련만이 기다리는 듯 했지만.
다른 이들의 경우엔 특별훈련이랍시고 문라이즈 시티에 가더니 갑자기 아이돌 매니저가 된 베르트랑은 팔자에도 없는 아이돌 안무 연습을 하더니 넋이 나간듯 보였고, 하윤과 진현월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는 듯이 이제 가정을 꾸린 시큐리티 포스의 요원들로부터 아이를 키우는 법들을 하나하나씩 배워나가면서 베르트랑 없이도 태양이를 잘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미캉코에 질릴대로 질린 하레와 니니는 아무래도 자진해서 시큐리티 포스에 남아 치요마루와 같이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후우리의 경우엔 불안한 심리상태 때문에 심리담당 의사와 진솔한 면담을 나눠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려 하고 있었고.
그 다음 남은 사람들을 보자면 알레한드로는 이번에 새로 이식받은 임플란트 장치의 교육과 함께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과 그 장비를 적응하는 데에 열중이였고, 뒤따라온 동생들은 그냥 냅다 헬스부터 하고 있는듯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나양은 몇몇 령사들과 함께 자신의 힘을 조절하는 방법과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거를 목적으로 훈련을 받게 되었다고.
"안녕? 뿔 달린 귀여운 아가씨? 혹시 무슨 고민이라도 있니?"
"어라? 당신은 누구길래 절 찾고있어요?"
"그건 나중에 알려줄께.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아서. 그나저나, 열심히 훈련 받고 있던데... 무슨 훈련이니?"
"음..... 뭐가 뭔지 감이 안잡히긴 한데.... 아무래도 제가 이제 정령의 힘을 다루기 시작하다 보니까 이제 그거에 대해서 언니들이 도와주고 있는거 같긴 해요. 그리고 과연 저는 누구인지도 생각좀 해보고요."
"음 좋은 생각인걸? 니 주변에 널 잘 챙겨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가 보네..."
"에헤헤헤.... 사실 지금도 잘 헷갈리는게, 마리아 언니의 지금 모습이 아직도 낯설긴 해요. 예전엔 그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뭔가 생각이 바뀐걸까요?"
"그렇긴 하겠지. 많은 일들이 일어났으니까. 뭐, 별 걱정 안해도 될거같긴해. 어찌되었든, 지금의 그녀는 너를 챙겨주는 좋은 사람이잖아?"
"헤헤.... 아무래도 따로 언니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어요. 뭐 우선... 이 것부터 다루는 연습좀 하고요!"
뒤에서 훈련을 지켜보던 한 여인이 이후에 잠깐 쉬고있던 나나양에게 다가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제 막 정령으로써의 자신을 고민하기 시작한 나나양은 뿔이 달린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조금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던 듯 보였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 여인은 그저 웃으면서 나나와 이야기를 이어갈 뿐이였지만.
"흐아아.... 저 애 이야기는 들었어, 인간과 정령 사이에 태어났던 혼혈아가 있었다는데. 설마 그 이야기를 실제로 볼줄이야."
"마치 보물을 찾은 표정이던데, 안그래? 벨?"
"어? 아아... 잘 지내나 보네 알베르."
같이 훈련을 지켜보던 알베르와 이 여인은 서로 아는 사이인듯 했다. 알베르가 이야기했던 대로, 이 여인은 '마녀 벨'이라고 불리우던 정령으로, 애프터라이프 사태때 사망한 원혼들이 한데 모여서 싸늘하게 식어있던 껍데기 정령과 융합해 다시 태어난 존재였다 한다고.
'아 미안, 그건 나와는 관심이 없어서. 그럼 이만 가볼께!(플루토스 : 아니 젠장! 어디가! 크윽.... 망할 내 인생.... 아트몬님의 걸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어디 보자.... 오오오! 이 보물은 귀해 보이는걸? 돈이 꽤 되겠어!'
'어이 얼간이, 그 현상수배 되었으면 그만 포기하지 그래? 이 몸의 눈에 들어왔으면 절대 도망칠수 없다고?'
