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도시, 트와일라잇 시티에 우뚝 솟아 올라 있는 한 건물.
이 건물 안에선 현재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복장을 말끔하게 갖춰 입은 사람들이 열과 성을 다 해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다.
"대리님, 이 서류들은 어디에 놓으면 될까요?"
"아, 저한테 주세요. 이번엔 서류가 꽤 많이 나왔네요?"
"예. 보엘리랑 그 끄나풀인 캐스퍼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초대형 헛소문을 퍼뜨리고 가서, 저희 진성그룹이랑 성운그룹, 스타더스트 로즈 컴퍼니랑 SEM 컴퍼니에서 그간 조사한 자료들을 다 모았더니, 서류 양이 엄청 많이 나왔네요."
"수고하셨어요. 이거 다 정리하려면 하루 가지곤 어림도 없겠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보엘리랑 캐스퍼라는 그 망할 인간들, [암흑 날개]답게 마지막까지도 참 악질인 인간들이네요.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선동해서 마지막까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가다니..."
"동감입니다. 아, 그리고 당부할 게 하나 있는데요."
"네? 갑자기 왜 그러세요, 대리님?"
"[암흑 날개] 소속 조직원이었다가 감옥에서 완전 갱생하고 현재 [시큐리티 포스] 대원으로 일하고 있는 케스퍼 대원 님이랑, [암흑 날개] 소속으로 끝까지 민폐만 끼친 그 캐스퍼랑 이름 헷갈리지 마세요. 그 분께서 그 악질 인간이랑 자기를 헷갈려 하시는 걸 엄청 싫어하시거든요."
"네. 명심하겠습니다, 대리님!"
진성그룹 사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직원들은,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초대형 헛소문을 퍼뜨리고 세상을 떠난 보엘리와, 그런 보엘리의 뒤를 따라 헛소문을 퍼뜨리고, 그 이전 [암흑 날개] 소속이었을 때도 수없이 저지른, 여기에서 다 정리해서 나열하기도 힘든 악질적인 죄들로 인해, 우주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현재 우주 연방국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캐스퍼를 향해 악담을 주고 받으며,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자신들이 진심을 다해 사람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암흑 날개]와 커넥션이 있었던 직원들로 인해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진성그룹과 성운그룹, 그리고 SEM 컴퍼니 등의 기업들을 향한 사람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과감한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실행에 착수하였다.
우선 각 기업들 내부에 자그마한 돌들이 박힌 것처럼 퍼져 있던 [암흑 날개]와 커넥션이 있었던 이들을 모조리 회사에서 해고하는 것은 물론이고, [암흑 날개]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한 자선 봉사에도 거리낌 없이 참여하며, 각 기업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모든 그룹이 개선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천천히 녹여가기 시작했다.
물론 기업들은 잠깐 동안 이어지는 좋은 이미지를 얻어 당장의 이득을 보기 위해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 및 사람들의 삶의 질을 더 좋게 개선하는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진성그룹, 성운그룹, SEM 컴퍼니, 스타더스트 로즈 컴퍼니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보엘리와 캐스퍼가 벌인 간악한 모략으로 인해 대외적인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은 하림과 청월 부부, 호철과 수진 부부, 그리고 이들의 가족들도 개선 작업에 동참함으로써, 이들을 향해 매우 불편한 시선을 보내던 사람들은 이내 자신들의 마음 속에 뭉쳐 있던 응어리를 풀고, 이들의 행보를 힘차게 응원하며, 이들이 수행하는 작업에도 아무런 대가도 없이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러 도시의 사람들이 각 대기업들의 행보에 지지와 협력을 보내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자, 각 대기업들 및 그 기업들과 관련된 사람들을 보는 시선은,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달라졌다.
그렇게 이들이 도시 개선 작업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어느 날.
트와일라잇 시티에 설치되어 있는 어느 듀얼 필드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방과 후 듀얼 택틱스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귀여운 인상을 가진 10살 소년, 하준의 모습이 보였다.
