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야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고."
-안옥윤, 암살 중
"미캉코의 만행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시큐리티 포스의 수사가 들어오는 와중에, 장로들이 먼저 나서서 진심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이 들은 인신공양을 저지른 신도들에게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함과 동시에,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나섰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암흑 날개의 대참사로부터 .......(이때는 잘 들리지 않는다)가 지난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위령제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공된 위령제는 이때부터 이때까지..."
"허, 아주 꼴불견이네. 쟤들이 저번에 장로들 망가지는 꼬라지 보면 절대로 미캉코 좋게 안볼껄? 얼마나 보기 한심한데."
"얘네는 새로 뽑은 장로들이잖아? 그때 그 애들하곤 다른 애들이지 않아?"
"그렇다고 쟤네가 정령은 맞잖아. 다 똑같은 애들이겠지 뭐."
"에이 너무 뭐라하지는 마. 여기는 정령도 암흑 날개도 없는데, 그런건 빨리 잊고 살라고."
TV에서는 리스의 체포 이후에 일어났던 미캉코의 만행에 대해서 절찬리에 보도하고 있었고, 그걸 보고있던 자는 전원을 꺼버린 채 새로운 장로들에 대해 얘기하는 뉴스를 보면서 한심하다는 듯이 얘기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말하는 대로, 현재 그들이 있는 곳은 암흑 날개도 정령도 없는 전혀 새로운 곳. 그들은 요즘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냉소적인 모습으로 투덜대고 있었다.
"우리 얘기는 쏙 빼놓은게 하루이틀이냐. 저건 겨우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의 활약' 한줄 찍 싸고 끝나는 그런 단순한게 아니라고."
"그래도 당신이 우리에게 손 내밀어준건 다들 기억하고 있지 않겠어? 그리고 우리들이 뉴스에 나와서 알려지면 그건 또 그거대로 골칫거리고."
"허, 그것도 그러네. 그렇지만 적어도 그놈들 일행들이 해준건 다들 기억해줬으면 좋겠는데."
"체스터 팀 말이야? 그거 누가 영상 만든다곤 하던데."
"아, 그거 하니까 생각났는데. 한번 김철수에게 연락좀 해볼까, 뭐 하는지 궁금한데."
"됐어. 우리 몸 챙기는거도 바빠 죽겠는데 쟤네 걱정까지 하면 되나. 여유 있을때 내가 연락할께."
그가 얘기하는 것 처럼 김철수 일행이 미캉코 사당에서의 활약은 단순히 '때마침 정령계에 파견된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의 노력 덕분에, [미캉코]의 장로들은 인신 공양이라는 끔찍하고 비윤리적인 제도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강한 처벌을 내리고,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 라고 몇줄 적고 끝날 그런 것이 아니였다. 심지어 그 활약엔 지금 얘기하는 이 친구도 포함이 되서 말이다. 과연 이들은 미캉코 사당에서 무슨 일을 했길래 이런 말을 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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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날 이길 수 없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 거야
미래란 사치일 뿐 쓰러지지 않는 도전
-영웅주의, 야인시대 OST 중
때는 김철수 일행이 미캉코의 인신공양을 저지하러 가는 와중, 후우리가 바람을 일으켜서 일단 화재진압부터 하고 댄디가 전격으로 다른 미캉코 신도들을 기절시키고 있었다.
"네놈들! 감히 이 신성한 의식을 저지할 셈이냐! 너희들도 '암흑 날개'의 졸개들인가!"
"뭔 헛소리야! 이딴 말도 안되는걸 막고 의식을 저지하러 왔지. 우린, 암흑 날개에 맞서 싸우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이다!"
"글쎄, 잘 모르겠어? 우리 자기소개라도 할까?"
"하, 우리 후우리까지 꼬드겨놓고 무슨 핑계를 대는 것이지? 역시 네놈들 암흑 날개의 유혹에 넘어갔구나."
"아 엄마, 이상한 소리좀 하지마! 나 이딴거 하기 싫으니까 집 나간다고 몇번을 얘기해야 알아들어! 난 멀쩡한 정령이라고, 엄마처럼 사고방식이 엉망인게 아니라!"
"말을 해도 못알아 먹는군, 이 아케루스님께서 하사하신 덱으로 네놈들을 결투로 심판하는 수밖에!"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군, 다들 준비해! 저놈 덤빈다!(후우리 : 아오 젠장, 나 엄마와 싸워야해?)"