정황상 아트몬의 의지대로 태어난 그녀였지만 원래 성격이 그랬는지 애프터라이프와는 진작에 연을 끊은 그녀는 브레이크 일행이 아트몬을 물리치는 동안, 그리고 하림 일행이 암흑 날개를 무찌르는 동안 뒤에서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현상금과 보물을 사냥하고 다니고 있는 듯 보였다. 이 행보는 시큐리티 포스에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알베르와 잠깐의 맞상대 끝에 지금은 시큐리티 포스에 협력하고 있었다고.
"어째. 지금 신예들 보고 마음에 들었나봐?"
"뉴페이스들 좋지.... 이제 미래는 이 들이 이끌어 나갈텐데 말이야."
"그나저나 참 신기하단 말이지? 아트몬 뜻대로 라면 니 안에 어둠의 파동이라든지 암흑의 힘이라든지 아무튼 우리에게 위협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야. 최근까지 전혀 너의 존재를 몰랐다고?"
"그런건 나하곤 맞지 않으니까. 뭐, 아트몬인지 티몬인지 하는 애 때문인지 내 머리속이 가끔씩 어지러울때도 있지만. 아마 저 꼬마애도 나와 비슷한 처지라서 난 저 친구를 좋아하나봐?"
"난 그냥 보물이나 모으려고. 뭐 그건 너도 알잖아?"
"그리고 시큐리티 포스에 협력하는 것도 말이지. 어이, 지금 지옥훈련 중인데 너도 같이 받아야지?"
"엗 잠깐만..."
물론 시큐리티 포스에 협력하고 있다는건 이 지옥훈련의 참가자이기도. 마녀 벨은 그렇게 알베르 손에 이끌려서 친절하게 암흑계의 용신왕 그라파 앞에 도달했고, 새로운 훈련생을 받은 그라파는 아주 신난다는 듯이 마녀 벨도 김철수와 함께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다고 한다.
"크하하하하하하, 이거 사냥꾼 아가씨 아닌가! 물론, 시큐리티 포스에 왔으면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알고 있겠지?"
"젠장! 이게 이렇게 될줄이야! 으아아아아 힘들어 죽겠네!!!"
"라이-라이 차차...."
"하지마!!!!!!"
그라파의 친절한(?) 훈련과 함께 제대로 고생하게 생긴 마녀 벨, 새 친구가 왔으니 모두 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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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데비스탄? 가장 기초적인 임플란트일뿐
-아담 스매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중.
알레한드로는 최근에 진성그룹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모델을 착용하고 있었다. 의수 역할만 수행하던 기존 모델들과는 다르게 이번 신형 모델은 착용자의 등 뒤에 새로 몸속에 삽입되는 나노머신까지 들어가 있어서 사용자의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고 또한 인체의 전체적으로 비약적인 운동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알레한드로 입장에서 정말 반기는 소식은, 이 의수는 매우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져서 아무리 그가 몸을 무리하게 쓰더라도 절대 부서지지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진성그룹에서 직접 내구도 실험을 매우 많이 실시했다고.) 이 오른팔은 듀얼디스크로 변형시킬수 있는 기능까지 들어가 있어서 유사 시에 듀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한다.
사실 매우 뛰어난 신체능력과 다르게 듀얼 실력은 평범한 일반인 정도인 알레한드로 입장에서는 듀얼기능은 있던지 말던지 크게 신경안쓸 법도 하지만 그도 엄연한 듀얼리스트. [언체인드 극단]을 최근에 맞췄고 또 가족들이 서로 공유하고 있는 [드래곤 링크]덱을 가지고 있는 그이기도 한다고.
"자, 그 기초적인 훈련은 아무것도 아니였지? 이제부터가 너를 위한 훈련의 시작이다!"
"대체 뭘 할려고 그러는데?"
"이제부터 니가 새로 받은 신형 모델의 성능을 시험해보려고 한다. 물론, 그 의수를 잘 다룰수 있도록 적응하는 훈련도 겸해서 말이지!"