[레드 데몬] 덱의 전략 구상은 물론, 최근에 새롭게 구축한 [요선수]와 [마계극단] 덱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기 위한 독학에 돌입한 하준.
여러 날 동안 수많은 듀얼리스트들과 함께 듀얼 훈련을 한 보람이 있었는지, 하준의 듀얼 택틱스는 이제 꽤 괜찮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온 것일 뿐, 하준 자신이 다루는 덱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기 위해선 수없이 많은 연습이 필요한 법.
하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듀얼리스트로써의 듀얼 실력이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자각하고 있기에, 오늘도 계속해서 자신이 다루는 덱을 연구하고, 자신이 구상한 전략을 실전에서 테스트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한다.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듀얼 필드에서 하준이 [마계극단] 덱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낀 한 사람의 청년이 있었다.
이 청년의 이름은 바로 알레한드로 파블로프.
태어날 때부터 오른팔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태어난 이 청년은, 이 오른팔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거의 일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머릿속으로 자신이 왜 이런 불편한 오른팔을 가지고 태어났는지에 대한 원망과 저주가 뒤섞인 생각도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불편한 오른팔을 가지고 있는 알레한드로 파블로프라는 청년을 본 스타더스트 로즈 컴퍼니의 CEO이자 진성그룹의 CEO, 진현성 대표의 아내이기도 한 장성미 대표는, 알레한드로가 가지고 있는 이 불편한 오른팔에 연민을 느끼며, 자신의 남편인 진현성 대표와 함께 알레한드로의 팔을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그리고 그의 오른팔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샨데비스타 시티에 위치한 대형 종합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하였다.
검사 결과가 나오자 알레한드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것은 진현성 대표와 장성미 대표 부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의사가 알려준 검사 결과에 따르면, 알레한드로의 오른팔 내부에는 그가 유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세포들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악성 바이러스가 넓은 형태로 퍼져 있었고, 이 바이러스는 체내에 퍼지기 전인 작고 동그란 종양의 상태, 즉 진행 초기에 발견한다면 간단한 수술을 통한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알레한드로의 경우는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바이러스가 오른팔 내부의 약 60~70퍼센트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한시라도 빨리 오른팔을 절단하고 오른팔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의수를 이식하지 않으면, 알레한드로의 오른팔에 퍼진 바이러스는 머지 않아 온 몸에 퍼지게 되어, 이후 커다란 고통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전신 마비 증상이 오는 것은 물론이고, 마지막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레한드로의 신체 검사를 담당한 의사의 말에 너무나도 경악한 나머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알레한드로.
잠시 후, 마음을 정리한 알레한드로는 덤덤하게, 하지만 강단 있게 자신의 오른팔을 절단하겠다고 말하였고, 알레한드로의 이 과감한 결정에 진 대표와 장 대표 부부는 알레한드로에게 정말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어 보았다.
"자네, 정말... 자네 오른팔을 자를 생각인가?" (현성)
"네. 어차피 이 오른팔 때문에 사람들한테 괴롭힘도 많이 당했고, 또 불편한 점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이렇게 뭣 같은 인생을 살다가 죽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이 저주받은 팔 따윈 잘라 버리고 새로운 팔을 이식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하지만, 우리 그룹에서 개발하고 있는 의수도 아직 실험 단계인데...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 알 수 없다네."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 오른팔은 제 인생에 있어서 지독한 저주나 다름 없어요. 괜한 고집 때문에 오른팔을 안 자르고 버티다 죽느니, 차라리 화끈하게 잘라 버리고 의수를 다는 편이 낫겠죠."
"자네 뜻이 그러하다면... 우리가 더는 말릴 수 없겠지."
"하지만 알레한드로 씨, 당신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의 몸을 잘라내는 건 엄청 고통스러운 일이라구요." (성미)
"가족들과는 당연히 상의해 봐야죠. 제가 한 번 잘 설득해 보겠습니다."
