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위치한 도시, 리나 시티.
이 곳에 설치된 한 듀얼 필드에선 스물 다섯 정도로 보이는 앳된 외모를 가진 갈색 머리 청년과, 스무 살이 조금 안 되어 보이는 앳된 외모를 가진 백금발의 소녀가 서로의 듀얼에 대한 열정을 부딪히고 있었다.
갈색 머리 청년의 정체는, 바로 7년 전 어둠의 신 [아스트라이모나드]를 따르는 광신도 집단, [애프터라이프]와 그 잔당들이 모여 만든 악의 조직, [암흑 날개]와 싸워 승리를 거두어, 그 영향으로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은 25세의 청년, 루카스.
백금발 머리를 가진 소녀는, 한 때 세상을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려 했던 악의 조직, [암흑 날개]의 장로 리스에게 "용자"라는 칭호를 받아 악행을 일삼았으나, 리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이후, [시큐리티 포스]와 함께 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조화"와 "다름"이라는 것을 배우며, 지금은 여러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소녀, 안티아.
이들은 지금 이 리나 시티에 설치된 한 듀얼 필드에서, 서로가 가지고 있는 듀얼에 대한 열정을 부딪히고 있는 중이었다.
리나 시티 듀얼 챔피언십에서 프로 듀얼리스트로 뛰고 있는 루카스는 안티아를 상대로 단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안티아에게 부딪혔고, 안티아 역시 프로 듀얼리스트 루카스를 상대로 단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리나 시티 듀얼 챔피언십 소속 프로 듀얼리스트 루카스의 듀얼 택틱스를 받아내고 있었다.
듀얼의 분위기는 루카스가 꽉 쥐고 놓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안티아도 최선을 다 하여 루카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듀얼 택틱스를 부딪혔고, 루카스 역시 안티아가 발휘하고 있는 듀얼 택틱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안티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파워를 선보였다.
루카스의 프로 듀얼리스트다운 화려한 듀얼 택틱스로 인해, 루카스의 필드 위에는 3체의 [F.A. 라이트닝마스터]와 1체의 [F.A. 다크니스마스터],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는 [F.A 샤이닝스타 GT]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
안티아는 "용자"라고 불렸던 시절 사용했던 [성각] 덱이 아닌 [아르카나 포스] 덱을 사용하며, 루카스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포뮬러 애슬리트] 덱에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있었다.
그러나 프로 씬에서 온갖 고생을 다 겪으며 여러 곳에서 주최되는 공식, 비공식 듀얼 대회를 뛰고 있는 프로 듀얼리스트와, 지인들 및 몇몇 듀얼리스트들과 평범한 듀얼을 즐기는 일반 듀얼리스트 사이에는, 일반 듀얼리스트가 뛰어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안티아 역시 루카스와의 듀얼에서 그 사실을 뼈 저리게 느끼고 있었고, 설령 자신이 프로 씬에서 뛰고 있는 프로 듀얼리스트, 루카스를 이길 수 없다고 할 지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듀얼을 루카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한 것처럼 미소를 짓고 루카스의 공격 선언을 기다렸다.
"역시 루카스 오빠야. 프로 듀얼리스트 자리는 거저 얻은 게 아닌 것 같네. 자! 그럼 어서 끝내!"
"좋아! 난 [F.A. 샤이닝스타 GT]로, [아르카나 포스 XXI - 더 월드]를 공격!!!"
루카스는 자신의 필드 위에 있는 흰색과 빨간색이 고루 섞여 있는 잘 빠진 차체를 가진 레이싱 카 모습을 한 몬스터, [F.A. 샤이닝스타 GT]에게 안티아의 필드 위에 있는 [아르카나 포스 XXI - 더 월드]를 공격하라고 지시하였고, 루카스의 지시에 [샤이닝스타 GT]는 자신의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배기통을 움직여 거칠게 엔진 소리를 내며, 안티아의 필드 위에 있는 [아르카나 포스 XXI - 더 월드]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 들었다.