아케루스를 향한 광적인 믿음은 그들을 맛이 가게 만들었고, 자신들의 행동이 올바르며 시큐리티 포스의 저지는 사악한 행동, 더 나아가 미캉코의 장로중 한명은 후우리를 못알아보고 자식을 향해 칼을 겨누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인명피해의 발생을 막기 위한 듀얼, 거기에 자식과 부모간의 싸움으로 번지기 직전에, 갑자기 포탈이 열리고 누군가가 루루칼로스를 데리고 나타났다. 그렇다, 베르트랑이였다.
"뭐야, 너 여기 어떻게 온거야? 쟤가 데려다 준거야?"
"내가 필요한거 같아서 왔지. 하, 설마 이런 한심한 정령놈들 상대로 쩔쩔매는건 아니지?"
"무.... 무슨 소리야! 당연히 내가 이 바람으로 모두 날려버.."
"후우리, 진정하고 빠져있어봐. 베르트랑, 너 조사받으러 가는거 아니였어?"
당황한 김철수 일행과 당당하게 등장하는 베르트랑과 루루칼로스. 폼 제대로 잡으며 살짝 웃고 있는 루루칼로스 앞에 베르트랑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거 같아서 정령계로 왔다고 얘기한다. 특별한 기기가 없는 베르트랑이 도대체 왜 여기에 올수 있는지 다들 궁금했지만, 루루칼로스의 행동으로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좋아, 우리 도우러 온거 맞지?"
"그래, 저 자식 잡아 족치면 되는거지?"
"어. 부탁하지, 우린 이 주변부터 정리하고 있으마. 후우리, 도와줘. 댄디, 넌 저 멀리 있던 놈들 쫓아가.(댄디 : 롸져 댓!)"
체스터의 지시와 동시에 댄디, 후우리가 바쁘게 움직이며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 붕뜨게 생긴 김철수는 베르트랑을 도우러 가려 했지만 루루칼로스가 막아서며 일단 뒤에서 구경하기로 했다.
"하아.... 그거 꺼내시지. 우리 뭘 해야 할 지 너도 알고 있잖아?"
"아주 아트몬의 졸개들이 대량으로 늘었구만. 좋다, 너희도 잡아서 아케루스님의 제물로 바쳐주마!"
"듀얼 디스크 셋... 듀얼!"
듀얼을 외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베르트랑과 미캉코 장로간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이봐 베르트랑, 좀 겁먹은건가?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좋아. 어짜피 니 선공이니까"
"하, 내가 겁을 먹어? 잘봐, 저런거 단 한턴만에 끝내줄테니까.(김철수 : 부동의 듀얼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선공은 베르트랑. 그는 패를 보면서 헛웃음을 지었고 곧바로 몬스터를 소환했다.
"내 턴, 난 '코아키메일 데블'을 일반소환."
"어잉? 저거 어디선가 본적 있었는데?"
"그리고 '성견야수 가리스'의 효과 발동, 덱에서 맨 위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그게 몬스터였을 경우 이 카드를 특수소환하지."
"효과 데미지를 주면서 특수 소환한다고? 이자식, 무슨 짓을 저지려는거야!"
'왔구나, 이제 저 장로는 끝이겠군.' "이어서 'A 제넥스 버드맨'의 효과 발동. 내 몬스터 한장을 패로 되돌리고 발동하지. 뭐, 코아키메일 데블이 있으니까 이건 무효화가 되겠지만."
베르트랑이 성견야수 가리스와 버드맨, 코아키메일 데블 이 세 몬스터를 보여주자 기세등등했던 미캉코 장로는 금세 창백한 얼굴을 한채 몹시 당황하며 자신의 패를 뒤져보고 있었다. 베르트랑이 뭘 할지 알고 있던 김철수는 그걸 비웃으며 상대는 이제 끝났다고 했다.
"드로우, 몬스터 카드! 자. 데미지를 먹으시지." "크아아아아악!"
"또 한번 드로우, 몬스터카드! 자, 또 한번 먹으시지!" "으아아아아악!"
"드로우.... 몬스터 카드! 드로우.... 몬스터 카드!" "끄아아아아아아아악!"
베르트랑의 정령을 향한 원한 때문인지 그의 감정은 격해졌고, 카드를 거칠게 드로우하며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고 있었다. 상대가 쓰러지거나 말거나 이번 듀얼을 통해서 정령들에게 쌓인 걸 모든걸 털어낸다는 마음으로 덱의 모든 카드를 묘지로 보낼 기세였던 베르트랑이였다. 이미 베르트랑을 막을 수 없었던 미캉코 장로의 패배는 확정적이였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베르트랑은 점점 폭주하며 이제는 아예 물리적으로 두들겨 팰 기세였다.