알레한드로가 자신에게 있어 지독한 저주와도 같다는 오른팔을 절단하고 의수를 이식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치자, 알레한드로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진 대표와 장 대표 부부는, 일단 수술을 받으려면 알레한드로의 가족들과도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눈 뒤에 결정해야 한다며, 알레한드로에게 가족들의 허락을 꼭 받은 뒤에 오른팔 절단 수술을 받을 것을 매우 크게 강조하듯이 권유하였다.
두 대표 부부의 걱정에 알레한드로는 가족들은 자신이 잘 설득해 보겠다며, 평소 움직이는 데에 불편함이 많았던 오른팔과는 달리, 평소에도 움직이는 데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고, 알레한드로의 이 행동에 진 대표와 장 대표 부부는 병원 검사비를 모두 자신들의 사비로 제출한 뒤, 수울즈콰리터 시티에 있는 알레한드로 가족의 집으로 향했다.
알레한드로의 집에 도착해 알레한드로의 가족들인 파블로프 사람들과 격식 있게 인사를 나누는 진 대표와 장 대표 부부.
진 대표와 장 대표 부부는 매우 조심스러운 말투로 파블로프 가족에게 방금 전 샨데비스타 시티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알레한드로의 오른팔 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렸고, 이를 들은 파블로프 가족은 충격에 휩싸인 채 한동안 자리에서 얼어붙은 상태가 되어, 자신들은 알레한드로의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알레한드로의 오른팔 상태가 그런 심각한 상황이 될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파블로프 가족 모두가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알레한드로에게 그동안 왜 자신들에게 오른팔 상태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말을 하지 않았냐며 알레한드로를 질책하였다.
알레한드로는 오른팔 상태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은 거라고 말하였고, 이후 그는 이제 이 지독한 저주와도 같은 오른팔을 절단하고, 진현성 대표가 CEO 직책을 맡고 있는 진성그룹에서 개발 중인 의수를 이식 받을 거라며, 덤덤하지만 그 속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투로 가족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털어 놓았다.
진 대표는 자신이 CEO로 있는 진성그룹에서 개발 중인 의수는 아직 실험 단계에 있는 시제품이며, 실험 단계라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그의 몸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 지 몰라 알레한드로가 오른팔 절단 수술을 받는 것을 말리려 하였지만, 알레한드로가 워낙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며, 파블로프 가족을 향해 진심이 가득 담긴 말투로 알레한드로의 오른팔 절단 및 의수 이식 수술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진 대표가 파블로프 가족을 향해 고개를 숙이자, 남편을 따라 같이 고개를 숙이는 장성미 대표.
알레한드로 역시 저주받은 오른팔을 계속 지니고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느니, 차라리 의수를 다는 쪽이 훨씬 더 행복하다며, 자신의 가족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자신이 오른팔 절단 수술 및 의수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였다.
세 사람이 고개를 숙여가며 진심을 다 해 자신들에게 수술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본 파블로프 가족은, 이내 결심을 굳혔는지 알레한드로가 새로운 팔을 얻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레한드로가 받아야 할 오른팔 절단 수술 및 의수 이식 수술을 허락해 주었다.
가족들의 허락까지 얻게 된 진 대표와 장 대표, 그리고 알레한드로는, 매우 기뻐하는 표정을 지으며 방금 전에 다녀왔던 샨데비스타 시티 대형 종합병원에 연락해, 알레한드로가 받게 될 오른팔 절단 수술과 의수 이식 수술 날짜를 일사천리로 예약하였다.
진 대표와 장 대표가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서 수술비를 마련해 준 덕에, 자신의 인생에 있어 지독한 저주와도 같았던 오른팔을 절단하고, 새로운 팔을 얻게 된 알레한드로.