현재 루카스의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있는 [F.A. 샤이닝스타 GT]는, 자신의 링크 마커가 가리키고 있는 레벨 15의 [F.A. 라이트닝마스터] 2체에게서 힘을 받아, 공격력 9000이라는 어마무시한 수치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티아의 필드 위에 나와 있는 [아르카나 포스 XXI - 더 월드] 역시 공격력 3100이라는 무시 못 할 수치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9000이라는 어마무시한 수치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샤이닝스타 GT] 앞에선 그저 풋내 나는 애송이에 불과할 뿐.
[샤이닝스타 GT]의 거침없는 돌격에 안티아의 [더 월드]는 맥 없이 파괴되어버렸고, 이후 루카스는 자신의 필드 위에 나와 있는 3체의 [라이트닝마스터]와 1체의 [다크니스마스터]에게 안티아의 필드 위에 있는 [아르카나 포스] 몬스터들을 파괴하라고 지시하였다.
4대의 포뮬러 카는 루카스의 지시에 거친 엔진 소리를 내며 안티아의 필드 위에 있는 [아르카나 포스] 몬스터들에게 빠르게 달려들었고, 4대의 [포뮬러 애슬리트] 몬스터들의 빠르고 강력한 속공을 맞은 [아르카나 포스 I - 더 매지션], [아르카나 포스 VII - 더 채리어트], [아르카나 포스 IV - 디 엠페러], [아르카나 포스 III - 디 임프레스]는, 루카스의 [포뮬러 애슬리트] 몬스터들이 펼치는 화려한 포뮬러 레이스와도 같은 속공에 힘 없이 파괴되고 말았다.
4대의 [포뮬러 애슬리트]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인해 안티아의 라이프 포인트는 그대로 0까지 떨어지며, 안티아는 루카스와 벌인 길고 긴 듀얼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듀얼에서 승리한 루카스는 이마에 흐른 식은땀을 팔로 닦아내며, 프로 듀얼리스트인 자신을 상대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혈전을 펼쳤던 안티아에게 존중의 의사를 표하였고, 루카스의 의사에 안티아 역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다음엔 지금보다 더 강해져 있을 거라는 다짐을 밝혔다.
"수고했어, 안티아. 전보다 실력이 더 좋아졌는 걸?"
"나도 그 동안 시간을 허투루 보낸 건 아니야. 나한테 맞는 덱을 찾기 위해서,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다구."
"그러게. [성각]이 아닌 [아르카나 포스]로 날 이 정도까지 밀어붙일 줄은 몰랐다, 야."
"그래도 루카스 오빠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어. 루시 언니를 따라잡기에도, 아직 한참 멀었고."
"그래도 그 정도면 엄청 좋아진 거지! 원래 사용하던 [성각] 덱이 아닌데도, 프로 씬에서 온갖 고생을 다 겪은 나한테 몇 번이나 데미지를 먹였잖아? 특히 [더 월드]의 효과가 들어갔을 땐, 순간 내가 너한테 지는 건가 싶었다니까!"
"그래도 루카스 오빠의 임기응변에는 나도 두 손 다 들었어. 그 때 [더 월드]의 두 번째 직접 공격만 제대로 들어갔어도 이길 수 있었는데, 갑자기 거기서 [속공의 허수아비]가 튀어나올 줄은 몰랐다니까?"
"하하하... 혹시 몰라서 한 장 넣어둔 카드가, 그 때 큰 도움이 되어줬을 줄은 몰랐지. 그래도 [더 월드]의 오버 카타스트로프가 두 번이나 날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야."
