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티에 세워진 한 듀얼 필드.
이 곳에선 지금 하림과 진현월이라는 두 명의 남자가, 서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부딪히기 위해 필드 위에서 각자의 듀얼 디스크와 덱을 점검하고 있다.
하림과 진현월이라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하림의 가족과, 하림의 소중한 연인이자, 머지 않아 하림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여인, 청월의 얼굴에는 하림과 현월이 부딪히는 이 듀얼에서, 누구의 마음이 더 강인한 마음일 것인지 밝혀지는 순간을 기다리며, 하림과 현월이 듀얼을 시작할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덱 점검을 마친 하림과 현월은 양 쪽에 선 서로를 뜨거운 투지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 듀얼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을 다짐하였다.
하림과 현월이 맞붙게 될 듀얼 필드 근처를 지나가던 홍월은, 두 사람이 대체 무슨 일 때문에 듀얼을 하는 것인가 싶은 생각에, 듀얼 필드 근처에서 하림과 현월의 듀얼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동생 청월의 곁으로 빠르게 달려왔다.
"청월아!"
"언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왜 림이랑 현월이가 저러고 있는 거냐구?"
"그게, 말하자면 좀 많이 복잡해."
"복잡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홍월의 물음에 청월은 크게 심호흡을 한 뒤, 하림과 현월이 듀얼을 벌이게 된 상세한 과정을 모두 설명해 주었다.
원래 하림과 청월은 하림의 가족들에게 자신들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하림의 집을 방문한 것이었으나, 거기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 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홍월과 청월의 남동생, 현월이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던 것이다.
하림과 청월은 평소 같았으면 하림의 집에 방문할 일이 드문 현월이 하림의 집에 와 있다는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두 사람 몰래 거실로 잠입해 현월이 이 곳에서 입을 열지 못하고 몸만 파르르 떨고 있는 사정을 듣게 되었다.
현월이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하고 몸만 파르르 떨고 있어야 했던 그 사정이란, 바로 현월과 하윤이 뜻하지 않게 과속을 하게 되어, 하윤의 뱃속에 현월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정이다.
덕분에 현월과 하윤은 하림의 부모님은 물론이요, 하림과 청월에게도 크게 꾸지람을 들어야 했고, 청월은 거기에 더해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끝내 대형 사고를 친 동생 현월의 뺨을 때리면서, 하윤과 함께 미성년자 신분으로 과속이라는 위험한 짓을 저지른 동생 현월에게, 마치 한 번에 여러 발의 총알을 발사하는 속사포와 같은 속도로 잔소리를 늘어 놓았다.
주변 사람들의 꾸지람에 현월은 자신이 저지른 짓을 반성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여자친구인 하윤을 절대 포기하기 않을 거라고 말하며, 남자 진현월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뜨겁게 불타오르는 투지를 보여 주었고, 현월의 마음에서 뜨겁게 불타는 투지를 느낀 하림은 듀얼리스트로써 무언가 느낀 것이 있었는지, 아니면 현월에게서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였는지는 모르지만, 현월의 진정한 마음을 듣기 위해 현월에게 듀얼을 신청하였다.
하림과 현월이 듀얼 필드에서 서로의 투지를 부딪힐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듣게 된 홍월은, 막내동생 현월이 자기 여자친구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은 갸륵하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속을 저지른 것은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 말하며, 마음 속으로 오늘 현월이 집에 돌아오면 따끔하게 야단칠 생각에 감정이 고양되고 있었다.
듀얼 필드에 선 하림과 현월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부딪히기 위해, 듀얼 필드에 꽉 채워지는 울림을 자랑하는 소리를 외쳤다.
""듀얼!!!!""
림's LP : 8000
현월's LP : 8000
두 사람이 힘차게 듀얼 개시를 선언하자, 솔리드 비전이 만들어낸 듀얼 코인은 하늘 위로 높이 떠올랐다.
잠시 후, 잠깐 동안 하늘 위를 날았던 듀얼 코인은 이내 땅으로 떨어져 자신의 앞면을 반짝였고, 앞면에 선후공 결정권을 건 현월은 "됐다!"라는 한 마디와 함께 미소를 지었다.
현월은 하림이 자주 사용하는 덱이 바로 단기전에 특화된 상검 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하림에게 절대로 첫 턴을 내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이 먼저 선공을 가져갈 것이라고 외쳤다.
"그럼 선공은 제가 가져갈게요, 림이 형!"
"그래! 네가 가지고 있는 듀얼리스트의 투지라는 감정을, 나한테 마음껏 부딪혀 봐!"
"형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었어요! 전 패에서 [초중무사 다이-8(하치)]를 일반 소환하겠습니다!"