원래 오른팔이 있던 자리에 이식 받은 의수는 어색함과 불편한 사항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그 저주받은 오른팔을 떼어냈다는 사실에 알레한드로는 어린 소년처럼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알레한드로가 워낙 몸을 험하게 쓰는 것으로 유명했기에, 알레한드로가 이식 받은 의수는 매번 어딘가가 망가지기 일쑤였고, 그럴 때마다 담당 의사는 알레한드로에게 제발 몸 좀 험하게 쓰지 말라며 잔소리를 하는 나날이 이어졌다고 한다.
알레한드로가 이식 받은 첫 번째 의수는 아직 실험 단계였기에, 개수에 개수를 거듭해도 알레한드로가 몸을 험하게 굴리니 매번 어딘가가 망가지거나 부서지고, 아니면 비틀어지는 날이 많았기에, 결국 첫 번째 의수는 이식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이상은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용 불능 판정을 받고, 두 눈에 뜨거운 눈물을 머금고 폐기 처분을 해야 했다고 한다.
지금 알레한드로가 이식 받은 의수는, 아마도 이번이 세 번째 의수.
알레한드로가 담당 의사의 간절한 당부에도 몸에 밴 버릇이 떠나질 않아서 계속 몸을 험하게 굴리는 덕에, 알레한드로의 의수가 멀쩡한 날은 아마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알레한드로는, 어느 듀얼 필드에서 듀얼 택틱스를 연습하고 있는 꼬마의 모습을 보자 그에게 흥미를 느끼고, 듀얼 필드에서 전략을 연습하고 있는 하준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듀얼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하준의 어깨를 살짝 터치하였다.
"꼬마야!"
"으악, 깜짝이야!"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낯선 사람을 보자 너무 놀란 나머지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을 뻔한 하준.
알레한드로는 자신은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지나가다 우연히 하준의 듀얼 연습을 보고 있던 사람이라며, 자신은 절대 수상한 사람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알레한드로가 자신을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을 두 눈과 귀로 접한 하준은, 일단 의심을 조금 거두기는 했지만, 그에게서 의심을 완전히 거두지는 않았고, 알레한드로는 자신은 듀얼리스트로써 하준이 연습에 몰두하는 장면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크게 강조하듯이 말하며, 뭣하면 자신과 듀얼을 하는 건 어떠냐는 말로 하준에게 드리운 의심의 기운을 거두기 위해 있는 힘을 다 했다.
알레한드로의 듀얼 제안에 그에게서 의심을 완전히 거두지는 않았으나, 이내 그에게서 듀얼리스트가 가지고 있는 투지라는 것을 본 하준은, 그의 듀얼 제안을 흔쾌히 승낙한 뒤 자신이 서 있어야 할 자리로 이동하였다.
그렇게 즉석에서 시작된 하준과 알레한드로의 듀얼.
하준과 알레한드로 파블로프. 이 두 사람이 벌일 치열한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결투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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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15화 연재 완료!!!
원래 이번 편에선 듀얼 에피소드를 쓰려고 하였지만, 그 전에 스토리를 조금 더 진행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하는 수 없이 듀얼은 다음 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과연 하준과 알레한드로 파블로프, 이 두 사람의 듀얼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모두 이 두 사람의 듀얼을 재미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아, 그러고 보니 샬롯은 이번에도 등장을 못 했네요. 샬롯 지못미ㅠㅠ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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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델링과 함께 최신식 기술이 적용된 의수(임플란트)를 착용하게될 알레한드로에게 기대를 | 23.07.08 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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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알레한드로는 어떤 듀얼을 보여줄 지...!!! 그리고 알레한드로는 앞으로 몇 개의 의수를 부숴먹을 지도 관심이 가네요. 의수 망가지고 부서질 때마다 새 의수 이식 받으면서 엄청난 고통을 느낄테고, 또 의수 새로 이식할 때마다 돈이 장난 아니게 깨질텐데 말이죠. | 23.07.08 0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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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복지" | 23.07.08 01: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