루카스는 안티아와의 듀얼 도중 안티아가 [아르카나 포스 XXI - 더 월드]의 효과를 두 번이나 발동한 것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아찔한 기억으로 남았는지, 식은땀으로 홀딱 젖어버린 옷의 감각을 등으로 느끼며 그 때의 아찔했던 기억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안티아는 루카스와의 듀얼 첫 턴에 필드 존에 [아르카나 포스] 전용 필드 마법인 [빛의 결계]를 발동하고, 듀얼 진행 중 [아르카나 포스 XXI - 더 월드]의 효과를 무려 두 번이나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프로 듀얼리스트 루카스를 상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거칠게 부딪혔다.
안티아도 그 순간의 기억이 꽤 짜릿한 기억으로 남았는지, [더 월드]로 두 번째 공격 선언을 했을 때 루카스의 패에서 튀어나온 [속공의 허수아비]의 존재를 머릿속에서 지우지 않고, 오히려 듀얼에서 대비해야 할 카드가 늘었다는 생각에 [속공의 허수아비]라는 카드를 자신의 머리와 마음 속에 확실하게 새겨 넣었다.
그렇게 루카스와 안티아가 듀얼을 끝내고 서로의 듀얼 택틱스를 칭찬하고 있을 때, 두 사람 앞에 화사한 빛과 함께 뿅 하고 나타난 한 명의 소녀가 있었다.
두 사람 앞에서 화사한 빛을 내뿜으며 등장한 짧은 백발을 가진 이 소녀의 정체는, 바로 정령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령사]라고 불리는 소녀, 라이나.
라이나의 등장에 루카스와 안티아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엉덩방아를 찧을 뻔 하였고, 라이나는 두 사람을 놀래킨 것을 사과하며, 안티아의 듀얼 택틱스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라이나의 입에선 침이 마르지도 않는지, 라이나는 안티아가 사용한 [아르카나 포스] 덱을 칭찬하는 말을 계속해서 늘어 놓았고, 라이나의 계속되는 칭찬에 부담을 느낀 안티아는, 자신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해 나갈 것임을 강하게 다짐하였다.
라이나는 한 때 로엔그린 시티에서 [성장]을 지키는 "용자"라고 불렸던 소녀, 안티아와 맞붙었던 적이 있는 령사.
그 때의 안티아는 리스에게 깊게 빠진 상태로 라이나와 듀얼을 펼쳤고, 라이나가 사용한 [갤럭시] 덱의 파워에 문자 그대로 압도당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후 안티아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본부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 "조화"와 "공생", 그리고 "다름"이라는 것을 배우며, 자신이 믿고 있던 리스라는 존재가 가르쳐준 모든 것들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비단 안티아 뿐만이 아니라, 안티아와 같이 있었던 다른 "용자"라고 불리는 소녀들도 마찬가지였다.
안티아처럼 리스에게서 "용자"라는 칭호를 받은 제퓨티, 노엘르, 루치아, 레나테, 에르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들 역시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본부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조화", "공생", "다름"이라는 것들을 마음 속 깊이 새길 수 있었다.
그러나 루니샤는 루나 시티에 세워져 있던 [성유물]이라 불리는 구조물, [성잔]을 지키는 "용자"로써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시큐리티 포스]에게 체포되어서인지, 이들이 느끼는 감정에 크게 공감하지 못 하는 상태였다.
루니샤는 자신과 같은 "용자"라고 불렸던 소녀들이 세상과 생명에 대해 조금씩 우호적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과 같이 "용자"라는 칭호를 받은 친구들이 한 때 자신들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나 있던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에 격한 분노를 표출하였다.
"정신 차려, 이 X들아!!! 너희는 우리를 죽여야 한다고 외치는 저 빌어먹을 것들이랑 똑같이 되고 싶어?!"
"루니샤..." (레나테)
"사람들은 우리를 향해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세상은 우리를 매정하게 버렸다고! 그런데도, 너희는 이런 빌어먹을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단 말이야?!"
"그렇다면, 루니샤 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어?" (노엘르)
"물론 없지. 하지만 힘은 이제부터 키우면 그만이야! 이 세상을 우리의 뜻대로 바꿀 수 있는 거대한 힘! 그건 지금부터 키워 나가면 된다고!!"