"차앗!!!"
현월이 손에 들고 있던 카드 한 장을 디스크에 꽂아넣자, 솔리드 비전이 일으키는 빛의 길 안에선 연녹색의 몸을 가진 옛날 상인의 모습을 한 몬스터, [초중무사 다이-8(하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월이 평소 사용하는 [다이너레슬러] 덱이 아닌 [초중무사] 덱을 사용하는 것을 본 하림은, 현월과 똑같이 [초중무사] 덱을 사용하며, 그 무엇보다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뚝심 있는 전설의 듀얼리스트, "권현승"의 모습을 현월에게 겹쳐보며, 이번 듀얼이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듀얼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직감하였다.
"[초중무사] 덱이라... 현월이 저 녀석, 평소 같았으면 [다이너레슬러] 덱을 사용할 텐데... 그만큼 현월이도 엄청나게 각오를 하고 왔다는 뜻이겠지."
"그럼 여기서 [다이-8(하치)]의 효과를 발동하겠습니다! [다이-8(하치)]는 일반 소환이나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표시 형식을 변경할 수 있죠!"
"좋아, 그럼 난 거기에 체인을 걸겠어! [증식의 G], 발동!"
"이런...!!!"
현월이 발동한 [다이-8(하치)]의 몬스터 효과에 체인을 걸어, 패에 쥐고 있던 [증식의 G]의 효과를 발동하는 하림.
[증식의 G]의 효과가 통과된 지금 시점에서, 현월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딱 두 가지 길 뿐이다.
[증식의 G]의 효과를 적용시키지 않기 위해 여기서 전개를 멈추고 턴을 넘기느냐, 아니면 [증식의 G]의 효과로 상대에게 대량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전개를 이어 나가며 차근차근 빌드를 쌓아올릴 것이냐.
이 강제적인 운명의 갈림길에 놓인 현월은, 필드 한 켠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듀얼을 지켜보고 있는 자신의 소중한 연인, 하윤의 얼굴을 바라보고, 결심을 굳힌 듯이 의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 앞에 놓인 두 가지의 선택지 중, 자신이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선택지를 골랐다.
"전 [다이-8(하치)]의 효과를 발동하겠어요! 앞면 수비 표시 상태인 이 카드는, 자신의 묘지에 마법, 함정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자신을 공격 표시로 바꾸는 것으로, 덱에서 [초중무사소울]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 1장을 패에 넣을 수 있어요!"
"뭐?! 이대로 전개를 계속한다고?!" (청월)
"[증식의 G]의 효과로 상대에게 대량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필드를 만들어 내는 것을 선택했구나." (홍월)
"전 수비 표시 상태인 [다이-8(하치)]를 공격 표시로 변경하고, 덱에서 [초중무사소울]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초중무사소울 츄우사이]를 패에 추가하겠습니다!"
현월이 선택한 선택지는, 바로 [증식의 G]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필드를 만들어 낸다는 선택지였다.
현월의 이 과감한 선택에 하림은 겉으로는 자신이 발동한 [증식의 G]로 대량의 어드밴티지를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를 지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현월이 자랑하는 이 과감한 자신감에 혀를 내두르고 있었다.
현월은 필드 위에서 효과를 사용한 [다이-8(하치)]의 효과로 덱에 있는 [초중무사소울 츄우사이] 카드를 패에 추가하였고, [다이-8(하치)]의 효과로 패에 넣은 [초중무사소울]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 [초중무사소울 츄우사이]의 효과를 발동해, 필드 위에 나와 있는 [초중무사 다이-8(하치)]에게 [초중무사소울 츄우사이]를 장착하였다.
현월의 필드 위에 나와 있는 [다이-8(하치)]의 어깨에는 거대한 갑옷 장식 모습을 한 몬스터, [초중무사소울 츄우사이]가 장착되었고, 현월은 [다이-8(하치)]에게 장착되어 있는 [초중무사소울 츄우사이]의 효과를 발동해, 자신의 덱에서 또 다른 [초중무사] 몬스터를 필드 위에 불러내고자 하였다.
[츄우사이]의 효과로 [츄우사이]를 장착한 [다이-8(하치)]가 필드 위에서 모습을 감추고, 이후 현월의 덱에서 카드 1장이 빠져나와 현월의 듀얼 디스크에 꽂히더니, 현월의 필드 위엔 커다란 남색 석궁 모양을 한 몬스터, [초중무사소울 석궁]이 모습을 드러냈다.