"아오 진짜 이거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본부에 온 그는 현 시큐리티 포스의 요원, 에리카과 함께 산데비스탄제 신형 모델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있었다. 진성그룹 대표가 직접 찾아와서 이 모델은 성능이 확실하다고 여러번 강조했던 것 처럼, 알레한드로가 아무리 구르고 몸을 무리하게 써도 절대로 부서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걸 본 사람들은 역시 성능 확실하다고 극찬하기도 하고, 또 어느 임플란트처럼 순식간에 자신의 주변을 잠시 느려지게 하면서 본인의 움직임을 비약적으로 빠르게 하는 기능도 훈련하면서 빠르게 알레한드로는 이 신형 의수에 적응하고 있었다.
"쓰읍 어째 내가 이거 홍보모델이 된거 같은데.... 뭐 나야 좋은거 아니겠어?"
"그거 아무나 만들어 주는게 아니니까. 돈 많이 줘도 안 만들어 주던데 넌 정말 운이 좋은거라니까?"
"뭐, 어렸을때는 오른팔에 뭔 바이러스가 있어서 고생 많이 했는데..... 이게 오히려 최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니까 나한테 도움이 되었네? 확실히 우리 아빠가 진성그룹에 다니다 보니까 대기업 복지가 좋은게 좋은가봐...."
"한번 더 해볼래? 몇번을 봐도 진짜 신기하네."
"됐어요. 이제 좀 쉴 시간인거 같은데.... 이거 너무 많이 쓰면 몸에 또 무리 갈 거 같으니까 적당히 해야지."
그래도 남용하면 몸에 무리가 오거나 부작용이 올 염려가 있으니까 알레한드로와 에리카 요원은 그렇게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이 둘은 남들처럼 신체강화 훈련을 같이 받으면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있어서 이들도 낙오없이 무사히 시리우스의 맞춤 훈련을 마칠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엔 둘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하는 등 친해졌다나 뭐라나.
그런 알레한드로가 고생하는 걸 동생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헬스하고 남는 시간동안 서로 잠깐 듀얼을 진행하고 있는듯 하였다고.(어째 알레한드로의 덱을 가져간 듯 하다?)
"좋았어! 압도적인 절망에 무릎꿇어라! 현현하라! 바렐엔드 드래곤!"
"로드리 오빠! 그걸론 어림없을껄? 언체인드소울 아루바의 효과 발동! 이어서 마계극단-슈퍼 프로듀서의 효과도 발동!"
"난..... 셀렌의 주안을 주안의 왕 자라키엘에 장착..... 내 셀렌의 힘에 가라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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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으로 없애고 싶어했던건 바로 이 세상이였어!
이 진절머리나는 세상을 어둠의 신에게 바치고,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싶었어!
-노엘르, twilight story Ep.X8 중
를 돌아다니면서 무너진 건물의 흔적들을 보기도 하는 등 여러 도시들을 보면서 한껏 즐기고 있었다.
"어 너는.... 마르가리타? 마르가리타!!!! 설마 살아있던거였어???"
"아니 그 사람은 누구길래..... 난 그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는걸?"
"아.... 그냥 닮은 사람이구나..... 미안해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라서 그만...."
"괜찮아. 다 좋아질꺼야. 누구든지 이별은 찾아올 테니까." '사실 난 저런 이별을 경험해 본다는게 부러운걸....'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심상치 않는 기운이 느껴지는데..."
"나쁜 사람은 아니야. 사실 나도 정확하게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내 안에 어둠의 파동을 너도 느꼇듯이 난 아트몬의 의지로 태어난거 같거든."
"아트몬이요? 그 사악한..."
"그래. 누가 그러더군. 그래서 그런지 내 머리속에 여러 기억들이 섞여서 가끔 머리 아플때가 있어. 뭐, 그럴 때마다 스스로 모험을 즐기면서 다 잊어버리곤 하지만."
"그러면 당신은 지금까지 뭘 하다 지내신건가요? 모험을 즐긴거면..."
"보물이나 현상 수배범들을 사냥하고 다니곤 했지. 그리고 그런 스릴을 즐기고 나면 어디 주점에서 한잔 하면 최고라니까? 크으.... 거기 술맛은 전통적으로 끝내주곤 하지."