"야 잠깐만! 정신차려! 덱의 모든 카드를 묘지로 보낼 셈이야?"
"이거놔! 저 꼴보기 싫은 정령놈 내가 실컷 두들겨 패주겠어! 내 마음에 쌓인 원한을 맛보란 말이야!"
"이봐, 거기 무슨일이야! 혹시 다치거나 이런건 아니야?"
"애가 상태가 이상한지 장로놈 죽이려고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든 말리곤 있는데...."
완전히 바닥에 주저앉은 장로를 보고 아예 죽여버릴 기세였던 베르트랑을 어떻게든 잡아 뜯어 말리는 루루칼로스와 일단 베르트랑의 팔에서 듀얼 디스크를 분리시켜서 어떻게든 듀얼을 끝낸 김철수 앞에 체스터가 걱정한 말투로 다가오고 있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 후에 어느정도 진정된 베르트랑은 힘이 빠졌는지 주저앉고 있었다.
"하, 엄마. 알겠어? 엄마가 잘못되었다는걸 이제 알겠냐고!"
"아니 후우리 얜 또 왜이래? 너도 일단 나와봐!."
"그래, 다들 진정하고. 니니였던가 네가?(하레 : 아뇨 쟤인데요). 어 그래 하레, 혹시 여기 말고 미캉코는 더 있니?"
"몇 군데 더 있어요. 일단 가까운데로 가죠."
"허억... 허억..... 이 자식들 겁나 빨리도 튀네. 이걸 놓치다니. 그나저나, 여기 상황은 끝났나요?"
"그래. 막 정리되던 참이였어. 일단 하레 안내를 받고 가지. 하레, 니니. 어딘지 길좀 알려줄래?(니니 : 저기 쭉 가면 있어요. 빨리 가죠!)"
후우리까지 쓰러지던 장로를 발로 밟으면서 조롱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일이 커지려는걸 가까스로 체스터가 말리고. 카이와 캐스퍼 일행을 놓쳐서 아쉬워하던 댄디의 합류 이후로 그들은 미캉코의 의식이 벌어지는 또 다른 곳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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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최고의 선이자 미덕의 구현이며 완벽한 실행으로,
이를 성취하는 이들도 있지만 거의 또는 조금도 갖지 못한 이들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여기는 시큐리티 포스의 우주 본부. 어딘가에 위치해있는 의무실에서는 아우스가 깨어나고 있었다.
"아으으....."
"선생님! 여기 환자분 깨어났어요! 괜찮으신가요? 몸은 어떠세요?"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난거죠? 설마 너무 오래 지나서 다른 령사들이 당한건 아니겠죠?"
"다행이다 아우스....! 이 망할것이 그러게 왜 혼자가서!"
"아하하하하.. 곁에 있어줬구나 히타... 미안해, 내가 너무 욕심 부려서. 다들 걱정 많이 했겠지?"
"그렇게 오래 지나진 않았어요. 다행이도 지원온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이 활약해줘서 노엘르를 확보했고 성유물도 파괴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깨어난 아우스를 향해 히타가 걱정어린 한방을 날리고 있었고 그런 그들에게 간호사가 현재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금방 상태가 좋아진 아우스는 시큐리티 본부를 돌아다니면서 요원들의 수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녀석들이 성유물의 용자들...."
"아예 입을 안 열고 있어요. 요원들이 수사 능력이 영 꽝인지 아니면 용자들이 그냥 묵비권을 행사하는건지..."
"일단 제가 해볼께요. 뭐라도 해봐야죠. 건질게 있을거 같기도 하고."
다른 령사들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못한채 쓰러졌던 아우스는 시큐리티 포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자신이 가면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히타의 걱정을 뒤로 한채 무작정 수사가 끝나고 혼자 남겨진 누군가에게 다가갔다.
"아니 닌 또 누구야? 저 요원놈과 아는사이야?"
"하, 당신 현재 처한 상황도 모른채 지금 이런 소리 하는건 아니겠지? 뭐라도 말을 해야 할거 아니야?"
"이거 진짜 같은 소리 또 하게 만드네. 그니까 노엘르는 뭐하는 놈이고 걔가 뭐하는 애인데? 내가 묻고싶다고."
"노엘르는 성유물 '성개'를 지키는 용자였어. 이거까진 알고 있겠지? 넌 그 노엘르에 대해서 아는 게 있을 꺼 아니야."
"몰라, 처음보는 애라니까? 걔도 나와 같은 생각이여서 그런 거 아니겠어?"