[석궁]이 특수 소환된 것으로 인해 덱에서 카드를 1장 드로우한 하림은, 현월이 [석궁]을 사용해 전개를 이어 나가려는 것임을 빠르게 직감하고, 현월이 무슨 몬스터를 불러낼 지 다 알 것 같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미소를 지으며, 현월이 얼른 다음 몬스터를 불러내기만을 기다렸다.
"계속해서 갑니다! 열려라, 강인한 마음을 비추는 서킷!"
"좋아, 어서 와!"
"소환 조건은 [초중무사] 몬스터 1장! 전 [초중무사소울 석궁]을 링크 마커에 세팅하겠습니다!"
현월이 소환 조건과 함께 링크 소환을 선언하자, 마치 그것만을 기다렸다고 말하는 것처럼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링크 서킷.
필드 위에 나타난 링크 서킷에 [석궁]이 갈색 빛이 되어 뛰어들자, 마커 세팅을 완료한 링크 서킷은 밝고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현월의 필드 위에 새로운 몬스터를 불러 내었다.
"비록 허수아비로 불린다 해도 상관 없다!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난 기꺼이 이 한 몸 던지리라! 링크 소환! 나타나라, 링크 1! [초중무사 카카-C]!!!"
"하아앗!!!"
현월이 자신감 넘치는 강인한 목소리로 소환 영창을 끝마치자, 현월의 필드 위에는 기계 허수아비의 모습을 한 링크 몬스터, [초중무사 카카-C]가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C]가 필드 위에 특수 소환된 것으로 인해 덱에서 카드를 드로우한 하림은, 지금 현월이 자랑하고 있는 강인한 마음은 칭찬하고 싶지만, 그렇다 해도 아직 고등학생 미성년자 신분인 자신의 동생 하윤을 임신시킨 것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현월이 필드 위에 추가로 몬스터를 전개하기를 기다렸다.
현월이 [카카-C]를 특수 소환한 것으로 인해, 하림이 현재 손에 쥐고 있는 카드의 수는 총 일곱 장.
현월은 이미 [증식의 G]의 효과로 하림에게 대량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을 각오한 지 오래였고, 자신의 마음을 부딪힐 수 있다면 승패는 관계 없다는 생각으로, [카카-C]의 링크 소재가 되어 묘지로 보내진 [초중무사소울 석궁]의 효과를 발동하였다.
[초중무사소울 석궁]의 몬스터 효과는, 이 카드가 필드 위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자신의 덱에서 [초중무사소울 석궁] 이외의 [초중무사] 카드 1장을 패에 추가하는 서치 효과.
현월은 묘지로 보내진 [석궁]의 효과로 자신의 덱에 있던 [초중무사 텐B-N(빈)] 카드를 패에 추가하였고, 이후 필드 위에서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카카-C]의 효과를 발동해, 패에 쥐고 있던 [텐B-N(빈)]을 묘지로 보내고, [카카-C]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한 코스트로 묘지로 보낸 [텐B-N(빈)]을 [카카-C]의 링크 마커 방향이 가리키고 있는 몬스터 존 위에 특수 소환하였다.
묘지에 있던 [텐B-N(빈)] 카드가 현월의 디스크에 꽂히자, 솔리드 비전이 비추는 밝은 빛의 길 안에선 무거운 저울을 등에 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한 몬스터, [초중무사 텐B-N(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텐B-N(빈)]이 특수 소환된 것으로 인해 하림은 또 다시 덱에서 카드를 1장 드로우하였고, 현월은 지체 없이 [텐B-N(빈)]의 효과를 발동해, 자신의 묘지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초중무사] 몬스터, [초중무사소울 석궁]을 다시 필드 위로 불러 내었다.
[석궁]이 묘지에서 다시 필드에 나타난 것으로 인해 추가로 카드를 드로우하는 하림.
[증식의 G]가 자신의 효과로 벌어다 준 대량의 어드밴티지 덕에, 하림의 패는 이제 아홉 장이라는 많은 수를 자랑했다.
그러나 현월은 거기에 개의치 않고 패에 쥐고 있던 튜너 몬스터, [초중무사 호라가-E]를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하며 전개를 이어 나갔고, 필드 위에 레벨 4의 몬스터 두 체와 레벨 2의 튜너 몬스터, [초중무사 호라가-E]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현월은, 자신만만하게 미소를 지으며 추가 전개를 이어 나갔다.
"그럼 갑니다, 림이 형! 전 레벨 4의 [초중무사 텐B-N(빈)]과 [초중무사소울 석궁]에, 레벨 2의 [초중무사 호라가-E]를 튜닝하겠어요!"
"가자, [호라가-E]!!!"
"맡겨만 주십쇼!"
뿌우우!!!!