"아하하하하하.... 정말 즐거운 삶을 사시네요.... 역시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따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였어..."
"에이 왜그래, 너무 자책하지마. 너도 좋은 사람인걸?"
죽은 마르가리타를 닮은 모습이였던 마녀 벨을 본 마린 요원의 난데없는 환영에 잠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진정하면서 마린 요원에게 자신의 조언을 건네주고 있었다. 아까도 이야기했던 것 처럼 본래는 어둠의 신의 앞잡이가 되어서 세상을 어지럽혔어야 했을 터였던 마녀 벨은 스스로의 의지로 이걸 거부하고 남들과는 동떨어진 곳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예전의 사건들로 인해서 선악에 대해서 많이 혼란스러워 했던 마린 요원에게는 어둠의 파동따윈 개나 줘버리고 모험을 즐기는 벨이 그저 부러운거 같기도 하였다고.
잠깐의 대화를 나눈 후 마린과 작별인사를 한 마녀 벨은 그렇게 자기가 다시 가려 했던 산데비스탄 시티로 갔다. 어느새 시간이 지났는지 밤이 되어서 이제 문을 닫은 유흥시설들도 생겨나던 와중에 일을 마치고 쓸쓸히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노엘르를 목격했던 벨은 가고싶어했던 가게들도 문을 닫았겠다 심심한 그녀는 노엘르를 조용히 뒤따라갔다.
"하아..... 진심이 담긴 무대라....."
"안녕? 혼자 쓸쓸하게 식당에서 뭐하니?"
"아 깜짝이야! 뭐에요! 실례잖아요!"
"어..... 이상하게 생긴 아줌마다..... 안녕하세요? 전 루나라고 불러줘요...(벨 : 아직 젊 거 든?)"
난데없는 벨의 인사에 깜짝 놀란 노엘르와 뒤따라온 안티아, 이렇게 셋이서 서로 사연들을 털어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처음에는 셋 다 당황하곤 했었지만, 현상금 사냥으로 돈을 꽤나 모은 벨이 자신이 밥을 사주겠다고 하니까 남은 둘은 신나서 자기가 먹고싶은 음식들을 하나씩 시켜뒀었다.
"그래. 너희들 이야기는 들었어. 그 유명한 아이돌 그룹 소속이라지?"
"헤헤... 아직 데뷔한지 2년도 안되었는걸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걸 하면서 이렇게 환호를 받는게 좋은 일이라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사실 전 아직도 마음이 편하진 않긴 해요. 열심히 연습하고 있긴 한데...."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나있는 상태인 안티아와 어딘가 불편한 기색인 노엘르는 서로 상반된 분위기였다. 이후에 안티아가 털어낸 속마음은, 사이비 교주 부부의 자녀로 태어났던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교육을 이상하게 받아서 교주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만이 자신의 삶의 목적이라고 세뇌를 받아왔다고 한다. 이는 암흑 날개 때도 이어지면서 영문도 모른 채 그녀는 암흑 날개의 신도들에게 어둠의 신과 대장로 리스를 찬양하는 일상만 매일 매일 반복해왔다고 한다. 인생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던 그녀는 암흑 날개가 붕괴되고 난 다음 말레우스 일당의 광기에 찬 보복으로 인해 도대체 자신이 뭐가 잘못한 건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 망가져 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엔 뭐 다들 알다싶이 베르트랑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안티아는 이제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방법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배워가고 있다고 한다. 그의 정성이 제대로 통했는지 지금 안티아는 황혼 중학교에 다니면서 로드리고, 앤이라는 절친한 친구도 사귀고 또 자기가 재능을 보이던 노래도 사람들에게 불행이 아닌 행복을 전해주면서 이제는 많은 비난이 아닌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인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그런 그녀를 볼때마다 베르트랑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러워 하면서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랑까지 하게 되었다고.