난데없이 들어온 아우스의 질문 공세에 베르트랑은 또다시 불만을 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노엘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아우스는 계속 베르트랑을 몰아붙이고, 그런 베르트랑은 자신은 모르는 정보를 줄 수는 없으니 나가라고 계속 평행선을 타고 있었다. 한편 다른곳에서는 이들 보다 더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머리.. 내머리!!!!"
"괜찮으세요? 어디 아프신데라도?" "당장 의사 불러줘! 머리 깨질거같아!"
"참, 저런 애들한테도 의사 붙여줘야하나. 어짜피 죽을 애인데?" "이 망할 자식이 무슨 헛소리를 하고있냐. 쓸데 없는 소리 하지말고 저기로 가버리기나 하지그래?"
정신이 돌아온 성유물의 용자 중 하나인 '안티아'는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런 안티아에게 정보를 얻어내는건 불가능하고, 일단 그녀를 살리는 게 우선인 시큐리티 포스는 의사를 불러서 급히 그녀를 의무실로 옮겼다. 아우스도 그런 안티아를 따라서 사라진 후, 몇번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 없이 혼자 남겨진 베르트랑은 또 혼자서 '하이고 시큐리티 포스라는 것들이 수사 더럽게 못하네'라고 뒷담화를 까면서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잠깐, 당신 다시 앉아줄래요?"
"넌 또 뭐하는 놈이야. 뭐하러 온건데?"
"당신 사연은 잘 알고 있어요.(베르트랑 : 무슨 사연?) 정령들에게 당했던 상처와 증오, 그리고 아무것도 못한채 무기력하게 짱박혀 있는 당신에 대해서요."
"그래서 뭘 해줄거야? 일단 넌 누구인지부터 얘기해야 하지 않겠어?"
"전 마리아라고 해요. 당신과 같이 행복을, 아니 복수를 쫓아서 왔었죠. 뭐, 그것 덕분에 인생 제대로 꼬여서 맘고생 심하게 했지만요."
"마리아라... 그러고보니 김철수한테 니가 찾아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설마 걔도 니가 찾아온건가?"
"네 잘 아시네요."
자신을 마리아라 소개한 그녀는 난데없이 베르트랑을 붙잡고 자신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김철수에게 했던 것 처럼 베르트랑에게도 비슷한 목적으로 접근한 그녀는 비슷한 방식으로 베르트랑에게 제안을 건네고 있었다.
"설마 나보고 시큐리티 포스에 붙으라는건 아니겠지? 얘네 수사하는 꼬라지 봐선 그럴 맘은 하나도 없는데."
"아, 정식으로 합류하라는건 아니고요. 당신, 정령들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
"에... 뭐야. 설마 나보고 정령계에 가서 깽판 놓으라는건 아니지? 나 저기 잡혀서 끌려나가는 애 꼬라지 나긴 싫은데."
"아뇨, 그런건 아니고요. 지금 시큐리티 포스중 몇몇대원들은 종종 정령계로 파견을 나가곤 하죠. 혹시 필요하면 당신이 잠깐 도와줄수 있나 해서요. 그냥 단순하게 정령들에게 혼내주기만 하면 될꺼에요."
"뭐... 그정도면 나쁘지 않지. 합법적인 복수라 이말이지? 좋아. 필요하면 부르라고. 얘기 들어보고 이거 괜찮겠다 싶으면 갈테니까."
자신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는 마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인 베르트랑은 약간은 기분이 풀어진채 원래 있던 자신의 독방으로 들어갔다. 그런 그를 보면서 마리아도 똑같이 미소를 지으면서 '행복을 빌어요' 라는 말을 남긴채 본인도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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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끝!
분량때문에 + 애매한 세부내용 때문에 일단은 전편을 이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직 하고싶은 이야기가 더욱 남아서 외전은 더 나올 예정이며 재미있게 즐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다음 편은 본편 올라오는 걸 봐서 자세하게 생각하긴 할텐데 일단 살아남은 중간관리직 보엘리와 카이, 캐스퍼 이 사람들의 결말. 그리고 붕떠버린 성유물의 "용자"들 몇몇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번 외전의 후속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니 다음편 이야기를 작성할때 본편의 주인공, 전작의 주인공도 출연 할 수도 있는데. 얘네 조금 거칠게 굴려도... 되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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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마리아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김철수에 이어 베르트랑에게도 제안을 하다니... 아무튼 외전 에피소드 연재 잘 부탁드립니다!!! | 23.05.05 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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