"사나운 신이여! 포효하는 천 개의 칼날과 함께, 강자가 북적이는 전장에 나타나라! 싱크로 소환! 출격하라, 레벨 10! [초중황신 스사노-O]!!!"
"[초중황신 스사노-O]! 주군 진현월의 명에 따라, 지금 전장에 나타났도다!!!"
현월의 소환 영창과 함께 [초중무사] 몬스터들이 만들어낸 밝은 빛의 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몬스터는, 그 뛰어난 풍채로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을 기 죽게 만들 거대한 도깨비의 모습을 한 몬스터, [초중황신 스사노-O].
[스사노-O]의 등장에 하림은 순간 자신도 모르게 겁을 먹었으나, 이내 여유로이 포커페이스로 전환하며, 자신감으로 가득 찬 목소리로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초중황신 스사노-O]라는 거대한 벽을 반드시 돌파해 주겠다고 말하였다.
[초중황신 스사노-O]의 등장에 청월은 동생 현월이 저런 몬스터도 다룰 수 있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홍월은 [스사노-O]를 보고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는 청월과 반대로 옅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막내동생 현월이 하림을 향해 듀얼리스트의 뜨거운 투지를 부딪히고 있는 것을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 지는 작가도 잘 모르겠지만, 홍월 옆에서 하림과 현월의 듀얼을 지켜보고 있던 [시큐리티 포스] 대원 베르트랑과 김철수, 그리고 캐스퍼와 후우리는, 왠지 모르게 자신들의 발을 이끈 두 사람의 뜨거운 투지가 부딪히는 듀얼을 지켜보며, 자신들의 앞에 놓인 운명의 길이 이끈 하림과 현월의 듀얼에 시선을 집중하였다.
여기에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브레이크와 스트 커플도 하림과 현월이 듀얼을 펼치고 있는 듀얼 필드에 도착하면서, 하림과 현월이 듀얼을 벌이고 있는 듀얼 필드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이 듀얼 필드에서, 하림과 현월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듀얼리스트로써의 뜨거운 투지를 부딪힌다.
과연 이 듀얼에서 승리를 거둘 듀얼리스트는 누가 될 것인가.
이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을 듀얼은, 다음 편에서 계속 될 것이다.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을 내뿜는 강한 마음이, 이 곳에 내려앉은 정적을 깨트리고, 이 곳에 모습을 드러낸다!" (림)
"뜨거운 투지가 격하게 부딪히는 이 듀얼 필드 위에서, 나는 내 마음 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터뜨린다!" (현월)
"단 한 번이라도 좋아! 기적이여, 나에게로 와 줘!" (림/현월 둘 다)
"과거의 실수를 딛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나에게 줘!!!" (현월)
"깊게 내려앉은 어둠을 가르고, 밝게 빛나는 빛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간다! 내 영혼이 쉴 수 있는 쉼터를 향해서!" (림)
"날카롭게 번뜩이는 내 두 눈은, 절대로 쉽게 빛을 잃지 않아!" (현월)
"빛과 어둠이 서로 겹치는 곳에서, 투명한 수정처럼 하얗게 빛나는 미래가 날 기다린다!" (림)
"붉게 빛나는 내 눈빛은, 지금 미래라는 운명을 향해 번뜩일 거야!!!!" (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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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편 연재 완료!
이번 편은 현월이의 첫 번째 턴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턴인데도 내용이 꽤 길게 나왔네요. 역시 초중무사는 무섭다...ㄷㄷ;;;
본편 마지막에 적은 대사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고 있는지는, 아마 독자 분들 모두 눈치 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트와일라잇 스토리 15편~18편 에피소드에서도 한 노래의 가사를 조금씩 변형시킨 대사가 나왔으니까요.
독자 분들 모두 마지막 부분에서 림이와 현월이의 입을 통해 나온 변형된 노래 가사를 눈치 채셨을 거라 믿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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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사람 심장 쥐었다 놨다를 반복하시는군요... 혹시 이번 편에서 나온 노래 가사의 정체를 눈치채셨는지 궁금합니다. | 23.05.06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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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초중무사가 선턴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긴 하지만, 이 팬픽에 나오는 초중무사는 선턴킬을 하지 않고 뚝심 있게 자신들의 효과 연계와 타점으로 승부합니다! 선턴킬 등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전략들은 이 소설에서 과감하게 배제했습니다! 제가 연재하고 있는 이 팬픽에서 선턴킬 전략을 쓰고 싶진 않습니다ㅠㅠ | 23.05.06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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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번 편 마지막 부분에 쓰인 노래 가사를 눈치 채셨는지 궁금합니다! | 23.05.07 00:48 | |
(IP보기클릭)220.83.***.***
아뇨 전혀몰라요 | 23.05.07 0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