단, 노엘 르미에르에게는 조금 다른 케이스인데. 어렸을때부터 공주님이라고 불리우면서 정치인의 자제로 많은 관심을 받은 그녀였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점점 마음이 망가져 가고 있었다. 그녀가 힘들어 하든 말든 진짜 노엘의 모습은 대중에겐 큰 관심이 없었고 그녀의 아버지 르미에르씨는 이제는 노엘르에게 직접 손을 대기까지 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었다. 이런 그녀는 사연을 털어내면서 울상이 되어가더니 아예 울어 버릴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아온 듯 했다. 얼마나 울었는지 벨이 직접 만류할 정도로.
어째선지 노엘르는 누군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연을 털어내 가고 있었는데 암흑 날개에서 용자로 선발이 되어서 직접 수울즈콰리터 시티로 가서 정령들을 마음껏 부려먹으려 했지만 그것도 아우스와 김철수에게 저지되었고, 그 전에 우연히 자신을 들이받은 어느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영문도 모른채 차가 폭발하면서 혼자 살아남아버린 그녀는 그 때 이후로 완전히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시큐리티 포스에서 가혹한 수사를 받을때도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었고 베르트랑이 그녀를 구출해줬을때도 직접 코카토리스 캡슐을 깨물기까지 하면서 저세상으로 가려 하고 있었다고. 자신은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으으으아아아아아..... 으아아아.....'
'노엘르... 괜찮아... 내가 곁에 있어줄께..... 넌 그저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니까.....'
'루치아.... 정말로 괜찮겠어? 난....'
'그래. 우린 친한 친구잖아.... 난 니가 살아있으면 좋겠어....'
자신의 유일한 친구였던 루치아의 간절한 부탁으로 노엘르는 처음으로 '살고싶다'고 느꼈고 그대로 오벨 사장에게 자신은 살아가고 싶다고 크게 외쳤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그는 노엘르에게 온 정성을 다해서 그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렇게 모두의 노력 끝에 지금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사진행요원 노엘르가 있었다고 한다.
"사실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해서.... 그게 정말로 잘한 짓일까....."
"무슨 바보같은 소리 하는거야 언니! 살아 있다는건 정말로 좋은거라고!"
"아하하하하.... 진정해 진정해.... 그래도 살아있는게 좋은거니까....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것도 내겐 정말로 좋은 일이겠지...."
노엘르의 사연까지 들은 마녀 벨은 그녀도 노엘르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그녀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건네주었다.
"상처투성이의 공주님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아직은 나도 잘 모르겠어. 아마 답은 너가 스스로 찾아야 할 지도?"
"공주님..... 예전엔 그렇게 불리우곤 했었는데..... 지금은....."
"헤헤... 우리가 있잖아.... 소중한 친구들...."
"일단 생각해둔건 내 친구들이긴 한데..... 더 좋은 답이 있을까? 과연 이게 최선일까? 아직도 고민이네...."
노엘르가 잠시 고민하던 사이 그들이 시켰던 음식이 나왔고 맛있는 음식 앞에 다 소용 없는지 모조리 잊어버리고 셋이서 함께 식사를 나누고 있었다. 상처투성이 공주님 노엘 르미에르가 가야할 곳은 과연 어디일 것인가? 그리고 그녀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모두가, 그리고 노엘르 자기 자신이 잘 알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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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화제가 된 신규 카드군 디아벨스타 보고 한번 신캐릭터 '마녀 벨'을 출연시켜 봤습니다.
물론 그녀도 시큐리티 포스에 협력하고 있으니 예외란 없죠? 자, 같이 굴러보자고.
라이 라이 차차.....(아닙니다)
여담 : 시간이 없어서 지금은 이렇게 나갔다가 알레한드로 파트가 이어서 올라올 예정입니다. 오늘 올라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즉 내용이 추가될 예정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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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파트 업로드 완료 원래 이후 파트를 하나로 합칠까 했는데 알레한드로와 노엘르의 이야기가 따로 나뉘여져서 결국 파트를 분리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군요..... 그리고 그라이라이파파파! | 23.07.10 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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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죽음의 지옥훈련 에피소드는 단편입...니다? | 23.07.10 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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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단편으로 끝난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본편에 언급된 이야기들이 나와줘서 좋았습니다! 다음 에피소드는 과연 어떤 에피소드로 진행될 지... | 23.07.10 12: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