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저도 러쉬 듀얼 행사 후기.

[전국치즈협회장]

뭐.....전체적으로 구성이 어땟는지는 다른 분들이 전부 말하셨으니 돌림노래가 되기전에 패스.

저같은 경우는 그냥 가볍게 한번 뭐있나 분위기만 구경하러 갔습니다만...

12시 즈음에 줄을 섰는데 180번 즈음 되는 순번에 엄청난 줄....백화점을 한 10바퀴는 돈것 같습니다.

카페도 아니고 진짜 어디 근처 PC방이라도 갈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청나게 기다렸습니다.

근처에 약간의 놀거리나 카드자판기가 있었지만 스탬프 미적용이라는 패널티도 있고, 통깡할 기분은 아니라 그냥 그만 뒀습니다.

아무튼 한 들어간게 4시 조금 넘어서였나. 생각보다 안은 한산.....하기보단

뭐라고 해야 할까요...뭔가 엄청 큰게 왔다가 간 그 폐허같은 그런 느낌....

계산대 근처는 마구 포장이랑 백들이 널려 산만했고, 상품은 다 팔려 있고....

처음에 1시(첫입장)이 조금 지나고 막 백에다가 엄청나게 담고 다니던 사람도 나오는거 보면,

이걸 왜 구매종류 제한을 안걸었는지 참;; 결국 남은건 로민은 고사하고 사려고 했던 유가(배틀덱)마저 품절이 나고

부스트는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쓸려있었고....

물론 자판기에 러쉬 부스터도 있긴 했지만 무조건 통단위로 사야하고 일부 팩은 없어서 이것도 어쩔수 없이 패스했네요.

결국 그냥 무난하게 중기덱이나 2통 샀습니다. 딱 관상용 수준이라 2통이 적당했던것 같아요.

카쿠팅 많이 남았길래 3통할까도 생각 들었는데 이것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룰렛욕심도 없고 대충 팩 주는거 받고 이벤트 대충 하고 나왔습니다. 

그와중에 속성 맞추기가 있는데 아니 왜 천사족이 빛속성이 아니냐고!!!!

그래서 한번 듀얼 한번 해보려 했습니다만.....프리 듀얼은 이미 마감 했더군요;;

그래서 스태프랑 듀얼을 했는데...여기선 운이 안좋았는지 급하게 덱짜는지라 셔플이 제대로 안된 탓인지

정확하게 맥시멈이 2세트 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시 섞자고 할수도 없고

그냥 말린척 세트만 하고 졌네요. 뭐 이건 제 불찰이긴 합니다 ㅋㅋ

아무튼 행사 자체는 그럭저럭이었는데

이놈의 대기시간...정말 엄청나네요. 저도 대원도 이렇게 될지는 예상 못햇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그짬에 그것도 제대로 통제 안되고 하다못해 물량수 조절을 그렇게 못하면...하아...

이벤트 팩 까서 얻은 고레어도 카드들이랑 덱 동봉 레전드입니다.

원하던 천년 방패가 나와 줘서 좋군요.

그리고 구독 이벤트로 크로니클 2021도 주던데....와! 시크......가....

으아아으아으아아으어아아 오늘 나한테 왜이러는거야

그리고 덱에는 요로코롬 가이드 있던데

히야....옜날생각 나는군요. 예전에 GX~오룡즈 시절에 팩사면 저 파란 모노톤의

콤보랍시고 카드 엮거나 룰 설명하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어디서 못찾아보나 싶네요.

그나저나 덱사이즈 정말 작더군요. 담배갑에서 약간 두꺼운 정도던데 다들 대량으로 까던거 보면 나쁘진 않은 변화라 봅니다.

그리고 기본 1개 + 스탬트 이벤트 1개 + 구매 이벤트 1개로 받은 덱케이스.

무료로 뿌려주는것 치고는 나름 질긴 재질에 55장 덱이면 나름 겨우겨우 들어는 가덥니다.

그런데 러쉬도 이제 엑덱을 쓸텐데 좀만 더 크게 내주지....

그래도 오늘 그나마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하다못해 덱케이스가 만족스럽다는거에서 뭔가 이상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점:

* 괜찮은 퀄리티의 덱케이스를 많이 뿌려준다. 나름 알차게 챙겨준 보너스팩

* 최강덱이 싸긴 싸서 입문에 좋아보인다. 가볍게 해보기 좋다. 라이트하게 즐기기엔 괜찮은 가성비

* 와!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 할인판매! (저는 안샀습니다)

마음에 안들었던점:

* 기다리는 시간. 너무 깁니다....전체적으로 인원 관리나 자리, 루트를 관리 못하는게 보였습니다

* 이번 5만원 가챠팩, 굿즈 등을 노린 헤비 유저에겐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 프리듀얼을 멋대로 마감해놓고 어떻게 자유롭게 듀얼할 장소도 마땅히 없고...이것도 좀 아쉽더라고요

* 아니 왜 스태프가 용법사 쓰고 있나요

[우사밍 페코]

남는 카쿠팅 앗 아아..

[카이제르시안]

덱케이스를 많이 줬다구요?!
전 겨우 하나 받았는데?!

[전국치즈협회장]

예......구매할때 받는 종이봉투에 2개 (만원어치 샀으니 하나가 추가된것)
거기에다 스탬프 보상으로 1개 해서 총 3개 받았습니다

[카이제르시안]

도대체 무슨!

[전국치즈협회장]

아앗.........얘네 아마 재고가 관리를 엉망으로 했나 보네요;;

[Rozusk]

저도 하나밖에 못받았는데 ㄷㄷ..
제대로 일해라 대원!!