"말로는 어떤 걸 못 하겠어? 말로만 자신 있게 떠들어 대는 거랑, 실천으로 옮기는 건 다른 거라고." (루치아)
"루치아?!"
"우리 모두 리스 님께 거두어진 이후로, 리스 님의 사상에 깊게 빠져서 살아왔어. 그래서 리스 님께서 보시는 것들이 진실이고, 리스 님께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었지." (제퓨티)
"하지만 리스 님의 사상에 빠져 리스 님의 꼭두각시가 되어 움직인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지 알고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에르빈)
"제퓨티! 에르빈!"
"사람들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시큐리티 포스]는 낙하산으로 내려앉은 총대장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고, 총대장이라고 하는 사람이랑 그 끄나풀들은 지금 우리를 잡으려고 하지 못 해서 안달이 난 상황이야.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데?"
"레나테 너까지?!"
한 때 루니샤와 같이 리스에게서 "용자"라는 칭호를 받고, 일곱 개의 도시에 세워진 [성유물]을 지키는 "용자"로써 뛰었던 여섯 명의 소녀들은, 리스를 맹목적으로 따른 결과가 바로 지금의 이 상황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을 죽여야 한다고 외치는 세상을 바꾸려면 먼저 지금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여섯 명의 "용자"들이 자신들을 거두어 준 리스를 죽인 세상을 향해 "이해"라는 감정을 내비치려 하자, 루니샤는 자신과 한 날 한 시에 같이 "용자"로 간택된 친구들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며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이 일곱 명의 소녀들과 함께 후안무치한 총대장과 그 끄나풀들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던 [시큐리티 포스] 대원 베르트랑은, 비록 단번에 루니샤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조금씩이나마 루니샤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는 말을 해 주었다.
"루니샤."
"왜 불러?"
"넌 지금 이 세상이 미칠 정도로 싫겠지. 사람들은 너희를 죽이라고 아우성이고, [시큐리티 포스] 총대장이랑 그 끄나풀들은 너희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왜 되짚는 거야?"
"나도 가끔씩 미치고 싶을 정도로 세상이 싫어질 때가 있어. 바로 지금 상황처럼 말이야."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세상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전부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뭐라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라는 공간은 끝도 없이 넓은 공간이야. 어디에 끝이 있는 지 조차도 알 수 없지. 그 끝 없이 넓은 우주의 넓이만큼 많은 생명이 있고, 그 생명들은 모두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면, 우선 우리가 먼저 생명들이 조금씩 가지고 있는 "다름"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뭐...??"
베르트랑이 루니샤를 향해 "다름"이라는 것을 이해해 보자고 말하자, 베르트랑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루니샤.
베르트랑은 루니샤에게 너도 언젠가 다 알게 될 것이라며, 마치 이 세상에서 수백 년은 산 듯한 사람과 같이 말하였고, 루니샤는 베르트랑의 말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자신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증오라는 감정을 풀고 있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루니샤는 베르트랑이 자신에게 한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였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일곱 명의 소녀들은, "조화"와 "공생"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었다.
일곱 명의 소녀들은 자신들을 적대했던 사람들 및 정령들과 서로 마음 속에 쌓아 두었던 응어리를 풀고, 평화로운 이 세상에서 수많은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리스에 의해 "용자"라는 칭호를 받았던 일곱 명의 소녀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용자"라는 칭호도, 지금 다양한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자신들도, 모두 자신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확실하게 각인하며, 오늘도 이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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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연재 완료!
이번 편도 일상 편으로 한 번 연재해 보았습니다.
연재 도중 엑스트라 에피소드가 올라온 것을 보니 저도 얼른 본편을 연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트와일라잇 스토리,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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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원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곱 용자 모두 본편에서 언급된 "조화", "공생", "다름"이라는 것을 배우며 살아가고 있고, 리스의 그늘에서 조금씩 벗어나서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까요. | 23.05.13 2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